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지맥 3구간 못재~마령터널~진곡산업단지
언 제 : 2020.4.08. 날씨 : 미세먼지없고 맑고 포근하고.
어디로 : 못재~철마봉~화룡터널~큰봉~백년산~판사등산~마령터널~새말고개~진곡산업단지.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어제 군부대에서 잡혀 나왔던 못재에서 빠꾸해갓고서 기양 넘다만 보고 못재를 출발합니다.
산길이 잠시 좋았다가 잡목에 가시밭길에서 가위들고 품바춤도 춰야했구요.
판사등산을 넘어 마령재 넘을때까지 길이 좋았는데 새말고개로 내려가는 전방에서부터
호남지방의 상징인 개지랄같은 산죽길을 헤메야 하는 곳도 있었으니. ㅆㅂㅆㅂ 연발할 것입니다.
산죽길지나 내려서서 안테나 지나면서 새말고개전방의 기양 맨밭둑길을 건너는데
아줌씨랑 아들내미가 남의 밭둑을 지나간다고 지랄 개지랄을 떠는데 느껴지는 살벌함에 죄송합니다.
를 열번도 더 꾸뻑거렸는데 인심한번 고약하다는 말로는 속이 풀리지 않더이다.
새말고개에서 팔랑산을 넘을까하? 넘다봤는데 밭을 지나가다 욕 먹을까봐 포기하고 쳐다만보고 가설랑
진곡 산업단지에서 뒤 돌아보니 팔랑산은 입구 도로공사중이어서 올라갔다면 내려오다 혼줄만 났것이요.
산업단지에서부터 이어지는 도로길지나 어등산을 다녀올까하다 띵가 묵어 브렀네요.
이후부터 이어지는 도로주행은 로드킬(서봉지맥에서 혼났거덩요) 당할까봐 스톱....
3번째구간을 마치고 나머지구간은 지난번 들머리 답사때 비가와서 일부 도로구간부분을 구르마타고,
진곡산업단지 팔랑산아래에서부터 합수점까지 갔었기에 이것으로 병풍지맥을 마칩니다.
그런데, 타꼬시 타고 오면서 기사님께 이 사실을 열내어 토했더마는 주민들을 이해하셔야 할 것입니다.
산나물과 감. 밤이 익었을때쯤에는 광주사람들이 봉고차를 들이대고 착취해 간답니다, 이때 항의하면요,
동네에 일할 사람들이 없어서 제때 거두어가지 않아서 버려지는 걸 우리가 좀 가져가는데 잘못이냐?
오히려 큰수리치고 따가고, 끊어가고, 해서 당하다보니 외지사람들을 보는순간 눈 디집어 진답니다.
오호~~ 매사에 원인없는 결과가 없겠지요? 기사님!! 잠시 오해를 했던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못재에서 진곡재까지 진행한 트렉입니다.
제 3구간의 진행트렉입니다.
자세한 트렉은 말미에 붙입니다.
못재를 출발합니다,(못재의 현주소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올라서면 곧바로 철마봉이었는데 산패가 덜럴덜럴했지만 비실이가 준비된 줄이 없네요, 통과~
요런 새싹이 힘을 주네요.
화룡2터널전방
화령터널정상입니다.
백계남선배가 안내를 해 주네요. 이젠 천상에서 편히 계시것죠?
쪽박산 이정표는 있는데 산패는 없었구요
큰봉의 전방입니다.
판사등산방향으로의 산길은 좋았구요.
판사등산엔 산패없이 시설만 있었구요.
큰봉도 이정표만 있을뿐 산패는 없었네요
하림방향으로의 산길은 산죽길이 이어집니다.
아름다운강산님의 시그널이 임무를 다했는가 봅니다. 비실이와 임무교대.
마령터널부근의 산죽길시작
산죽길을 헤메다보면 전라도의 지긋지긋한 산죽과 잡목길이 징그럽죠?
산죽길지나 나타나는 쌍탑을지나 마을길로..
이 곳에서 길이 막혀 밭둑길을 따라 내려섯는데,
밭 주인이란 아줌씨랑 아들이 모자간에 남의 밭을 지나간다고 쌩~~ 개~~~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꾸뻑~~~~~~~~~~~~ 막무가내로 몰아붙이는데 살벌했습니다.
동네 인심이 좀전 그 꼬라지인데 뭔 정자는 개뿔~~
진곡재는 빛 고을길이고요,
팔랑산을 올라갈려다가 밭주인이 겁이나서 포기 합니다.
벌씨로 겁부터 주잖이여.
백계남님도 이 곳으로 기양 통과 했는가 봅니다.
농장입구에서부터 철조망이 쳐져 있고, 표지판을 들다보면 팔랑산을 간다는 건 안되것죠?
빛 고을길따라가다 진곡산업단지방향으로돌립니다.
진곡산업단지입구의 왕능 뒤로 보이는 산이 팔랑산이었는데 산아래에는 도로공사중이어서
어차피 출입이 불가 했답니다.
진곡산업단지도로에서부터 이어지는 마루금이 도로여서 여그서 스톱~
지난 1차 답사때 비가와서 출발을 포기하고,
여기에서부터 도로주행으로 답사했던 다음 4구간으로 병풍지맥을 마감하고자 합니다.
참고 : 제3구간을 진행한 상세트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