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효능
돼지고기!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비계, 지방질. 비만이 생각 날 것입니다.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그러나 차근차근 생각해봅시다.
*돼지고기의 효능과 성분
;단백질과 지방질이 주성분
;칼로리가 풍부한 스테미너 식품
;비타민 B1이 풍부-쇠고기의 10배, 현미의 2배
;비타민 B1은 만성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필수
;뇌의 활동을 강화
;내장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에 윤기
;변비에 효과
;변비 해소에 도움
;기침에 효과
;돼지 족발은 하체를 튼튼
;몸 속의 노폐물 배출
;필수지방산 포함
*돼지살코기의 단백질은!
;밥 6공기, 달걀 3개, 우유700ml와 각각 같을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
*이렇게 좋은 돼지고기는 가장 큰 에너지원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과잉섭취 하면 비만을 촉진시키며,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당뇨 등 여러가지 성인병을 불러 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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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겹살의 유래
삼겹살은 원래 우리말 어법에 맞지 않은 말이다. 우리말은 '두겹' '세겹'이란 말을 쓰지 '이겹' '삼겹'이라는 말을 자주 쓰지 않는다.
그 래서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삼겹살'이 아니라 '세겹살'이라는 말이 가끔씩 사용됐다.
삼겹살이 보편화되면서 94년 국어사전부터 이름이 등록됐다.
사전에는 '비계와 살이 세겹으로 돼 있는 것처럼 보이는 돼지고기'로 정의 돼 있다.
돼지고기는 삼겹살이나 갈매기살 등 일부 위를 제외하고 음식으로 개발된 부위가 많지 않은 편이다.
쇠고기의 경우 '걸랑''곤자소니' '두태쥐' '도가니' '수구레' '멱미 레' '흘떼기' 등 수십 개 부위가 웬만한 국어사전마다 등장한다.
이는 우리 조상들이 쇠고기는 귀하게 여겨 다양한 부위를 먹은 반면 돼 지고기는 비계가 많이 붙어 있는 고기로 간주해 미각 문화가 늦게 발달했기 때문이다.
삼 겹살은 돼지고기 중에서 지방 함량이 가장 많은 부위다.
식육문화 가 발달한 서양에서는 삼겹살을 소금에 절여 훈제 가공하는 게 일반 적이다.
그래서 삼겹살은 영어로 베이컨 즉 베이컨용 고기라 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삼겹살을 이용한 이색적인 음식점도 많아지고 있다.
5~6년 전 솥뚜껑에 구워먹는 삼겹살이 유행하더니 최근에는 생고기 삼겹살, 와인 숙성 삼겹살, 대나무통 삼겹살, 잘라먹는 통삼겹살 등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삼겹살집 종류가 많아졌다.
삼 겹살 전문점은 외환위기 이후에 크게 늘어났다.
최근에도 가장 유 망한 사업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갈비집들이 점차 대형화되는 추세여서 상당한 창업자금이 필요한 반면 서민형 음식점인 삼겹살집은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다.
하 지만 삼겹살이 처음부터 환영을 받았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돼 지고기 가운데 가장 인기없는 비계로 인식됐다.
삼겹살을 가장 맛있 는 살코기 부위로 둔갑시킨 것은 장사수완이 좋기로 유명한 개성사람 들이었다고 한다.
살코기에 그냥 비계덩어리가 붙어 있도록 돼지를 키우지 않고, 비계 끝에 다시 살이 생기고 그 살끝에 다시 비계가 붙는 식으로 육질을 개량한 것이다.
돼지는 원래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찌꺼기나 쌀겨, 보릿겨, 비지 등을 먹여 길렀다.
그런데 개성사람들은 섬유질이 적은 사료를 먹인 후 비계가 살 사이 에 겹겹이 얇게 들어 있는 삼겹살을 만들어 이를 시중에 보다 비싼 값으로 내다팔 수 있게 됐다고 한다.
2.돼지고기의 효능 -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음식
① 성인병,뇌질환 예방
돼지고기는 동맥 내의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 줍니다.
또, 비타민F는 필수지방산으로 뇌질환을 억제시키고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줍니다.
② 풍부한 영양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돼지고기에는 비타민 B1이 쇠고기보다 10배나 더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B1가 부족하면 피로함을 느끼게 되고, 전신권태를 느끼게 됩니다.
③ 소화기능 보조
돼지고기는 육질이 연하고 소화,흡수가 잘 되어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더욱 좋습니다.
④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
돼지고기에는 인, 칼륨은 물론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와 수험생의 영양식으로 매우 좋습니다.
⑤ 중금속 해독작용
돼 지고기는 몸에 남아있는 노폐물을 몸밖으로 밀어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술, 담배 등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줍니다.
또한 중금속을 해독시키기 때문에 옛날엔 인쇄소에서 활자판을 만드는 사람들은 1주일에 꼭 한번씩은 돼지고기를 먹었다고 합니다.
⑥ 돼지고기는 뛰어난 미용식품
돼 지고기의 풍부한 비타민 B1과 양질의 단백질은 곱고 윤택한 피부와 날씬한 몸매를 유지시켜 줍니다.
돼지고기와 쇠고기는 가격차가 심한 반면 아미노산의 질이나 양은 서로 비슷할 뿐만 아니라 단백가도 별 차이가 없다.
지방성분도 고기의 부위에 따라 함량의 차이는 있지만 질적으로 큰 차가 없다. 즉 돼지고기의 지방은 쇠고기에 비해 지방산의 불포화도가 높고, 특히 다가불포화지방산의 함유율이 쇠고기의 2∼6배나 된다.
피로회복 비타민이라고 하는 티아민(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육체적 피로뿐만 아니라 의욕상실, 집중력 저하 등의 신경증상까지 나타나는데, 돼지고기는 비타민 E나 B1, B2의 함유량이 높다.
돼 지고기의 지방은 융점이 사람 체온보다 낮아서 대기오염, 식수 등으로 자신도 모르게 축적된 고해 물질을 체외로 밀어내어, 특히 탄광촌의 진폐증 환자에게 좋아 일제 정치 하에서 육류를 통제하던 때에도 탄광촌에는 돼지고기가 무제한 공급된 것은 광부들의 회생불능 진폐증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돼지고기만이 해독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돼지고기에 많이 들어있는 철(Fe)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며, 메치오닌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 간장의 보호와 피로회복에 좋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동물성 지방의 과다섭취로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을 걱정하는데, 우리나라는 곡물을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동물성 지방 섭취량은 매우 적은 편이다.
이와 같이 지방 섭취량이 너무 적은 상태에서는 이로 인한 동맥경화나 고혈압이 생길 원인이 될 수 없다. 따라서 돼지고기를 그런 뜻에서 기피할 일이 못된다.
또한 돼지고기는 맛도 훌륭해 구웠을 때, 연하고 부드러우며 소화흡수도 잘 되므로 노인들이나 어린애들에게 크게 권장할 만한 식품이다
일 본의 오키나와에는 장수자가 많기로 유명한데 그들의 식생활을 보면 돼지고기가 늘 식탁에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1인당 돼지고기의 소비량이 일본 본토의 10배에 이를 정도로 그 소비량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소금 섭취량은 하루 평균 9g으로 본토 주민의 13g과 비교해 30% 이상 적다. 많은 육류 섭취에 적은 소금 섭취량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소금 과다 섭취는 고혈압, 뇌혈관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진다.
하루 소금 섭취량 20∼25g, 육류 섭취량 80g 미만인 한국인에게는 오키나와의 균형잡힌 동물성 섭취 양상과 소금을 적게 먹는 식생활 패턴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 돼지고기의 한의학적 효능
『임 원경제지』에서는 "돼지고기의 기미는 고(苦), 미한(微寒)하여 작은 독이 있다. 돼지고기를 오랫동안 먹으면 병을 앓게 되고 온 몸의 근육이 아프며 기력이 없어진다고 되어있으며, 다른 한방의서에는 돼지고기의 특성과 효능에는 "성질이 차고 맛은 달고 짜며 그 기름에는 약간의 독이 있다"고 서술되어 있다.
또 우리나라 동의보감에 보면 돼지고기는 허약한 사람을 살찌우게 하고 음기를 보하며 성장기의 어린이나 노인들의 허약을 예방하는데 좋은 약이 된다고 하였다.
아울러 내장, 발톱 등 돼지의 모든 부위가 사람의 병을 고치는 약으로 쓰이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 돼지고기의 부위별 효능
- 위 : 소화불량에 좋고 위를 따뜻하게 하며, 그 운동을 돕는다. 위 궤양이 있는 사람은 돼지의 위를 잘 건조하여 곱게 가루내어 아침마다 따뜻한 물에 복용하면 효과적이며, 상처에 이 가루를 바르면 피부조직이 자극되어 빨리 아문다.
- 간 : 간에는 비타민 B12가 많아 빈혈, 특히 악성 노후빈혈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A도 많아 시력증강에 좋다.
- 뇌 : 단백질, 지방, 인, 비타민 등이 많고 소화가 잘 되며, 아이들의 기억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중년층의 뇌신경쇠약, 두통, 기억력 저하와 건망증에 좋다.
또 겨울에 심하게 부르튼 손에 발라도 좋다.
- 콩팥 : 정력뿐 아니라 두충에 섞어 달여먹으면 요통에 효과가 있으며, 혈압을 낮추는데도 효과적이다.
- 췌장 : 돼지고기, 황기, 옥수수수염, 구기자 등을 섞어끓인 탕은 당뇨와 체력증진에 좋다. 돼지의 췌장과 대추로 술을 담가 마시면 살이 찌고, 으름을 함께 달여먹으면 수유부의 젖이 잘 나오게 된다.
- 발 : 돼지발 가운데서도 앞다리는 뒷다리보다 젖을 더 잘 나오게 한다. 푹 곤 물을 식사 때마다 두 세 사발씩 먹으면 되는데, 으름을 섞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 조리시 주의사항
◇ 신선한 돼지고기를 고를 때는 살 전체가 연한 핑크빛이 돌면서 기름지고 윤기있는 것, 또 지방은 단단하고 적당한 끈기가 있어 썰 때 칼에 달라붙는 것이 좋다.
고기색이 검붉거나 지방이 허물거리는 돼지고기는 좋지않다.
◇ 조림에 넣는 돼지고기는 일단 볶아서 조리하는 것이 고기의 누린 맛도 없어질 뿐더러 고소한 맛도 더해진다.
◇ 돼지고기를 볶는 요리를 할 때는 팬을 연기가 날 정도로 뜨겁게 달군 후에 센불에서 재빨리 볶아내야 한다.
그래야 돼지고기의 수분이 증발해 냄새가 나지 않는다. 또한 고기는 볶기 전에 먼저 마늘을 볶아주면 기름에 마늘향이 배서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 준다.
◇ 양념한 돼지고기를 맛있게 구우려면 처음에 센 불에서 살짝 양념한 것을 익힌 다음 중불에서 서서히 충분히 굽도록 한다.
돼지고기는 쇠고기와 달리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하는데 센 불에서는 양념한 타고 고기가 충분히 익지 않기 때문이다.
◇ 돼지고기는 쇠고기에 비해 숙성기간이 짧고 더 쉽게 상하므로 2℃ 정도의 냉장고에서의 보관기간은 3일∼1주일을 넘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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