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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삼포해수욕장 민박촌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간다.
2박..16마넌(하루에 8마넌)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 XXX민박....
사전에 전화 통화로 확인한 내용은
방마다 에어컨, TV, 주방용품 일체, 선풍기 완비, 개별 욕실 완비 .. 완전 확인하고 간다..
도착 하여 확인 한것은??
아래서 확인 가능하니더 ~~~ ㅋㅋㅋ
ㅠ.ㅠ
토욜 새벽 정확히 05시반에 집을 나선다..
바리바리 짐 실코..
외곽도로 구리 JC를 지나 춘천고속도로로 진입을 시도하는데...
도로 게시판에 10KM 정체란다..
시방 타임이 6시 조까 지나가는 시간이그마이
허걱 ~~
걍 달리자 !!
외곽도로 타고 더 올라가서리 토평에서 평내로 해서 화도 IC에서 춘천고속도로 진입..
다소 덜 막힌다..
동홍천에서 인제로해서 미시령을 지난다..
미시령 옛길로 꾸불꾸불 올라간다..
올라갈때는 맑고 더운 하늘이
미시령 고개를 기점으로 해서 동해쪽으로는 안개로 앞이 안보이네~
희안하네.. ^*^ ...
삼포도착하니 9시반쯤이다...(쉬었다 오느라 ~~)
(학사평은 아니지만)순두부로 아침을 해결하고
민박집에 저나를 때려본다...
띠리리리리 ~~~
민박 예약한 사람인데요 ~~
디가도(들어가도) 대나오??? ~~~~
OK 딜와도 댄단다...그래서 걍 디갔다..
허걱 ~~
방이라는 명칭아래 ... NMCPJT....
손바닥만한 원룸에 주방용 가스렌지가 아닌 휴대용가스렌지 1, 에어컨 선풍기 성능 5류급...
화장지도 타올도 비누도 주방세제도 가위도 없고 수저도 모자라고 컵도 읍꼬...
쥔 아지매한테 이것저것 해서 휴지하고 발닦는 수건 하나 건진다.
엄청 친절하다... 말 그대로 엄청 친절만 하다...친절만....
시설은 영 ~~~ 으 ~~~ 진정 아니올시다...
아무튼..우짜것쏘 !! 푸러야제...
짐을 풀고..
가자 하얀물결 넘치는 저 바다로.. 저 백사장으로....
여그도 돈이다...
파라솔 1 마넌, 투브 1 마넌...
자리잡고..
아다라시 휴대용 의자 설치하고(새로 2개 장만해써 ~~~)
돗자리 깔고..
아이스박스에 담아온 맥주 한캔 따고 보니..
그럴듯하다..
좋다..
아주 좋다...
딱 조타..
인간들 북적대지 않고,
글타고 너무 썰렁하지도 않고.
수영못하는(헤엄은 쪼금 가능 ^^) 운공한테 수심도 딱 맞다..
딱 조타..
조개도 잡고
해수욕도 하고
헤엄도 치고
수영도 해 보고
낮잠도 자고
맥주도 마시고
하루를 여기서 논다..
점심은
라면과 김밥과 잔치국수로 때우고
살 타는 줄 모르고
혼자 잘 논다..
아니 잘~~~~~ 놀았다..
ㅋㅋㅋ ~~
요거는 저녁 7시부터 하는 코끼리 품바 공연단이다..
아래 세명 중 오른쪽에 있는 아씨...
정말 쥐긴다..
완존 반했다...
노래하는거 동영상 촬영했는데...
여기 올릴줄을 모린다..
개코도 NM...
암튼 JR 재미떠요...
나중에 갠적으로 핸펀으로 보여주께..
저녁먹은 집...
틈만 생기믄..
핸펀질이다...
쩝 ~~
애들하고 회한사라 할라고 협상을 해 본다..
개코도 CB 협상도 안된다..
암튼...
9마넌 이래노쿠서는 지가 먼저 에누리를 해 준다.
8마넌에 매운탕까지 ...
OK 접수하고... 추가 협상...
우럭하고 / 광어하고 / 가재미 새꼬시 / 매운탕 밥까지해서 8마넌..
(원래는 우럭이나 광어 하나만 하래는걸 협상으로 달성)
좀 이따 회가 나왔다...(애석하게도 사진이 읍따... 화가나서리... 깜박했음)
아무리 봐도 달랑 광어뿐이다..
고것도 9900원짜리 하나 썰어놓은...
쥔장 요리 와보쑈 ~~~
여그 으~느거시 우럭이오?? 워~느거시 가재미오??? 나가 봉께 5처넌짜리 광어 달랑 썰어왔그마이 ~~~
우짤것이오???? 하고 물었더니....
순간 당화???
얼굴색깔 살짝 변하더니.. 잠시 기다려 보랜다..(혼자 주문이 잘못됐나?? 어쩌구 저쩌구...중얼거리며 회사라를 들고 사라진다.... 이것드리..내가 누군데~~)
아니나 다를까?
우럭/광어 섞어서 량도 아까보단 2배 정도로 갖고 온다..
다른 테이블로 갈게 일루왔단다...
어쭈구리탱탱....그날 그시간 그집엔 우리하고 옆자리 일행(낙지볶음 시켜 먹었음) 밖에 없었는데....
ㅋ~~~
글치만....운공.... 쿨~~하게
아 ~~ 그러믄 글치.... 그럴거요....
어 근데..가재미 새꼬시는 읍~소???
아 ! ... 예에 !! 지금 썰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좀 이따 다른 접시에 새꼬지 정말 J만큼 따로 갖다준다..
협상은 고그이까지만 하기로 하고
맛있게 먹는다..
바닷가에서 먹는 회맛은
날씨가 더워도 충분히 그 값을 하고 남는다..
딸래미 가스나들도 지 아부지만큼이라 이슬이를 제껴 붇는다..
ㅋ~~
그 아비에 그 딸..
광어 넉넉히
우럭 J맨큼...
나중에 가재미 새꼬시도 J또 ㅂㅇ 만큼...
그렇게 어둠이 올때까지 한잔 두잔..
숙소에 와서 다시 맥주도 한잔..
이른 저녁에 잠이든다..
둘째날 아침...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깼다..
살짝 정신차려보니 빗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시계를 보니 5시쯤???
또 허걱 ~~
빨래하고 의자하고 돗자리 다 널어놨는데 ~~
후다닥 ~~ 나가서 비설거지를 한다..
빨래는 대충 걷어서 화장실에(방에 놓을곳이 읍따)
운동화도 화장실(변기위에 ㅋㅋㅋ)
의자랑 아이스박스는 방 한쪽 구석에..
대충 챙겨 넣고는 다시 잠이 든다..
띠리리리링 ~~ 띠리리리링~~~
아~~ CB 6시 알람이다..
잠 다 깼다..
비가 많이 온다..
라면 끓인다..
어제 잡은 조개넣고...
쫄깃한 바지락 맛이 난다..
아침먹고 씻고 하니 시간이 벌써 10시가 넘는다..
비가 심하게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갈곳이 읍어 TV 좀 보다가
그래도 휴가인데 ~~~ 아까버서리 ~~~
나간다...
통일 전망대라도 갔다 오자 ~~
통일 전망대... 인간들 JR 많다... 태풍이 치는데도...
주차장이 만석이다...
이곳 저곳 헤메다 보니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에라이 CB꺼 가보자...좌회선해서 고바이 입구 딱 돌아서는 순간!!!
아니나다를까????
잘생기고 여리게 생긴 주차요원이...
아자씨....고그는 아무나 가는곳이 아이니더 ~~
신체에 뮈시 쪼까 고장이 난 사람들이랑... 세발 네발로 댕기는 사람만 구루마로 갈수 있는 곳이란다..
켁 ~~ NM JT CB 꺼 ~~~
..
잔머리 급 발동....(실은 걸어가는데... 비바람이 심하고 개쉬키가 있어서리...짖어대는 바라메..)
아 !!
울 애가 어제 해수욕장에서 겁나 다쳐부러 잘 걷질 모더는데..
휴가오기 전부터 꼭 통일전망대를 가서 통일을 빌어볼라고 했걸랑요??
금방 내려 올팅게 좀 갑세다...
안되니더 ~~~
CB 쫌 갑세다요 ~~
그래도 안되니더 ~~~
여보세요....애가 아파도 가고잡다자나 ~~ 통일 빈대자나 ~~ 요오~~(방긋....썩소....날림)
착한 주차요원...
안되는데..~~~ 하더니... 그러믄 빨리 내리오셔요 ~~ 하면서 보내준다..
이쁜 시퀴... 차건 쉬키... 복마이 바덜 쉬키.... 대대로 자슥들 마이 나을 쉬퀴...
올라가긴 했는데
개뿔 !!
바람불고 비가 세서 볼것도 읍고
안개로 앞도 잘 안보여서..
걍 10여분 만에 철수한다..
배고푸다....NM 한것도 읍는데
짜잔 ~~~ 파워 블로거 검색....
고성 먹거리...맛집.....막국수 검색....
뒤지니 화진포막국수 가 강추다..
난 역쉬 똑또케
가자 ~~
~
~
휘리릭 ~~
짠~~ 도착!!!
테레비 보믄 휙 날아서 착 나타나듯이...
...^*^...
만두/전병세트 7처넌 1개
비빔막국수 7처넌 2개
물막국수 7처넌 1개를 주문
만두와 전병...
비주얼은 그닥...
맛은 아주 훌륭하다...그래서 용서가 된다..
만두속이다...
야채가 많아 아삭하는 질감과 신선함이 느껴진다..
만두피도 쫄깃하면서 맛이 있다..
물 막국수
급해서 말아놓고 찍는다...
ㅋㅋㅋ ~~~
비빔 막국수
국수 맛은 고만고만하다..
딱히 양념이 독특한것도 읍고, 면이 차별화되는 부분은 없다..
단, 한가지 특이한것은
물막국수를 주문하면 육수가 따로 나오는데
아래 보는데로 색깔이 연보라색이다..
시큼하고... 뭐... 맛은 그닥...
물 막국수에도 요 육수가 들어간다...
마이 수ㅕ ~~ 으 ~~
구경하고 점심먹고 숙소로 돌아온다..
16:00
전체적으로 오수를 한판 때린다...
18:00
저녁은 한우로 묵자..
등심과 살치이던가 치마이던가?? 뭐 대충 8마넌 정도로 1등급과 1+ 쬐끔하니 800G 정도 되는데
저울이 정확치 않은것 같다..
울 셋이 다 먹었거등...
밥까지 해서리...
암튼...
쌀을 씻어 밥고짓고
종가집 김치도 사고
마늘고 썰어서 굽고, 양송이도 꼭지를 따서 궁물이 생기도록 굽는다..
아부지와 두딸이 이슬 3병 정리한다...
저녁을 마치고
코끼리 품바 공연을 본다..
재미따...
정말..
울 짱아 ~~
요녀석이 먼저 잠들긴 첨이다..
피곤한가 보다...ㅎ~~~
새째날...
어김없이 아침은 신라면에 찬밥이다....ㅎㅎㅎㅎ....
라면 세개는 어제 조식
남은 두개와 찬밥은 오늘 조식...
아침먹고...
모든 짐을 싸서 정리하고...
민박집 아짐마...
안 ~~ 녀~엉~~~
친절친절친절한 아짐마
바이바이 ~~
담에 꼭 다시 오랜다... 강아지도 이쁘다고...
난 담에 꼭 다시 오고싶지 않은데...진정....
오는길에 속초를 들러 아바이마을 구경을 했다..
유료 주차장에 파킹하고...
갯배를 타고 건넌다...
아직도 갯배삮은 200원이다..
휴가철이라 기다리는 사람 존나 많다..
오징어 순대, 아바이순대, 새우튀김으로...
간단 요기를 한다..(2마넌 짜리)
돌아오는 길에 다시 미시령 옛길로 올랐다..
안개가 너무 심해 운전을 조심조심 하게 된다..
기념 인증샷이 없어서...
짱아와 한컷...
모래와 흙에서 놀다보니
개시키 꼬라지가 영 아니다.... ^*^ ....
조근년과 큰년의 색깔차이..
조근년은 계곡이니 캐리비언베이니 등등 쏘다니더니만 새까맣다..
8월에 또 해수욕은 간대나???
공부는 남의나라 이야기다..
알바도 남의나라 이야기다..
오로지 놀자 놀자 놀자
그래..까이꺼...질리도록 함 노라바라.....
ㅋㅋㅋ
이상
운공의
삼포 2박3일간 여행기 올립니다...
근데....
진짜로...NMCB...찐짜찐짜....로 되 죽을뻔했다...ㅋ~~
가스나 둘에 개쉬키까지
수발하느라...
내가 다쒸는 요런 여행 안가야지 ~~
좁은 한방에 같이자고
싫어도 살갖이 맞대고 지낼수 밖에 읍다보니...
새롭게 살가운 인정은 살아납디다..
애들하고는 좀 더 친해진거 같긴헌데..
씨불 ~~
존나 되다고 ~
힘이들어서리..
안 가 !!! 다 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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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또 읽어바도 잼나용ㅇㅇㅇㅇ ㅋㅋㅋ
ㅎㅎ
올해 해수욕 마이 하네요...
애비? 가 많이 힘드셨겠네요.
빨리 치아야 대는데....(팔아무거삐야되는데)...
당췌 ..
왜 요새는 짝짓기 나이가 노파지능거여 ~~
된장할 ~~~
여전히 힘이 넘치네..
난 인제 놀러간 후기쓸 기운이 없다..ㅎ
노는데만 충실하니까 ~~~
그게 훨 ~~ 실속있쉬미다..
이따 저녁에 뵙쥐요..
읽다 지쳐서 오늘에서야 다 읽었구만 ㅋㅋㅋ 재밌고, 맛나게 잘 다녀왔구만 ㅋ 부러우이^^
새끼들 버리삐고...
울 어른들끼리 댕기자...
개코나 되기만 존나 되고.. 애시키들은 입만 달고 댕기고..
nmcb 빨리 짝짓기나 되앗시믄 조컷따..
ㅋ~~
거 왜 존만큼 줘서
운공어르신 심기 불편하게 시리 ㅋ
그라게 말이여 ~~
요새 J 나게(빠지게??) 욕보신대며...
거 말여.. 트리오로만 놀지말고..
겐뻬이 한당 하세나 ~~
^*^
다들 그렇게 말하더이다만..
진정코 보람있지 않았노라고 말하고 싶도다요!!
뒤지게 되기만 하더만.
운공 형님 즐겁고도 고된 ~~ 추억이 되시겠습니다.^^/
고된 ~~ 정답..
애들과 통 하느라 운공 욕 마이 봤는데
그대도 통 하였느뇨?
ㅎㅎ 운공님-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여전하시네요 ㅋ 좋은 여행지에서 뵙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