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골프장은 대부분 산 중턱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골퍼들의 피부가 햇볕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쉽다.
최근에는 자외선의 강도가 계절에 관계없이 높아져 피부에 흡수되는 자외선 량이 많다.
때문에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은 골퍼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햇볕에는 3가지 광선이 들어있다.
파장의 길이에 따라 자외선(200~400NM), 가시광선 (400~700NM), 적외선(740~1,800NM)으로 구분된다.
적당한 양의 햇볕은 비타민D를 합성시켜 골격을 튼튼하게 하지만 필요 이상의 자외선은 피부에 암적 존재이다.
자외선의 종료는 파장의 길이에 따라 UVA, UVB, UVC가 있다.
UVA는 가장 긴 파장을 가진 자외선으로 파장의 길이는 340~400 나노미터(NM), (1NM는 10억 분의 1미터)이다.
이 UVA는 35~50%가 피부의 표피(피부의 바깥 층)를 통해 진피(표피층 아래에 위치하는 깊은 피부 층)에 닿아 피부를 검게 만든다.
즉 멜라닌을 단시간에 검게 만들어 피부색이 검어지는 선탠(Sun Tan)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예전에는 UVA가 염증치료에 효과가 높다고 해서 환영 받았으나 최근에는 진피의 탄력섬유를 파괴, 피부노화의 원인이 된다 해서 경계의 대상이다.
UVB는 290~320NM의 파장을 갖는다.
피부를 빨갛게 하여 강한 염증을 발생시키거나 수포를 만드는 빛으로 일광화상(Sun Bam)의 원인이 된다.
피부의 표피부분에서 대부분 흡수되는 UVB는 표피에 급격히 작용, 화상을 입히기 때문에 유해 자외선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UVC의 파장은 200~290NM로 생명체를 파괴하는 빛이나 오존층 때문에 지상으로 전달되지는 않는다.
이런 자외선들은 피부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면서 피부 트러블을 만드는데 가장 흔히 일어나는 것이 광노화이다.
피부는 자외선을 많이 받으면 수분이 심하게 증발하면서 탄력성을 잃고 건조해지므로 노화현상이 촉진된다.
또한 기미, 주근깨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의 증가와 모세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져 혈관이 늘어나는 혈관 확장증, 피부가 자외선에 짧은 시간 급격히 노출되어 물집이 생기는 일광화상, 햇빛 알레르기 등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자외선은 되도록 차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