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6일 - 5월 2일
397. 데이지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그림/ 글 김선애 옮김 시공주니어
<펠리컨>과 마찬가지로 플랩 북. 텔레비전을 통해서 본 바깥 세상을 동경하던 시골 암소가 주인이 방심하는 틈을 타서 도망쳐 말썽을 피우다가 정말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스타가 되어 버리는 이야기. 그러나 시골 암소는 도시가, 스타가 되는 것이 무작정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398. 꼭 잡아 주세요, 아빠! 진 윌리스 글/ 토니 로스 그림/ 김서정 옮김 베틀북
"아빠, 자전거 타는 것 좀 가르쳐 주세요. 그거 타고 아빠한테 갈 수 있게요." 소피는 멀리 떨어져 있는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집 앞 골목에서, 찻길에서 타는 것은 너무 무서웠어요. 그런 소피에게 아빠는 용기를 북돋아 주었어요. 또 어렵고 힘든 일을 이겨내고 난 뒤 언덕에서 맞는 바람의 상쾌함도 알려 주었지요. 그런데 막상 소피가 자전거를 타고 멀리 가버리자 아빠는 눈물을 흘리는데…….
시소처럼 오가는 아빠와 딸의 대화속에 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딸과 그런 딸을 자랑스러워하면서도 훌쩍 떠나 버릴까 두려운 아빠의 이야기가 가슴 따뜻하게 전해집니다.
399. 바로 나처럼 마리 홀 에츠 글. 그림/ 이상희 옮김 비룡소
여러 동물들의 걷는 모습을 따라하며 결국에는 자신을 찾는 아이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검정색과 흰색만이 보이는 판화로 꾸민 일러스트는 아이의 행동을 주목할 수 있게 해줍니다. 폴짝폴짝 뛰는 개구리, 깡총깡총 뛰는 토끼, 엉금엉금 기는 거북이 등의 동물들의 행동을 얼마든지 따라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습니다. 어느 순간 나만의 나로 돌아오게 되지요. '바로 나처럼' 말입니다.
400. 무엇이 될까요 프랭크 에시 글.그림 / 김서정 옮김 도서출판 마루벌
달곰이는 연못에서 놀다가 꼬마 물고기를 찾아내 기르기 시작합니다. 퐁당이로 이름 붙인 작은 물고기가 자라나 자기처럼 곰이 되길 바라면서요. 퐁당이는 자라나 무엇이 될까요?
꼬마곰 달곰이가 매일 매일 만들어 내는 호기심 가득한 장난. 달곰이와 친구들은 비싼 장난감도 필요없이 저희끼리 놀이거리를 만들어 재미있게 놉니다. 하늘에 뜬 달에 대해 알고 싶을 때, 새처럼 날아 보고 싶을 때 달곰이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와 관련된 놀이를 만들어 내며 그것을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우지요. 평범한 사물을 색다르게 해석하고 소망을 성취해 내며 하루하루를 가장 재미있는 날로 만들어가는 달곰이랍니다.
《꼬마곰달곰이》 시리즈에는 짧은 이야기 속에 유머와 재치, 천진난만한 아이디어가 담겨 있어 막 읽기를 배우는 어린이부터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간결한 이야기이지만 각 권의 에피소드는 사랑, 우정, 신뢰, 다양성, 협동 같은 미덕의 가치를 일깨워 주며 깊은 감동과 의미를 선사합니다. 또한 달곰이의 놀이를 통해 1부터 10까지의 세기, 식물의 성장, 빛과 그림자, 동물의 생태 등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밝고 경쾌한 색을 과감하게 사용한 그림은 아이들의 시각 반응을 촉진시키며 어린이가 세상을 만나는 천진한 눈과 마음을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했습니다.
401. 꼬마 팀과 용감한 선장 에드워드 아디존 그림/글 강무홍 옮김 시공주니어
선원이 되는 게 꿈인 한 소년이 마침내 바다로 나가는 기회를 얻게 되어 고된 뱃사람 생활을 하지만 풍랑을 만나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 바다니 선장이니 하는 것들이 지극히 영국적인 향취를 물씬 풍기지만, 자신의 꿈을 꼭 이루려고 하는 어린 소년의 의지가 잔잔하고 훈훈하게 읽힌다.
402. 누구 때문일까? 파멜라 엘랜 글.그림 / 엄혜숙 옮김 풀빛
우리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뉴질랜드와 호주권에서는 어린이 책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잇는 작가 파멜라 엘렌의 대표작. 그동안 국내에 출간된『아르키메데스의 목욕』『할머니의 감자』등에서도 재미난 동물 및 인물 캐릭터를 통해 유쾌하고도 유익한 이야기를 전해주었던 파멜라 엘렌이 이번에는 서로 다른 다섯 동물 친구들(암소, 당나귀, 돼지, 양, 생쥐)이 배를 탔을 때 일어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느날 작은 배에 올라탄 다섯 동물이 자신들이 탄 배가 가라앉자 누구 때문에 그렇게 됐는지 밝히고자 한다. 물론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우리는 누구 때문에 배가 가라앉았는지 알게 된다. 언뜻 보면 아주 단순해 보이는 이야기지만 반복되는 과정 속에는 재미와 정보가 함께 들어있다. "누구 때문일까?" "누구 때문일까?"라는 물음이 후렴구처럼 매 페이지에서 반복되어 나옴으로써 아이들의 재미와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며 생각을 유도한다. 배는 왜 가라앉는 거고, 그 배를 가라앉힌 친구는 누구인지? 지금부터 그 깜찍한 이야기의 세계로 떠나보자.
403. 어린이 삼국유사.삼국사기 29. 불교를 위해 순교하다 이차돈 원작 일연 그림 방대훈 한국퍼킨스코리아
404. 명품테마위인 36. 조국을 사랑한 작곡가 안익태 글/ 이규희. 그림/ 박제희 한국차일드아카데미
405. 도토리 세계명작 7. 어부와 물고기 푸슈킨 원작 송영희 글/ 첼루슈킨 그림 웅진씽크빅
406. 교과서와 함께하는 세계문화여행 6. 여러나라의 습관 이남영 글/ 이주윤 그림 한국헤밍웨이
407. 전통과학 옛멋 41. 메주야 메주야 익어라 글. 김정호 그림 홍영지 한국헤밍웨이
408. 세계명작 크니크니 난쟁이와 구둣방 아저씨 원작 그림형제 / 그림 마가렛 월티 옮김 김민선 금성출판사
409. 어린이 영어-논술 나템바 글.그림 아넷 로지 옮김 문영미 감수 곽영일 ESBOOK
410. 토끼 인형의 눈물 원작 마저리 윌리엄즈 / 글. 그림 사카이 고마코 / 옮김 고향옥 웅진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