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과천시
서울대공원, 마사회 이전 계획 세워야 ..
(전) 과천시의회 의장 이 홍 천
우리과천시는 1978. 9월 정부의 신도시 건설계획에 따라 경기도 시흥군 과천면소재지에 건설된 행정중심의 도시로서 30여년이 지난 오늘에는 여러 가지로 큰 변화를 맞고 있으며 지식·정보기술의 발달, 국제화, 지방화 , 자율화, 그리고 사회 각 부문의 구조조정 등 외부 환경의 변화에 따른 도시성장 및 관리측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으며
정부청사의 주요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해 행정도시라는 정체성 상실과 도시의 생활 경제가 심하게 위축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특히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재건축 사업과 지식정보타운과 과천동 개발사업, 우정병원 등 과천시가 해결해야 할 현안들도 산재해 있다.
갈현동ㆍ문원동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과 과천동 ,주암동 뉴스테이 개발사업으로 과천시 유휴부지는 거의 바닥이나.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땅이 거의 없는 것이다. 이제 과천시는 도시개발을 위해 미래 청사진을 구상하더라도 사업부지가 없어 사업을 못할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한 우리 과천시 재정을 살펴보면
지방재정제도 개편을 국민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공포ㆍ강행 처리했다. 우리 과천시는 레저세 등 재정손실 을 우려하면서도 특별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과연 과천시가 자족도시로 갈수있을것인가
마사회 이전과 대공원이전 중장기계획을 세워야 !
마사회는 과천시 승격과 함께 과천시민들의 안정적인 세 수입에 도움을 주며 함께 성장해왔으며 국가의 농업분야나 복지에도 많은 기여를 해온 것도 사실이다
과천시의 재정을 마사회에 의존해올때는 거론하지 않았다가 갑자기 세수입이 줄어드니 이전 하라하면 섭섭하다 할수 있겠으나
재정적인 문제만 가지고 거론하는 것은 아니다
마사회나 대공원 주변이 옛날과 다르게 크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마가있는날 과천동의 교통문제, 경주로의 먼지, 수질오염 등은 과천동 개발사업이후의 발생될 민원문제를 어떻게 감당할수 있을 것인가
3기 과천시 개발사업의 성공여부는 일자리와 교통인프라 구축이 성공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교통망 구축이 잘못되면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초창기 우리과천시도 자족기능을 배제하고 주거지공급에만 급급했기 때문에
베드타운 ( Bed Twon) 으로 전락하고 말았었다
마사회 이전
지금부터 차분히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대공원 동물원도 마찬가지다 시내 중심지에 동물 관리가 가능할 것인지
국토부는 서울대공원과 마사회 땅을 과천시에 돌려주어 중장기 과천시의 도시계획을 수립할수 있도록 해야 할것이며
수도권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과천시가 그동안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다가 중앙정부의 주거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으로 크게 변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많은 아쉬움을 갖게 한다. 좀 더 일찍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과천다운 도시건설이 필요했는데
하지만 어떻게 되돌릴 수 있겠는가
“과천시는 현재 변화와 위기의 중심에 서 있다.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장기반을 다지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과천시는 앞으로 예전의 행정도시라는 정체성을 되찾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
명품도시를 만드는 것은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다. 모두의 지혜를 모아 과천시가 처한 상황을 잘 이끌어 간다면 품격 있는 도시로 탈바꿈 되어 있을 과천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