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생육하기 위해서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이 있는데 그 중에 서도 특히 중요한
영양소가 질소. 인산. 칼륨. 인데 이 영양소는 토양 속에서 가장 부족하기 쉬운 양분이다.
따라서 식물을 재배할 때는 토양속에 이 3요소가 항상 필요한 만큼 존재해야 하는데
식물에 따라 요구하는 양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일일이 기억해 두어야 한다
이 3요소 이외에 칼슘(석회) 은 4대요소 마그네슘(고토)은 5대요소라고 하며 그 외에
여러 종류의 영양분이 필요한데 이런 것을 미량 요소라고 한다.
기비 (밑거름-기초비료)
작물을 심기 전에 또는 숙근초 구근 등 다년생 식물은 생육이 정지하고 있는 계절에 주는 비료로
일반적으로 겨울 철이 기비 주는 시기이다 작물이 생육을 하고 있을 때 주는 비료를 추비(웃거름) 라고 한다
기비는 비료의 효과가 오래 가고 강하지 않은 완효성 (효과가 늦게 나타나는 성질)이며
지효성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는 성질)인 유기질 비료 (천연비료 썩어 없어지는 비료)를 땅속 깊이
묻어주며 추비는 땅 속에 준 비료가 부족할 때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기비에서 나오는 양분만 으로는 부족한 것 같을 때 비료 효과가 빠른 무기질
비료 (화학비료) 를 지표 가까이에 주는 것이 보통이다.
또 식물이 자라는데 항상 같은 양의 비료를 흡수하는 것이 아니며 또 어떤 비료가 충분하 다고 해서
작물이 순조롭게 자라는 것은 아니다.
잎이 많이 자라는 시기에는 질소가 많이 필요하고 꽃이 잘 피기 위해서는 인산비료 열매가 잘 맺기
위해서는 칼리비료 이렇게 시기와 때에 따라 요구하는 비료의 양이나 종류가 달라지게 된다.
그러니까 꽃이 피는 시기에 잎에 필요한 질소를 많이 준다면 꽃이 피지 못하고 잎만 계속해서
자라게 되어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가 없다.
치비
화분이나 밭에 추비 (덧거름) 를 줄때 나무뿌리 근처에 또는 화분 언저리에 비료를 한 두군데
흙 표면에 주는 비료다.
그러면 물 줄 때나 비가 올때 서서히 녹아서 뿌리에 흡수되기 때문에 비료주기도 쉽고
비료의 효과가 잘 나타난다.
화분에 치비를 줄 경우에느 한꺼번에 많이 주면 뿌리가 장해를 입으므로 (이렇게 했을때 흔히 뿌리가 탄
다고 함) 알비료가 많이 이용된다.
알비료는 썩혀서 만든 것 (발효를 시킨 것) 과 썩히지 않고 많든 생 것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동양이 원산지인 식물은 발효 시킨 알비료가 좋으며 서양이 원산지인 식물은
발효시키지 않은 알비료가 좋다. 하지만 썩히지 않은 알비료를 줄때 병충해가 많이 발생하고
발효 시에 가스에 의한 장해를 입을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