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전히 늦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어느새 가을하늘이 높아져서 누렇게 곡식 영그는 들판과 파란 가을 하늘에 마음도 상쾌해지고 풍요로워 집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 느낌도 은근히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며 옷깃을 잡아 당기고 있군요.
추석도 지났고 건강하게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어제 오사카에서는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의 창립 총회가 있었는데요, 저도 여성회 부장이 되어서 중심멤버로 뛰다보니 많이 바빴습니다.
지금까지는 재일동포들의 화해하면 한국민단과 조선총련의 화해를 주로 의미하였는데, 앞으로는 민주화에 의해 80년대 후반부터 일본에 와서 거주하게 된 한국인들을 지칭하는「뉴커머」와 식민지시대부터 일본에서 계속 살아오신「올드커머」들과의 융합이 더욱 중요하게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한인회 발족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집중을 받고 있는것이죠
축하인사를 해주신 민단 단장님는" 민단은 이제 환갑이 넘었고 고령화가 되어서 젊은 사람들이 적은데 한인회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참가하고 있는 것같아 부럽다. 민단이 뉴커머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부분과 뉴커머들도 민단에 들어와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뉴커머들이 스스로 하나로 묶는 어려운 부분을 잘 감당해내고 한국인 연합회를 발족 시킨 것을 축하한다. 앞으로 한인회 멤버들이 민단에도 들어와서 민단의 무형,유형의 재산을 같이 활용하여 재일동포들의 발전에 공헌해주길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민단에서 활약하고 계신 분들과도 깊은 교류를 가지며 올드커머와 뉴커머가 더욱 협력하고 발전적인 관계를 갖는것이 이상적이라고 보며 그런 희망으로 열심히 한인회 일도 도울 생각입니다 .
지금, 일본에선 매년 일만 명 정도의 재일동포가 일본에 귀화를 하고 있으며 일본인과의 결혼이 9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민족교육도 심각한 상황에 봉착해 있고 그러한 가운데,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NGO,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재일동포들의 연대와 움직임도 활발하게 일고 있습니다.
그런 속에서1985年부터 시작하여 올해 26주년을 맞이하는 원코리아페스티벌은 일본땅에서 조국의 평화통일에 공헌하고 동북아시아 코리아네트워크의 구축 및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에 기여하는 길로 먼저 재일동포가 서로 화해하고 화합하자고 계속 호소하여 왔습니다.
그동안 원코리아페스티벌은 코리아의 좋은 이미지를 살리며 「원코리아」와「하나」를 재일동포 사회와 일본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게하고, 동시에 한국의 문화와 예술 및 재일동포의 문화적 창조활동을 일본사회에 널리 소개하고 알리면서 일본에 있어서의 다문화 공생을 촉진시켜 왔습니다.
또한, 앞으로 더욱 재일동포들의 여러 단체들, 특히 한인회와도 잘 협력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다리역할을 담당하며 양국시민사회에 더욱 더 인권향상과 다문화공생 그리고 민주적 발전에 공헌하고자 재단을 설립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한국은 물론이고 다른나라에서 살고 계신 해외동포들과도 더욱 연대를 깊게 해나가면서 일본이라는 땅에서 26년 동안 차별과 여러문제들을 극복하고 지금은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약 3만명이나 모이는 행사로 까지 발전된 원코리아행사를 평화를 사랑하는 코리안들의 문화공연으로 통한 새로운 축제형식의 행사로, 그리고 살고 있는 나라에서 그 지역시민들과 함께 더불어 만들고 같이 협조하며 다문화에 공헌하고 있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전 세계에 코리아의 위상을 우뚝 세우는 일에 앞장서고 싶습니다.
다행히 올해는 주오사카총영사관 한국문화원도 후원을 해 주시고 민단도 후원과 협찬을 해주시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주시고 계십니다.
이러한 재일동포사회의 급속한 변화에 대하여 한국에 계신 분들도 깊이 이해해 주시고 그 실현을 위하여 많이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리고자 이러한 글을 올리는 것 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면서 인사를 대신하겠습니다.
오사카에서 김희정 드림
첫댓글 도꾜 대사관에서 3년간 공군무관으로 근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김희정님,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일본 안에서 신구 세대들간의 화해와 교류에 그치지 않고 대상을 넓게 잡고 계시니 포부 또한 대단하군요. 명강사과정이 김희정님의 뜻을 펴는데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혹시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주임교수님을 통해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격려의 말씀....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을 통해서 한번 뵙고 싶네요..잘 부탁드립니다
뉴커머와 올드커머.. 진실로 신뢰와 소통이 절실하단 생각이 듭니다.
원코리아페스티벌이 일본 내의 한인사회에 조국을 느낄 수 있는 멋진 행사가 되기를 기원하며, 이 위대한 일을 하고 계신 김희정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원코리아 GO!
안병재 주임교수님께서 오늘 페이스북에 스스로에게 칭찬과 격려로 셀프 리더십을 충전하신다고 쓰셨습니다.저도 그 말씀에 용기가 납니다.지금 제게 가장 필요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10월24일 큰 행사를 앞에 놓고 많이 지쳐있지만 지쳐 앉아있을 시간이 없네요.오늘도 새로운 용기로 도전해 봅니다.
「원코리아」와「하나」를 재일동포 사회와 일본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게하고, 동시에 한국의 문화와 예술 및 재일동포의 문화적 창조활동을 일본사회에 널리 소개하고 알리면서 일본에 있어서의 다문화 공생을 촉진시키는 활동을 하시는 큰 포부와 선한 목적을 가지신 님의 활동에 찬사와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참 중요한 일을 하시네요,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 말씀에 많이 힘이 납니다. 이런것이 나눔이고 사랑인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큰 발 전 있기를 기원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시고 화이팅해요!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큰 일을 사역하시고 계시니....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모든 것이 잘 될 것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강의 코칭이 있는 날....좋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주임교수님 감사합니다. 올해는 좋은 일이 참 많았어요. 주임교수님을 만나뵐 수 있었던것도 그렇구요...10월 9일 수업엔 꼭 가겠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참 행복한 밤입니다.....
지금 이곳 오사카는 비내림인데 서울 날씨는 어떤가요? 차분히 가라앉는 오후 ....이럴때는 방에 틀어박혀 앉아서 블랙커피 한잔 앞에 놓고 시를 쓰고 싶은데 이 빗속을 뚫고 나가야 한답니다.ㅠㅠ...오늘 하루도 열심히를 외치며...
와~훌륭하신 일을 하고 계시네요...이 곳 바다 너머에서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역시 한국인이네요..그 중에 명강사 과정의 한분이신 희정선생님
투쟁은 획득하는 것이고 지킴은 평화입니다.
한국의 지위를 찾고 한인의 평화를 지키세요..화이팅!
화이팅입니다, 한국도 아닌 일본에서 수업참석하기가 정말 쉽지 않을텐데 더욱 나라릉 위한 큰일까지하는
희정씨에게 진심으로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