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은 홀수라서 하나가 3인용 방을 쓸수밖에 없다. 가이드에게 큰 방을 부탁 했더니 완죤 스페셜룸을 ~
오, 땡큐
아침 식사를 하고 6시50분에 버스에 오르니 가이드가 관광 일정을 제시한다. 예상은 했지만 무리한 요구를 제시한다.
여행사 기본 미끼(\299,000)+꼭 보아야할 선택옵션($155)+가이드 추천옵션($265)=총420불, 가이드비 $50 더하면 470불 이란다. 이번 여행을 준비했던 나로써는 그저 황당할 뿐(회원들에게 300불만 준비하면 된다 했는데)
통천협($100), 마사지($45)는 강력 거부했더니 가이드가 애걸복걸 한다. "단체비자 1번이 그러시면 안 된다고 ~"
결국 갈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곳이 길목이라 피해 갈수도 없고 통천협을 안 갈 경우 대기장소가 입구 주차장인데 뙤약볕 아래 몇시간을 기다린다는 건 무리.
할 수 없이 마사지만 빼고 풀옵션으로 결정할 수 밖에 ~
문제는 돈, 환전 금액이 턱없이 부족. 한국 돈도 받고, 정 없으면 카드도 받는답니다.
이런 관광상품을 파는 대부분의 여행사들에게 정부감독기관은 뭘 하는지? 모르고 있다면 병신, 알고 있었다면 나눠먹기 하시나?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앞으로 그 곳에 갈 사람들에게 여행 망치기 싫으면 옵션에 따른 모든 비용을 준비해야 하고 이것도 싫으면 노옵션 패키지를 선택)
아무튼 오늘은 만선산을 거쳐 비나리길을 통과, 천계산의 진수를 맛 보는 코스
대부분이 기암절벽 동굴 길이네. 절로 탄성이 와 ~
<2일차 사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