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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 미륵산 430.1m]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용진리 - 삼기면 연동리· 낭산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430m로, 원래 이름은 용화산이었으나, 미륵사가 지어진 후부터 미륵산이라고 부른다. 또한 봉우리가 사자의 형상처럼 생겼다고 해서 사자봉이라고도 한다. 마한의 도읍지로 추정되는 이곳에는 미륵산성이 축성되어 있는데, 성곽의 둘레가 1,822m이다. 미륵산성은 정상인 우제봉에서 동쪽으로 둘러 쌓았으며 성문에는 옹성을 설치하였다. 기름 한 말을 끓일 수 있을 정도의 큰 홈이 패인 등잔암 외에 4m의 높이에 구멍이 나 있는 투구바위, 안질에 좋다는 약수터, 사자암, 심곡사, 왕궁탑 등 명소와 볼거리가 많다. 등산 코스는 익산 미륵사지에서 출발하여 약수터를 지나 정상에 이른 다음 사자암을 거쳐 구룡마을로 하산하는 코스와 구룡마을에서 출발하여 사자암에 올랐다가 다시 구룡마을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두 코스 모두 4시간 안에 산행을 마칠 수 있는 짧은 거리이다. 주변에는 익산 미륵사지 외에도 익산쌍릉, 익산 연동리 석불좌상(보물 45),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보물 44), 가람 이병기 생가 등 중요한 문화유적이 많고, 금마면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유명한 왕궁온천이 있다. 금마면, 왕궁면 등에 숙박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 미륵산(彌勒山 430.1m)은 고대 삼한시대 백제국과 합쳐져 삼국시대에 이르러 백제국 이라는 큰문명을 이룬다. 그 큰 문명의 중심에 익산 미륵사지는 백제국 미륵신앙의 큰 본산이랄수 있는 곳이다. 3세기 이후 가야에서 유입된 철기로 인해 백제는 큰 강국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한다. 주몽의 아들인 온조가 그의 형 비류와 함께 남하해서 서울의 위례지역에 자리한 후 마한을 통합해 백제를 만들며 그 기틀을 형성한곳이 이곳 익산지방이 되는셈이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이야기가 회두 되어 전해져 내려오는곳이 바로 이곳 미륵산 미륵사지(彌勒寺址) 이다.
산행은 금마면에 위치한 용진리 전북과학고등학교 입구에서 시작한다. 미륵산은 크고높은 노송들이 위엄을 지키며 등산로 주변에 도열해 있다. 등산로에서 5분정도 진행하면 사자암에 도착할수 있다. 백제시대때부터 있어 왔다는 이 절터의 암자는 금산사의 말사로 미륵사 창건의 계기가 된곳이라 한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백제 무왕과 선화(왕비)가 사자사로 행차하던도중에 용화산 아래의 연못에서 미륵삼존불이 출현하여 그 인연으로 미륵사를 창건했다고 한다. 선화공주의 설화에도 등장하는 사자암(獅子庵)을 둘러 보고 되돌아 나와 다시금 등산로로 접어든다. 사자암은 임진왜란의 화를 입어 다 불타버리고 지금의 대웅전은 근래에 건축된 것이다.
남쪽의 조망이 좋은 이곳의 암릉지대에 전망대를 설치해 놓았다. 한반도의 지형을 닮은 금마저수지와 용화산 끝자락의 채석장, 미륵산 정상부의 방송수신탑, 미륵사지의 모습이 훤하게 내려다 보인다. 미륵사지 좌측의 동탑과 서쪽의 건물에는 복원중인 서탑이 존재한다.
미륵산 정상 헬기장을 끼고 둥글게 산을 둘러서 산성이 존재한다. 미륵산성은 최고봉인 장군봉과 동쪽계곡을 둘러 막은 석성으로 기준성 또는 백제 무왕때 창건된 성으로 전해지는곳이다. 동국여지승람엔 고조선왕 준이 금마땅에 이르러 성을 쌓고 마한을 개국 했다라고 해서 기준성으로 도 불린다.
한창 복원중인 미륵산성길을 따라 진행하다보면 아직 복원되지 아니한 과거의 석성 흔적도 만날수 있었다. 미륵산 정상 헬기장 옆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석성을 복원중이라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기도 한다. 정상에서는 만경평야의 너른 '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미륵산 정상표지석은 없고 이정표(기양리연못 2.41km, 약수터 0.99km, 심곡사 0.6km, 아리랑고개 1.5km)에 시계와 거울을 달아 놓았다.
미륵사지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전망대에서 한참을 내려서면 석문과 바위쉼터가 나오고 뚜렷하고 선명한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냉정약수터 갈림길(전북 과학고↗, 미륵사지↘)이 나온다. 우측의 미륵사지 방향으로 진행한다. 미륵사지는 철망으로 빙 둘러쳐져 있다. 입구는 한참 아랫쪽이기에 수로를 따라 내려가다 개구멍으로 미륵사지 안으로 들어선 후 과학고 앞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면 된다.
◐ 미륵사지→냉정약수터→정상→사자암→구룡마을→구룡주차장→종평마을→버스정류장 (3시간 30분) ◐ 전북과학고등학교→사자암→전망바위→미륵산성→정상→냉정약수터→미륵사지→전북과학고등학교 (3시간 30분)
1) 유물전시관 - 약수터 - 정상 - 사자암 - 유물전시관 주차장 (3km, 1시간) 2) 교원연수원주차장 -사자암 - 정상 - 교원연수원주차장 3) 금마터미널 - 도토성 - 사자암 - 정상 - 약수터 미륵사지 - 익산토성 - 석불입상 - 왕궁탑 (6km, 2시간 50분)
4. 주차시설 : 유물전시관 주차장(자가용80대 수용, 대형버스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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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생했네...답사갈날이 기다려지는구먼.....
내일 뵙겠습니다,,,,,회장님~~~
기대할께요
네~~~기대하세요~~~^*^ ^*^ ~~~
멋지네요
왠지 봄을 만날것 같아요
네~~~대기 시커 놓겠습니다,,,,요 ㅋㅋ
기대만땅입니다.수고하셨어요.대장님.
네`~~형님~~~감사합니다,,,,
기대 기대 뻥뚤린 코로 갈께여 ㅎㅎㅎ
네~~~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