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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쵸니 원문보기 글쓴이: 쵸니
안녕하세요! 대학생 9기 호수정입니다.
저는 저번 주 토요일에 ‘2016 경기수원항공과학전’에 다녀왔답니다~ ^_^
경기수원항공과학전은 5월 7~8일 수원시와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주최한 행사인데요, 이곳에 농촌진흥청이 초대되어 전시홍보관을 마련했다는 소식을 듣고 수원공군기지에 다녀왔습니다.
행사가 시작되는 시간에 맞춰 도착을 했는데도 벌써부터 방문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하루 예상 방문객이 50만 명 이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런 큰 행사에 농촌진흥청이 초대되어 우리 농업기술의 발전된 모습을 방문객들에게 홍보를 할 수 있다니 정말 기쁜 소식이죠?
군사지역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경비가 철저하더라고요~ 행사장에 들어가기 전에 소지품 검사를 마치고 입장을 하였습니다.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 보면 대한민국 공군의 부스가 커다랗게 설치되어있었는데요, 바로 그 옆에 농촌진흥청의 부스가 함께 붙어있었습니다!
맑고 푸른 녹색 빛을 자랑하며 농촌진흥청 이삭이새싹이 캐릭터가 커다랗게 반겨주고 있어서 멀리서도 한눈에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곳에서 이번 전시의 담당자이신 김현종 연구관님을 만나 뵙고 왔는데요, 전시회 전반의 내용을 함께 구경하며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시 내용은 크게 제초로봇 전시·시연, 시뮬레이터 체험, 스마트 온실, 홍보관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스마트온실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스마트온실 개발 사업은, 농진청에서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기업들과 함께 스마트온실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여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온실의 1세대는 원격 감시+원격 제어라고 하는데요, 농민이 센서와 영상으로 농장을 감시하고, 온실장치를 스마트폰으로 ‘원격수동제어’하는 시스템입니다.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을 센서로 감지하여 천창, 측창, 보온재, 유동팬 등을 장치 제어 하는 것이죠. 현재 기술 개발이 되어 보급단계에 있는 것이 바로 이 1세대 스마트온실입니다!
스마트온실의 2세대는 지상부 복합환경제어+클라우드서비스라고 합니다. 작물의 지상부/지하부 생육환경을 ‘자동제어’하는 것입니다. 1세대의 기능에 더불어 일사량과 토양온도, 수분 등을 감지해 관수와 양액공급까지 제어를 하는 것이죠. 스마트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되는 것입니다.
스마트온실의 3세대는 복합에너지관리+스마트농작업 시스템입니다. 스마트온실 시스템의 ‘최적 에너지관리와 로봇 농작업’입니다. 작물진단센서와 에너지관제센서, 로봇항법센서를 이용해 로봇농작업기, 에너지관제시스템을 제어합니다. 한국형 스마트온실로 농작업 성장동력화하여, 국제 규격 적용과 부품 표준화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이 목표라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딸기수확로봇을 보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딸기수확로봇은 익은 딸기를 기계가 직접 수확을 해주는 것인데요, 카메라가 사진을 찍어 딸기의 빨갛게 익은 부분을 감지하고, 거리가 어느 정도 되는지 계산 한 후에 기계가 움직여 자동으로 딸기를 수확한다고 합니다.
아직 개발 중에 있는 기계이고, 현재는 당도와 숙성도, 크기와 같은 세부적인 검사를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옆으로는 트랙터 안전교육용 시뮬레이터 체험이 있었는데요, 저도 직접 올라타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와~~~ 가상으로 경험했는데 무척 신기했어요~!
트랙터 안전교육용 시뮬레이터 체험은 농촌에서는 트랙터에서 사고가 많이 나는데,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교육하고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 설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각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하고 있는 중인데, 지금은 10개 정도의 농업기술센터에 설치가 되어있다고 하는데요, 빠른 시일 내에 농업기술센터에 모두 설치가 되어 많은 농업인들이 시뮬레이터를 체험해보고 농기계 사고가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스 안쪽에는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술 10선에 대한 화판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면~!
실제로 유전자정보 기술을 이용해 국산 소고기를 판별하지 못했다면 우리나라 한우사업은 벌써 무너져 버렸을 거라고 연구관님이 말씀하셨는데요, 소고기뿐 아니라 곡물, 과수, 인삼 등 품종판별이 가능하고 이러한 기술 덕에 현재 우리농산물의 신토불이가 가능한 것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빛과 음파를 이용해 쪼개지 않고 품질을 분석!
세 번째, 동식물별 간편 진단 키트를 통해 농·식품을 현장에서 신속·정확하게 진단!
네 번째, 도심 속 녹색환경을 조성한 도시농업기술!
다섯 번째, 맛있고 더 신선하게 농작물을 위한 첨단가공·저장기술!
여섯 번째, 농·축산물의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우리 농산물의 놀라운 변신!
우리 농산물의 기능은 어디까지일까요? 정말 무궁무진 한 것 같습니다!
<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일곱 번째, 새싹으로부터 새로운 생리활성을 찾다!
여덟 번째,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
<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연구관님은 "단순하여 별 것이 아니지만 도움이 되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이라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말 속에서 농업인들의 세세한 곳까지 신경 써주시는 모든 분들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아홉 번째, 신선편이 식품으로 전통음식을 쉽고 간편하게!
시중에 많이 유통이 되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통음식을 좀 더 가깝게 느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열 번째, 쌀의 미래, 기능성 쌀, 가공용 쌀, 글루텐프리 쌀빵 등을 개발!
실제 우리의 쌀 연구기술을 세계 최고라 합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계속 개발을 하여 최고품질의 쌀을 15개 정도 개발을 했습니다. 가공용 쌀에 이용되는 것이 예전에는 외국쌀이 들어갔는데 요즘엔 우리쌀만이 대체적으로 맛있다고 인정받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쌀을 가공해 쌀파스타, 막걸리 등의 술, 햇반, 감자칩 등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키우고 그를 통해 국민들이 더 행복해 지는 것이죠!
그 옆에서는 인터넷망 이용 농업정보제공 시연을 하고 있었는데요.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 농업용 미래 상세 전자기후도, 국가농작물 병해충 종합관리시스템, 반려견 사료 열량 계산기 등을 직접 체험 해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직접 인터넷으로 간편히 집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흙토람 사이트(http://soil.rda.go.kr/soil/), 스마트RDA 웹&앱(http://me2.do/xQIQf8hN)에 들어가 사용을 해보시면 좀 더 정확하고 안전한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첨단농업기자재 실물로 제초로봇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제초로봇은 농업 인력의 급감 및 친환경 벼농사 재배 면적 확대에 따른 잡초제거 노력의 생력화라고 합니다. 이 로봇을 활용하면 기존 제초노력이 60% 줄어들고, 제초제를 쓰지 않아도 되므로 친환경 벼의 재배를 확대할 수 있는 것에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농촌진흥청 대국민 홍보 행사로 쌀/우유 소비촉진, 치유농업소개를 하고 있었는데요.
‘쌀이 실제로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밀가루에 비해 소화가 잘되고, 콜레스테롤 개선효과가 있다’는 이러한 정보를 전달해주었고, 우유로 만든 우리치즈 ‘할로미’ 시식을 통해 직접 맛보고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해 놓았습니다.
치유농업쪽에서는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원예체험 화분만들기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함께 만들어 보았는데, 만드는 동안 치유농업에 대한 이야기도 들으면서 치유농업이 아픈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간단히 실천하며 일반인들도 정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경기수원항공과학전 측에서 요청을 하여 기획하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농촌진흥청이 전시를 함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미래농업에 대해 알게 되고, 농촌진흥청의 연구에 대해 크게 홍보를 하게 되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농촌진흥청 부스를 구경하고 밖으로 나와 멋진 에어쇼도 보며 취재를 마무리 했습니다.
지금까지 농촌진흥청 대학생 블로그 기자 호수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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