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동물처럼 단련된 발바닥으로 겨울철 맨발걷기를 예비한다
추운 계절이 다가오면서 우리 맨발로 숲길을 걷는 사람은 걱정이다. 한 해 내내 맨발로 즐겁게 숲길을 걸었는데 이렇게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가 이어지니 맨발로 걷는 것이 당장 큰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한 회원이 그 아쉬움을 글로 써서 올렸다.
“10월의 마지막 날의 가을이 너무 아쉬워서 앞으로 몇 번이나맨발걷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에 오랜만에 양재천 논둑길을 맨발로 걸었어요. 팔팔 끓인 물을 보온병에 담아 가서 찬물이랑 섞어서 세족하니 따뜻해서 추위에 고생해준 발에 덜 미안했어요."
또 다른 한 회원은 추위에 단련된 자신의 모습을 대견스러워하며 아래의 글을 올렸다.
“오후 네 시 경에 구룡산 중턱까지 맨발로 올라갔어요. 일 년 전을 되돌아보니 그때는 발이 엄청 시렸던 거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이상하리 만치 너무 괜찮아 발이 둔해졌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맨발로 걸었더니 건강한 발이 되어서 그렇겠죠?"
그랬더니 다른 한 회원이 댓글을 달았다.
“발이 둔해진 게 아니라 야생동물처럼 추위에 단련되신 거예요. 저의 경험이거든요."
그렇다. 우리가 꾸준히 매일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은 곧 단단한 찰고무처럼 변한다. 수시로 굳은살의 각질을 제거하고 발 크림이나 바셀린 등을 바르고, 발바닥의 갈라진 곳에는 습윤 드레싱 창상 피복재를 붙이는 등 관리를 잘하면 발바닥은 웬만한 추위에도 내한성을 갖는 강인한 신축성과 힘을 갖는다.
간혹 TV를 보면 눈 덮인 산을 맨발로 오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눈 덮인 산을 계속 맨발로 오르는 것은 무리다. 그래서 저자는 눈 덮인 길에서는 한 300m쯤 맨발로 걷고, 그다음에는 슬리퍼 등 신발을 신고 걷는다. 그렇게 300m쯤 걷는 것을 반복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하면, 충분히 눈 덮인 숲길도 맨발로 상당시간 걸을 수 있다. 그래서 겨울철에도 걱정하지 않는다.
사실 저자는 영하 15도까지 집 근처 숲길을 맨발로 걸었다. 눈덮인 길을 걷는 방식대로, 한 300m쯤 맨발로 걷고, 그다음에는 슬리퍼 등 신발을 신고 또 한 300m쯤 걷는 것을 반복하였더니 충분히 영하 15도의 숲길에서도 맨발로 걸을 수 있었다. 영하 15도의
강추위 속에서 맨발로 걷고 나니까. 그다음 영하 13도나 영하 10도, 영하 7도 등은 아예 춥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왜 이렇게 따뜻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한계 상황에 대한 인간의 적응력이라는 것은 참 대단하다. 그래서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에도 사실은 얼마든지 맨발로 걸을 수 있다. 더욱이 떨어진 낙엽들이 숲길을 가득 덮고 있어서, 그낙엽들이 마치 부드러운 비단 이불처럼 사뭇 냉기를 차단해준다. 그리고 폭신함까지 선사하여 웬만한 추위는 이겨 낼 수 있는 완충장치 역할을 해준다. 따라서 겨울철 혹한기라는 사실에 대해 공연히 심리적으로 지레 겁을 먹지 않았으면 한다.
또한, 두터운 수면 양말의 바닥 부분만 잘라 내서 신고 걸으면 발등은 따뜻하게 하면서 맨발로 걷는 효과를 충분히 살릴 수도 있다. 그리고 추울 경우, 손으로 발등과 발바닥을 수시로 문질러 주면, 그 마찰력으로 발이 따뜻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추운 겨울이 온다 해도 우리 스스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력을 가지며 겨울에도 충분히 맨발로 걸을 수 있다.
그렇게 마음의 준비를 하면 겨울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이겨 낼 수 있는 또 다른 형태의 계절로 다가선다. 또 그렇게 마음을 먹으면, 추운 겨울철이라 하더라도 야생동물이 겨울을 나는 단련된 발바닥과 지혜를 닮아 겨울철에도 맨발로 걷는 특별한 즐거움과 건강함을 지속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는 영하 12도 전후 날씨에서도 맨발로 10,000보 이상을 걷는다. 영하 15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맨발로 걸었더니, 이제는 그 정도의 추위는 그리 크게 고통스럽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혹한기 맨발걷기에서 자연스러운 적응의 결과이다. 따라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야생동물처럼 추위에 단련된 발바닥으로 겨울을 넉넉히 예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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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운 수면 양말의 바닥 부분만 잘라 내서 신고 걸으면 발등은 따뜻하게 하면서 맨발로 걷는 효과를 충분히 살릴 수도 있다. 그리고 추울 경우, 손으로 발등과 발바닥을 수시로 문질러 주면, 그 마찰력으로 발이 따뜻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추운 겨울이 온다 해도 우리 스스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력을 가지며 겨울에도 충분히 맨발로 걸을 수 있다.
그렇게 마음의 준비를 하면 겨울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이겨 낼 수 있는 또 다른 형태의 계절로 다가선다. 또 그렇게 마음을 먹으면, 추운 겨울철이라 하더라도 야생동물이 겨울을 나는 단련된 발바닥과 지혜를 닮아 겨울철에도 맨발로 걷는 특별한 즐거움과 건강함을 지속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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