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 제 3회 무궁화 그리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대해
무궁화 축제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대상을 받은 삼일초등학교 함재현 어린이
시상자는 안산시장님이었는데 당일 행사일정이 겹쳐 대회장이 전수했습니다.
유치부 최우수상을 받은 서원유치원 박채원 어린이
안산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의장님께서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는 아름다운 모습
초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정지초등학교 김하연 어린이
경기도안산교육청 교육장상으로 교육장님은 당일 출장으로 직접 시상하지 못했습니다.
부상으로 2년생 무궁화 화분을 전달
중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별망중학교 심은지 학생
경기도 안산교육청 교육장상
고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양지고등학교 남사랑 학생
독립기념관장상입니다.
비영리민간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독립기념관 후원명칭을 사용하고 관장상을 받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무궁화연대와 회장의 이력을 며칠간 조사한 후 어렵사리 최종 승인이 났습니다.^^
우수상 중 한국무궁화연구회장상으로 3명인데
유치부 이현서 어린이는 휴가로 불참하고
초등부 한국무궁화연구회장상을 받은 정다은 어린이의 수상모습
우수상 중등부 한국무궁화연구회장상을 받은 중앙중학교 김시헌 학생
8월 8일 산림청 주최의 제 19회 전국무궁화축제가 인천에서 열렸습니다.
같은 날 개최되었기 때문에 전국의 무궁화 관련 공무원, 민간인들은 대부분 전국축제에 참여했고
당일 무궁화 심포지엄과 한국무궁화연구회 정기총회가 있어 연구회의 모든 회원들이 인천쪽으로 모여서
안타깝게도 한무연 회장님께서도 시상식에 참여를 하지 못했습니다.
당일 무궁화지기도 한국무궁화연구회 신임 이사로 추대되었는데 우리 축제때문에 총회에 참여하질 못했습니다.
다음 우수상 4명으로 안산문화원장상입니다만 바쁜 일정으로 대회장이 전수했습니다.
우수상 유치부 안산문화원장상을 받은 시립선부어린이집 무함맏수만 어린이
안산은 70여만명의 대도시에 속하지만 약 6만여명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이 상주하는 대표적인 다문화도시입니다.
나라꽃 무궁화 그리기대회에서 위 어린이처럼 수상하는 것은 자연스런 모습일 수 있습니다.
다문화 사회에서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문화정체성 또는 민족정체성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일련의 나라꽃 무궁화 행사를 하기 위한 무궁화동산 존재의 당위성이 있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우수상 안산문화원장상을 받은 석호초등학교 박가영 어린이
우수상 안산문화원장상을 받은 양지중학교 문정현 학생
우수상 안산문화원장상을 받은 성포고등학교 최승현 학생
최승현 학생의 훌륭한 그림으로 심사의원들의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최우수상을 받지 못한 이유는 무궁화동산의 무궁화꽃을 사실적으로 그리기보다는
너무 기교에 치중하지 않았나 하는 무궁화지기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작품에 대한 심사는 심사위원들께서 결정했습니다.
다음 우수상 3명은 안산시자원봉사센터장상으로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님께서 시상하셨습니다.
우수상 안산시자원봉사센터장상을 받은 원유치원 민연우 어린이
민연우 어린이는 작년 무궁화 그리기에도 참여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서울에서 언니와 함께 이곳까지 와서 참여했습니다. 중학생인 언니도 입선을 했네요. 축하합니다.^^
우수상 안산시자원봉사센터장상을 받은 매화초등학교 서민주 어린이
마지막으로 우수상 안산시자원봉사센터장상을 받은 별망중학교 우윤지 학생
시상식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2년생 무궁화 화분
시상식 전날에 다음날 꽃을 피울 무궁화 묘목들만 선별해서 고급화분에 담아 70그루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모든 수상자들에게 부상을 준비했지만 선관위로부터 내년 시장 및 시의원 선거가 있으니
무궁화연대에서 준비한 상품이라도 시장 또는 시의원이 시상을 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하여
대안으로 무궁화 묘목을 준비했던 것입니다.
입선자들도 시상식에 참여하면 모두 무궁화 묘목으로 상품을 주는 것으로 행사진행을 맡겼습니다.
혹시나 참여했는데 무궁화 묘목을 받지 못한 입상자가 있다면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이상과 같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의 자랑스런 수상 모습입니다.
모든 어린이와 학생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제가 입원중에 외출을 나와서 시상을 했기 때문에 밝은 얼굴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간혹 이 무더운 여름에 무궁화 그리기대회를 하느냐고 난색을 표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통 5~6월에 학교 또는 단체에서 무궁화 그리기대회를 하고 있습니다.
무궁화꽃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무궁화 사진을 각자 인터넷으로 검색 및 출력해서
사진을 보고 또는 상상으로 그린다고 합니다.
하물며 200여종류의 꽃을 피우는 무궁화동산에서 무궁화 그리기대회를 하는데
사진을 가지고 와서 그리는 어린이나 학생들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안타깝습니다만, 이런 사실성이 없는 그림들은 심사위원들에 의해서 쉽게 걸러지고
특히 미술학원등에서 선생님이 색칠을 도와준 작품들 또한 쉽게 낙선작으로 넘겨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 한가지 무궁화꽃이 그리기가 쉽지 않지만
무궁화를 무궁화답게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 그린 독창적인 작품들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기억됩니다.
내년 그리기대회에는 더욱 훌륭한 작품이 나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