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름밥상의 밥도둑~ 오이지 무침 만들기

[한이쁜]

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오늘 소개할 윤의 맛있는 선물은

소박하지만.. 여름 밑반찬의 밥도둑!!

오이지 무침 입니다~..

소박해도~.. 보기만해도 입에 침이 고이지 않으세요?

저는 밥 반찬으로도 먹고~...

고추장과 참기름 넣고~ 밥에 쓱쓱 비벼 먹기도 하고..

비빔국수 무칠때도 오이지 무침 조금 넣어 무쳐내면~..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그리 좋을수가 없더라고요.

오이지 무침의 매콤하면서도 아작아작 거리는 식감~..

아흥~.. 글을 쓰면서도 침이 고이게 만드는~ 요아이~!!

얼마전 나들이 도시락~ 올렸을때 등장한 윤이네집 오이지 기억 나시나요?..

그 짜지도 않고 맛있다던 오이지를 이번에는 조물조물 무쳐 보았어요~..

뭐 맛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지요..

그런데요~.. 오이지 무침.. 하실때

새내기 주부들은 오이지를 담그는게 귀찮다며

시중에서 파는 오이지를 무쳐 드시는데..

그 오이지로는 집에서 만든 오이지 무침 맛이 절대 안난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자신 없어도.. 못해도 ... 한번 담궈 드셔 보세요~..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간단하거든요..

오이지 담그는법 궁금 하시다고요?...

마침.. 저도 오이지가 이번에 무침용으로 다 썰어버려서..

없는 관계로.. 후다닥~ 담궈 빠른시일안에 포스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이지 무침을 할때는 오이지를 너무 두껍게 썰거나..

너무 얇게 썰어도 아작 거리는 식감이 덜해요..

살짝 도톰하게 적당히 썰어야 아작아작 거리는 것이 좋거든요..

오이지를 썰어서 무친다고 다~~ 맛있는 오이지 무침은 아니에요..

오이지를 양파망에 넣고~ 무거운 것으로 눌러 오이지를 완전히 꽉~~~~~~~~

짜주셔야 제대로 된 오이지 무침이 된답니다.

큰 소쿠리에 양파망에 담은 오이지를 담고..

그위에 무거운 돌과 물을 채운 그릇을 1시간 이상 얹어 두었어요~..

오이지 정말 꽉~ 잘 짜쪘지요?

오돌오돌~.. 아작아작 씹히는 식감이 예술 이랍니다~..

물기를 뺀 오이지(오이지 12개)에 고운 고춧가루 3큰술. 매실청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대파 1대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1차로 무친신후에 간이 맞으면.. 물엿 2큰술과 참기름 1큰술. 깨 1큰술을 넣고 버무려 주시면 됩니다.

혹시.. 간이 싱거우시면 소금을 넣어주세요..

윤기 좌르르~~ 흐르는 윤이네표 오이지 무침!!..

밥도둑 처럼 보이지 않으세요?

뜨끈한 밥에 혹은 찬물에 밥을 말아 한큰술 떠서..

오이지 무침을 얹어 드셔보세요!...

그맛이 꿀맛 이더라고요~...^^*..

오이지 무침 덕에 요즘 다이어트 완전 포기!!.. 했네요...

이래가지고선..  올해는 비키니 수영복을 못입을듯....ㅠㅠ

화려하진 않지만~..

가끔한 소박한 반찬 한가지를 가지고도..

배부르게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는것 같아요..

그중 한가지가 예전 어렸을적 친정엄마가 무쳐주시던

오이지 무침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스칩니다.

저의 친정엄마는 요리 솜씨가 참 좋으셨습니다.

아직 친정엄마에 비하면 턱없는 실력 이지만..

가끔은.. 언젠가는 엄마 못지않은 실력으로..

맛있는 요리사를 꿈꿔 보기도 합니다..

내일은 잠시 주춤했던 비가 다시~ 내린다고 하네요..

잠시 개인 오늘 하루는 모처럼.. 즐거운 나들이를 계획해 보시면 어떨까요??..

오늘 오이지 무침~.. 옛생각도 나고~..

정겨워 보이지 않으셨나요?.

맛있게 보이셨다면.. 추천1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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