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계사와 힐링
파계사의 “계”는 계곡을 뜻하며, 파는 "把" 로 “쥐다”는 뜻이다. 이러한 이름이 붙은 이유는 산사 주위로 9개의 계곡이 있는데 그 계곡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따라 팔공산으로 부터 내려온 땅의 정기가 절에 머물지 못하고 흘러나가는 것을 방비하는 의미로 지었다 한다. 또한 절의 원통전 앞에 있는 “진동루”는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누각인데, 사찰의 기운이 산 아래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방비하기 위해 세워둔 것이다. 이름을 지어 억세고 거친 기운을 순화시키고 “진동루”라는 누각을 용혈(龍穴)자리에 세워 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고 갈무리를 하여 안정된 기운이 사찰 내에 머물도록 한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특이하고도 특별한 사찰이라 할 수 있다.
팔공산 자락에서 내려온 정기가 다양한 갈래로 사찰이 있는 계곡으로 급히 모여드나 머물 수 없는 위치에 있어 방편을 활용하여 기운을 지키고 갈무리해놓은 곳이 지금의 파계사이다. 기가 센 사람이나, 보통 사람보다 집중력이 높은 사람이거나, 신앙심이 깊고 기도의 심지가 아주 굳은 사람이 아니라면 기운이 너무 강하고 거칠고 불안정하여 쉽게 적응하기가 어려운 까다로운 기운을 가진 곳이다.
파계사 주차장과 진동루-
특히 원통전과 산령각은 이 사찰의 기운을 형성하고 있는 중심이 되는 기운이 모여있는 곳인데 기운이 특히 강직하고 힘이 있게 작용을 하고 있다. 웬만큼 수행 심지가 강하지 않으면 견디기 어려운 곳이기 때문에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하는 수행 정진의 수도도량으로써 적합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주차장으로부터 진동루를 들어서기 전까지는 크게 감지되는 기운은 없으나 진동루 안으로 들어서게 되면 파계사라는 사찰의 특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기운이 형성되어 있다. 이 안에서는 보통 사찰에서 느끼는 안정적이며 편안한 느낌과는 달리 불안정하게 떨리며 진동하는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상당히 많은 양의 기운이 산자락과 계곡을 따라 흘러와 이 곳을 거쳐 산 아래로 기운이 내려가야 할 것을 “진동루”를 이용하여 기운을 강제로 모아두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넘쳐 빠져나가려 하는 기운을 가두리에 갇혀서 힘을 주체 못하고 있는 형국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작용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거친 기운을 가두어 놓아 그 기운이 나가지 못하도록 방편을 세우긴 하였으나 여러 저기 기운이 갈무리되지 않은 곳이 많이 있어 이런 불안정한 기운에 의해 나타나는 문제점이라 할 수 있다. 아마 과거에는 충분히 막고 정화된 기운을 유지했을 것이라 생각이 되지만 근래에 사찰을 개 보수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손상이 생겼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추론이다.
-파계사 산신과 귀여운(?) 호랑이-
그래도 원통적에는 그 기운은 잘 유지되고 있어 수행을 하기에 좋으며 특히 심지를 높이는 마음수련이나 기도를 하기 위한 곳으로는 손색이 없다. 참고로 조선 숙종임금이 꿈을 꾸고, 파계사의 영원선사에게 원자 탄생을 위해 백일 기도를 부탁했는데, 그 후 숙빈 최씨가 태기를 보였고, 이듬해 훗날 영조대왕이라는 왕자를 나았다고 한다.
그 이후 지금도 아이를 가지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사찰을 찾아 기도를 하여 효험을 봤다는 이야기는 이 절이 가지고 있는 기운의 특성 때문이라 하여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특히 이 지역은 수의 치유적 기운이 강하기 형성되어 있어 생식기 계통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자궁, 방광, 신장 계통의 질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기능 회복이나 치유에 도움이 될만한 사찰이라 할 수 있다.
-한국 기치유 연구회-
첫댓글 나이 들면서 신장 기능이 약화되는데 꼭 가봐야할 곳이네요 가볼것이 너무 많네요^^
예전에 처음 기치유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일주일에 한곳 씩 아팠던 적이 있었어요
그중에 이해할수없게 뒤꿈치가 디딜 때마다 아프더라구요
병원에선 염증이 생겨서 그렇다고 염증 약을 먹으라나?
그런데 회장님이 생식기가 안좋으면 그런증상이 있다고 아랫배와 신장에 기치유 하고 압봉도 붙이면 된다고 하셨거든요
그렇게 하고 얼 마 안돼서 정 말 그증상이 언제 있었냐는듯 사라졌어요
그럴때 기치유 하지 않고 이곳에가서 기도만 해도 그런 증상이 없어 진다는 건가요?
오~~ 좋네요 자연도 보고 치유도 되고 일석 이조 인걸요
자주가면 신장도 튼튼해지는건가요?
혹시 생식기면 생리통있는 사람도 없어지고 그럴 까요?
그런 증상이 있다면 일단 가보세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가까이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걸 몰랐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