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꿰는실 독립출판 1호
<동네 이웃과 모임으로 만나기>
복지관에서 거든 다양한 이웃 동아리 활동 과정 기록
이가영, 구슬꿰는실, 2020
강감찬관악사회종합사회복지관(옛 선의관악복지관) 이가영 선생님이
주민들과 함께해던 이웃 동아리 활동 이야기.
구슬꿰는실 독립출판 첫번째 책.
내가 하는 일을 통해 이웃과 이웃이 사이좋게 되고,
이웃의 아이가 내 아이처럼 귀하게 여겨지게 되길 바랐다.
그래서 복지관에 오거나 동네에서 만나는 주민들이 반가웠고, 주민들에게 물었다.
물었더니 몰랐던 동네의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옛날 뿐 아니라 현재에도,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 모두 이웃이 필요했고, 함께 놀 사람들이 필요했다.
주민들은 이웃과 함께 놀고, 책을 읽고, 요리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취미를 함께 나누면서 재미있게 지냈다.
어른들이 친해지니, 동네 아이들도 더 이상 남의 아이가 아니었다.
아예 금요일 저녁에는 아이들이 흠뻑 놀 수 있도록 엄마들이 ‘아이들 놀게 해주기’ 프로젝트를 벌이기도 했다.
내가 처음에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다. 지역주민들에게는 자신들의 삶의 터전인 이 동네가 소중했고,
그래서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작은 모임들에서 귀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
글을 쓰며 이런 생각도 들었다. 사회복지사 정말 멋진 일인데… 왜 어떤 사람들은 사회복지사라고 하면
걱정하는 듯이 쳐다볼까? 진짜 멋진 일인데…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을 부모님과 노을이, 율이가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일을 하며, 난 참 즐거웠다. 공부하며 지역주민 간의 좋은 관계를 주선하는 일은 내게 소명처럼 다가왔다.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잘 되길 바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일했다.
해야 하는 업무들이 많이 몰릴 때는 버거웠던 적도 물론 있었다.
그러나 의미를 발견하며 한 일들에서는 일을 하면서도 소진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힘을 얻었다.
내 직업을 통해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내 자녀들도 자신의 일로 충분히 좋은 것을 누리고 살았으면 좋겠다.
엄마가 좋아 보이는지 딸 노을이는 꿈이 사회복지사라고 한다.
- 책 속 '책머리에서' 가운데
저자 소개
이가영
전주 출생.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현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 사회사업가, 부장
행복은 소박하고 작은 것에서 온다고 믿는다.
눈을 마주치고 웃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들이 웃는 것을 볼 때 행복하다.
주민에게 배우면서, 얻어먹으며
감동받으면서 일하고 있다.
덕분에 재미있게 살고 있다.
이웃이 있고 인정이 흐르는 지역사회를 소망한다.
책 소개
128mm*182mm 크기, 215쪽
내지 : 그린라이트 100g, 표지 : 앙코르지 190g
가격 : 10,000원
목차
책방, 구슬꿰는실에서 구매
* 책방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왼쪽부터 고진실 선생님, 이가영 선생님. 2019년 봄, 사회사업가 산책 때 하동에서. 고진실, 이가영, 공유선, 김세진이 함께했습니다.
첫댓글 연휴에 정독했어요.
아주 재미있어요. 복지관에 적용할게 아주 많아요
복지관 직원 돌려읽기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오늘부터 시작해요~~
최장열 관장님~
책 재미있지요? 금세 읽지요?
복지관 동료들에게 많이 소개해주세요.
복지관 사회사업가들에게 적용 실마리를 주고,
이가영 선생님이 글도 잘 쓰셨어요.
고맙습니다.
https://cafe.daum.net/coolwelfare/RN8h/243
김영습 선생님 독서 기록
https://m.cafe.daum.net/coolwelfare/RN8h/244?svc=cafeapp
삼랑진 꿈샘지역아동센터 김연화 선생님
독서 후기
황성윤 선생님 독서 소감
https://cafe.daum.net/coolwelfare/Ru2A/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