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버기반 교통 정보와 DMB망의 TPEG
파인드라이브는 과거 YTN 티펙을 채택하여 사용하였
으나, 작년부터 신제품에 MBC 티펙을 적용하여 왔고,
과거 기기들도 정기 업데이트 시 자동으로 MBC 티펙
으로 변환시키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리얼타임 3D 맵과 스마트 퀵서비스를 연동
하여 사용하면 DMB 망을 거치지 않고도 교통정보
를 수신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이용해 테더링 → 내비게
이션이 무선 인테넷에 연결되면 인터넷 서버에서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수신.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이용한 테더링 기능을 활용
하기 위해서는 무선인터넷 접속을 위한 전용 USB
장치인 미러링동글(또는 Wi-Fi 동글)을 내비게이
션에 삽입하고, 스마트 기기에서는 스마트 파인드
라이브 Wi-Fi 앱을 다운 후 내비게이션과 연결해
야 합니다.
DMB 망을 이용하건, 리얼타임3D 맵 +스마트
퀵서비스를 이용하건 공통적인 사항은 교통정
보를 수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경로탐색에 적용될 수도 있고,
내비게이션 화면에 CTT라인으로 표출되어 나
타나기도 합니다.
얼마 전까지는 교통정보의 상태는 파랑, 녹색, 노랑, 빨강색의 4단계로 표출되었지만
이제는 파란색선을 없애고 기본 녹색선을 '원활'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할 경우 파란색을 원
활로 하고 녹색선을 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4가지색 CTT선을 보다가 3가지색으로
줄여서 보니 다소 정밀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
았지만 한편으로는 좀 더 빨리 직관적인 교통상황이
전달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얼타임 3D 맵 + 스마트 퀵서비스를 통한 교통
정보 활용의 장점은 혹 DMB 수신이 매우 불량한
지역에서라도 무선인테넷만 사용 가능하면 어디
서나 교통정보를 쉽게 수신할 수 있다는 것일 것
입니다.
◇ 퇴근길 리뷰의 방향은?
이번 테스트에서 IQ IOT 1.0V 에는 리얼타임 3D 맵
+ 스마트 퀵서비스 를, 매립형 BF 300에서는 다이나
믹 3D 맵+ DMB망 을 이용해 교통정보의 정확도를
비교해보았습니다.
단, 퇴근길의 이동경로가 크게 길지 않고 단순하였
기에 교통정보가 반영된 경로탐색 보다는 CTT라
인 표출과 실제 교통상황이 어떠한지, 최초 도착
예정시간과 얼마나 오차가 발생하였는지를 위주
로 비교하였습니다.
◇ 고난의 퇴근길
저의 직장에서 집까지의 퇴근 길은 6~7km.
평균 소요기간은 15분쯤됩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시간대에 절대로 집에
갈수가 없습니다.
요즘은 수능시험이 한달 남짓 남은 시기!
전국의 많은 수험생 부모님들이 경북 경산의
갓바위에 기도를 드리고(갓바위에 기도를 드리
면 평생 하나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합니다.) 돌
아가는 길에 저희 직장 주변을 지나가는 길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극심한 정체를 빗고 있습
니다.
또 하나, 대구의 대표적인 산인 팔공산에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서 행락객들이 몰려 안그래도 심한
교통체증에 기름을 부어버리는 형국을 만들어냅
니다.
더불어 2개의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분기점이
인근에 있어 더더욱 정체가 심하죠.
◇ 퇴근길 체험하기
오늘은 이러한 것들을 다 각오하고 조금 일찍 나왔
습니다.
IQ IOT 1.0V에서는 집에까지 예상 도착 시간 15분.
BF 300은 예상 도착 시간 12분.
저는 절대!! NEVER!! 저 시간에 집에 도착할 수 없다
에 100만원을 겁니다!!
출발 후 3분 쯤 IQ IOT 1.0V에서는 CTT라인이 이미
표출되었으나, BF 300은 부분적으로만 조금 표출되
었습니다.
출발 후 5분쯤 지나서 이제 두 기기 모두 CTT라인이
표출되었습니다.
구 모델인 BF 300은 4가지색 라인으로 교통 상태를
표현하고 있고, IQ IOT 1.0V은 파란색이 빠진 3가지
색 라인으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두 기기 모두 진행 방향이 다소 원활한 것으로
나타내고 있는데 실제는 어떨까요?
실제는 진행 방향이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 방향은 다소 원활하네요.
이것만 본다면 두 기기 모두 실제 모습을 정확히
표현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고 IQ IOT 1.0V는 서행을, BF 300은
보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실제는?..
여전히 많이 막히고 있습니다. IQ IOT 1.0V가 이번엔
다소 정확히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미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예상 도착 시각이 IQ IOT 1.0V는 +6분,
BF 300은 +11분 OVER 됐습니다.
현재 IQ IOT 1.0V는 원활, BF 300은 정체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실제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실제는 대정체를 보이며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IQ IOT 1.0V에 비해 BF 300이 이번에는 좀 더
정확히 표현을 하고 있네요. 도저히 좌회전을
받아가기가 힘겨워 보여 우회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이드 미러를 통해 뒤에 많이 밀린 차량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에
서도 이쪽 진행 방향이 정체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회를 한 결과 1km가 늘어났습니다. 여전히
두 기기는 다른 색의 현 상황을 표현하고 있습
니다.
좁은 왕복 2차선 도로로 들어서니 IQ IOT 1.0V은
여전히 CTT 라인을 표출하고 있지만, BF 300은
CTT 라인이 사라졌습니다.
◇ 도착, 그리고 결과
자 도착했습니다. 4시 40분 출발, 5시 05분 도착.
총 25분 소요.
IQ IOT 1.0V는 최초 도착 예상 시각 4시 55분,
실제 도착 시각 5시 05분. → 오차 +10분.
( 최초 도착 예상 시간 대비 66% over)
BF 300은 최초 도착 예상 시각 4시 52분,
실제 도착 시각 5시 05분. → 오차 +13분.
( 최초 도착 예상 시간 대비 108% over)
◇ 제언
짧은 거리, 짧은 소요 시간이었기에 백분위 증가율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더불어 단 한번의 단 거리 측정이었기에 더더욱 객관
적인 측정도 아닙니다. 그냥 흥미로 작성한 퇴근길
리뷰이기에 가볍게 쓴 글입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퇴근길을 여러번 측정하여 수치
화하여 좀 더 객관적인 리뷰를 한 번 만들어 보고싶습
니다.
또, 장거리 경로탐색을 통해 리얼타임 3D맵의 정확성
도 측정해 보고싶고요.
다음 번 리뷰를 통해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본 글은 파인드라이브 다음 카페에서 IQ IOT 1.0 V 체험단에 선정되어 기기를 제공받아 작성한 체험기입니다.
- 이 글은 파인드라이브 네이버 카페와 저의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road2taesu)에도 동시에 올려져 있습니다.
- 모바일에서 보기 편하도록 글이 맞춰져있습니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리얼타임이라 실시간 교통정보가 잘 나타나네요~
길이 막힐때에는 참 유용한것 같아요~
확실히 일반 다이나믹3D맵보다는 정체 상황을 잘 알려주는듯 하더라고요. 대도시의 도심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리얼타임 체험후기 잘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좀 더 정확한 정보로 빠른 길안내가 되길 항상 바라고 있습니다
광역시급 도시에서 리얼타임 맵과 서버기반 경로탐색은 필연적이라 생각되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