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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따라 줄지어 있는 포장마차촌 ‘바다마을’에는 다른 관광지에서는 흔한 바가지 요금이라는 게 없다. 50여명의 업주들이 지난해 11월부터 각종 안주와 술 값을 통일해 정찰제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
특히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일어,중국어 4개 국어로 된 똑같은 규격의 가격표가 눈에 잘 띄게 걸려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해운대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비즈니스맨들이, 잠자리를 정하고 편안하게 ‘술 한 잔의 낭만’을 만끽하러 오는 곳으로 밤새 해운대 바다의 파도소리 들으며, 비릿한 갯내음과 술 한 잔으로 ‘이국향수’에 젖어 드는 곳이다.
‘해운대 포장마차 골목’은 2001년 집단화 되었다. 오래 전부터 해수욕장 부근에 산재해 있던 포장마차를 이곳에 한데 모은 것이다. 시유지이다 보니 부산시에서 직접 이들을 모아 양성화 시키고, 더 나아가 관광자원화 시켰다고 보면 되겠다. 그도 그럴 것이 포장마차답지 않게 깔끔하고 위생적이다.
작은 수족관을 8~10개를 설치하고 갖가지 해산물들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도록 해놓았다. 당연히 수족관 안의 물은 해수욕장의 맑은 바닷물을 끌어와 순환시키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해산물들이 모두 신선하고 ‘바다 것’ 본연의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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