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지나고 아직 장을 보지
않았어요.
차례음식에 시댁, 친정에서 챙겨주신 음식으로 거의
일주일을 살았네요.
내일이 5일마다 서는 장날이라
오늘까지 장보기는 쭈~욱 쉬어
주었습니다.
식구들 먹거리가 없어 냉동실에 있던 닭봉을 해동해
찜닭을 했습니다.
딸아이가 닭봉으로 찜을 한걸 보고
역쉬 고기는 뜯는 맛이 있는 뼈고기가 제일이라고
하네요.
어릴때부터 제가 편하고 아이도 먹기
편하라고
뼈없는 부위로 골라 그릇에 담아
주다보니
아빠와 오빠가 뼈를 들고 먹는게 부러웠나
봅니다.
닭봉찜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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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당면
50g을
찬물에 담궈 불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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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봉
1kg을
준비합니다.
냄비에 물이 팔팔 끓으면 해동한 닭봉을 넣어 줍니다.
냄비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닭봉을 한번에 몽땅 넣지 마시고
물이 팔팔 끓으면 닭봉을 하나씩 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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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봉을 하나씩 넣다보면 물이 더이상 끓지
않아요.
그러면 닭봉을 그만 넣고 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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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고르게 팔팔 끓으면 삶아진 닭봉을 건져
줍니다.
저는 요렇게 닭봉 1kg을 두번을 나눠 삶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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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닭봉은 물에 한번 흔들어 씻어 건져 물기를 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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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팬에 기름
2큰술을
두르고
다진마늘 1 +
1/2큰술, 쏭쏭 썬 대파 흰부분 1/2대를 넣고 볶아 향을 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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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준비한 닭봉을 넣고 볶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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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입 크기로 자른 감자 1개,
당근 1/3개
를 넣고 한번 섞어 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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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8큰술,
청주 4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청 1큰술, 후추 1/2작은술
을 섞은 양념을 부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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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르게 섞어 주면서 한번 바글바글 끓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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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양념만든 그릇에
물
1컵을 붓고
그릇에 남은 양념을 씻어 붓고 고루 한번 섞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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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끓여
줍니다.
팬 자체 뚜껑이 없어 냄비 뚜껑을 덮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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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고르게 바글 바글 끓으면
한번 섞어 준 후
불린 당면을 건져 넣고 고루 섞어 뚜껑을 덮어 끓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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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바닥에 한층 정도 자박하니 남도록
졸여지면
대파 초록부분
1/2대,
청양고추 2개를 어슷하게 썰어 넣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술을 넣고
마무리해주세요.
퍽퍽한 살 없이 들고 뜯는 맛이 있는 닭봉
찜닭입니다.
올만에 새로운 음식을 해먹으니
맛있어요~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