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빌 학교설립추진위 동향보고)
오늘 서산교육청과 통화내용을 토대로 현재 추진위의 동향과 교육청의 입장을 간략하게 설명드립니다.
이번주 추진위는 서산교육청을 방문하여 시견서를 제출하였는데 내용중에 '부성초 동문회를 비롯하여
지곡면민 대다수가 부성초의 오스카빌 단지내 이전을 적극 찬성한다' 라는 내용이 포함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번 있었던 추진위와의 공청회때 동문회측이 부성초의 오스카빌 단지 이전과 서일중의 부성초
이전을 찬성하며, 힘을 싣겠다는게 주요 내용입니다.
지난번 공청회를 소집했던 소견으로 볼때 당시 모임은 추진위의 설립배경과 활동방향 등에 대하여 의견을
듣는 자리였으며, 추진위가 자신들의 활동에 대하여 이해를 구하는 자리로 생각됩니다. 회의가 끝낼때까지
'찬성''반대'에 대한 의견개진은 전혀 없었으며, 서로 상생의 혜안으로 지곡면이 양분되지 않고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힘을 모으자는게 중론이었습니다. 추진위가 교육청에 제출한 시견서는 우리 동문회의
의견이 아닌것만은 분명합니다. 사실 우리 동문회는 공청회 이후로 관망상태이며, 그후 추진위와 별도의
교류를 가진적이 없습니다.
서산교육청의 의견을 정리해 봅니다.
초등학교 신설을 위해서는 약200억원의 재원이 소요되며, 추진위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5%정도로
거의 안된다고 봐야 합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사유부족'입니다. 오스카빌에 학교를 이전해도 30학급 정도의
규모로 부성초와 규모가 비슷할뿐 아니라, 같은 행정구역안에 2개의 학교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물론 성연에 초등학교가 신설되고 있어 예산문제도 있고, 단지내 학교설립은 지역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교육청의 중론은 '의향 없다' 입니다.
단, 지곡면민 (동문회를 비롯하여)이 적극 찬성하면 재고해볼 소지는 있답니다.
학교상황은 2021년부터는 한학급당 21명의 학생을 수용한답니다. 그럴 경우 부성초의 경우 12학급 정도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부지여건상 신축, 증축, 개축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앞건물은 노후화로 증축이 불가하고
신축의 경우 동사이 간격부족 등 여러 규제에 걸립니다. 또한 오스카빌의 미취학아동(유아)으로 볼때
한해 평균 130~140명정도가 부성초로 취학예정입니다. 2021년이면 오스카빌 학생수가 700여명에 이를걸로
전망됩니다.
소견정리...
교육청의 입장은 확인되었습니다. 추진위가 얼마만큼 공론화를 시킬지 모르지만 우리 동문회도 공론을
수렴하고, 이번 시견서 제출건에 대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에 이번 명절때 잠시 시간을 내어
소집요청을 하는 바입니다. 이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시간관계상 정리가 매끄럽지 못한점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사무국에서 별도의 소집이 있을때까지 외부에 유출하면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동문회 모임을 통하여 의견조율이 있을때까지 엠바고를 지켜주시길 거듭 부탁 드립니다.
홍보부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