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현대스틸 B지구 3호기 산소플랜트가 80%이상의 공정을 보이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오는 10월 시험가동을 계획중인 현대스틸의 산소플랜트 3호기는 산소 5만N㎥/h, 질소 3만N㎥/h, 아르곤 1천N㎥/h로 제철공장 가동에 따라 12월부터는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지구의 산소 1만N㎥/h, 질소 250N㎥/h, 아르곤 350N㎥/h의 1, 2호기는 B지구 플랜트의 정상가동 시점에 들어선 이후에나 가동 및 존속여부가 판가름이 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3호기 완공이후에도 2010년까지 B지구내 산소플랜트 4, 5호기의 잇따른 증설계획이 확정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B지구의 저장용량은 산소 1천톤, 질소 8백톤, 아르곤 1백톤 규모로 저장탱크를 설치키로 했다.
더욱이 현대스틸은 당진공장에 포스코에 이은 국내 2번째 고로(高爐)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 산소 플랜트의 규모는 기존 공장의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계획중인 생산규모는 4호기가 산소 5만N㎥/h, 질소 5만N㎥/h, 아르곤 2천N㎥/h이며 5호기는 고로의 규모에 따라 산소가 최대 7만N㎥/h으로 증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당진인근에서 철강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는 환영철강도 기존 2만6천N㎥/h 플랜트 외에 산소 8천N㎥/h, 질소 1만2천N㎥/h, 아르곤 350N㎥/h의 신규 플랜트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나 환경영향평가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사업추진에 차질을 빗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