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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
첫 쨋날
우리 일행은 8명은 울릉도여행을 위하여 승용차 2대로 완주IC에서 전주 - 광양고속도로를 경유 88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대구 - 포항고속도를 거쳐 2012년 5월 26일 16시 30분경 포항여객터미널 주차장에 도착하여 승용차를 주차하고 여객터미널 입구에 있는 영일만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저녁식사 후 터미널 앞 해수욕장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18시경 여객터미널 1층 4번창구에서 하나투어 여행사로부터 여객선표를 수령하고 승선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했다.
포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우리일행들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울릉도 가는 뱃길은 파도와 싸워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겁을 먹었으나 날씨도 청명하고 바람 한점도 없이 바다가 거울 같이 잔잔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해안의 변덕스런 날씨로 항해도 중 혹여 배 멀미는 하는 일행이 있지 않을까 괜시리 걱정도 되었다. 18시 40분이되자 920명을 태운 썬플라워호는 뱃고동을 울리며 여객터미널을 출발 항해를 시작하였다. 점점 멀어지는 포항항을 바라보면서 우리일행 모두가 울릉도를 다녀 올 때 까지 한사람도 낙오자가 없도록 기원하였다. 염려 덕분일까 청명한 날씨에 파도는 잔잔하여 배 멀미 없이 3시간만인 21시 40분에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하였다. 울릉도에 도동항 선착장에 하선하니 바닷내음이 코를 찌르고 조그마한 도동항은 황금연휴 때문인지 관광객은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많았고 여행사들은 여기저기 푯말을 들고 마중 나와 있었다.
우리일행도 여행사의 안내로 도동에 있는 동아모텔에 여장을 푼 뒤 휴식을 취하고 나서 도동항 오른쪽 산책길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야경을 즐기며 울릉도 5미중 하나인 산 오징어 횟감을 안주삼아 소주한잔을 기울이며 웃음꽃 피는 즐거운 울릉도 여행을 시작하였다. 울릉도의 5미는 오징어 호박엿 각종산채나물 홍합밥 약소불고기랍니다. 도동항 소공원에는 노점횟집 ‘울등도 개척사비’와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울릉도에는 향나무 후박나무 마가목 ‧너도밤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그중 울릉도 가로수는 주로 후박나무와 마가목이라고 한다
둘 쨋날
아침6시에 기상하여 도동항을 산책 후 7시에 구내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8시에 관공버스에 올라 울릉도 천혜의 비경을 감상하기 위하여 육로관광이 시작되었다. 울릉도 도동에서부터 나리분지까지 작은 버스로 울릉도 섬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관광코스로 도동→사동→남양→태하→천부→나리분지→도동항 귀항이다. 울릉도는 길이 좁아 대형버스가 없고 택시와 25인승 버스로 여행을 한다. 울릉도에는 가이드가 없다. 버스기사님이 운전을 하면서 설명해 주셨는데 빠른 말투에 유머까지 너무 재미있게 말씀해 주셔서 모두들 즐거워하였다.
울릉군은 면적 72.82평방킬로미터이며 행정구역은 울릉읍 서면 북면으로 되어 있으고 울릉도는 지질적으로 제3기에서 4기초에 걸쳐 동해의 해중에 솟아난 거대한 화산의 정상부에 해당하며 해안선은 단조롭고 섬의 중앙부에는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984m)이 솟아 있다. 울릉도는 평지가 거의 없고 동서길이 10Km 남북거리 9.5Km 해안선 56.5Km에 이르고 연평균 기온 12도의 온화한 날씨를 이룬다. 6,7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32종의 특산식물과 8종의천연기념물이 있다. 그리고 울릉도에는 3고(三高) 3무(三無) 5다(五多)가 있는데 3고는 파도, 산, 물가가 높고 3무는 공해, 도둑, 뱀이 없으며 5다는 바위, 바 람, 물, 향나무, 미인이 많다고 한다. 울릉도에와서 미인을 못봤다고 하니 기사님은 마음씨 고운게 미인이라고 한다.
먼저 도동항 정류장에서 관광버스는 사동마을로 향했다. 사동마을로 가는 길은 특이한 형태로 건설된 도로다. 고갯마루를 넘으니 오른쪽으로 울릉도에서 유일한 대아리조트가 멋진 풍경을 자랑하며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보인다. 사동마을에 들어서니 해안가는 모래는 별로 없고 자갈만 많아보였다. 처음에는 이 마을의 뒷산 모양이 사슴이 누워있는 것과 같다고 하여 와록사(臥鹿砂)라고 하였는데 개척민들이 울릉도에 들어와 섬을 아무리 둘러봐도 모래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는데 이 마을에 와보니 옥과 같은 맑은 모래가 바닷가에 가로 놓여 있었기 때문에 이곳 지명을 "옥 같은 모래가 누워있다"는 뜻에서 와록사라고 불렀다 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불려지는 동안에 어느 듯 와록사가 아록사로 변하게 되었고 후에 한자식으로 표기할 때 사(沙)자 만을 취하여 사동(沙洞)이라 부르게 되었다. 개척 초기 이곳의 사람들은 산에서 열매나 바다고기 등을 먹고 사는 아주 빈곤한 생활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이곳 해안가 산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였는데 해안가 300m 정도 지점에서 멈추면서 이곳이 평지가 되었고 이후 이곳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자 새로 형성된 마을이라 하여 새각단 이라고도 부른다.
다음에 도착한 곳은 통구미 마을이다.
이 마을 뒷산에 오르면 커다란 굴이 있는데, 그 굴에 들어가 바다를 향하여 보면 바다 위의 거북이가 통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고 굴속에서 보면 굴이 통처럼 보이며 바다 위의 거북이는 마치 그 통으로 들어오는 것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어 마을이름이 통구미(桶龜尾)가 된 것이란다. 마을 앞의 바다에 떠 있는 거북이바위를 바라보고 있으니 정말 거북이가 마을 뒷산으로 올라가고 있는 것 같이 느껴온다.
이 거북바위는 보는 방향에 따라 6~9개의 거북이가 보인다고 하는데 내 눈에는 3마리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통구미 마을에서 바라본 해안의 절경은 우뚝 솟은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웠다. 또한 이 마을에는 천연기념물 제 48호인 향나무 자생지가 있다.
관광 도중 울릉도 명물 호박엿 공장에 들렸다. 모두가 너나 할 것 없이 맛도 보고 사기도 하엿다. 울릉도 호박엿은 울릉도 개척당시, 호박으로 쑨 죽의 맛이 엿과 같아 울릉도 호박엿이 유래됐다는 말도 있지만 이 호박엿은 '후박(厚朴)나무'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이 후박나무가 가장 흔한 울릉도에서 한방으로도 쓰이는 후박껍질을 넣어, 약용으로 후박엿을 만들어 먹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입을 통해 전해지며, 호박엿으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울릉도 호박엿이 널리 알려진 이름값에 걸맞게 진짜 호박을 재료로 엿을 만들어,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다. 울릉도 호박엿은 다른 엿에 비해 덜 끈적거리고 치아에 달라붙지 않으며 단맛이 강하지 않아 뒷맛이 특히 고소하답니다
관광버스는 통구미마을에서 우리나라 태극모양의 도로인 수층터널을 지나 가파른 언덕에 오르더니 어느새 내리막 길을 달린다 사동마을에서 남양마을까지 오는 동안 산과 바다의 풍경이 잘 어울어진 해안도로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여주었다.
남양마을은 울릉도에서 가장 햇볕이 잘 드는 마을이라고 한다. 남양마을에 들어서니 도로 옆의 사자바위가 위용을 떨치고 마을뒷산에 투구봉이 보인다. 사자바위와 투구바위는 옛 우산국 전설에 의하면 신라의 이사부가 우산국을 토벌하기 위해 군선의 뱃머리에 목(木)사자를 싣고 와서 몰살시키겠다고 위협하자 우해왕은 투구를 벗고 이사부에게 항복했다. 그때의 목 사자는 사자바위가 되였고 우해왕이 벗어놓은 투가가 투구봉이 되었다고 한다.
남양마을에서 태하마을까지는 구불구불한 급경사에 좁은 도로가 이어지는 아슬아슬한 길이다. 관광버스는 경적을 울리며 엄청난 속력으로 달려간다. 관광객들은 으~아 하고 비명도 지르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스릴만점이었다. 태하마을에 들어서니 태하 해안길에는 황토구미란 지명으로 잘 알려진 곳이 있다. 원래 이곳에는 황토가 많이 났다고 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조선조 때는 이곳의 황토가 나라에 상납까지 되였다고 하고 또 조정에서는 3년에 한번씩 삼척영장을 이 섬에 순찰을 보냈는데 그 순찰여부를 알기위하여 이곳의 황토와 향나무를 바치게 하였다고 한다.
태하 해안길은 입구에서부터 해안산책로가 잘 조성 되여 있었다. 먼저 나선형 탑에 올라가니 동해바다의 짙푸름이 눈을 시원하게 만든다. 나선형탑과 이어진 절벽에 매달린 구름다리를 따라가며 바다위에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바람과 바닷물에 씻기고 깍인 용암석들을 감상하다하니 마치 어머니의 품안처럼 포근함을 느끼게 하여 준다. 이 산 정상에는 독도 전망대가 있다고 한다.
태하마을을 조금 지나서 왼쪽 절벽 끝에 곰 바위가 나타난다. 이 곰 바위는 구암에서 보면 아기 곰을 업고 있는 형상이고, 가까이 가면 앞발을 든 곰이 서 있는 형상이며 수층에서 보면 곰이 앞발을 모아서 기도하는 형상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처럼 곰 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 다채롭고 경이로운 형상을 볼 수 있는 울릉도 기암괴석 중 하나이다.
태하마을에는 얽힌 이야기가 있다. 태하마을에 도착한 개척단 사람들은 농사 이외의 생계수단에는 관심이 없었다. 바다를 피해 산골로 들어가 농촌생활을 이어가려 했지만 땅이 워낙 비탈지고 척박해서 굶주림과 추위에 시달리게 된다. 화산섬 울릉도는 바다에서 나는 먹거리는 다양하고 풍부했지만 세상을 등지고 산으로 들어가 살았던 개척단 사람들에게는 비록 굶어 죽을지언정 바다에 들어가 그물질은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이 때 개척민들의 목숨을 이어준 것이 명이나물이다. 원래 산마늘이라는 이름이 있었지만 울릉도 개척단 사람들의 목숨을 구해주었다고 해서 명이나물이란 이름이 붙었다.
태하령과 정상 사이에는 천연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된 너도밤나무 군락지가 있다. 우리나라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너도밤나무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 옛날 아주 먼 옛날 호랑이가 담배를 피우던 시절 우산국 마을에 산신령이 나타나서 마을사람들에게 “밤나무 100그루를 심어라. 그렇지 않으면 마을에 큰 재앙을 내릴 것이다.” 라고 하였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산신령이 밤나무 100그루를 심었는지 확인하러 마을에 들렸는데 아무리 세어보아도 99그루 밖에 안 되었다. 이때 멀리 서 있던 작은 나무 하나가 “나도 밤나무” 하고 외쳤다. 깜짝 놀란 산신령이 “너도밤나무”냐? 물으니 “예, 틀림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렇게 산신령으로 부터 마을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해 주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나무가 너도밤나무라고 한다.
태하에서 현포로 넘어가는 현포령 12구비 고갯길을 넘어가면 멀리 앞바다에 공암인 코끼리바위가 떠있고 뽀쪽하게 솟은 송곳산과
노인봉 삼선암이 배경처럼 펼처져 있는 아름다운 항구 현포를 만나게 된다 이곳의 경치는 가히 신선이 살만한 곳이다.
해안길을 따라 천부항에 도착하니 오징어 조업을 위하여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는 어민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지금도 오징어가 나오고 있지만 울릉도의 오징어 잡이는 6월부터 12월까지라고 한다. 이때 오징어가 제일 맛있으며 값도 싸고 오징어잡이의 제철이라고 한다..
방파제 등대에서 송곳바위쪽을 바라보니 1박2일에서 유명세를 탄 추산일가펜션이 보인다. 바위 끝자락에 오뚝하게 서있는 펜션은 이곳에서 바라보아도 절묘한 위치에 있었다. 이 펜션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경치는 환상적일 것 같았다.
천부항에서 송곳봉 아래에 있는 성불사에 도착하였다. 성불사는 성인봉줄기를 따라 미륵봉과 송곳산이 함께 자리 잡은 곳에 있는데 대웅전에는 부처님이 없고 밖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불사는 호국의 상징으로 세워진 절이므로 호국을 상징하는 약사여래대불이 모셔져 있는데 특히 약사여래대불 몸 안에는 티벳의 달라이라마가 기증한 석가세존 진신사리 일과와 폐염경 일권이 봉안되어 있다. 성불사에서 위를 처다 보면 송곳바위의 우람한 자태와 바늘 귀 같이 생긴 구멍이 선명하게 보인다. 송곳바위는 이 세상에 종말이 오면 죄를 짓지 않는 울릉도 사람을 실에 매달아 하늘나라로 피신을 시킨다는 전설이 있다.
울릉도 성불사는 일본이 독도를 자기내 땅이라고 하니 그 탐욕과 거짓을 세계만방과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고 간사스런 왜놈에게는 깨달음을 주기위하여 울릉도 출신 정혜주 스님이 고향 울릉도에 2002년 7월 창건했다. 부처의 눈은 우리 땅 독도와 일본을 향하고 있다. 역사는 짧지만 창건의 뜻은 무엇보다 귀하고 아름답다. 천부마을에서 우회전하여 나리분지로 달렸다.
나리분지는 미륵산 형제봉 나리봉 말잔등 및 성인봉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면적 1.5 ~ 2평방킬로미터의 분지 지형이다 제주도와 함께 화산의 일차 지형이 잘 보존된 곳으로 나리분지는 울릉도 화산의 소규모 칼데라 지형이며 알봉은 칼데라 내에 형성된 중앙화구이다.
나리분지는 울릉도 유일의 평야지대이며 우산국때 부터 사람이 살았다. 그러나 조선조에 이르러 공도정책으로 수백년 동안 비워오다가 고종 때 개척령에 따라 개척인들이 이곳에 왔는데 옛날부터 정주한 사람들이 산야에 자생하고 잇는 많은 섬말나리 뿌리를 캐먹고 연명하였다하여 나리골이라 불러지게 되었다. 한자의 의미를 새겨 비단처럼 아름다운 마을아라 풀이하기도 하나 실제로 이 지역은 지금도 나리가 아주 많이 자라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나리분지의 지하는 커다란 저수조라고 한다. 성인봉 등 사방이 둘러선 산에 내린 눈과 빗물이 나리분지로 모여들어 지하로스며 고인 후 수맥을 따라 이동하거나 용출되어 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리어 울릉도 주민들의 젖줄이 된다고 한다.
나리분지는 산 꼭대기에 있는 자연생태계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정말 넓었다, 주위 산들에 둘러 쌓여있는 초원지대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나리분지에 들어서자 너와집도 보이고 나물밭 더덕밭 고추밭 등 나지막한 집들이 동화속의 나라에 온 듯하였다. 산등성이에는 하얀 구름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더해주었다.
이곳에서 유명한 늘푸른산장 식당에 들어서니 듣지도 보지도 못한 글이 눈에 들어왔다. 제주도에 가면 조 껍데기로 막걸리를 담아서 만든 술이 조껍데기 술이다. 그런데 이곳에 적혀있는 글자는 씨껍데기로 만든 술 씨껍데기 술 이였다. 우리일행들도 삼나물 무침과 명이절임에 씨껍데기 술을 시켜 마셔보니 그 맛 또한 일품이었다. 울릉도에 가서 이곳 늘푸른산장식당에서 산채나물정식을 못 먹고 오면 헛같다 온 것이라 하던데 재료가 좋아서인지 아주머니 솜씨가 좋아서인지 산나물 맛 한번 끝내주었다.
울릉도에는 맛과 향이 독특한 산나물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 육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나물들이다. 섬 특유의 지질과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은 따뜻한 해양성 기후로 많은 식물들이 자생하는데, 육지에서 자란 것과는 많이 다르게 보였고 나리분지를 찾아서 올라가는 산비탈 마다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곳이면 나물재배를 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산나물은 적당한 일조량으로 맛과 질이 우수하다. 또 바닷바람 영향으로 산나물엔 병충해가 거의 없고, 독성도 없어 나물을 약초로 불리고 있다. 울릉도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개발돼 재배면적이 200ha나 되는 미역취를 비롯해 섬부지갱이, 고비, 삼나물, 명이(산 마늘), 전호, 땅두릅 등이 유명하다.
울릉도의 대표적인 산나물은 삼나물 이다. 어릴 때 잎이 산삼 잎처럼 생겨서 삼나물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실제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나 물을 데쳐서 말린 뒤 양념장으로 무친 삼나물 회에선 나물 맛이 아닌 쫄깃한 소고기 맛이 난다. 고사리와 비슷하게 생긴 참고비는 단백질 등이 풍부한 고급나물이다. 삶아서 말렸다가 묵은 나물로 이용한다. 섬부지갱이는 씹을수록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는 나물이다.
울릉도 산나물 중 빼놓을 수 없는 나물은 명이나물. 이 나물은 옛날 배고플 때 봄이 오면 산에 올라가 눈을 헤치고 캐다 먹으며 생명을 이어갔다고 해서 '명이'로 불리게 된 것. 보들보들한 잎사귀의 명이 나물은 장을 튼튼히 할 뿐만 아니라 해독 등의 효능을 갖고 있는 웰빙 식품이다. 더덕은 육지 것보다 부드럽고 아삭한 맛이 난다. 이 밖에 전호, 비, 취나물, 엉겅퀴, 엄나무 잎 등도 산에서 채취하거나 재배되고 있다. 산나물이 울릉군에서 가장 전망 있고 경쟁력 있는 산업인 것 같다..
나리분지를 관광하고 차에 오르고 운전기사가 나리분지에서 버스로 도동항까지 가려면 다시 지나온 곳을 가야하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1인당 7천원을 내면 섬목항에서 배편으로 차를 싣고 저동항으로 가는 길에 폭포와 기암절벽도 구경한다고 추천하자 어느 누가 마다할 소냐 나리분지에서 내려와 섬목항에 도착하여 저동항으로 가는 차도선을 타고 항해를 시작하였다.
화산작용으로 생성된 해안선은 기암절벽과 바다가 맞닿아 있어 그 경관이 너무 좋았다. 제주도만 검은돌로 쌓여져 있는 줄 알았는데 울릉도도 화산지대인지라 온통 검다. 그리고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와 바위틈의 나무들을 감상하다모니 저동항에 도착하였다.
저동항은 울릉도 제1어항으로 오징어 잡이 배들의 어업전진기지라고 한다. 믿을 수는 없지만 예전엔 방파제 안으로 오징어떼가 밀려오면 맨손으로 건저 올릴 만큼 어족자원이 풍부하였다고 한다. 저동항은 동해안 최초의 어업전진기지로 개발되었다고 하는데 1962년 당시 울릉도를 방문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저동항 방파제 건설을 지시하여, 지금도 저동항에는 ‘육군대장 박정희장군 순찰기공비가 세워져 있다.
저동항의 방파제 중간쯤에 붙어서 우뚝 솟아있는 촛대바위는 이 바위의 모양을 따서 붙인 이름이라한다. 이 촛대바위는 애틋한 전설을 안고 있다. 저동에 딸 하나를 데리고 어렵게 살아가던 노인이 있었는데 어느날은 고기 잡으러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몇일을 애타게 기다리던 딸이 아버지를 찿으러 바닷물로 들어갔다가 그대로 이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이런 전설 때문에 예로부터 이곳 토착어민들 사이에서는 효녀바위라 부르고 있다. 옆에서 보면 소녀가 손을 모으고 기도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관광버스를 타고 울릉도 일주여행을 하면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넓게 펼쳐진 동해바다의 수평선 때문인지 마음도 탁 트이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보니 도동항에 도착하여 육로관광을 마쳤다.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다음 14시에 신비한 울릉도 섬의 해안절경을 가까운 바다에서 울릉도 비경을 감상하기 위하여 유람선 투어에 나섰다. 울릉도 도동에서 출발하여 시계방향으로 울릉도 해변을 따라 일주하는 코스로 해안선 56.5Km를 따라 유람선으로 한바퀴 도는데 2 ~ 3시간 소요된다. 유람선에 올라 도동항의 2천5백년된 향나무 감상하고 울릉도 해상일주관광이 시작되었다.
약간 흐린 날씨였지만 파도가 잔잔하여 유람선 위에서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를 관광하기엔 참 좋은 날씨였다.
울릉도란 울창할 울자에 언덕 릉자를 써서 울릉도라 한답니다. 그런데 배 안에서 흘러나오는 안내 방송에는 올 때는 배멀미로 울고 갈 때는 울릉도 주민들의 친절에 울고간다하여 울릉도라 한답니다.
도동항을 돌아 나오니 도동에서 사동까지의 해안산책로 공사현장이 보이고 도동을 지나니 공사 중인 사동 신항 보입니다. 항만공사가 완료되면 5천톤급 여객선이 입.출항 할 수 있다고 한다. 공사가 완공되면 울릉도 교통이 한층 편리해질 것 같습니다.
이곳에 있는 가두봉등대는 울릉도 근해를 항해하는 모든 선박이 이용하고 있으며 가두봉등대를 기점으로 행정구역도 나눠져 선박이 북면으로 입항할지 서면으로 입항할지를 정한다고 한다.
가두봉을 지나 거북바위가 있는 통구미를 도착하여 해상에서 거북바위를 감상하니 새로운 느낌이 든다. 이곳에는 울릉도 유일의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거북바위를 지나 울릉도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남양마을에 도착하니 국수가락 모양의 국수바위가 자리 잡고 있다. 비파산이라고도 부르는 국수산은 주상절리 현상으로 산 한쪽 면이 국수 혹은 비파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우산국의 왕비 풍미녀가 딸 하나를 남기고 죽자 우해왕이 이를 슬퍼하여 뒷산에 평풍을 치고 백일제사를 지네며 대마도에서 데려온 열두시녀에게 매일 비파를 뜯게 하였다고 하여 산 이름이 바파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남양마을을 지나 가다보면 우측에 투구모양의 투구봉이 보인다.
울릉도의 비경을 담은 태하로 넘어가다보면 산 끝자락에 곰돌이가 바다를 향해 인사하고 있는 듯한 곰 바위가 우리를 반겨준다. 가까이서 보니 귀여워 보인다.
곰바위를 감상하고 학포마을로 들어섰다, 이마을은 육로관광에서는 볼 수 없는 마을이린다. 그 이유는 뒤에 감싸고 있는 산들의 모습이 학이 품고 있는 모습이라 그렇답니다. 학포마을을 지나 태하 해안길에 황토구미가 나타난다. 이곳에는 황토가 많이 났다고 한다. 이곳에는 나는 황토는 9가지의 맛이 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이제 보게 되었다는 것이 다행스럽게 느껴 지지기도 한다.
아름다운 모습의 태하를 달리다보니 코끼리 바위인 공암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이 공암은 울릉도 해안 명승지중의 하나다. 바위 왼편에는 높이 약10m의 구멍이 뚫려저 있어 공암(구멍바위)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으며 작은 배들은 이 구멍으로 드나들 수 있다고 한다. 공암바위의 모양이 코끼리가 코를 물에 담그고 물을 마시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코끼리바위라고 하며 바위 표면은 주상절리현상에 의해 장작을 패어 차곡차곡 쌓아놓은 듯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암을 지나니 송곳바위가 나타납니다.
추봉(錐峰) 일명 송곳바위는 정말 뾰쪽하여 송곳이 보인다. 송곳바위는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신비롭다. 이규원은 '검찰일기'에서, "서북방향으로 추봉이 있는데 높이가 수천길이고 그 모양이 송곳같이 생긴 까닭에 추봉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한다"
바닷가로 구부정하게 굽어저 있는 노인봉은 해발 200m의 암산으로 겉보기에는 노인들의 주름살처럼 보여 노인봉이라는 이름이 붙여다고 한다.
천부항으로 향하니 세선녀가 울릉도 비경에 반해서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잊어버려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그데로 세개의 바위가 돠었다는 삼선암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울릉도에서 삼선암은 울릉도 3대 비경 중 제1경으로 꼽힌다. 멀리서는 2개로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3개로 되어 있어 더 경이롭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의 빼어난 경치에 반한 세 선녀가 이곳에서 자주 목욕을 하고 하늘로 올라가곤 했는데, 한번은 놀이에 열중하다가 돌아갈 시간을 놓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산 세 선녀가 바위로 변했다는 것이다. 나란히 붙은 두 개의 바위에는 풀과 나무가 자라고 있으나,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끝이 가위처럼 벌어져 있는 일선암에는 풀 한포기도 자라지 않는다. 삼선암 중 이 바위가 막내선녀이며, 이 막내가 좀 더 놀다 가자고 졸라대어 하늘로 올라가는 시간을 놓친 탓에 옥황상제의 노여움도 가장 많이 받아 풀도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삼선암을 뒤로하고 깍새섬인 관음도에 다가서니 섬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섬 윗부분은 평편하고 동백나무와 억세풀 그리고 쑥이 많이 자라고 잇다고 한다. 이곳에는 옛날에 해적이 살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아래쪽에는 관음쌍굴이 있는데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한다.
관음도를 보고 대나무가 많다는 죽도까지 절경을 감상하였다. 관광선에서 바라보는 섬들과 바다가 펼쳐지는 전망이 한폭의 그림과도 같다. 유람선은 도동항을 향해 운항하면서 섬주변의 경관과 저동항 촛대바위 행남등대를 감상하였다.
이렇게 아름답고 웅장한 울릉도란 섬을 유람선으로 관광하면서 도란도란 웃음꽃도 피우며 배와 같은 속도로 따라오는 갈매기를 카메라에 담기도 하고 또 새우깡을 쥔 손을 뻗어 갈매기가 새우깡을 채가는 재미에 빠지기고 하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 어느새 종착지인 도동항이 도착하였다. 해상관광은 유람선을 타고 선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육상관광 시 보기 힘들었던 울릉도의 작은 섬들과 기암괴석들 그리고 제각기 멋진 자태를 자랑하는 풍경이나 해상에 떠 있는 바위들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였다.
해상관광을 마치고 17시20분경 도동항에 도착하여 숙소에서 오늘하루 긴 여정에 피곤했던 몸을 휴식으로 풀었다. 저녁식사 후 내일이 울릉도에서 마지막 날이라 선물 구입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듯하여 상점에 들려 울릉도의 특산품인 미역취, 명이절임, 오징어, 호박엿, 삼나물, 부지깽이나물 등을 구입하고 해변 산책길을 걷다가 도동 소공원에서 산오징어와 자리돔회 부지깽이전을 안주삼아 호박막걸리 한잔에 울릉도의 마지막 밤을 행복하게 즐기며 보냈다.
세 쨋날
여행이란 바쁜 일상에서의 탈출하여 자기 충전의 기회 등 생활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는 좋은 생활이라고 생각된다. 여행 마지막날인 오늘도 우리일행과 함께 눈과 입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행복한 여행을 떠납니다. 오늘 일정은 내수전망대 → 봉래폭포 → 행남해안산책로 트레킹코스이다. 도동항에서 8시에 출발하여 저동항으로 이어지는 고개를 넘어 내수전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하여 내수전망대로 올라가다 보니 길에는 수많은 동백나무와 마가목 등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이 숲을 따라 전망대(해발 440여m)에 올라서니 넓게 뻗은 수평선과 파란 바다위의 관음도(깎새섬), 섬목, 죽도, 북저바위, 저동항, 행남등대 등의 시원하고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저 한 눈으로 들어온다. 울릉도는 어데를 가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가있어 좋은 것 같다.
이곳 내수전은 개척당시 김내수라는 사람이 이곳에 화전을 일구어 살았다고 하는데 그 사람의 이름을 따서 이지역이 이름을 내수전이라고 하였다고한다.
내수전전망대를 관광하고 봉래폭포로 이동하였다. 봉래폭포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다보니 울릉도의 천연에어컨인 풍혈이 나온다. 이 풍혈은 땅속 깊은 곳에서 흐르는 지하수의 차가운 공기가 바위틈으로 새어나와 내부 온도를 항상 섭씨 4도로 유지시켜준다. 대기온도가 20도 이상 올라갈 때는 찬 공기로 느껴지며, 겨울철 대기 온도가 영하로 내려갈 때는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 주민들은 이곳에서 음식이나 과일 등을 저장하여 천연냉장고로 사용하였다고 전한다.
풀혈을 지나서 봉래폭포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지 않아 누구나 산책하기에도 좋은 길이다. 길 주변에는 하늘로 쭉쭉 뻗은 울창한 삼나무들이 멋진 자태를 뽐내며 우리를 반겨주었고 산골짜기를 타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시냇물소리가 조화를 이루어 내 마음까지 맑고 시원하게 해주었다.
10시경 봉래폭포 전망대에 도착하였다. 이 멋진 봉래폭포는 낙차가 30m에 이르는 3단 폭포로 원시림 사이로 떨어지는 우렁찬 물줄기를 바라만 보아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봉래폭포의 물은 북서쪽의 나리분지에 모인 강수가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에서 파압수가 되어 지표로 용출하는 것이다. 지표로 솟은 다량의 물이 지형의 기복을 따라 흘러내림으로서 폭포가 형성 되었다고 하며 시원한 봉래폭포의 물줄기는 떨어지기가 무섭게 땅으로 스며들어 집수관과 연결된 수로를 따라 저동 상수도 정수장으로 흘러 들어가 울릉도 도동과 저동 등 남부일대의 주요한 식수원이 된다. 이 폭포의 1일 수량은 약 3,000톤 이상이라고 한다.
이렇게 작은 섬에 물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폭포가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울릉도는 물이 좋아 울릉도에서 하루만 살다가도 피부가 고와지고 예뻐진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3일간이나 울릉도에서 살았으니까 군산에 도착하면 모두가 미남 미녀가 되어 있을거라 믿습니다.
봉래폭포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서울식당에서 녹두전에 호박막걸리를 마시고 도동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12시10분에 울릉도에서 마지막 자유코스인 행남등대 해안산책로를 걸었다.
행남등대 해안트레킹 코스는 도동항 좌안도로의 절벽 산책로로 약 2km 정도의 산책길이 행남등대를 거쳐 저동항 촛대암까지 이어져 있으며 약 2시간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행남등대 해안산책도로는 선착장에서 계단에 올라 왼쪽으로 가면 바로 나오는 길이 해안길이다.
산책로는 잘 정비 되여 있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고 자연이 빛은 동굴도 형성돼 있어 특별한 경관을 선사해 주기도 한다. 산책로 아래 파란 물빛은 바다 속 깊이 환하게 비춰주고 깍아지른 절벽과 기이한 바위절경을 감상하며 거닐다 보면 마음마저 평온해저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한다.
해안길은 높낮이는 있지만 대체로 평탄하다. 해안 절벽길에 들어서면 개성 넘치는 각종 바위와 암벽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바람과 거친 파도에 씻겨 만들어낸 세월의 흔적이다. 해안길을 따라 걸어 가다보면 수십길 절벽도 나오고 굴도 나온다. 왼쪽편의 절벽과 오른쪽편의 바다를 감상하다보면 자연의 신비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다. 이길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 중 하나이라고 한다.
해안길 중간쯤 절벽 아래의 오르막 계단에는 샘이 하나있다. 산책하면서 석간수를 마실 수 있도록 물통울 놓아둔 곳이다. 바위에서 한 방울씩 떨어지는 석간수는 여행자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이 생샘의 물맛은 쓰지도 달지도 않으며 뒤끝도 없이 개운하며 담백하다.
약 40분쯤 산책하다보니 해안길이 끝이다. 이 길이 끝나는 데서 행남등대까지 숲길이 이어지고 저동항을 으로 이어지는 길이란다. 하지만 우리일행은 여객선 시간이 촉박하여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끝까지 산책은 못했지만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한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한
울릉도는 섬전체가 태고적인 자연을 고스란이 간직하고 있었다. 코발트블루 빛갈의 청명한 바다, 바다위에 우뚝선 암벽, 암벽위를 뒤덮은 초록빛 원시림에 탄성이절로 나올 만큼 아름답고 웅장하며 이국적이었다.
울릉도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울릉도 여객터미널에서 14시20분에 포항으로 출항하는 썬플라워호에 탑승하였다.
18시40분에 우리일행은 무사히 포항여객터미널에 도착하였다. 함께했던 우리일행 8명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승용차로 군산에 22시 30분에 도착하여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면서 즐겁고 행복했던 2박 3일간의 울릉도 여행을 모두 마쳤다.
첫댓글 사진도 멋있고 글도 소설가같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이들과 함께한 신비한 울릉도 여행 즐겁고 행복하였습니다.
와 ~~ 아름답고 좋네 우리도 울릉도 한번 가보자.
아름다운 울릉도 구경 잘하였습니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