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젓하게 산을 바라보며 즐긴다 Mountain View Place
크고 작은 빌딩 속에 갇혀 있는 서울 워커들.주말이면 탁 트인 교외로 떠나고 싶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마음이 답답할 때, 연인에게 사랑 고백할 때 좋은 최고의 전망 장소들을 소개한다.
◈ 북악산의 숨겨진 전통 찻집 청다원
국빈 접대와 정치적 회담장소로 이용되던 고급 요정을 새롭게 꾸민 삼청각 안에 있는 전통 찻집이다. 통유리 밖으로 북악산의 능선과 서울 성곽의 모습이 보여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다. 봄에는 산벚꽃, 여름에는 우거진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 쌓인 북악산의 모습이 사계절 아름답다. 여름에는 테라스를 개방하여 자연을 좀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프라자호텔에서 운영하지만 가격은 매우 저렴한 편. 삼청각 내에 있는 청천당, 유하정과 바로 옆 홍련사를 산책한다면 더욱 좋다.
Data ♣ 02-3676-5678 ♣ 영업시간:10:00 ~ 21:30 연중무휴 ♣ 주차:1시간 무료 ♣ 메뉴:인삼대추차 6000원,국화차 6000원,복분자차 5000원,Tax:10%
◈ 옥상에서 즐기는 북한산 스위스
산세가 좋은 평창동에 자리한 레스토랑.북한산이 보이는 언덕에 자리잡아 전망도 그만이지만, 무엇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옥상정원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오래 붙잡는다. 지금은 겨울이라서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즐기기에는 춥지만, 다른 계절에는 실내보다 실외를 선호하는 손님들이 훨씬 많다. 입구의 바로 왼쪽, 탁 트인 통유리로 된 창가 자리에 앉아 있으면 벌써부터 봄기운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따스한 햇살이 부드럽게 느껴진다.
Data ♣ 02-394-5003~4 ♣ 영업시간:10:00 ~ 24:00 연중무휴 ♣ 메뉴:치즈퐁뒤 3만원,홍합스파게티 1만6000원,커피 4000원,Tax:10%
◈ 북한산 위에 떠 있는 우주선 레스토랑 구름의 집
아카데미하우스 호텔의 숲이 우거진 돌계단 산책로 끝 자락에 자리잡은 레스토랑. 들어가면 외관과는 다른 분위기의 실내 인테리어가 비행기의 기내 혹은 우주선의 내부를 연상시킨다. 한 폭의 병풍을 두른 듯한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의 비경은 물론, 저 멀리 도봉산 까지 바라볼 수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곳. 특히 2층 계단 앞에서 피아노 앞쪽까지의 테이블은 장엄한 산세를 느끼기에 더없이 좋다.
Data ♣ 02-3499-7541 ♣ 영업시간:12:00 ~ 22:00 ♣ 주차:무료 ♣ 메뉴:스페셜A(거위간테링과 가재요리)4만4000원,스페셜B(바다가재와 송아지안심)4만8000원,Tax:10%,SC: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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