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산,금원산,거망산,황석산 종주을 마치고-----
산 헹 지-기백산(1,332m),금원산(1,352m),거망산(1,184m),황석산(1,190m)
산 행 일-2014,6,6(현충일)
누 구 랑-검풍,산야,쉐블링,박계오,김흥업,야생화,임희정,박남선소봉연,설정선,알아,양키
산행코스-장수사일주문-기백산-금원산-수망령-큰목재-은신치-거망산-황석산-유동마을
이동거리 31,5km 소요시간 11시간05분 이동시간 9시간23분 휴식및식사시간 1시간30분
평균속력 3,31km/h 오름 3,520m 내림 3,792m
근래에들어 몇년전부터 현충일이면 먼저가신 충신들의넉을 기리는마음으로 우리도 고통을 나우기로 하고
긴산행을 하게되었다 설악공룡능선,지리 화대종주 올해는 기백산능선을 선정하고 몇달전부터 공지하여 참석 하실분들을 연락하여 최종적으로 12명이 출발하게 되었다 몇일전부터 준비한 산행이라지만 사전에 확인 하여보고 이번산4개중에 물이있는곳은 거망샘인데 믿을수없다는평이 많아서 1,8L물6병을 얼어서 준비했다 세무서주차장에서 02:00 출발하여 목적지 일주문앞을 지나 수망령에물6병을 숨겨두고 내려와서 일주문에서 04:20 하차하여 산행준비하여 04:40 산행시작한다 헤드랜턴으로 산길을 밝히며 일행들은 힘차게 발을 내딛는다 선두에 계오와검풍을앞세우고 나는 후미에서 올라간다 정상까지는 4.2km 산길은 부드러운편이다 정상1.3km을 남겨두고 능선길에 올라서서 한숨돌리고 물한모금식하며 날이새고 동녁하늘이 밝아온다 헤드랜턴도 벗어 배냥에 수셔넣고 또올라간다 06;33 기백산정상을 정복한다 기념사진으로 단체가찍어본다지만 한사람은 찍사다 동녁하늘엔 태양이떠오르고 있을건데 약간 구름이 방해을하고있다
기백산 누륵뎀을 지나면서 금원산을바라보며 출발한다 능선길이라서 그런지 발길이 빨라진다 07:56 유한청폭포 삼거리를 통과하고 앞에보이는 금원산이다 08;07 금원산에도착한다 북으로 월봉사,남덕유산,삿갓봉,무룡산,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산주능선이 파노라마을 이루고 남동으로 건너갈 거망산과 황석산넘어로 지리산주능선의 부드러운 산릉이 하늘금을 그리고 있다 오늘따라 유별나게 파란산들이 멀리보여서 참좋은날 산행한다는걸 느끼게한다 여기까지는 아침시간이라서 그런지 힘든줄모르면서 왔다 이제산길은 수망령으로 내려서는 내림길이다 수망령1km 남은지점에서 08:30 아침밥상을 차린다 간단하게 허기진배만 채우고 일어선다 09:20 수망령에도착 새벽에 숨겨둔 물병6개을 찾아서 남자회원들이 하나식배낭에 넣고 올라간다 오르는길이 나무계단으로된 급경사오름길이다 아침먹고 1,8L짜리물 한병더지고 오르니 발걸음이 뒷걸음하는 느낌이다 엄청힘든구간처럼 생각든다 이제햇살도 온도를 올려주는시간이다 땀이비오듯 솟아오르고 이마에서 떨어지는 땀방울이 등산화 앞등을 적시고 뒤에짐어진 배낭안에서는 물병속의얼음이 이리저리 딩구면서 떨거덩거리고 그장단에 맞추어 힘내라고 위료하며 즐거움을 주고있는 산새들의 지져김이있어서 피로함도 잊을수있을것 같았다 힘들어오르니 09;57 월봉산삼거리을 지나친다 능선길인가싶으면 오름이 있어 힘들어지고 내려가는길도 배낭무게 때문인지 쉬운길은 아니다 10:27 은신치에 당도하여 한숨돌리고 간다 거망산 주능선길에서 11:27 수정난을 만난다 지난해에는 지능선에서 보았는데 이번엔 주능선에서 만난것이다 수정난이 미륵산긼슬에도 있는데 여기는 많은곳에서 발견되고있다 참귀한 난인데 나는 수시로 볼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운인것 같다 11;38 태장골삼거리 통과한다 11;53 거망산을 정복한다
인정샷누르고 건너온 지난겨울 소복차림을 하고 있던 기백산과 금원산이 푸른옷으로 갈아입고 잘가라고 배웅하고 앞에서서 버티고 있는 황석산은 빨리오라고 손짖하네 푸르름이 짙어가는 용추계곡을 내려다보며 넘어간다 조금내려서니12:00 지장골사거리(거망샘50m) 거망샘에 물상태확인하려 쉐블링 보내고 일행들에게 산에대한 설명을 해준다 황석산가는 주능선에서 점심상을 차린다 물을많이 먹어서그런지 밥맛도 없다 그래도 가야할길이 멀기에 필요한 칼로리는 섭취해야 버틸것같아서 억지로 입에다 퍼넣는다 남아있는길이 험로인줄 잘알고 있기에 갈길이 걱정된다 일행들은 아무걱정없이 맛나게 먹어치운다 마침일행중 한사람도 술을 가져온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 싶다 이번종주하는 일행들은 오직산행만 즐길뿐이지 산에서 불을피우지 않고 술도 마시지않으니 정말 내가 바라는 멋진 산메니아들이다 싶다 13:50 북봉을 넘어 거북바위앞에서 푸른녹색속에 흰바위로 장식한 황석산이 하늘을 찌르기라도 할것처럼 우뚝서서 그위용을 가시하는듯하다 일행중에는 저산에 올라가야 하느냐고 겁부터 먹는듯하다 별것아니라며 달래듯 안내한다 바위잡고 밧줄잡고 네발로 기어서 오르니 황석산바로아래에 도착하여 배낭벗어놓고 14;19 정상에 올라서니 정상석이 바귀어져있다 정상바위위에 올라서서 산야을 바라보니 모두가 내것인양 내가 부자가된기분이다 이제는 올라갈봉우리을 다올랐으니 내려갈길만 남아있네 14:32 황석산성에서 뒤따라 오는일행을 기다리며 잠시쉬어간다 연실마을과 유동마을로 내려간다 내려서는 길이 비탈길이고 미끄럼이심하고 급경사 내리막이다 보니 그늘진숲길에서 내려오는데도 땀이 연신흐른다 그만큼 급경사로가 심하다는뜻이다 1시간40여분 내려오니 길이 유순해지면서 계곡에서 물소리가 난다 계곡에들어가서 물한잔마시고 물한병 채워서 내려선다 하산길이 너무힘들어서 허벅지가 탄탄해진것같다 2시간이지날무렵 연촌마을 집붕이 보인다 포장된길따라내려서니 16:20 유동마을이다 차량회수하려가고 후미기다려 산행시작11시간20분만에 종주완료한다 안의목욕탕에서 종주하는동안 흘린땀으로 범벅이되몸을 깨끗이씻고 왕갈비탕으로 하산주를 하고 내년에도 어느산이든 종주하자며 뜻을같이하고 통영와서 해산했다
같이동참해준 산우님들 무탈하게 마무리해주어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내년도 소백산,치악산 종주산행을 기대하면서 그때까지 건강과리 잘하시길 빕니다
산행사진

황석산의표지석이 바뀌었다


산행중 환한웃음으로 대하는 희정샘

자전거만 잘타는 남선씨


우리옆집 아저씨

기백단체

기백산 누럭덤

지도상의 거리와 이정표상의 거리가 상이함

금원산 정상석이 하얀게 보인다

종일 힘들어하지않고 잘달리는 희정샘

인정샷


여기도 단체

건너가야할 거망주능선과 그넘어로 지리산 주능선이 하늘금을 그리고

남덕유산

덕유산의 주능선



가야할 주능선들이 파란빛으로 우릴기다린다

이런아픔을 하고도 살아있는 고목의 아품을 알아주기 라도 하면 좋으련만

쉬었다가 출발준비하고

지나온 능선도 눈을 즐겁게해주고

은신치에서 야생화,아라

은신치에서 후식후 출발준비하고 옷색상별로서라 설정선,야생화,아라,검풍

길섶에는 야생화가 반겨주고

이런호젓한길도 걷고

거망주능선에서 만난 수정난 많이 분포되어 있다




씨방인지 연푸른색을 띠고 있는 것도 있고

가야할 능선길이 푸르고 눈을 즐겁게 해준다

야생화에게 부탁하면 이렇게 비스듬이 넘어간다

인정샷 계속힘들어하더니 거망산오르면서 몸이 회복된 남선

점심먹고 출발준바

황석산정상과 북봉의 의용

거북바위에서 바라본 황석산

거북바위

하루종일 말없이 묵묵히 산행하신 정선씨

황석산뒤에 이어지는 능선이 주능선인데 언제인가 한번 답사하리다

이제 다왔다고 안도하는 남선

둥굴러곷

거망산 옛표지석



정상50m아래 이정표

황석산 정상석


황석산성과 주능선

산해의끝자락에서 환희웃는 정선씨

황석산정상에선 모두가표정이 밝다

인정샷





푸른숲과 주능선



하산길에서 황석주능선을 배경으로하고

하산완료

첫댓글 거의 12시간을 꼬박 산행을 하셨네요~ 회장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현충일기념이라니 더 뜻깊은것 같아요..
현충일을 기념하기위한 나름 고통을 분담하는듯이라할가요
2012년엔10시간 2013년엔 18시간40분 이렇게 긴산행을 하는것이
나라위해 가신님들께 조금이나마 의로가 되었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