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날씨가 좋았던 늦가을날 온산 한국제지 공장견학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직원 분들이 준비해주신 음료와 부드러운 빵을 얌얌하며..소호한 것일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큰 배려로 느껴졌습니다.
공장에 들어서자 몇몇 직원 분들이 환영해주시는데 수줍게 쭈뼛쭈뼛한 모습이 서로 인간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제가 언젠가 어떤 곳을 방문했을 때는 좌우로 직원들이 도열하여 절도 있게 박수를 쳐주시는 그 상황에서..
정말 이게 뭐지 할 정도로 많이 불편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새삼 비교되었습니다.
직원분의 안내하에 일부 공정을 견학하였는데 소음이 심한 상황에서도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장치(?)도 주시고..설명을 듣지 않는 다른 쪽 귀롤 위해서 귀마게도 주셔서 정말 쾌적하게 공정 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세심한 배려에 또 다시 감동 먹었습니다.
거대한 생산설비들..소음들..자동화공정..정수시설..폐열을 이동하는 배관들..하나하나 인상적 이였습니다.
그중 가장 인상적이였던것은 공정 투어를 마친 뒤에 있었던 Q&A 시간이였습니다.
견학생의 일부 무식한 질문 ( 예를 들면 제가 여쭤봤던 물의 종류 및 공기정화시설 )에도
성심성의껏 말씀해주시던 담당자님과 박사님...
밥 먹는걸 조금 늦춰서라도 그 시간이 좀 더 길었으면 했을 정도로 유익한 일정 이였습니다.
1박 2일 동안 아름다운 가을풍광(직지사 & 불국사)을 함께 느끼며 참석했던 유익했던 공장견학이었습니다.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견학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써주신 한국제지 직원여러분들과 출제모 임원님들께 저의 짦은 후기를 마치면서 다시금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