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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맛집『장원막국수』
옥수수 동동주와 메밀막국수!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식사한 장원막국수. 이 첫 식사로 인해 왠지 강원도 여행은 술술 잘 풀릴것만 같았습니다. 이웃블로거 비내리님의 추천으로 가보게 되었는데 역시 이웃님들의 추천이 가장 믿을만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고 오게 되었어요.
그렇게 생각했더 가장 큰 이유는 장원막국수에서 따뜻한 정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대로 느끼고 왔기 때문입니다. 제주에서 강원도로 여행을 와 장원막국수로 겨우 찾아왔다고 말씀드렸더니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여 돌아가는 내내 친절히 잘 대해주셨거든요. 그 덕분에 강원도 홍천은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제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죠.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만든 메밀막국수의 맛이요? 당연히 맛있었습니다! ^^
* 장원막국수 기본정보
- 주소 :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상오안리 207 - 전화 : 033-435-5855
원주 공항에서 클럽레스피아로 가기 전에 들렸던 장원막국수. 우리가 이용했던 숙소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처음엔 안에 들어가보니 사람이 생각보다 없어서 좀 당황했었어요. 유명한 맛집이라 하면 그 맛에 따라 찾아주는 분들이 있어야겠지만... 하지만 먹다보니깐 금새 다 채워지더라구요! ^^
사실 강원도에 가는 날, 전 냉방병과 더불어 왼쪽 얼굴이 심하게 부어올라 있었어요. 하루종일 속이 더부룩하고 두통에 입맛도 없어서 좀 걱정했었어요. 하지만 장원막국수의 따끈따끈한 차를 한입 마시고 나서 냉기가 돌았던 내 손과 발은 금새 따뜻해지더니 소화가 잘 되는것 같았어요. ^^
옥수수동동주.
강원도에 가보니깐 정말 옥수수밭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지나가는길에 옥수수도 사먹어보았고, 또 이렇게 장원막국수의 옥수수동동주도 주문하여 먹어보았죠. 음, 이건 제 입맛과는 맞지는 않았습니다만 녹두전과 함께 먹으니깐 먹을만 하더라구요!
돼지수육.
제주에서 늘 먹는 수육과 고기였으나 메밀막국수를 주문했는데 고기랑 돌돌 말아서 먹는게 당연하다 생각하여 주문하였죠. 맛이요? 전 이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만약 내가 강원도에 다시 여행을 간다면 전 아마 이 돼지수육 먹으러 장원막국수에 갈것 같아요! ㅎㅎ
녹두전.
제주에서 먹는 녹두전과는 분명 다른 점이 있었어요. 두툼하면서 부드럽고 고소하고.... 옥수수 동동주와 함께 어울렸던 안주(?)였습니다.ㅎㅎ
메밀막국수.
강원도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는 것을 먹고 왔을때의 뿌듯함!;;ㅎㅎ 냉면이나 국수와는 또다른 느낌. 면이 탄력적이진 않지만 입안에 넣으면 굳이 많이 씹지 않아도 사르르 녹아버리는 메밀막국수, 맛 괜찮았습니다.
게스님과 신다님 너무 해맑았지요?;; 뻥튀기는 2천원에 구매하였구요. 우리가 3명이서 먹은 것 치고는 많이 먹었기도 했고.. 또 제주에서 왔다고 하니 잘 해주실려는 그 마음으로 큰 페트병에 나의 냉방병을 낳게 만들었던 메밀차를 가득 담아주셨답니다.
원래는 보온병이나 일반 페트병을 가지고 가면 식사 후에 담아드립니다만 우리는 이 정보는 알지 못하여 준비하지 못했었는데 그 마음을 알아주셨는지 주방에서 페트병을 겨우 찾으시고는 이렇게 가득 담아서 주신거있죠. ^^ 배도 부르고 마음도 부른 맛집 여행이었답니다.
블로그 이웃님 덕분에 알게 된 장원막국수. 친절했던 인심으로 제주 토박이 원시는 강원도 홍천을 참 좋은 곳으로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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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음악여행기자♡원시 원문보기 글쓴이: 원시♡
첫댓글 옥수수 동동주 색이 너~무 이쁩니다.맛나 보여요~^0^
역시 여행에서 먹는 것이 빠지면 섭섭하죠.ㅎㅎ
막걸리에 찰떡 궁합들이 많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