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골다공증으로 오래 전부터 골다공 약을 드시고 계시다.
헌데, 골다공 약이 효과는 별로면서 턱뼈 괴사는 물론, 암의 유발 및 혈관을 석회화시키는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기사를 보고, 부작용이 없으면서 골밀도 높이는 방법을 탐문했더니 이구동성 초란을 이야기한다.
『계란껍질은 90%가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식초에 녹으면서 수용성칼슘 식초가 된다. 수용성 칼슘은
인체 흡수율 높은데다 부작용도 없는 신비의 천연 칼슘보충제다』
초란은 3.000년 전 중국 문헌(文獻)에도 명기돼 있고. “히포크라테스”도 치료에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피라밋” 벽화에도 새겨져 있을 정도로 인류가 수천년 전부터 애용해 오던 민간 食藥品이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초란의 신비’라는 제목으로 초란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방영한 내용을 일부 캡쳐)
가) 칼슘 흡수율
(대구 계명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초란의 칼슘 흡수율)
나) 대학병원 교수 증언
(“골다공증 환자들의 연구결과, 2년간 초란을 드셨던 골다공증 환자 분의 증상이 호전된 걸 볼 수 있었어요”)
1. 초란 만들기
만들기가 번거로울 것 같아 온라인 샤핑몰에서 구입하려다 초란을 장기 복용하는 선배님 조언을 듣고,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다. (20여년간 매일 초란을 드시는데,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힘이 장사고, 정력이 넘쳐 주체 못할 정도란다. ㅋ)
계속 수정, 보완해 오다 가장 간편하면서도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을 확정, 현재 이렇게 만들고 있단다.
1) 준비물
o 유정란 (유정란은 암탉과 수탉이 교배를 통해 낳은 알이고, 무정란은 주사기로 정자를 투입해서 낳은 알.
몇 곱절 비싸긴 해도 약으로 먹을 거라 야산에 키운 닭의 유정란을 구입했음)
o 천연발효 식초 (현미식초, 감식초 등)
o 유리병
o 벌꿀(반드시 천연꿀이어야함. 시중에 유통되는 거의 대부분은 설탕 먹인 사양꿀임)
2) 제조 과정
(초란 만들기 첫날. 왼쪽은 감식초, 오른쪽은 현미식초를 사용)
(하루 지난 초란. 현미식초를 넣은 계란은 말랑말랑한데, 감식초는 딱딱한 그대로임)
1. 방사한 닭의 유정란 30알 온라인 구입
2. 대형 마트에서 여닫기 편한 글라스락 2L 두 개와 현미식초 1.8L 구입
3. 베이킹소다로 세척 후, 달걀 13개씩 넣고, 하나는 현미식초, 다른 하나는 금산에서 장날 구입한 감식초를
넣었음.(5일장에 시골 할머니들이 집에서 담은 감식초 구입)
3. 먹는 법
현미식초에 담근 계란은 보름 후(양계장 닭은 껍질이 얇아서 1주일이면 녹지만, 방사 닭은 껍질이 두터워 오래 걸림)
먹을 수 있고, 감식초에 담근 것은 천천히 먹을 예정임. (산도가 4% 이상 돼야 빨리 녹는데 감식초는 산도가 낮아
서서히 녹는다. 감식초로 만든 초란이 효과는 훨씬 좋지만, 맛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니 따로 담아 맛을 보라는
선배의 조언 때문)
보름 후, 개봉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초란이 골다공증, 우울증, 치매 등 현대 불치병으로 분류된 여러 괴질들을 치료 및 완화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특유의 비린맛 때문에 장복하는 이들은 별로 없다고 한다.
계란도 비린데, 식초의 비린맛까지 더했으니 ...
휴~ 생각만으로도 속이 울렁거린다.
헌데 선배님은 '식사 후 초란을 안 먹으면, 흡연자들이 밥 먹고 담배 안 피우는 것과 같은 갈증을 느낀다'고 하신다.
어떻게 잡숫길래 저런 말씀을 하실까?
넘 궁금하다. ㅋ
초란의 신비한 효능(골다공증 치료)
http://blog.naver.com/love_kju/220652308352
주간경향 [유성문의 길] "꿀벌과 인삼" (길사장님 기사)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6&artid=14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