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지드
(Andr-Paul-Guillaume Gide)
인간 내면에 대한 정직한 탐구를 담은 작품들로, 20세기 프랑스 문단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소설가. 1869년 11월 22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파리법과 대학 교수인 아버지와 청교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지드는 11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부터는 엄격한 교율을 강조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예민하고 신경성 발작이 잦은 학생이라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했다.
18살때부터 문학에 빠지면서 상징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하이네를 탐독했고 그리스 신화와 성서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평생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던 사촌 누나 마들렌은 그에게 예술혼을 유발시키는 평생의 동반자였다. 1891년 사촌 누이 마들렌 롱도에게 청혼했지만 거부당하고 그녀에 대한 열띤 사랑을 담은 처녀작 소설 『앙드레 발테르의 수첩』을 처음 발표하고 시인 말라르메가 이끄는 ‘화요회’에서 예술가들과 친교를 쌓는 등 작가로서 첫발을 떼기 시작했다.
작품집으로 『앙드레 왈테르의 수기』(1891), 『지상의 양식』(1897), 『좁은 문』(1909), 『배덕자』(1902), 『교황청의 지하도』(1914), 『전원교향악』(1919), 『콩고 기행』(1927), 『탕아귀가』(1907), 『도스토예프스키론』(1920), 『코리동』(1924), 『위폐 제조자들』(1926), 『나르시스론』 등 다수가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앙드레 지드의 대표작. 인간이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신학적 완성으로서의 사랑을 제롬과 알리사의 신교도적 사랑을 통해 그려냈다. 욕망을 자기 희생의 실천으로써 극복하려는 알리사의 내적 고뇌를 통해 도덕적 편견에 대한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지드 하면 이 작품 외에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소설 『전원교향곡』이란 작품을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프랑시스 잠은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하나.”라고 극찬했던 앙드레 지드. 문학적 상상력과 서술 기법, 종교적 배경과 삶의 기록에 대한 탄탄한 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