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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미술연구소
 
 
 
카페 게시글
영상시 글방 스크랩 음양사 (陰陽師)
산전 추천 0 조회 101 07.12.15 20: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 작 노 트

▷ 장 르 : SF/시대극
▷ 출 연 : 노무라 만사이(野村萬齊), 이토 히데아키(伊藤英明)
▷ 출 연 : 이마이 에리코(今井繪理子), 나츠카와 유이(夏川結衣)
▷ 출 연 : 호쇼 마이(寶生舞), 코이즈미 쿄코(小泉今日子)
▷ 출 연 : 사나다 히로유키(眞田廣之), 하기와라 마사토(萩原聖人)
▷ 출 연 : 에모토 아키라(柄本明), 야지마 켄이치(矢島健一)
▷ 감 독 : 타키타 요지로(龍田洋二郞)
▷ 원 작 : 유메마쿠라 바쿠(夢枕貊)
▷ 음 악 : 우메바시 시게루(梅林茂)
▷ 수 상 : 2001년 제 44회 블루리본상 주연남우성 - 노무라 만사이
▷ 수 상 : 2001년 블루리본상 최고의 일본영화 3위
▷ 제 작 : 도후쿠신샤(東北新社), TBS, 덴츠(電通)
▷ 제 작 : 카도카와쇼텐(角川書店), 토호(東寶)
▷ 배 급 : 토호(東寶)
▷ 상영시간 : 116분
▷ 개봉일자 : (일) 2001년 10월 6일
▷ 제작년도 : 2001

줄 거 리

"어둠에 맞선 최강의 음양사, 아베 세이메이!!"

완성된지 채 10년도 안된 나가오카쿄(長岡京)로부터 헤이안쿄(平安京)로 다시 도읍을 옮긴 서기 794년. 그 해는 이후 400여년간 계속될 '헤이안 시대'의 첫 해이기도 했다. 아직 어둠이 어둠으로 존재하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이 교차하며 귀신과 원령, 요괴들이 사람과 뒤섞여 존재하던 시대. 암흑의 세계를 정복해 이 세상과의 조화를 이루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사람들은 그들을 '음양사(陰陽師)'라 불렀다!


우근위부중장(右近衛府中將) 미나모토노 히로마사(源博雅, 이토 히데아키)는 원령에 씌운 상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당대 최고의 음양사인 아베노 세이메이(安倍晴明, 노무라 만사이)를 찾아간다. 세이메이의 집에서 히로마사를 맞이한 것은 시키가미(式神)인 미츠무시(蜜蟲, 이마이 에리코). 미츠무시가 눈 앞에서 갑자기 나비로 변신하는 신비한 광경을 직접 목격한 히로마사는 당황하면서도 불가사의한 힘을 지닌 세이메이에게 매력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이메이 역시 왕실의 녹을 먹는 사람으로서는 드물게 청렴결백한 히로마사에게 끌리는데...

이 무렵, 헤이안쿄의 다이리(內裏)에서는 음양두(陰陽頭)인 도손(道尊, 사나다 히로유키)이 주문의식을 거행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도손은 [수도의 수호자(都の守り人)]의 출현을 예언하는데 그것은 천자의 사랑을 받아 임신 중인 좌대신 후지와라노 모로스게(藤原師輔, 야지마 켄이치)의 딸 히데코(任子)의 뱃 속 아이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얼마 후 히데코는 아들을 낳고, 그 아이는 돈페이 친황(敦平親王)으로 명명되는데 친황의 존재는 좌대신 후지와라노 모로스게의 지위를 반석 위에 올려 놓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을 용납할 수 없었던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딸 스게히메(祐姬, 나츠카와 유이)를 이미 황제에게 바쳐 아들까지 얻게 한 우대신 후지와라노 모토가타(藤原元方, 에모토 아키라)였다. 손자의 장래와 자신의 지위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된 것이었다.

한편 세이메이는 최근 들어 수도 여기저기에서 불온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음을 느낀다. 어느 날 밤, 히로마사는 세이메이를 찾아 와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돈페이 친황의 몸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사실을 알려 준다. 이야기를 듣자 세이메이는 곧 친황의 몸에 강력한 저주가 내려지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이 저주와 비밀을 풀기 위해 불가사의한 여인 아오네(靑音, 코이즈미 쿄코)를 불러, 미츠무시, 히로마사와 함께 천왕이 있는 다이리로 향한다. 그러나 친황의 몸에 내려진 저주는 세이메이 일행이 앞으로 직면하게 될 사건의 시작에 불과했다!!!



작 품 소 개

"천년의 시간을 뛰어 넘어 빛과 어둠이 만난다!"

영화는 지금으로부터 1000년 전, 헤이안 시대에 실존했다는 음양사(陰陽師, 일본 발음은 온묘지) 아베노 세이메이(安倍晴明)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음양사는 중국의 강시선생이나 한국의 퇴마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 저 세상의 귀신들을 자유자재로 불러내 부하로 부리기도 하고, 무서운 원귀를 물리치기도 하는 음양사들의 이야기는 1천년 가까이 가부키의 소재로, 괴담물의 주인공으로 계속해서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음양사를 하나의 붐으로 만든 것은 1988년에 첫 발간된 유메마쿠라 바쿠(夢枕貊)의 [음양사(陰陽師)]라는 동명 시리즈물부터이다. 이 시리즈물은 10년 이상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드라마와 연극으로 모습을 달리하며 하나의 상품으로 성장해 왔고, 그것의 결정판으로서 영화 <음양사(陰陽師>가 등장하게 되었다. 완벽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주인공 세이메이와 원귀들의 싸움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려 한 제작진은 이 영화에 10억엔이라는 막대한 제작비를 투여하기에 이른다.

이 영화가 일본에서 화제를 모은 것은 인기상품 <음양사>의 영화판이라는 것과 거대한 제작비 때문만이 아니다. 수많은 매스컴과 사람들의 관심을 1년여 이상 끌어 온 <음양사>에는 또 다른 화제거리가 있었다. 그것은 먼저 노무라 만사이(野村萬齊)라는 존재 때문이다. 노무라 만사이는 일본의 전통예술 중 하나인 광언(狂言)계의 스타. 저명한 광언 가문의 계승자이자 잘 생긴 외모와 실력으로 인기를 잃어가고 있던 광언을 젊은 여성들에게 전파한 그가 영화에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기 그룹 스마프(SMAP)의 이나가키 고로(稻垣吾郞)가 TV드라마에서 아베노 세이메이를 연기하며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어서, 두 사람의 연기 대결에 관심이 모아졌다. 결과는 노무라 만사이의 판정승! 광언으로 갈고 닦은, 시대에 걸맞는 말투와 움직임이 세이메이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을 얻었다.

또 다른 화제는 캐스팅. 영화 <음양사>에는 몸값이 비싸 한자리에 모으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 대형 스타들이 대거 등장했다. 먼저 연기파 남자배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이토 히데아키(伊藤英明)를 비롯해, 사나다 히로유키(眞田廣之), 하기와라 마사토(萩原聖人) 등이 함께 출연한 외에 스피드(SPEED) 해체 후 솔로로 독립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마이 에리코(今井會理子)의 첫 영화 출연작이었으며, 노래와 연기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 코이즈미 쿄코(小泉今日子), 우리에게도 <간장선생> 등으로 친숙한 에모토 아키라(柄本明) 등 신인과 중견을 총망라하는 스타들이 출연해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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