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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6월 11~12일) 처음 예티비박 산행을 다녀와서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토요일 아침, 전날 장비는 베낭에 다 챙겨두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먹거리를 챙겨놓고 아침겸점심을 먹습니다.
11시경 집을 나서니 날씨가 화창하고 덥습니다. 우리동네에서 7호선 전철이 상봉역에 한번에 가니 편리합니다.
12시경 상봉역도착, 부메랑님 한분만 나와 계십니다.
잠시후, 지산님,대장님 도착. 또, 처음뵙는 분들(예티 선배님들) 도착, 반갑게 인사들 나누고, 경춘선 전철 승차.
맨 뒷자리가 예티회원 전용자리 같습니다.
1시간여 만에 목적지 역에 도착하여 역사 밖으로 나가니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날 서울 32도, 홍천 36도가 됐다고 합니다.
잠시후 버스를 타고 20여분을 가서 하차.
비박지를 향하여 조금 걸어가니 오디가 새까맣게 달린 큰 뽕나무들이 길가에 줄지어 있습니다.
대장님 설명이 이곳이 우리나라에서 뽕나무심을 역사가 제일 오래 됐다고 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나뭇가지에서 오디를 따서 입으로 ~~ 아내와 저도 열심히 따먹다보니 손이 온통 까만물이 들었네요.
조금 더 올라가니 뽕나무 밑에 그물을 쳐놓고 오디수확을 하는 주민들이 계십니다.
처음보는 모습입니다. 마침 대장님이 아시는 주민분이 계셔서 잠시 휴식하며 비박지 두곳중 한쪽을 선택해 올라가보니 나무를 다 베어버리고 물도 모자라 다시 처음 가려던 곳으로 되돌아 옵니다. 훨씬 좋습니다.
짐 풀고 텐트치고 부지런히 준비를 합니다.
저녁시간 연어회,삼겹살,족발,홍어무침등… 푸짐한 먹거리들 거기에 곁들인 술한잔 하니 행복합니다.
그리고 고대하던 알탕 까지 즐깁니다.
아내도 비박의 즐거움을 슬슬 느끼는 것 같습니다. 진작 같이 다닐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날, 9시쯤 기상 하기로 하였는데 여러분이 7시부터 아침 식사 준비를 하시고, 우리도 일어나 아침 준비하려는데 밥,된장국,미역국이 끓여져있고, 양도 충분해서 그냥 얻어 먹었습니다.
10시경 비박지를 출발하여 역으로 가는데 능선길이 생각보다 길어서 힘듭니다.
날씨도 덥고 땀이 비오듯 합니다. 중간에 찐달걀,초콜릿으로 허기를 달랩니다. 부메랑님이 주시는 죽염도 먹고¨
역에 도착하여 찬물에 세수하니 한결 좋습니다.
다시 전철로 이동하여 단골식당에 도착. 닭갈비,막국수,술 등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서울로 출발.
내가 오늘 왜 이렇게 힘들었나 생각해봅니다. 운동부족과 비박시 과음인것같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운동하고 과음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상봉역 도착하여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동안, 어영부영 인사도 못하고 헤어졌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산에서 뵙겠습니다. |
첫댓글 후기 잘보고 갑니다. 자주뵙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자주뵙기를....
반가왔습니다.^^
저두요 또 뵙겠습니다
역마살님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산행에서 뵈어요
역마살님 후기 굿 입니다.....
산에서뵙겠습니다^^
수산님 감사합니다.
역마살님,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자주 뵙지요.
항상 후미봐 주시니 든든 합니다
산행 후기 잘 보았습니다.
산에서 뵈어야 하는데 자주 못나가니 사이버 공간에서만 인사를 드립니다.
산에서 뵙겠습니다.
멋진 후기글 입니다. 조금은 힘드셨죠 ?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죽염 고마웠습니다.
후기 재밌게 잘 봤습니다 숲과 계곡의 참맛을 계속 즐기세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놈에 물이 문제였지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뵈요.
두분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산님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제남편 절구말이 산에서 마시는술은 아침에 되어도 머리가 아프거나 몸이 거뜬하다네요.
여러분들은 안그러신가여?...ㅎㅎ 역마살님께서 힘드셨던건 아마 그 酒님 때문이 아니고
무더운 날씨탓? 이 분명합니다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날씨탓이 맞습니다.산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