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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토요일
제목 : The Great Fall (대망 : 크게 망하다)
날이 밝았다. GP day 1이 왔구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일은 언제나 괴로웠다. 김신익옹이 깨워 주셔서 겨우 깰 정도로 몸이 괴로웠다. 역시나 잠자리가 바뀌면 여러모로 힘들다. 특히나 그날 냉온풍기를 그냥 에어컨으로 생각해서 안켜고 잤던게 조금 치명적이었다.
여튼 샤워를 하고... 호텔에서의 아침 식사를 하고 다시 어제의 그 곳으로 향했다. 왠지 나만 바짝 긴장해 있는거 같더라. 김신익옹과 제제난은 표정도 밝고 즐겁고 이야기도 잘 하는데 나는 쫄아서-_-, 희철옹은... 아무생각 없는 표정-_- 희철옹도 농담을 던지시는데 왜 나만 여유가 없는거지..
희철옹의 "야. 그냥 1라운드 깨지고 2라운드 연속 깨지고 나랑 관광이나 하자." 라는 말에 실없이 웃으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마치 돼지가 도살장에 가듯이..-_-;;
이벤트장에 가니 인간들이 좀 있고 카드 디자이너 아저씨도 와있고 그 유명한 카드를 겹쳐서 깍아서 라이프 카운터를 만드는 할배도 있었다. 이 할배가 그거 만든 사람이구나 했더니.. 이 할배가 그거만 만드는게 아니었다-_- 그림이 멋진 카드는 전부 입체감 있게 만들어 버린 거였다. (알만한 분들은 다 아리라.) 씨바 멋지잖아. 하나 살까. 그런데 신익옹이 그 할배 그거 안판다고 말해준다. 아니 그럼 팔지도 않을거 왜 이 먼 동네까지 와서 까놓고 실실대고 있데? 여튼 할배의 멋진 손재주에 "아니 이것도 깎아서 만드냐?"는 감탄사만 잔뜩 연발했다.
여튼 그렇게 노가리 까다가 Table Sitting이 발표되었다. 하지만 일본어 모르는 나 같은 외국인은 당연히 영어 팩과 영어 용지가 필요한 법. 영어 팩을 사용해야하는 외국인에게 GP 스텝이 거수를 요청했고 우리 한국 사람들은 전부 영어 팩을 사용하기 위해 별도 테이블에 모여서 덱 작성을 시작했다. 이 팩들은 영어 팩 작성자들끼리만 교환한덴다. (물론 게임은 영어팩, 일어팩 구분 없이 상대가 정해진다) 어제처럼 자기 팩 자기가 쓰라고는 하지 않겠구나 싶더라
일단 카드 등록 작성팩이 나눠 졌다. 팩을 뜯으니 아아... 개럭 포일에.. 기타 등등 리밋 최강 레어들이 즐비했다. 아마 개럭 포일, Vigor, Deathrender, Gaddock Teeg, Guile, Chandra (이건 불확실)의 6장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말할 것도 없이 이 팩이 내 팩이 아님을 눈물 흘릴 수 밖에 없었고... 기존에 가졌던 징크스 중 괜찮은 팩을 카드 등록때 받으면 늘 똥팩을 받던 빌어먹을 과거가 떠올랐다.
팩 작성을 순식간에 끝내고 옆에 희철이 형것도 보는데, 이분이 받은 팩도 미친다-_- 개럭이 여기 저기에 있네-_- 이 날 참가자 수가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개럭 너무 많이 봤다. (물론 내 상대들은 개럭을 쓴 사람을 못봤다) 개럭 자체가 많이 나오는 레어에 속하는게 아닐까.
그리고 대망의... 팩 받는 시간..
나는....
울어버렸다. ㅠㅠ
실력이 너무 없다보니 레어에 의존해야 하는데, 이놈의 레어 5장이 적 하이더웨이 랜드, 흑적 고블린 듀얼랜드, Nova Chaser, Primal Command, 엘프 수 만큼 +1/+1 카운터 올려주는 엘프 였다. 제대로 체험해 본 레어도 없고 그래서 절망하고, 아까 기록한 팩보다 상대적으로 나빠서 절망하고 당장 정신 없고 앞뒤 못 가리고 있어서 절망하고 있었다.
레어가 저러니 RG로 짜야겠는데, 그린에 엘프가 너무 적었다. 그렇다고 다른 종족들 중 압도적인 수가 있는 카드가 있는 것도 아니요, 다른 컬러들로 가다간 생물들이 너무 없어서 빈사로 갈 문제가 있어서 엘프와 엘리멘탈 중심으로 RG를 구축했다.
(GP day 1 끝나고 뒤돌아 생각해보니 나쁜 팩은 아니었다. 번 디나이얼이 충분하고 - 2장 - Nova Chaser는 후반에 다른 크리쳐들 죽고나서 등장하면 게임 잡을 수 있고, Primal Command는 괜찮은 크리쳐를 가져오면서 동시에 생명 연장을 할 수 있으니, 그리고 카운터 올려주는 엘프는 엘프가 좀 적었지만 괜찮은 카드였다.)
쓴카드
Green
Changeling Titan
Elvish jandservant
Immaculate Magistrate
Lys Alana Huntmaster x 2
Battlewand Oak
Kithkin Daggerdare
Bog-Strider Ash
Jagged-Scar Archer
Cloudcrown Oak
Primal Command
Red
Flamekin Brawler
Nova Chaser
Consuming Bonfire x 2
Flamekin Harbinger
Lash Out
Tarfire
Blades of Velis Vel x 2
Mudbutton Torchrunner
Hurly-Burly
Inner-Flame Igniter
Land
Shimmering Grotto
Vivid Grove
Forest x 8
Mountain x 7
Side
Auntie's Hovel
Eyeblight's Ending
Inner-Flame Igniter
Runed Stalactite
랜드는 제제난과 신익형의 교육과 조언이 있었기에 17랜드를 사용했다. 아마 앞으로도 17랜드를 계속 쓸 거 같다. 랜드가 쳐 말리는 거 보다 차라리 랜드가 많이 나오는게 낫다. 그리고 멀리건 하는거 보다 랜드가 많이 나오더라도 멀리건 덜 하는게 낫고. (하지만 대전에 돌아와서 한 첫 드랩에선 물건너서 배운 이 기술에 의해 절망했다. 9연속 랜드 드로우라..)
위에 사이드라고 따로 쓴 카드는 이유가 있다. 뒤에 나온다.
여튼 신익형은 2 Bye, 제제난은 1 Bye 였기 때문에 희철옹과 내가 먼저 일본을 공격하게 되었다.
일본 침공의 시작.
(게임 내용을 제제난 처럼 완벽하게 기억하지 못하기에 세세하지 않다.)
Round 1. vs. 오키타 켄이치로 (이 아저씨는 일요일날 Type 2에서도 만났다-_-)
여튼 사람 착해보이고 재미 있는 사람이었다. 긴장도 조낸 하고 계시고...
일본까지 와서 깨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Game 1. 패
선공 잡고, 첫턴 놀고, 두턴 놀고, 세턴에야 Mudbutton Torchrunner 깔았다(사오정). 상대는 그 동안 3점, 5점, 그리고 토치 러너 때문에 플라잉으로 3점 치더니 크리쳐 하나 더 깔고 턴 끝에 번 던지고 담턴에 올 러쉬. 나 사망.
Game 2. 패
선공 잡고, 첫턴 두턴 놀고, 상대는 두턴에 2점 치고 다섯턴인가? 녹색 쉐이프 시프터 챔피언을 깔더니 망치 붙이고 원탑으로 퍽. 나는 그저 크리쳐 깔고 그거 막으며 버티기만 하다가 손에 Nova Chaser 드로우, 아 이거 깔고 저거 죽이거 버티겠구나 하는데 생각해보니 깔린 생물들 중 elemental이 없다. 오호 통재라.
0:2 패. 시작이 패전이니 기운이 쭉빠지고, 내가 왜 돈써가며 GP왔나 싶더라.
중간의 막간 타임에 신익형이 카드 보자고 하셔서 욕 먹고 공부할 각오하고 드렸더니 다른 말 하나도 안하시고 딱 카드 네장만 바꾸라고 조언하셨다. 그런데...
Round 2. vs. 시오다 유마
착하고 어리숙하게 생긴 미남. 가끔 이런 귀여운 스타일의 미남들이 일본에는 많더라. 그런데...
저지가 내 테이블 주변에서 꿈틀대더라. 저지인 내 입장에서 말을 하자면 이 경우는 보통 덱체크 이므로 삽질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주면 당신도 좋고 저지도 좋다. 역시나 덱체크 한다고 오는데, 나만 한다-_- 상대껀 안한다. 이 경우는 한국에서도 별로 본적이 없다.. 가 아니라 씨발. 나한테 큰 문제가 있다는 거잖아.
덱 체크 보낸 동안 안되는 일어와 영어 섞어가며 시오다랑 노가리를 깠다. 덱 체크 나만 하는거 보면 나 게임패다. 너 오늘 복 받았다. 등등..
Game 1. 패 (덱 리스트 작성 미스에 의한 게임패)
저지가 내 팩을 가져오고 리스트를 보여 준다. 아아. 이럴 줄 알았다. 아침에 마음이 싱숭하고 그런 마음에 마구 리스트를 작성하다 보니 논베이직 랜드를 빼먹었다. 썅. 언제나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것이다.
Game 2. 승
나는 선공. 시오다가.. 첫 핸드를 보더니 갸우뚱한다. 하지만 문제 없다는 듯이 킵하고 나도 세턴만 랜드 깔면 대충 플레이들 하겠구나 싶어서 킵. 물론 첫핸드에는 랜드가 세장 있었다.
시오다는 처음에 탭하면 라이프 차는 머폭을 깔았다. 그리고 드럼을 깔고 -x/-0 시키는 머폭을 깔더라-_- 그리고 나오는 탭돌이. 나도 초반에 빠르게 생물을 깔았지만 한 6~7 턴은 나도 상대도 서로를 제대로 피해를 못주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UW 특성상 바운싱은 있어도 디나이얼은 제대로 없다는 점과 상대는 크리쳐 까는게 멈추는 타이밍이 와서 나중에 Tarfire로 탭돌이 찍고 러쉬를 거듭해서 밟았다.
Game 3. 승
사이드 보드를 따로 적은 이유는 바로 저 네장이 신익형의 조언이었다. 문제는 이 보딩을 하면 이기는 라운드에선 무조건 1:2 역전승으로 이겼다-_- 지면 2:0으로 무조건 패배했고-_-
이번 라운드도 그러했다. 상대가 나에게 선공을 주길래 ㄳ 하고 먹어줬고 사오정 깔고 엘프 깔고 툭툭 치다가 카운터 쌓는 엘프 깔아서 펌핑 시키고 퍽퍽퍽 때려서 이겼다. 심지어 보딩한 모든 카드가 나오고...
2:1 승
희철옹은 2연패로 드랍. 가벼운 마음으로 이세탄 백화점으로 윈도우 쇼핑 하시러 고고하기 위해 나에게 드랍을 종용하셨다.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이 사람은 3라운드에서 내가 지면 날 강제로 끌고 갈 분위기다. 살아야 한다.
Round 3. vs. 히가시 타카오
Game 1. 패
왠지는 모르겠는데 서로 난타전을 하다가 내 생물 좀 찍히고 먹히고 한 다음 진거 같다. 내가 상대를 3점까지 몰아 붙였는데...
Game 2. 승
보딩 했다. 딱 2점 맞고 패 죽였다.
Game 3. 승
보딩을 유지 했다. 1점, 3점, 1점, 7점-_- 때리고 상대가 빅크리쳐 하나 꺼내서 3점 추가타 이외에는 때릴 수가 없더라. 이때 상대 빅크리쳐 하나 더 꺼내고 턴 받기 전에 좀 생각해보니 다음 드로우에 Tarfire 드로우 하면 무조건 이기고, Lash Out 드로우해서 Clash 이기면 이길거 같더라. 안 그러면 무조건 지고. 드로우 Tarfire. 올 러쉬해서 상대가 3점 맞는다는거 확인하고 이성범이 카드 내려놓는 자세로 내려놓으면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암) Tarfire보여주니 상대가 패배 선언.
2:1 승 , 기분 완전 둥실 거리며 물 올랐다. 이제 한번만 더 이기면 목표 달성이고, 만약 다음 라운드를 이기면 나에게도 기회가 있다.
Round 4. vs. 시라이시 어쩌고.
성만 적었다. 사실 이름이 기억 안나는 건 상대 이름을 첨에 딱 봤을때 그 빌어먹을 안나가는 성우 이름이 떠올라서 였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Game 1. 패
라이프 용지를 보니, 내 라이프만 줄어 있다. 4, 4, +7 (아마 녹커맨드?), 2, 6, 2, 그담 없다.
Game 2. 승
아마 이 게임이 보딩하고도 막판을 진 라운드이지 싶다. 첫 생물로 사오정 깔고 생물들 출현 시키면서 게임 진행 했지만 상대 역시 양질의 생물 (특히 3B에 비행있고 고블린 가지고 들어오는 페어리, 고블린 희생시 3/3 되는 생물) 들을 두장씩 가지고 있으니 게임 하기 쉽지 않더라.. 만..적절한 번들과 디나이얼의 출현 및 세이프 쉬프터 챔피언의 활약으로 승리.
Game 3. 패
초반에 생물을 먼저 깔아서 1점, 2점씩 패면서 진행을 했으나 상대의 대형 생물과 Shriek Maw에 관광 당하며 유린 당함.
1:2 패. 일단 Day 2는 물건너 갔고. 50% 승률이나 달성하자는 목표 설정
Round 5. vs. 이누즈카 어쩌고.
이색 이름도 기억 안나는 건 ... 모르겠다.
Game 1. 패
아마 항상 패턴이 초반에는 내가 먼저 자잘하게 패는거 같은데. 엘프 스펠 쓰면 토큰 나오는 엘프와 카운터 올려주는 엘프 등으로 판세를 비슷하게 잡고 게임을 진행했지만 9점까지 때려 놓고 상대 디나이얼 들이 퍽퍽 날아오면서 우리 동네가 허전해지고 결국은 뒤지게 얻어 터짐.
Game 2. 승
리벤지. 보딩하고 선공잡고 상대 랜드 스톱 상태에서 유린.
Game 3. 승
일본을 제대로 공격. 다시 유린. 0/2 생물과 1/1 생물 두마리에 두마리까지 공격력 +2 시켜주는 시켜주는 스펠 한번 쓰고 펌핑 두번하고 한번에 9점 때림. 상대 좌절하고 다시 펌핑 러쉬 하고 노바 체이서 까니까 경기 포기.
2:1 승. 3승 2패인가. 4승 함 채워보자.
Round 6. 히라야마 다이스케.
나는 이런 최강팩을 지닌 사나이가 왜 여기서 찌질대는지 알수가 없었다.
모든 고블린 +1/+1 시켜주는 생물에, 고블린 죽으면 카운터 올라가는 고블린에 다색 고블린 누님에... Tarfire 두장에, +3/-3 스펠, 그리고 포더 런치까지... 너 뭐하다가 여기까지 굴러왔냐? 설마 니가 전설의 3 Bye 후 2연패냐? (알고보니 3연승 후 2연패)
Game 1. 패
음? 어? 잉?
위에서 언급한 카드 다 꺼냈다.
Game 2. 패
Game 1과 동일 패턴. Tarfire가 매턴 날아왔음.
0:2 패. 3승 3패구나. 4승은 어려운가..
Round 7. 나카무라 어쩌구...(슌스케는 아니었다)
Game 1. 승
비트 싸움이 난전이었으나 크리쳐 하나 막고 + 번으로 빅크리쳐 한번만 잡아주니 판세 넘어왔음. 왠진 모르겠으나-_- 사실 라이프 7점 채우고 생물 찾아온게 승리의 열쇠일지도...
Game 2. 승
좀 맞다가.. 생물 맞 꼴아 박기와 사오정, 그리고 번으로 상대 생물 좀 죽이고 상대 생물 플레이 스탑 떄 2점, 2점 때리다가 7점 7점 두방으로 끝. 7점 두방인거 보면 아마 그분이 강림 하신듯.
2:0 승. 목표 달성했다아~ 5승해서 한국가서 자랑 해보자!
Round 8. 오모리 켄이치로
들뜬 마음으로 시작한 게임 이었으나...
Game 1. 패
응? Life Link있는 챔피언 하나로 인해 게임 판세가 완전...-_-
Game 2. 패
더블 멀리건에 투랜드 스탑 후 두턴 건너서 랜드 재개.. 생물 깔면서 버티지만 상대는 이미 너무 커버렸음. 비굴하게 녹 커맨드로 라이프 채우면서 버티지만 이미... 대세는...
0:2 패. 덥지도 않은데 눈에서 땀이 난다. 왜지..
총 전적 4승 4패. 딱 반 이기고 반 졌다. 제제난은 상대의 ID 요청을 잔인하게 뿌리치고 (아마 서로 게임 하자고 했었던가?) 게임해서 상대를 굴복시키고 Day 1 Undefeated Player 에 등극했다. 제제난의 그 즐거워하는 살인 미소란...-_-ㅋㅋ
김신익씨도 2패를 얻었지만 여유있게 Day2에 진출하고... Day 2는 못갔지만 여러가지로 배운것도 많았고 얻은 것도 많았다.
숙소로 돌아오기 전에 Day 2 진출자 중 최고 성적자가 맛난걸 쏴야 한다는 GP 체험자들의 주장에 힘입어 맛있는 음식을 잔뜩 얻어먹고 힘내서 숙소에 돌아와서...
네 남자는 Gang of Four를 또 했다.
훼인들 같으니라고-_-
2부 끝.
Day 2의 삽질과 월요일, 화요일의 일본 관광은 3부에서...
아무도 관심없는 후기지만...ㅠㅠ
첫댓글 난 관심 있엉 +_+
후기가 상당히 재미있네요 ~_~
오래 기다렸습니다...잼있네요...
후기가 넘 늦게 올라오심...ㅋㅋ 분발 하세요..ㅋㅋ
미노루 무시하나염.
ID얘기는 없었다는.. ㅋㅋ
원래 꼭대기 테이블은 ID잘 안해 어짜피 져도 거의 데이1은 통과하고 그리고 최대한 이겨야 다음날 8강에 가까우니깐
후~ 좋아 겠는데여 많은 수난을 당했지만 그래도 시간내서 여행하는 재미도 솔솔하자나여 이거원 회사원인다보니 장시간 비우면 맞아 죽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