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화재 안전 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간과 위치를 판단할 수 있으나 재실 인원, 재실자 위치, 피난 경로 등을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최근에는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IoT 기반 소방 설비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화재를 예측함으로써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하는 화재 안전 대응 기술 등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또한 그림3과 같이 기존 화재 안전 시스템에 gateway를 설치하여 화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화재의 성장 및 확대를 예측하는 연구도 최근에 수행되고 있다. 이러한 화재 안전 기술은 재실자에게 최적화된 피난 경로를 제공하고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소방대원이 효율적인 화재 진압할 수 있도록 하여 인명과 재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화재 안전 시스템은 검증 제도를 통하여 승인받아야 하고, 위치정보법, 개인정보 보호법 등의 기존 법적, 제도적 측면의 장애 요인으로 인해 상용화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관련 산업에 규제 유예 등을 적용하여 이러한 기술도입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면서 관련 기술이 활발히 연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출처: 류은미 KICT 화재안전연구소 수석연구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화재 안전 기술 동향, 2022
(https://www.codil.or.kr/viewDtlTchDevNews.do;jsessionid=ZFHrF0B5Qg1KESaf0A8wj20V6437qaIPCXIhjrcEUqhSbzQLbD1g5h76E4tdyef1.codil_servlet_engine1?pMetaCode=inf202211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