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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재배
적기 : 4월 중 하순 -10월 상 중순
재배난이도 : 좀 어려움
연작 : 2-3년 재배후 돌려 짓기
서남아시아가 원산인데 그곳에서는 여러해살이 풀로 온도가 높아야 잘 자란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1년 생이다.
김치담그는데 없어서는 안될 뿐 아니라 모든 한약재에도 쓰이고 생선의 비린맛을 없애는 등 여러가지로 용도가 넓다.
우리가 쓰는 생강은 땅속에서 발달한 덩이줄기로 황색 또는 붉으레한 색의 덩어리이다.
잎은 댓잎처럼 길죽한 것이 15-30cm 되는 데 밑부분은 풀처럼 길게 줄기를 감싸고 있다.
1. 품종
재배한지는 오래되었으나 덩이줄기로 영양번식만 해와서 품종은 별로 나눠지지 않고 크기에 따라 작은 생강, 중간 생강, 큰 생강 으로 부르고 있다.
보통 작은 것과 중간 것을 가꾸고 있다.
2. 가꾸기 알맞은 환경
높은 온도를 좋아해서 18도 이상이 되어야 싹이 트고, 자라는 데는 20-30도이며 15도 이하에서는 자라지 못하며 10도 이하가 되면 생리적 동해로 썩어버린다.
밭흙은 퇴비성분이 많아 물빠짐이 좋으면서도 물지님성이 있는 참흙이 좋다.
토양산도는 6.0 전후가 좋다.
3. 가꾸기
1) 밭준비
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많이 생산할 수 있으므로 평당 퇴비를 5kg 고토석회 400g, 복합비료 500g 정도를 주고 5cm깊이로 갈아 잘 섞어준다.
심기 1주일 전에 폭 50cm 정도의 이랑을 만들고 이랑 가운데 깊이와 폭을 각 10cm 되는 긴 골을 파고 다시 퇴비를 2cm 두께로 깐 다음 흙을 1-2cm 덮는다.
2) 심기
생강은 심은 후 싹이 나오는데 보통 20-30 일이 걸리므로 남부지방은 4월 중순경, 중부지방은 4월 하순경에 심는다.
씨생강 은 단단하고 싹이 나와 눈이 충실한 것을 골라 1쪽이 20-30g 이고 눈이 2-3개 되게 잘라 심는다.
눈을 위로하여 7-10cm 깊이로 심는다.
씨생강의 등이 위로 가도록 하여 20cm 간격으로 심고 흙을 3-4cm 정도 덮어준다.
그 위에 왕겨나 자른 짚을 1-2cm 덮어 건조를 막아준다.
구할 수 없으면 신문지를 여러겹 덮고 다시 투명한 비닐을 덮어두면 좋다.
3) 관리
웃거름 주고 북주기
싹이 트면 덮었던 신문지와 비닐을 벗기고 포기사이를 김매기한 후 퇴비를 뿌려주고 3cm 정도 북을 준다.
그후 30-40일이 지나서 줄기가 자라면 포기 가까이 5cm 정도에 두번째 웃거름을 주고 5-6cm 정도 북을준다.
생강이 자라면 드러나기도 하니 뿌리가 살찌게 자라도록 북주기를 잘해야 한다.
김매기
생강은 줄기가 어느정도 무성해 질때까지는 2개월 이상 걸리므로 그사이에 잡초가 나는 것을 막도록 김매기를 잘 해야 한다.
김매기는 북주기와 겸하기 마련이다.
물주기
생강뿌리는 아주 얕게 뻗어가는 천근성이며 뿌리가 약하므로 날씨가 가물거나 땅이 마를 때는 저녁때 물을 충분히 주어야 뿌리가 굵어진다.
4. 거두기 및 갈무리
1) 거두기
보통재배에서는 8-9월에 매운맛이 적은 잎생강으로 조금씩 뽑아쓰고 그후 서리가 내릴 때까지 매운맛이 많은 뿌리 생강을 거둔다.
기온이 10도 이하가 되면 생리적 동해로 뿌리가 썩을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서 일찍 캐도록 한다.
생강의 수량은 한 평에 한 5-7kg 정도 된다.
2) 갈무리
생강의 저장 적온은 13-16도이다
18도 이상 온도에서 오래되면 싹이 트고 20도 이상이나 10도 이하에서도 썩는다.
적당한 습도는 90-95% 이다.
일년내내 온도가 거의 일정한 땅속에 움을 파서 비나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굴을 만들어 갈무리하는 것이 좋다.
생강 재배기술
생강은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서 땅속에서 발달하는 덩이줄기는 옅은 황색 또는 붉은색의 다육질이다. 잎은 줄기에 2줄로 어긋나기도 하며 잎새는 버들잎처럼 긴 바소형이고 길이는 15~30㎝로서 밑부분은 풀모양으로 길게 줄기를 싸고 있다. 번식은 덩이줄기를 주로 이용하며 가공용, 양념용 또는 약용으로도 이용된다. 생강의 원산지는 인도와 말레이지아 등지로 추정하며 동인도의 흰다스단 지방이 원산지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2,500여년전에 생강이 재배 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지금의 사천성이 생강의 산지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사(현종 9년 1018년)’가 생강에 관한 기록이 처음으로 나오는 자료로 고려 현종 때 생강이 왕의 하사품으로 쓰여졌다는 기록으로 보아서 11세기 이전에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어 그 재배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나 일설에 의하면 1300년 전에 신만석이라는 사람이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가 생강을 얻어와 완주군 봉동지방에 심은 것이 우리나라 생강 재배의 시작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생강은 고온다습한 기후에 적당하며, 생육적온은 20~30℃이고 15℃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되며 10℃이하에서는 생리적 동해(凍害)로 부패한다.
토양적응성은 넓은 편이나 부식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되며, 보수력이 있는 참 흙(양토)이 적당하다. pH는 6.0정도가 적당하며 4.3이하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다.
1. 품종
가. 소생강(小生薑)
조생종으로 줄기가 가늘고 움트는 수가 50~70본 정도다. 줄기의 기부와 싹은 옅은 홍색 또는 선홍색을 띠며, 덩이줄기는 가늘고 섬유가 많지만 수분이 적고 매운맛이 강하다. 겉껍질은 회황색 또는 옅은 황색을 띈다. 이 품종군에는 모생강, 곡중, 금시, 정강4호 등이 있다.
나. 중생강(中生薑)
중. 만생종으로 줄기가 굵고, 움트는 수는 많은 편이나 줄기의 기부는 옅은 홍색 또는 선홍색이다. 덩이줄기는 중정도 크기이며 육질은 연하고 매운맛이 강하지 않다. 수량이 많고 겉껍질은 회황색을 띈다. 이 품종군에는 황생강, 토생강, 등이 있다.
다. 대생강(大生薑)
만생종으로 잎과 줄기가 굵고 키도 큰 편이지만, 포기가 적게 벌고 잎자루 밑부분 색깔이 희미하다. 육질이 연하고 매운맛이 적으며 저장성이 매우 약하다. 덩이줄기의 비대가 잘 되며, 겉껍질은 평활하고 회백색을 띠며 수량이 많은 편이다. 초장은 70~100㎝ 정도이고 분얼수는 15~20개 정도이다. 주로 제과 및 마른 생강의 원료로 재배된다.
2. 종강선택
종자 생강은 외관이 싱싱하고 터짐이 없으며, 육색이 선홍색을 나타내는 건전한 것을 선택하며 저장중 발아한 것, 수분이 과다한 것 또는 부패병에 걸린 것을 사용해서는 아니되며 심기 전에 3~4일간 햇볕에 쬐면 발아촉진의 효과가 있다. 종강쪽은 20~30g 정도의 크기로 눈이 2~3개정도 되도록 자른다.
3. 종자소독
지오람수화제 200배액 또는 프로라츠유제 2,000배액이나 베노람수화제 1,000배액에 1시간 침지후 그늘에서 말린 다음 파종한다.
4. 땅고르기
갈이흙은 깊어야 수량이 많으므로 파종 10일전에 퇴비와 비료를 고루 시용한 다음 20㎝ 깊이로 깊게 경운작업을 실시한 후 이랑을 만든다.
5. 파종시기
파종은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 사이에 하여야 하며 심기가 지나치게 빠르면 추위때문에 종묘생강이 부패될 염려가 있으므로 적기에 심도록 한다.
4월중~5월상순
조숙재배에서는 발아시켜 심으므로 늦서리의 위험이
없는 때에 심는다.
보통재배에서는 늦서리로부터 대략 10일전쯤에 심는다.
6. 파종요령
종자 생강은 눈이 위로 가도록 평평하게 심거나 비스듬하게 심고 3~4㎝ 정도 로 얕게 복토하여 짚 등으로 피복하여 건조를 막아준다. 너무 깊게 심으면 덩이줄기가 길죽하게 되고 모양이 고르지 않게 된다.
심는 거리는 이랑넓이 120㎝~150㎝에 줄사이 30㎝, 포기사이 25㎝×30㎝정도 로 10a당 170~230㎏ 정도를 파종한다.
7. 최아요령
파종후 발아까지 약1개월이 소요되고 발아도 균일하지 못하므로 온상을 이용 하여 발아적온 25~30℃정도의 온도를 유지 약 10일 정도 관리하면 발아가 균일하게 잘된다. 단, 최아시는 본포 포장에 토양 수분이 적습이 되어야 하고 제초제는 금한다.
8. 피복
생강은 발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 토양이 건조하면 싹이 트기가 어렵다. 파종과 동시 토양의 보온 보습 및 잡초발생 억제를 위하여 2~3㎝ 두께 짚으로 피복한다.
9. 거름주는 요령
가. 생강은 재배기간이 길기 때문에 질소질 비료는 빗물로 유실되기 쉽고 또 일 시에 비료를 많이 주면 생강 생육에 해롭다.
나. 과건 과습시 칼리 흡수 능력이 저하된다.
다. 모든 작물은 3요소의 결핍이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은 질소가 가장 크 지만 생강은 칼리비료가 질소의 2배를 요구한다(퇴비및 가리비료 기준량보다 증시).
라. 추비는 고온시 시비하면 생육불량 및 고사현상이 발생하므로 비오는 날이나 흐린 날을 택하여 시비하고 부득이 계속 청명할 경우 저녁때 시비한다.
마. 생강은 석회를 많이 시용하면 병해는 강하나 수량이 감소하므로 기준량보다 감량 시용한다.
바. 웃거름은 싹이 트면 포기사이를 김매기한 후 이랑의 양 어깨에 첫 번째 웃 거름을 주고 3㎝정도 북을 준다. 그후 30~40일 지나서 그루 가까이에 깊이 6㎝의 골을 들어 두 번째 웃거름을 주고 6~9㎝ 정도 북을 준다.
10. 제초제 사용요령
생강은 줄기가 어느 정도 무성하기까지는 2개월 이상 소요되므로 그 사이의 잡초 발생을 막아주기 위해 파종 후 토양전면에 볏집을 깔아주데 지온을 떨어뜨리는 결점이 있다.
제초제로는 10a당 씨마진 200g을 물 120ℓ에 녹여서 파종후 골고루 살포하며, 한번 살포하면 여름에는 45~60일정도 효력이 지속되나 토질, 강우량, 살포량, 잡초 종류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고 희석 농도도 상태에 따라 가감한다.
단작으로 재배할 경우에는 파종후 15~20일경에 잡초가 많이 발생하면 그라목손 액제를 살포해 준다.
11. 물주기
생강의 뿌리는 천근성이므로 매우 얕게 뻗으며 뿌리가 약하므로 건조시에는 저녁때 스프링클러 및 분무기 노즐을 이용하여 토양이 축축할 정도만 물을 준다. 소형 스프링클러 시설로 관비 관수를 동시에 실시하면 생력화를 도모할 수 있다. 이랑사이의 물대기는 물이 이랑사이에 한 번 지나갈 정도로 균등히 실시하나 부패병이 발생한 밭에서는 이랑사이 물대기는 금하고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물을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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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재배 방법]
1, 기후와 토양
지세가 약간 경사지고 햇볕이 잘들고 배수가 잘되는 사질 토양이 적합하다.
2, 정지
2월 중순에 40~50cm의 깊이로 땅을 잘 갈고 잡초를 제거한다. 4월 초순에 1~2회 다시 갈고 정지하여 도랑을 만든다.
3, 번식
3월 상순에 종자 생강을 2~3일 햇볕에 쬔 후 온실 내에서 참대발 위에 펴놓고 화롯불로 20~30℃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여 발아를 촉진시킨다. 약 3~4주 후 싹이 1~1.5cm 길이로 자라면 꺼내어 한 개씩 눈을 떠서 청명(4월 5~6일)과 곡우(4월 20~21일) 사이에 심는다. 이랑 사이 거리와 줄기 사이 거리를 각각 45~50cm로 하며 10~15cm 깊이의 홈을 파고 한 홈에 하나씩 싹이 위로 향하게 심는다. 심은 후 즉시 분뇨와 초목제 등의 비료를 준다. 생강은 연작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격년에 한 번씩 윤작한다.
4, 경작관리
일반적으로 6월 초순과 7월 하순에서 8월 하순 사이에 한 번씩 사이갈이와 김매기를 하고 덧거름을 주고 북을 주어야 한다.
5, 병충해의 예방과 퇴치
부패병은 비료를 많이 주고 배수에 주의하여 예방한다. 발병 시에는 0.5% Formalin액 또는 석회수로 소독하거나 병든 포기를 파내어 버린다. 토잠(土蠶), 루고(螻蛄: 땅강아지) 등의 충해도 제때에 기생충을 구제하여야 한다.
6, 채취
여름에 파내어 줄기, 잎 및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흙을 깨끗이 씻어낸다. 또는 겨울에 줄기와 잎이 시들어졌을 때 채취하여 줄기와 잎, 수염뿌리, 흙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리거나 약한 불에 쬐어 말린 것을 건강(乾薑)이라고 한다.
7, 약재
신선한 뿌리 줄기는 약간 편평하고 불규칙한 덩어리이며 분지되어 있다. 각 가지의 끝에는 줄기의 흔적 또는 눈이 있다. 표면은 황백색 또는 회백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연한 갈색의 환절(環節)이 있다. 질은 연약하고 절단하면 즙액이 배어 나온다. 단면은 연한 황색이고 한 개의 뚜렷한 고리무늬가 있으며 가운데에 약간의 근맥이 있다. 특수한 방향이 있고 맛은 맵다. 덩이가 크고 살이 두툼하며 부드러운 것을 양품으로 한다.
8, 건강법제법
건강(乾薑):잡물을 제거한 다음 물에 3~6시간 담근 다음 꺼내어 뜸을 들여 눅룩하게 된 다음 물에 3~6시간 담근 다음 꺼내어 뜸을 들여 눅룩하게 된 다음 얇게 자르거나 혹은 각진 작은 덩이 모양으로 잘라 햇볕에 말린다.
포강(炮薑): 생강 덩이를 솥에 넣고 센불로 볶아 거품이 생기고 겉껍질이 연한 갈색으로 되며 속이 황색을 나타내면 맑은 물을 조금 뿌리고 꺼내어 햇볕에 말린다.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생강에 대해서 기록하기를 "생강은 맵고 불훈(不葷)하여 거사벽악(去邪闢惡)한다. 생것을 먹거나 삶아서 먹어도 좋고 식초, 된장, 조(糟:지게미), 소금, 꿀과 함께 달여도 조화되며 맞지 않는 것이 없다. 채소, 과실, 약으로 할 수 있어 이로운 점이 많다. 아침 산보시나 등산시 한 조각을 입에 물면 안개, 이슬의 습기나 산람(山嵐)의 부정한 사(邪)가 침범할 수 없다. 방광(方廣)의 <심법부여(心法附餘)>에 의하면 중풍, 중서(中暑), 중기(中氣), 중독(中毒), 건곽란(乾霍亂) 등 일체의 돌발성 병에 생강즙과 동변(童便)을 함께 복용하면 즉시 낫게 되는데 이것은 생강이 능히 담을 삭이고 기를 내리며 동변(童便)이 화(火)를 내리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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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재배
명칭 및 생물학적 특성
학명 : Zingiber officinale Rosc.
영명 : ginger
한명 : 生薑
일명 : ショウガ
생강은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단자엽식물강(Monocotyledoneae) 생강목(Zingiberales) 생강과(Zingiberaceae)에 속하는 식물이다. 지구상에 47속 1,400종이 있으며 주로 인도와 말레이군도 등 열대에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는 생강 외 2속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강속은 아시아의 열대와 아열대에서 자라고 우리나라에는 근경을 향신료로 이용하는 생강과 어린순이나 화수(花穗)를 식용하는 양하의 2종이 재배되고 있다.
형태적 특징은 꽃은 3의 배수이고 화피(花被)는 꽃받침과 화관이 비슷하며 자엽은 1개이다. 배는 작고 배유는 많으며, 잎은 단엽으로 호생하여 평형맥이 있고 엽병은 엽초(葉痾)로 되어있다. 관속의 발달은 불규칙하고 연륜이 없으며 주근은 일찍 없어지는 특징이 있다. 생강목의 꽃은 좌우대칭이고 자방은 하위이며 완전수술은 1개가 있다. 지하부에 근경 또는 괴경을 형성하고 엽병기부가 겹쳐져서 줄기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꽃은 양성이고, 특히 생강과는 꽃받침이 함께 있고 꽃밥은 2실이다.
원산지 및 내력
생강은 고대부터 아시아의 난지에서 재배되어 왔지만 야생종은 명확하지 않아서 원산지는 밝혀져 있지 않다. 그러나 이용의 기원이 오래된 인도와 중국에서 우량품종을 생산하는 것으로 보아서 그 부근지방이 원산지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는 주로 열대와 온대지역의 고온지대에서 재배되고 있고 온대 북부지역은 종묘의 저장이 곤란하여 재배가 제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의 도래는 고려사(1018)에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그 이전에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외 생산 현황
국내외 생산 현황 : 생강의 세계 주요 생산국은 인도, 피지, 통가, 우간다 등이고 건조생강의 수출국은 인도, 나이지리아, 자마이카 등이며 주요 수입국은 영국, 예멘,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등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0여년간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증가하였으나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06년 재배면적 1,923ha에서 2만 4천여톤이 생산되었고, 10a당 수량은 1,232kg이었다.
주요 품종 특성과 작형분화
생강의 품종 및 계통은 재배지역에 따라서 다르지만 크게 분류하면 소생강(小生薑), 중생강(中生薑), 대생강(大生薑)의 3가지이다. 분류의 기준은 생육형태, 괴경(塊莖)의 모양과 크기 등인데 재배방법에 따라서 괴경편(塊莖片)과 괴경의 크기 및 무게는 변화할 수 있고 괴경을 형성하는 소괴경(小塊莖)의 크기도 다르다.
소생강
조생종으로 줄기가 가늘고 맹아수(萌芽數)가 70∼80개로 많으며 줄기의 기부는 선홍색을 띤다. 괴경은 가늘고 작지만 매운 맛이 강하며 괴경의 무게는 300∼500g이다. 용도로는 종생강(種生薑), 근생강(根生薑), 잎생강으로 이용된다. 주요 품종으로는 茅生薑, 谷中, 金時, 靜岡4호 등이 있다.
중생강
중만생종으로 줄기가 크고 맹아수는 소생강보다 적은 편이며 괴경은 소생강보다 크지만 매운 맛은 약한 편이다. 괴경의 무게는 500∼800g이고 용도는 종생강, 근생강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요 품종으로는 黃生薑, 中生薑, 土生薑 등이 있다.
대상강
중국에서 도입된 품종군으로 만성이고 줄기수가 적으며 다수성이다. 특히 육질이 유연하고 매운 맛이 적고 저장력이 약하며 괴경의 비대가 잘된다. 괴경의 무게는 보통 800∼1000g정도이다. 용도로는 종생강, 근생강으로 이용되지만 제과와 건생강(乾生薑)에도 많이 쓰여진다. 주요품종으로는 인도와 近江이 있다.
작형분화
우리나라에서 생강의 주산지는 토양조건과 기후조건이 비교적 적합한 충남 서산지역인데 재배작형은 주로 노지재배이고 일부에서 비가림재배가 도입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잎생강과 하우스재배도 이루어지고 있다. 일반적인 재배작형은 (표 1)과 같다.
근생강재배는 일반적인 형태로서 늦서리의 피해가 없는 4월 하순∼5월 상순에 정식하여 첫서리의 피해가 없는 10월∼11월에 걸쳐서 수확하는 노지작형이다. 비가림재배는 수확기를 12월까지 연장하여 노지재배의 2배정도 수확을 하는 작형이다.
잎생강은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재배되지 않는데 저장된 종생강을 온상 또는 하우스 등을 이용하여 맹아시키고, 맹아후 50∼60일 생육초기의 연화한 생식용 잎과 생강을 수확하는 작형으로 년간 5∼8회도 재배가 가능한 작형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되면 도입이 가능하다.
하우스 재배는 저온신장성의 대생강을 재배하는 형태로 우리나라에서는 도입되지 않은 작형이다. 가온과 무가온 재배가 있고 생식용의 부드럽고 신미(辛味)가 적은 근생강을 생산하는 외에 충실한 종생강 생산에도 이용되고 있다.
생장 환경특성
기상환경
생강은 열대성채소이므로 고온, 다습 조건에서 생육이 좋고 건조한 기후에서는 재배가 부적합하다.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최초에 맹아한 신아가 중요한데, 강한 바람 등에 의하여 손상되면 생육이 극히 부진하므로 지역에 따라서 방풍시설도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저온이 재배의 제한조건이 되므로 서해안의 서산지역이 오래전부터 주산지로서 양질의 생강을 재배하여 왔다.
토양환경
생강은 연작장해가 심한 채소로서 그 원인은 현재도 문제가 되는 근경부패병(根莖腐敗病)과 근류선충으로 아직까지도 방제법이 확립되지 않았다. 근경부패병과 근류선충에 걸린 근생강은 생육장해가 심하여 종생강으로 사용하지 못한다. 이러한 것은 연작을 할수록 심하므로 재배포장을 매년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연작을 회피할 수 있고 3∼5년간의 윤작이 가능한 장소가 재배적지이다. 생강은 근군의 발달이 빈약하고 적기 때문에 토양조건은 특히 비옥하고 물리성이 좋아야 한다.
생리 생태적 특징
형태적 특성
생강은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지하부에 옆으로 뻗는 형태의 괴경(덩이줄기)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황백색을 띠고 매운 맛과 고유 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림 1)에서 보는바와 같이 괴경에는 괴경편, 세근(細根)과 비대근(肥大根)이 있다. 괴경은 생육하면서 괴경편이 점차로 분지하여 비대해진다. 괴경편에서는 직립하는 줄기가 발생하여 잎과 엽초를 포함하고 있다. 줄기는 길이가 40 ∼80cm에 달하고 잎은 2열로 배열하면서 생장한다. 화경(花梗)은 직접 괴경에서 나와서 화륜(花輪) 높이가 15∼20cm이고, 정부(頂部)에는 길이 5∼8cm, 폭 1.5∼2.5cm의 원통모양의 화수가 발달한다. 종자는 작고 흑색으로 열대에서는 거의 개화하지 않으며 과실을 얻는 것은 아주 드물다. 분지된 소괴경의 크기는 초기에는 약간 작지만 2차 괴경부터는 빨리 분지한 괴경만큼 비대가 양호하다.
생장과정
생강은 생육조건이 적당하면 계속 생장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의 저온으로 동사하기 때문에 1년생 초본과 같은 생활환을 나타낸다. 생강은 소괴경 1개에 2개의 유아(幼芽)를 가지고 있고 종생강은 유아가 충실하고 병충해가 없는 것을 선택하여 이용한다. 식부(植付)한 종생강에서는 보통 1∼2개의 유아가 나오고 3∼5cm로 신장하면 세근이 발생하며 5엽기가 되면 새로운 신아(新芽)가 신장함과 함께 근부의 생장도 왕성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괴경의 비대와 근군이 발달한다. 괴경의 분지순서는 규칙적이어서 생육초기에 분지하는 것은 생장이 일정하지만, 괴경의 비대와 경엽의 생장이 진전되어 4∼5개로 나누어진 이후에는 빨리 분지하여 비대가 좋은 괴경부터 2차 분지가 행해지며 기후조건과 영양조건이 상당히 관여한다.
재배기술
근생강 재배
종생강의 준비
종생강은 무병이고 잘 비대한 것을 선택하여 소생강은 40∼50g, 중생강은 80∼100g으로 분할하여 지오람수화제나 종자소독약으로 1시간 침적하고 음건후 심던가 분의하여 심는다. 종생강의 소요량은 소생강이 약 300kg이고, 중생강이 600kg/10a이다.
포장과 시비관리
생강은 연작을 싫어하므로 포장은 근경부패병균과 근류선충이 없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토양소독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토질은 비옥한 충적토에서 배수양호한 포장을 선택하고 풍해에 약하기 때문에 바람이 강하지 않은 곳이 적지이다. 또한 경토가 깊을수록 생장이 좋고 수량이 많으므로 경운은 깊게하는 것이 적합하다.
시비는 파종 10일전에 잘 부숙된 퇴비와 비료를 시비하는데, 경운전에 퇴비는 2,000kg/10a을,질소는 24kg을, 인산은 20kg을, 칼리는 24kg/10a을 성분량으로 전층시비 하며 퇴비와 인산은 기비로 전량을 주고 질소와 칼리는 30%를 기비로 주고 . 나머지는 재식후 1달 간격으로 2회로 나누어서 시비한다.
재식과 관수
생강의 재식 적기는 최저지온이 15℃이상인때 하는 것이 적당하므로 보통재배는 4월 중하순부터 5월 상순에 식재한다. 노지에서 최아시키지 않고 파종하면 발아하는데 약 1개월이 소요되고 발아도 불균일하므로 식재전에 따뜻한 곳에서 흙을 조금 덮고 비닐이나 거적 등으로 덮어서 최아시킨후 식재하면 발아일수를 반정도 줄일 수 있다.
재식거리는 이랑나비 60∼65cm, 포기사이 25∼30cm로 하여 한줄로 심거나 이랑나비 130∼150cm, 포기사이 45cm로 하여 2줄로 심는다. 종생강은 한 구덩이에 2∼3편을 심는 것이 좋고 눈은 위로 향하게 하며 흙은 3∼5cm 복토한다.
생강은 일반적으로 뿌리가 천근성이고 빈약하기 때문에 관수는 절대 필요하고, 특히 생육초기의 3∼5본 분얼기까지는 아주 중요하다. 적정 관수는 pF2.0부근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관수량은 토양물리성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4일에 1회 20mm, 혹은 매일 5mm의 관수가 적당하다.
수확
일반적으로 뿌리생강은 13℃이하의 저온에 일정기간 있거나 서리를 맞으면 유아와 괴경이 동사하여 저장중에 부패하거나 고사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종생강을 얻기위하여는 적어도 서리와 저온에 처하기전에 수확을 해야하는데 보통 10∼11월 상순이 적기이고, 가공용 생강은 지상부의 경엽이 서리와 저온으로 약간 황화고사하는 초기가 적기이다.
수확작업은 보통 근주를 손으로 뽑아서 괴경에 줄기가 2∼3cm붙은 뿌리는 그대로 수확하고, 수확후 다만 출하할때는 줄기부분은 짧게 자르지만 근생강으로 저장할때는 괴경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 한다. 수량성은 소생강이 3,000kg, 중·대생강이 4,000∼5,000kg/10a 정도이다.
병충해 방제
썩음병(腐敗病)
6월부터 8월에 걸쳐서 발생하는 병으로 특히 다습할 때 근경의 지제부가 황갈색의 수침상으로 부패하는 것이 특징이며 소생강 보다는 대생강에서 심하게 발병한다. 윤작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고 방제법으로는 종생강을 무병인 것으로 선택하고 지오람수화제 등 종자소독약 200배액에 1시간 침지후 그늘에서 말리거나 분의하여 파종한다. 연작지의 경우에는 토양소독을 하고 발병했을 때에는 메타실동수화제 1,000배, 파모액제 400배액, 캡탄수화제 1,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3회정도 살포한다.
도열병(稻熱病)
초기에는 청백색의 수침상 반점이 생겨 차차 커진후 갈색의 원형 혹은 타원형 병반으로 된다. 잎의 중앙에 발병하여 가늘고 긴 병반이 나타나가도 한다. 방제법으로는 6월 하순경부터 4-4식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거나 이프로수화제 1,00배액을 살포한다.
흰별무늬병(白星病)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잎에 회백색의 원형반점이 발생하여 점차로 커져서 잎이 말라서 죽게 된다. 방제법으로는 4-4식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거나 이프로수화제 1,000배액을살포해준다.
근생강의 저장
수확한 근생강은 저장을 하는데 저장장소로는 배수가 잘되는 지하 굴저장이나 저장고가 이용되고 있다. 저장환경은 지온 13∼15℃, 습도 70∼80%를 계속 유지해 주어야 하는데, 지하굴저장의 경우 깊이는 1.2∼2m, 폭 50∼60cm의 장방형이 적합하고 생강과 흙을 20∼30cm두께로 번갈아 가면서 쌓는다. 최상위층에는 왕겨35cm를 쌓고 그 위에 흙을 45cm정도 덮어준다. 저장고를 이용한다면 환경조절이 가능하여 년중 저장할 수 있고 장기간 저장할 경우에는 품질저하와 감모를 방지하기 위하여 적토를 괴경의 사이에 넣는 것이 좋다.
저장온도는 수확기로부터 다음해 5월까지는 15℃, 5월∼12월까지는 13∼15℃로 관리하는 것이 좋고, 창고에는 해충이 번식하여 근생강이 상하기 쉬우므로 살충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식품가치와 효능
생강은 향신채소로서 아주 중요하고 세계적으로 식용과 의약공업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고, 용도는 생식용, 절임용, 약용 및 공업용이다. 괴경에는 수분 80.8%, 단백질 2.3%, 지방 1.0%, 탄수화물 12.3%, 섬유질 2.4%, 회분 1.2%가 포함되어 있고 그 이외 무기성분은 다양하게 들어있다. 생식용은 주로 근생강과 잎생강이, 절임용은 염장(鹽藏)된 각종 절임소재로 이용되고 있고, 또 건조생강은 식용, 약용, 공업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생강의 독특한 향기와 매운 맛은 식욕증진과 독성 중화에 중요한 작용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