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에 아하님이 참석 하겠다고 문자 왔습니다.
어쩔수 없이 가야겠구나!
비 많이 온다니 함께 하는 회원님이 없으면 그냥 쉴까 생각 했는데...
상계역에서 만나 순대국 한그릇씩 먹고 택시 타고 청록약수터로.... 바로 산행 시작.

아하님
마라톤 풀코스 3시간40분 이내 완주 기록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늘 웃는 얼굴에 걸음도 사뿐사뿐
아주 좋은 산꾼입니다.

까마귀
2명이서 비도 오고 하니 출발시간
기다릴것도 없고,
증명 사진 찍고 바로 출발 합니다.

단 둘이서만 진행 하여서 그런지
평소 다니던 시간 보다 더 빠릅니다.
비도 오는데...
여기서 오버 페이스 한 것 같습니다.

눈송이처럼 보이는 것이 빗방울입니다.
불암산 정상 바위에 올라가는 것은
생략합니다.
비오고 미끄러워서...

내친김에 부지런히 걸어서
다람쥐 광장에 다달았습니다.

찍어 줄 다른 산객이 없으니
전부 독사진 입니다.
요즘에 아무곳에나 둘레길 만듭니다
백두대간길이나 정비 하시지...

덕릉고개 내리막길이 평소보다
더 많이 걸립니다.
길이 미끄러워
뛰어 내려 가기는 힘 듭니다.


수락산 정상에 올라 서니
예정보다 늦었습니다.
벌써 지쳤나?

항상 밝게 웃는 아하님.

이 구간은 평소와 비슷 합니다.

비가 많이 오니 사진 찍는 것도
어렵습니다.
제 디카 3m 방수 되는 걸루
새로 장만 한 겁니다.

도정봉에서 사진 찍혀 보는 건...
정말 오랜 만입니다.
불암산 내리막길도 평소 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니 여기 내리막길도 오래 걸렸습니다.

일단 불암산.수락산은 마쳤습니다.
예정보다 15분쯤 초과 했습니다.
김밥집에 들어가니 일하는 아주머니가 반깁니다...
비오는 이런 늦은 시간에 돌아 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반가운가 봅니다.
육개장 하나씩 먹고 다시 출발 합니다.
큰길을 건너려고 신호등 걸려 기다리는데.... 많이 춥습니다.
아하님이 담주에 설태 가지 않냐고 묻습니다.
감 잡았습니다.
때리 칠까?
술 한잔 해야죠.
술집 찾아 회룡역 주변을 돌아 다니는데 문 닫을 시간이랍니다.
편의점에서 맥주,소주 사 들고 찜질방으로 갑니다.
한잔 마시고 잠 들었는데 폰 울립니다.
아침 8시30분인데 바랭이 대장님 폰 입니다.
지금쯤 북한산 있을 것 같아서 전화 한다고 어디쯤이냐고...
중탈 하고 자고 있슴돠!
찜질방에서 나오니 비는 그쳐 있고 간간이 해도 비칩니다.
나 참 더러워서...
맨발에 젓은 등산화 질질 끌고 가는데 발이 찹니다.
집으로 가서 침대에 퍼집니다.

이집 회룡역 1번 출구 나오면
바로 앞에 있는 만두집입니다.
고기왕만두 1개 1,000원
맛이 아주 좋습니다.
2개만 먹어도 배가 빵빵 합니다.
강추 합니다.
절대 이집 영업맨 아닙니다.
몇개 사들고 가려고 했는데
이른 시간이라
아직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점수 따긴 틀렸다.
이러다 중탈 전문가?.... 도랑조?.... 오들이꽈?
첫댓글 설태를 위해서 운동삼아 가셨다고 생각됩니다. 비오는 날 무리하게 가봐야 뒷감당이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멋진 설태 기대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설태를 위한 체력훈련 간것 맞습니다... 근데 불수만 하고 그만 두니 쬐금 낮 간지러운 느낌도 있습니다... ㅎㅎ
저 보다 더 많이 진행 하셨네요.. 역시 저보다 산행 고수 이십니다. 저는 덕릉고개 수락산 갈림길에서 불암산 둘레길 핑계대고 둘레길로 빠졌져서 당고개역에서 쇠주 한 잔 하고 돌아왔습니다.
산은 항상 그자리에 있으니 다음에 또 들이되면 되지요.. 우중 산행 수고 하셨습니다.
에구 설서 산행 할거면 미리 공지라도 하시지... 어차피 중탈인데 오십보 백봅니다... ㅎㅎ
잘했읍니다~ㅎㅎㅎ
잘했지? ㅎㅎ
산행기 억수로 재미납니다.
재밋게 읽어 주셔서 억수로 고맙습니다.
산행기 잼나게 보구요.. 이러다가 오드리님 한테 중탈협회장 자리 내어 달라 해야겠습니다...
오드리가 있어 중탈협회 들어가려는데.. ㅋㅋ
ㅎㅎ 역시 안가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갔으면 어쩌면 중탈 안했을지도...
비오는거 보니 갈 엄두가 안나던데 대단하십니다.
마자요... 우일신님만 같이 했다면 끝까지 갔을텐데...
설태에서는 꼭 붙들어 주이소...
설태에선 일찌감치 대포항으로 가시면 아니되옵니다..ㅎㅎ
대포항에서 대폿잔 기울이고 있음 얼마나 좋을까? ㅎㅎ
산행중이신줄 알고 전화해서 죄송합니다. 북한산 도착하신 줄 알았더니..... 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일찍 귀가하여 마눌님 잔소리 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하님이 담주에 설태 가지 않냐고 묻습니다. 감 잡았습니다. 때리 칠까?...' 선문답 수준의 놀라운 의사소통능력이시네요...ㅎㅎㅎ 비오는 날 산행들머리에 서 있을 때의 느낌...으휴~ 생각하기도 싫은데...ㅠㅠ 수고하셨습니다.
언제쯤 중탈 할까 생각든차에 귀에 쏙 들어오는 말이었습니다..ㅎㅎ
맑은날 함 같이 가입시다...
ㅎㅎㅎ 설마 지부장님이 오드리꽈?? 오들인 일년에 한번식만 완주합니다 완주자주하면 사람들 반응 없읍니다 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중탈... 그거 재미 있던데...ㅋㅋ 중탈협회장님 자~알 부탁한대이...
ㅋㅋㅋ 우짜다가????
ㅋㅋ 그케 마리다!!!!
무리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비오는날 수고하셨습니다... 설태에서 명예회복하셔야지요???ㅎㅎㅎ
명예회복까지는요.... 그냥 되는대로 하는거지요.... 이번 설태에 오시나요???
지부장님, 잘 멈추셨습니다. 비오는 날 불수 구간만 해도 많이 걸으신거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점점 산행하기 귀찮아 지는것 같으니 어쩌지요... 술마시는것은 점점 좋아지는데...
우중산행이라 바위길이 많이 미끄러웠을텐데 더이상 진행않한것 잘 하신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게 내리막길이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설태에서 만납시다~~
우중에 두분이서...수고셨습니다, 산행기 재밌게 봤습니다.
형님 점점 꾀만 납니다. ㅎㅎ
우중 산행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비 안오면 뒤따라 갈려고 했는데... 퇴근전부터 비가 내려 포기 했습니다.... 우리집 딸래미 하는 소리 비 오는데 설마 산에 가지 않겠지..... 설태에서 뵙겠습니다.... 화성에서 老 松
노송 형님 오셨으면 무조건 go 했을텐데... 생각만 해도 끔찍 합니다. ㅎㅎ..
설태에서 뵙겠습니다.
지부장님 참 인간적인 냄새가납니다.^^...비오는 길 두분 수고하셨습니다.
저 사람 맞습니다.. 맞고요~
이번 설태 오시죠? 설태에서 뵙기를 기다립니다.
비올때 산만타면 좋은데...속세에 발들여놓으면 생각이 달라지지요...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추울땐 찜질방이 최고지요.
서울 5산종주의 좋고도 나쁜점이 도시지역을 2번이나 통과 하는 것입니다.
계속 산위에 있으면 어떻게든 가는데...
아직 수양이 부족하여 속세의 유혹을 떨쳐 버리지 못 한다는거.. ㅎㅎ
지부장님 비오는날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공지 취소만 했어도 문자 날리지 않았을 건을......
비오는 날 홀로 산행하실것 같다는 생각에 동행할까해서 문자 보냈는되.....
저 때문에 포기도 못하고 진행할수 밖에 없는 점 죄송합니다.
조금 오다가 비가 멈추길 기대했는되.... 정상에 오르면 더 많은 비가 오더군요...
동막골 김밥집에서 배고품과 잠시의 추위를 해결하고 몸은 사패산을 향하여 오르려 하고 있는되...
마음은 이미 따뜻한 찜질방으로 가있네요......
중탈의 말을 꺼내기가 어찌나 어렵던지.......
고맙습니다.
좋은 추억하나 간직하고 갑니다.......
중탈얘긴 서로 하기가 어려웠지... ㅎㅎ
덕분에 불수는 재미 있게 했지.
가을비 맞으며 밤산행 하는건 추워서 힘들더구먼...
오늘밤에도 비온다는데 설태에 또 비 밎으며 산행하게 생겼어.
미리 훈련 했다고 생각하고 잘 해야 할텐데...
담에 날 좋은날 함 걸어보자!!! 수고 많았어.
수고 많으셨습니다.
재미있는 산행기도 잘 봤고요..
담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