<<봉주르, 뚜르, 한윤섭 글, 김진화 그림, 문학동네>>
- 참석자 : 은정(발제), 조온(지원), 주미(지원), 정미, 은수
- 장소 : 이브닝 글로우 카페
- 앞풀이 : 부서 이야기
- 책 읽어주는 활동이 좋아서 우리 모임 활동을 시작하게 됨. 2년차에는 부서활동, 달모임 참여를 열심히 했으면. '나에게 낭독' (서혜정, 송정희 저, 페이퍼 타이거) 도서 추천. 서울 수도권에서 낭독 문화를 많이 퍼뜨리고 있음.
- 지원나오신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책을 가까이 하고 싶어서 들어왔는데 그런 시간이 쌓이고 있는 것 같아 좋다.
- 왜 지금 책을 읽고 싶었나 : 교육이나 육아의 수단으로서 그림책을 보다가 마음에 와닿는 그림책을 만나게 되면서 책에 대한 관심이 생겨 모임에 왔다. 읽다 보니 이제 동화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되어 좋다
- 책읽어주기 활동이 시작될 때 활동을 시작했는데 엄마가 책을 너무 많이 보니까 아이도 무언의 압박을 느껴 책 읽는 것을 싫어하는 자녀도 있었다. 읽기를 강제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다 커서 어느 순간이 되니 책을 보는 것이 발현되더라.
- 동화책을 꾸준히 읽고 소화해낼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아 좋다.
- 어른이 애들책을 보냐는 시선도 있지만 동화책중에도 어른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명작이 많다. 같이 동화책 읽고 이야기 나눌 책모임은 잘 없다. 어린이책부터 읽는다는 것이 참 좋다. <긴긴 밤>도 어른들이 참 좋아하는 동화 <해리엇>도 추천
- 어도연 책들을 읽으면서 역사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너무 좋다.
- 탈북해서 유럽 등지에서 신분을 숨기고 떠돌아다니는 사람들 이야기를 본 적이 있어. 그들은 한국 교민사회에도 잘 어울리지 않는다. 실제 있는 이야기.
- 한때 프랑스에 관심이 있었는데 아는게 별로 없다는 것이 놀라워
아이의 시선이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으로 분단의 현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더 와닿지 않을까
북한을 완전 적으로 인식하는 요즘 아이들이 안타깝다.
정치적으로 선동하는 극우 유튜버들도 큰 문제
통일이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워
- 이방인으로서의 입장이 너무 공감되고 이해됐다.
북한에 대한 이해거 전혀 없어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우리는 정부와 언론이 보여주는 이야기만 알고 있는 것 같다.
매체에 나오는 탈북민들은 그래도 살만했던 사람들이다. 탈북민이라는 이미지를 소비하고 있는듯.
진짜 북한의 서민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 조용필씨, 백지영씨가 공연하러 갔던 것처럼 문화교류가 있어야 하는데 정권교체 등을 이유로 교류가 없어서 아쉬워.
- 중간에 어른 시각이 개입되지 않고 끝까지 아이의 시선을 잘 유지해주는 것이 좋았다
- 결국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
- 북한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다. 우리는 북한에 대해 무엇을 모르고 있는 것일까?
그것을 문학이 해결해 주는 것 같다.
- 수상소감에서 '동화를 많이 읽고 소화되기를 기다렸다'는 대목이 와닿는다. 요새는 글을 밤에 안 쓰고 아침에 쓴다. 책을 읽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자고 일어나서 글을 쓰면 '소화가 된' 느낌이다. 생각만 하면서 며칠 묵히면
- (214쪽) 시종일관 어른이 계몽~~
글을 좀 쉽게 썼으면
말을 너무 꼬아놓은 시는 별로다.
어려운 시 읽는 이유는 마음에 와닿는 어떤 한 문장을 발견하는 순간 때문
- '조국'과 '나라'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돼
- 이방인과 토박이의 입장 차이
첫댓글 일지 읽으며 어제 나눈 이야기들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