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인가? 울주군 간절곶인가? 자전거코스로 소개.
부산에서 출발해도 좋지만 차량매연에 콜록거리고 싶지 않다면 차를 기장체육관쯤에 파킹해놓고 자전거를 타고 다녀오는 코스로 권한다. 기장체육관에서 오른쪽으로 나오자마자 우회전하여 들어가는 길이 가면서 구경도 하며 아기자기하게 갈 수 있다.
기장체육관~원래~ 서생을 지나~ 나사리~간절곶이다. 대략 20Km 정도 되는 거리인데 가는 길은 차도 많고 길도 좁만 서생바다와 나사리바닷가를 들어서면서 부서지는 파도를 쳐다보면 가슴속에 숨어있던 내 정열이 파도치는 소리가 들리는듯한 코스이다.^^
간절곶에서 바다를 보면 제주도 바다가 하나도 안부럽다. 주위엔 작은 커피트럭들이 참 귀엽게도 줄지어있다. 커피 한잔 빼들고 폼을 잡으면 더 근사한곳.^^
소망우체통도 있는데 우편배달부 아저씨가 정말 여기와서 엽서를 배달해 주려나? 간절곶에가면 근심을 하나 바다에 던져놓고 오자. 집으로 오기도 전에 그 근심은 부서지는 파도가 쓸고 지나가버렸을테니까...^^
또, 주위엔 횟집들도 많은데 바닷바람을 코로 들이키면서 펄떡거리는 회를 혀로 음미해보는 맛 또한 극치리라...
부산근교에 이렇게 좋은 바다가 있어서 감사한곳. 신년 해맞이투어를 벌벌떨면서 간절곶으로 한번 잡아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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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전거로 펼쳐라! 원문보기 글쓴이: 사브라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