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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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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개천경 스크랩 천부경의 새로운 해석
삼태극 추천 0 조회 2,685 07.03.27 23:42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天符經의 새로운 해석

  <농은유집에 기록된 천부경 원문>

  농은유집(農隱遺集)에 기록된 천부경 원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무>자가 <없을 무無> 보다는 <무당 巫>자에 더 가깝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가 있다.

기독교의 성경이 이스라엘 왕들의 신정정치를 기록한 역사서라면, 우리의 상고사 역시 우주의 원리와 창조를 이야기 한 <천부경>의 81자와 천부경을 풀이하여 교화경으로 사용한  <삼일신고>의 366자, 이를 다시 풀이하여 인간의 도리를 366가지로 나뉜 치화경인 <참전계경>을 기본사상으로 통치한 신교, 즉 巫로 다스린 신정정치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면 <천부경>의 <없을 무無>를 <무당 무巫>자로 풀이하는 것도 억측이 아니라는 것이다.

천부경의 원문인 갑골문자의 <무>자를 볼 때 <없을 무無> 보다는 <무당 무巫>자가 훨씬 더 가깝다는 것을 누가 보아도 한 눈에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천부경의 <없을 無>를 <무당 巫>로 해석하여 나름대로 풀이를 해 보았다. 앞으로 좀 더 깊이 있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겠지만 이렇게 풀이하여도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一始巫始 일시무시

해석 : 처음 시작은 무로 시작하였다.

  一 은 처음이란 의미로 始는 시작을, 巫는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을, 始는 잉태할 수 있는 여자라는 의미로 해석하여, 처음시작은 巫의 기운을 가진 여자로 시작한다.  


一析三極 일석삼극

해석 : 巫라는 기운이 셋으로 나뉘어

巫라는 기운을 가진 여자가 三으로 나뉘어 지니 바로 삼신인 마고와 궁희와 소희가 탄생한다.


 

巫盡本 무진본

해석 : 巫는 모든 사물의 근본이라

巫는 곧 천지인을 의미하고 천지인은 삼신을 의미하고, 삼신사상인 巫가 모든 사상과 사물의 근본이라는 뜻이다.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해석 : 하늘은 하나이며. 땅은 둘이며, 인간은 셋이다.

하늘은 둘일 수 없고, 땅은 하나이면서 土와 水로 되어있고, 인간은 하나이면서 셋으로 부모와 자식이다. 다시 이 말은 하늘과 땅과 사람이라는 삼극, 즉 陽과 陰과 中(조화)를 의미하고 삼신사상과 삼태극을 태어나게 했다.


 

一積十鉅巫櫃化三 일적십거무궤화삼

해석 : 하나가 쌓이면 열이 되고, 그것이 높고 존귀한 巫라는 궤짝으로 변하여 삼신이 된다.

하나가 쌓이면 열이 되어 높고 존귀한 巫라는 사상을 가진 사람으로 변하여 삼신이라 한다.巫란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을 의미한다. 이 巫에서 유, 불, 선이 생겨났다. 巫은 바로 유, 불, 선을 초월한, 삼신의 근본을 의미하고, 하늘을 담아 놓은 그릇이란 뜻이다. 무당은 하늘의 뜻을 담아 놓은 궤짝, 즉 그릇이므로 스스로를 존경하고 가벼이 생각해서는 아니 된다는 뜻이다.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해석 : 하늘은 둘이지만 셋이고, 땅은 둘이지만 셋이고, 인간은 둘이지만 셋이다.

一은 하늘의 수이고, 二는 땅의 수이고, 三은 인간의 숫자이다.

하늘은 바로 땅이고 인간이고, 땅은 땅이면서 하늘이고 사람이며, 사람은 사람이면서 하늘이고 땅이다. 이것이 바로 巫를 의미하는 것으로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으로, 하늘은 陽, 땅은 陰, 사람은 中인 조화를 의미한다. 여기서 삼신사상이 나오고 삼신사상에서 삼태극 사상이 나온다.


大三合六 대삼합육

해석 : 큰 삼 셋을 더하면 육이 된다는 이야기다.

큰 셋이란 바로 天의 수 一과, 地의 수 二와, 人의 수 三을 말하는 것으로 이 삼극이 바로 巫를 의미하는 것으로, 天의 수 一과, 地의 수 二와, 人의 수 三을 더하면 6이 된다. 다시 해석하면 하늘의 수도 6이요, 땅의 수도 6이요, 사람의 수도 6이라는 말이다. 즉, 천지인 삼극이 모여 있는 삼신의 사상은 바로 숫자 6으로 표현한다.

<요한묵시록>에 사탄의 숫자로 <666>이 나온다. 이것은 기독교의 사상을 뒤집고 붕괴시킬 수 있는 거대한 사상은 바로 우리 삼신사상인 巫라는 것을 천부경에서 밝혀주고 있다. 즉, 巫의 사상이 기독교의 붕괴를 가져온다는 의미이기에 기독교에서 巫敎를 가장 싫어하고 멀리하나 보다. 


 

生七八九 생칠팔구

해석 : 六이 생하면 칠팔구가 된다.

六, 즉 하늘, 땅, 그리고 사람을 나타내며, 이 六이 생하면 七八九가 된다는 뜻으로 7+8+9=24가 된다. 24란 숫자는 바로 일 년의 운행이 24절기로 나뉘어 진다는 의미이다.

이 말은 六, 즉 하늘, 땅, 그리고 사람이 서로 운행하면서 24절기를 발생하게 만든다는 뜻이다.


 

運三四成環五七 운삼사성환오칠

해석 : 삼이 움직여 四氣를 이루고, 五와 七을 만들어 낸다.

三 즉, 천지인 또는 해와 달 그리고 지구, 또는 陽과 陰이 서로 움직여 상생하고 조화를 이루면서 氣를 발생시킨다. 이 氣는 사절기로 四로 표시하였으며, 三인 천지인 또는 해와 달 그리고 지구, 또는 陽과 陰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四인 氣를 발생하고, 이 기운들이 五인 五行의 순환을 만들어 내고, 七은 칠정이란 인간의 마음인 七氣를 만들어 낸다.

七情 <喜(기쁨), 怒(성냄), 哀(슬픔), 懼(두려움), 愛(사랑), 惡(미움), 慾(욕심)>


一妙衍萬往萬來 일묘연만왕만래

해석 : 하늘의 움직임은 묘하고도 묘하여, 만물이 가고 만물이 온다.


用變不動本 용변부동본

해석 : 쓰임과 변화는 다양하게 변한다하여도 그 본질은 바뀌지 않음이요.

삼신의 사상인 巫가 여러 가지 종교 형태로 변하여 다양하게  나타나도 삼신의 사상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本心本太陽 본심본태양

해석 : 근본 마음은 본래 밝고 큰 태초의 빛이니

巫, 즉 삼신의 사상은 밝고 큰 태초의 빛이다.


昻明人 中天地一 앙명인 중천지일

해석 : 사람을 우르러 밝게 비추니 천지 중에 으뜸이니라

 

천지인 중에 가장 소중하고 밝게 우르러 볼 대상이 사람이란 뜻이다. 여기서 巫의 사상을 단적으로 나타낸 말이다. 巫의 사상은 바로 인본주의로 인간을 존중하고 인간중심적인 사상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 무교 또한 인본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것을 대표하는 정신이 바로 生生之生이라 할 수 있다. 

불교 또한 삼신사상에서 비롯된 종교로 석가가 “천상천하유아독존”이란 말이 바로 인간을 중시하고 인간 중심이라는 巫의 정신이다.

 


一終巫終一 일종무종일

해석 : 시작과 끝은 巫로서, 巫로서 끝나고 다시 巫로서 시작한다.

우주만물의 시작과 끝은 巫인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으로 시작하고 끝이 나고 또 巫로서 시작한다. 즉, 巫의 사상인 삼신사상은 끝도 없고 없어지지도 않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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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4.07 23:13

    첫댓글 딴지(태클이란 표현 안씁니다)거는것 같습니다만, 예수는 결혼하지 않았다(바트 D. 에르만)라는 책을 보면 기독교의 형성과정이 나옵니다. 즉 종교인것입니다. 이상의 종교화, 사랑의 상품화, 인간의 우상화 뭔가 공통점이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그리고 혹시 글자풀이는 어떻게 하신겁니까? 중국학자들의 견해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으시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자의적으로 해석하는것도 '언어의 사회성' 이라는 측면에 맞지 않습니다.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07.06.22 17:29

    예수가 거짓말 한게 아니고 베드로가 했던거겠지요? 그 자제분도 있다면서요? 프랑스 왕족이란설도 있던데요?

  • 07.08.18 04:56

    프랑스 왕족설은 프랑스 왕가에서 지어낸 이야기 입니다. 다빈치코드 보셨군요

  • 07.04.27 23:50

    무를 단순히 무당으로 해석하는 것 보다는 하늘의 섭리과 땅의 이치그리고 사람의 도리 즉 온 우주의 가득한 진리의 기운이 아닐까요? 한으로 시작된 무궁함의 시작이 다시 한이 된다. 즉 천무형질 무단애 무상하사방 하늘은 보이지 않으나 끝도 없고 아래위 좌우도 없나니, 안은 비었으나 빈 것이 아니고 밖은 공허하나 무엇이든 싸지 않은 것이 없고 어디에 들어가 있지 않은 것이 없나니...

  • 07.04.27 23:51

    마고는 궁희 소희와 자매가 아니라 할머닌 데....

  • 07.04.28 21:38

    이곳(삼태극)에 공부하시는 분이 많으시구나...*^^* 힘내세요~ *^^*

  • 07.06.07 16:31

    천부경의 새로운 해석~~~음~~~깊이 씹어 볼만 하군요. 그러나, 없을 무와 무당 무의 대체해석은 무언가 없을 무로의 심오한 해석을 축소하는 느낌이 드는군요.....암튼,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개방해야겠지요....

  • 09.12.08 13:29

    본디 없을 無는 상고시대 무당들이 하늘에 기원함으로써 모든 고통이 없어졌다는 뜻에서 나온 글자라고 합니다. 그러니 없을 無는 곧 무당과 통한다는 것이지요. 또 無는 없다는 뜻보다는 가름할 수 없다는 뜻이 더 강하다고 봅니다. 巫 역시 천지인으로 우주를 이야기 하니 가름할 수 없다는 뜻에서는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였기에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갑골문의 '무' 를 어떻게 봐서 없을 無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마 최치원이 자신의 생각에서 표현하면서 그렇게 되지 않았나 합니다.

  • 07.06.08 14:23

    공부 잘하고 갑니다..감사합니다`

  • 07.08.22 18:02

    사진을 보니 정말 무당 무와 아주 비슷하고 없다는 무와는 좀 크게 차이가 나게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무당 문화와 관련있는거 아닌지요?

  • 07.08.29 00:40

    우리가 모르는우리 역사!!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기 바랍니다

  • 07.09.08 23:49

    좋은글 감사합니다. 화이팅....

  • 07.09.12 15:47

    그왜 노자를 웃긴사람(김용옥)이란 책쓴 여교수님이 천부경 해설한거 보시면 참 답답했든 다른 해석들과 달리 선명하게 그려지던데요....

  • 08.04.03 04:38

    노자를 웃긴남자 (도올)... 여교수= 구름 이경숙

  • 07.09.15 04:21

    제 생각 인데요.... 巫 하늘과 땅을 있는 사람 그 옆에 두 여자.. ㅁ ㅏ고님과. 두 따님들이라고 보는게 맞을까요????

  • 07.09.18 19:19

    우리 나라의 전통 신앙은 무교, 무속신앙이고 이를 모시는 사제가 원래 무당이라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많은 무당들이 타락하고 말았지만요... -_-;

  • 07.09.19 16:24

    이런 깊은 뜻이 ... 대단합니다.

  • 07.10.04 17:28

    고등학교때 철학 선생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무... 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존재... 무.... 이렇게 깊은 뜻이..

  • 07.10.07 16:02

    巫자로해석 한 글 조금더 이해하기가 싶네요

  • 07.10.31 10:58

    귀중한 자료 담아갈게요...감사합니다^^

  • 08.03.09 19:07

    귀중한 자료군요. 한자나 한글이 아닌글로 본건 첨이예요. 감사합니다

  • 08.04.18 11:32

    잘 봤습니다.....

  • 08.07.03 13:29

    잘 봤습니다.

  • 08.07.04 17:06

    새로운해석이군요. 새롭게 느껴집니다.^^

  • 08.07.19 14:10

    잘보고 갑니다

  • 08.09.04 16:20

    좀더 밝아지는 느낌입니다.감사합니다.

  • 08.11.11 22:42

    좋은 자료 입니다.

  • 새로운 해석의 자료 감사합니다~~

  • 09.12.27 16:53

    고운 선생이 석문을 보고 한자로 풀이한 것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현재이다. / 허니 이점을 주목하여야 한다. 석문 81자는 분명이 한자가 아니었다. 상형문자 였다는 점이다. 전체적인 대의에는 크게 오류가 없으나, 상형81문자를 그 시대 언어인 한자로 풀어 석문의 81자를 본받아 81자로 풀이 하였는데, 이는 우리 전통사상인 삼일의 법칙에는 맞지가 않는다 하겠다. 원문이라 추정되는 것에는 철저이 삼일의 법칙에 의거하고 있다. / 고운 선생의 풀이가 틀렷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원문에 대한 그 세대의 관념이 현재의 IT시대인 우리 시대의 감각과는 조금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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