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년도에 건국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진학한 이기범입니다.
저는 중학교를 다닐 때 부터 체육선생님을 장래희망으로 설정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그냥 막연하게 '내 꿈은 체육선생님이야' 라는 생각을 하고만 있었고,
실질적인 행동으로는 옮기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할 때도 선생님께서 '체대입시 학원을 다니는 것은 수능끝나고 부터 해도 별 무리가 없다'라는 말씀을 하셔서 그 말만 믿고 '그냥 수능이 끝나기 전까지는 공부만 하자'라는 마음으로 학원을 다니지는 않고 체육교육과와 학교만 알아 본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수능이 끝나고 체육교육과를 가려고 학원을 알아볼까 하는 도중에 친구가 좋은 학원을 알아봤다면서
송파피스톤에 가서 이주권 선생님을 찾아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학원이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갖고
송파피스톤을 시작으로 카파, 피트니스 등등 4개 정도의 학원을 가서 상담을 받아보려고 했습니다.
같이 다니기로 한 친구와 수능 가채점표를 들고 어디를 먼저 가야 루트가 짧아질까 하다가, 피스톤에 먼저 가보자고 해서 피스톤을 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 날 피스톤 외에 다른 학원은 가보지 않고 바로 피스톤에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주권 선생님께서 수능 가채점표를 보시고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해주셨기 때문이고, 친절하게 대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위치를 알고, 목표를 정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송파피스톤에 다니면서 몇 번 멘탈이 붕괴된 적이 있는데, 그 때마다 선생님들께서 어떻게든 잡아주시려고 애를 쓰셨습니다. 저희가 목표를 정한 만큼 선생님들 께서도 그 만큼의 보답을 해주시기 위해서 힘쓰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또 굉장히 좋았던 이유 중 하나가, 선생님들께서 저희에게 최대한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려고 하시고,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면서 인상을 찌푸린 날이 거의 없을 만큼 웃으면서 운동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즌 때 처음 체대입시 학원을 온 저는 운동하는 것이 정말 죽을맛이었습니다. 나름 학교에서 운동신경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웠던 사람인데, 체대입시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그런 운동이 아니고 저도 처음 해보는 것들이 많아서 배우는데 급급했고, 속성으로 배우느냐고 애를 먹었습니다. 저는 수능 성적이 언수외 334 였습니다. 주권쌤과 상담을 하면서 저는 '가'군에 시립대, '나'군에 경기대, '다'군에 건국대를 쓰기로 결정하고 가장 시험을 먼저 보는 시립대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체대입시운동을 처음하는 저였기에 몸이 성치않았습니다. 거의 하루종일 운동을 했기 때문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할 때의 분위기가 웃으면서 열심히 하자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운동하는 시간에는 힘든 줄도 모르고 열심히 했습니다. 열심히 운동을 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n수를 한 형들과 선생님들께서 정말 열심히 하시고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저를 잘 잡아주시고 이끌어주시고, 응원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실기 종목을 배울 때, 잘 못하더라도 '괜찮아. 처음이니까 그런거야.' 라고 하시면서 저의 용기를 복돋아 주셨고, 그 것이 실력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과로서 저는 시립대, 경기대, 건국대를 모두 합격했습니다. 시즌 때 처음 온 제가 가군, 나군, 다군을 모두 합격한 것이 송파피스톤의 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피스톤에서의 운동시설과 환경, 대장 주권쌤을 중심으로해서 체계적으로 기초부터 응용까지 가르쳐주시는 실력있는 선생님들과 강사형들, 웃으면서 운동할 수 있게 해준 모든 피스톤인들 모두 수고하셨고 사랑합니다. 늦게나마 이 글을 통해서 감사하다는 말을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송파 피스톤 화이팅!
첫댓글 다이 다이
형도 건대운동 도와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여 선배님ㄱㄱㅋㅋ몇시간 후에 뵙겠습니다~!
'번 멘탈이 붕괴된적이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대 운동 때 최고였어ㅋㅋㅋㅋㅋ파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