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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10307 ♧ 이름: 김영배 ( 남 ) ♧ 2013/7/19(금) 00:17 (MSIE10.0,WindowsNT6.1,Trident/6.0) 110.35.161.78 1093x614 ♧ 조회: 639 |
"만년이 흘러도 베트벳은 영원하다." 며칠전,제가 이말을 하게된 동기가 있습니다. "전우는 영원하다"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영원한 전우다."이런 말로 되어있는 현수막도 있습니다.그러나 이 말이 옳을까요!! 왜냐면 처음에 쥔장 최진현 전우께서 베트벳을 창설할 때...창설 한뒤에도 잡음이 많았습니다. 말 로선 무슨 말을 못하겠습니까.! 국회의원들도 아닌데 남이 좀 잘 되고 있으면 그걸 못봐주고 깍아내리고 서로 비방하는 막말을 하고...전우이기에 앞서 사람노릇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도 모자라 베트벳에서 또 갈라져 나간 전우들이 있습니다. 옛말에 소인배는 이익을 위해 붕당을 만들고, 그 이후에는 서로 害친다고 했던가.! 갈라져 나갈 때,위험한 장면도 있었습니다.최진현 전우를 비방하며 갈라져 나간 전우들... 이유야 어쨌던 이건 아닙니다.즉,"전우는 영원하다"가 아닙니다. "전우는 깨진다"가 맞습니다. 우리는 그냥 - 월남 참전 전우일 뿐입니다.뭐 그리 대단한 존재들도 아니예요. 지금 파월 전우회가 한두개가 아닙니다. 그렇게 파벌을 해 놓곤 "뭉치자!" 고,합니다. 그러나 전우는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情이 있으며 끈질긴 의리가 있습니다. 전우들은 萬年을 살아도 같은 말을 해야하고 거짖을 말하면 안됩니다. (베트벳 전우 여러분 요기서 부터 정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혈소판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는데요. 혈소판의 주요한 기능은 완전한 혈관을 유지시키며, 상처를 입은 혈관으로부터 혈액의 유출을 막기 위한 지혈마개를 만드는 일과 혈액 응고인자들의 응고과정을 촉진하는 일을해요. (이 과정에서 혈소판은 정상의 원판상으로부터 구상으로 변화하고 위족을 형성한다). 등의 저장 장소)과 소위 α 과립(각종 lysosome 효소와 그밖의 물질의 저장 장소)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펌 했습니다.우리가 지금껒 살아오면서 모르는 병이 ... 첨 듣는 위험한 병이 참 많다는 걸 요즈음 느끼면서 우리는 오묘하도도 첨단의 세상에 살면서도 참 무식하다는 걸 느낍니다.] 그러면 혈소판 이라는게 무엇인가? 윗글은 전문가 식으로 쓴 것이고...저는 무식하게(실토:사실 무식함)표현 하겠습니다. 우리가 어릴적 손등이나 살갗에 작은 상채기가 생겼을 때,그 당시는 藥이 별로 없었을 때 니까 "살 성 이 좋은 애들은(영양이 좋은애들)藥을 바르지 않아도 덪나지 않고 그냥 저절로 치료가 됩니다. 상처가 나을 때 쯤 상처 부위가 꾸덕꾸덕해 지며 간지럽습니다. 그러면 나아 가는 겁니다. 그 때에, 상처부위엔 노오란 물 같은게 생깁니다. 그 노오란물이 상처난 곳에 나오는 피를 굳게 하는 "노오란 피(血)"이며 그 血이 바로 혈소판 입니다.(제가 알기론...) 그 혈소판의 수치가 15만 이상 되어야 하는데 血液중에 나쁜 혈액이 혈소판을 삼키는거죠.악성 종양을 가르켜 암(癌)이라고 하는데, 혈액암이란 백혈구가 악성의 종양성 증식을 하는 질병입니다. 골수 내에서 암세포인 백혈병 세포가 증가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백혈구,적혈구 및 혈소판의 생성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서...생기는 병 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잘 걸리고 종류도 여러가지 이며,특별한 藥이 없어서 감기나 어지럼증이 있으면 즉시 큰 ..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혈소판(노란 피)이 모자라면 다쳐서 흐르는 피가 멎지를 않습니다. (요기까지 정독 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군대에 입대하던 40 여년전엔, 암.뇌출혈.심장병.허다못해 맹장이 전이되어 복막염을 일으키면 약도 쓰질 못하고 죽습니다. 그걸 그당시엔 "급살맞아 죽었다고"했습니다. 그러나 의학이 발달한 지금 세상엔 악성 종양도..심장병도 뇌출혈도 초기에 발견하면 부모님이 주신 원래의 命까지 살 수 있습니다. 아..?!! 그런데 2년전,베트벳 쥔장 최진현 전우님께서 백혈병으로 쓰러졌습니다. 맞습니다.오늘에 이르러 꼭 2년전이군요. 아니?!! 그렇게 쌩쌩하던 쥔장께서 백혈병이라니...??? 배탈이 난 것도 아니고...! 뭐가 잘못 傳해지고 있는게 아닐까... 이규학님이 올리신 사진과 부연 소식에 국내는 물론,해외에 계신 전우님들도 모두 놀랬습니다. 나의 처남 아들이 20년전 고려대 아이스하키 선수였고 건장한 아이 였는데,어느날.. "약간 어지럼증이 있다" "좀 무기력감이 있어서" 안암동 고대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자,백혈병으로 판명, 즉시 입원하고 병원에선 할 수 있는거 다 해 봤으나 집에도 못가보고... 바로 화장터로... 작년 여름에 당시 74세 였던 이종사촌 형님이 같은 증세로 입원해 손도 못써보고 타계.무시무시한 병입니다. 제가 근래에 병원에 자주 다니며 주로 인터넷을 검색해 알지도 못했던 각종 病名과 치료 방법을 조금씩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重病 일 수 록..아무 병없이 살아온 건강한 사람에겐 감기증세 비슷하게 찾아 옵니다. 시설이 미비한 작은 병원에선 초기에 알아낼 수 가 없답니다. 그 당시 이규학 전우님께서 첫번째로 쥔장님의 소식을 사진과 함께 베트벳에 올렸습니다. (그 때에 이규학 전우님이 올렸던 사진 일부분과 당시의 숨막혔던 댓글 내용을 조금 적어 봅니다.) 그 때의 급하고 거의 절망적인 댓글은 ... 베트벳 전우 모두를 깊은 나락으로 떨어트렸습니다. 이규학 전우님이 올리신 댓글을 제가 두서없이 정리해 봤습니다. (1)간헐적으로 피를 뽑아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2)최진사는 어지러워 누워 있겠다고만 합니다.(2011년 8월1일) (3)혈소판 수치가 15만 이상이어야 하는데 1만이하로 아주 위험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4)윤대석 전우가 저녁시간에 와서 함께 병실을 찾았습니다. (5)2011년8.6일 - 까까 머리가 됐습니다. (6) ..... 8.8일 - 무균실에 들어가 쥔장을 만나고 있는 이규학 전우. (7) ...... 8.10일 -전신이 발열로 바알갛게 상기된 얼굴입니다. (8)........8.12일 - 魔의 터널에서 꽃피는 사랑.이라는 댓글과 함께 올린 사진... <위 사진 두번째 줄,우측 사진..사진이 너무 참혹해 제가 윗부분을 자르고 올렸습니다. 그 당시 내가 저 사진을 나의 박병장에게 보여 줬더니 마스크 한 김상병과 환자를 가르키며"불쌍해서 어떡하냐"고, 눈물이 주르룩.. 저 사진이 떴을 때 많은 전우님들이 그야말로 "단발마"처럼 으악!!소릴 냈습니다. 최현득 전우님은 너무도 안됐어서 "사진을 내려달라"고, 댓글을 올렸습니다. "회생불능"인가!! 나무가 쓰러지면 새들도 흩어집니다.전쟁터에서도 대장이 쓰러지면 사기를 잃습니다. 이규학 전우님이 이틀이 멀다하고 올리는 쥔장의 소식을 사진과 함께 읽으며 베트벳 전우들은 길게길게 탄식을 했습니다. (9)8.23일 - 최진사가 있는 무균실 찾은 이규학. (10)9.9일 - 화려한 외출.홍진기.이송도.김재한.심상수.이규학 면회.(쥔장뒤에 김상병 모습이 베트벳 전우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11)9.14 - 이규학 이명구와 면회(배에 구멍을 내어 약 50센티 정도의 호수로 물을 빼내는 수술 과정을 겪어서 최진사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12)9.21 - 최진사 휴가를 꿈꾸며,..미국 뉴저지에서 오신 김기정 회장님이 미화 300불 찬조.바깥 세상을 그리워 하며 (이명주 전우가 보낸 커피와 시계를 받고,) (13)10.7일 - 드디여 짧은 휴가(세명의 식구 사진)<베트벳 전우들은 쥔장 가족사진을 보고 기뻐했고.. (14))2012 1.12일 - 두밤만 더 자면...(집에서의 사진.최진사 이규학 두사람의 사진.) - - - - - 병원에 입원한 날로부터 1년 반 이상을...거의 매일..... 春秋時代 초기 (서기전 650년경,) 제나라 땅에 관이오와 포숙아의 우정을 "관포지교" 라고 했습니다.그 두사람의 우정과, 그로부터 300 여년이 흐른 후, 戰國時代때.趙나라 땅에 염파와 인상여의 우정을 넘은.. 문경지교(刎頸之交, 너를 위해선 목숨도 내어 주겠다)는,상상을 초월한 우정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좌측 사진이 이규학 전우님 내외분,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이규학 전우님 못잖게 사모님의 婦德인 내조도 다른 이들의 본보기가 될 정도 입니다. 명예보다 義를 행하는 자만이 진정한 친구요. 전우라고 하더니... 이규학 전우님의 전우 사랑도.희생 정신에 베트벳 모든전우님들이 감동 했고 고맙게 생각 합니다. 쥔장 최진현 전우님도 지금껒 세상을 살며 친한 친구들도 여러분...계실 겁니다. 초등생부터 대학을 졸업할 때 까지...그리고 회사에서 사귄 社友들. 그러나 지금의 이규학님도 그들 못잖게 전우를 위한 희생정신이 참으로 강하신 분 입니다. 더불어 최진현 쥔장도 마찬가집니다. 벌써 40여년전,아아...혼바산..꿈에도 잊을 수 없는 원한의 혼바산... 수천 수만의 크고작은 부품들이 제자리에 들어가 엄청난 터빈을 이상없이 돌리고 있듯이, 시간은 새벽두시경,지네와 전갈이 우굴거리고 모기떼가 물어뜯는 정글에 엎드려 적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그 시간의 아군 매복조 보병들...그러나 예상외의 많은 敵과 싸우다보니 중과부족...그 시간,똑같이 잠 못자고 무전기에만 귀를 기울이고 있는 30포대 전우들..삼라만상이 고요한 시각, 멀리 山뒷쪽 28연대 최전방 2중대 매복조 지역에서 이따끔 예광탄 불빛이 하늘로 치솟고 간간히 60~ 80미리 박격포 소리가 나고... (아군은 60~80 박격포를 안 갖고 나갔으니 저건 필시 敵軍 것 인데 그렇다면 敵은 大隊이상의 병력임이 틀림없는데.저곳엔 중대 전체가 아니고 2개소대만의 매복조라는데, 이미 무전에 의하면 상황은 벌어졌고, 매복조가 위급상황이 분명한데 왜 포 지원 요청이 없을꼬?? 그 때,초저녁 부터 포탄과 작약을 완전하게 준비해 놓고 ...좌표 2635.8376 (지금 이를테면) 지역만 노려보고 있는 그 지역에서 포 지원 요청이 왔다. 30포대 포지원의 주포는 105미리 박격포.모래와 흙이 섞여 있는 곳에 한방 쏘면,맨위는 반경 50미터. 아래 파인 쪽은 25미터 이상,거기에 물이 고이면 소대 병력이 목욕을 할 수 있다. (실제로 포가 떨어져 폭발한 그런 곳에 들어가 목욕을 한적이 있습니다.) 날이 밝도록 수십발을 쏘며 지원하는 포대 병력이나.그 포가 떨어질적마다 지축이 흔들리고 하늘로 치솟았던 나뭇가지 흙과 돌맹이를 뒤집어 쓰며"나 죽었소!" 하고 엎드려 있던 매복조들 서로 똑같이砲煙이 자욱하고 화약 냄새 뒤집어 쓰고 있기는 마찬가지..... 아..!우리는 파월동지이며 전우이다.우리는 그런 전쟁터에서 살아 왔는데... 진정한 전우는 이규학 전우처럼...병석에 누운 전우와 아픔을 같이 나눌려는 베트벳 전우들 입니다. 쥔장께서 병석에 있는 동안 만은 베트벳 전우님 들이 병문안을 갔고 심상수 전우님 등,많은 이들이 헌혈한 증을 기탁하신 걸로 알고 있고 베트벳엔 알리지도 않고 조금씩 모아 전달한 전우님 들도 계십니다. 성금도 보내신 전우님들도계십 니다.고맙습니다. 병원 복도 나와 잠시쉬는 도중에 도 간호사가 수시로 환자 상태를 검사하고 거치대의 주사약을 살피고 기록 합니다. 전우님들 위에 붙여서 올린 사진을 차례로 보시면 최진현 전우님의 병색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모습을 발견 하시게 될 겁니다. 그리고..그리고...아래 사진이 지난주 7월 12일의 쥔장 내외분 모습입니다. 그 사진을 아래에 다시 올렸습니다. 그날 김상병께서 쏘신 식사를 마치고 茶를 마시며 환담하는 자리에서 내 앞에 자리하신 쥔장을 바라보니 ... 내외분의 특히, 쥔장의 얼굴이 참 좋아 졌습니다. 그 얼굴을 스넵으로 찍고 나서, "지금 현재 쥔장의 병 치료 상태는 어느정도 입니까?" 나의 그 말에 함께 자리한 전우들이 긴장한 표정으로 쥔장의 얼굴을 살폈습니다. 쥔장께서는 말을 아끼며 조심스럽게 ... "네 많이 좋아 졌습니다." ".............!!" "처음에 입원 할 때엔...혈소판 수치가 1만 이하로 매우 위험 했는데,지금은 10만 이상 됐습니다." "??......네?? 십만 이상...요?...진짜?!!" ""네 담당 의사도 이런 경우는 드믈다고...드문게 아니라 거의 없다고...미라클 이랍니다." 거의 2년간 病魔와 싸우다 보니 살아난 者의 모습이랄까...참 신중하다. 듣는 우리는 서로 얼굴말 쳐다 보다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박수를 쳤다. 아..!! 이젠 우리 베트벳은 근심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격 스럽습니다. .........밤이 아무리 길어도 새벽은 오고...종일 내리는 소나기는 없다고 했습니다. 나는 쥔장 옆에 조신하게 앉아 계시는 김상병 모습이 새롭게 보였습니다. 인생은 실패할 때, 끝나는게 아니라 포기할 때,끝나는 거라고...포기를 모르고 "살아야 한다."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맹세하며 저승의 문지방이 닦쳐 올 때마다 발로 밀어버리며 이승을 향해 이를악물고 힘을 다해 발길을 돌리기를 수십번... 생각해 보면 짧은 인생에서 마음대로 살수 있는 날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런 건 생각도 못해보고 부모님이 주신 命도 못살아서야...힘이 빠져 일어날 수도 없고 눈앞이 희미해져 이제...포기를 할까...그런적도 많았던...그런 남편을 오늘날 일으켜 세운건 김상병 입니다. 사랑의 힘으로 상대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쥔장의 얘기가 끝나고 김상병의 얘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어느날 갑자기...정말 남에게만 있는 줄 알았던...불치의 병으로 저 커다란 남편이 힘없이 쓰러졌을 때,김상병은 너무도 놀래 숨조차 쉬기 힘들었습니다. 김상병에겐 대들보가 무너져 그아래 깔려 허우적대는...눈앞엔 그야말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새하얗고 첨보는 무서운 세상이 매일 매일 닦쳐 왔습니다. "살려야 돼...내사랑 내 남편을 살려야 돼...이 이게 꿈이였으면.." 그날부터 김상병의 목숨은 산 목숨이 아니였습니다. 남편이 무균실로 가거나 주사실이거나.담당의사와 미팅이 있거나 같이 행동 했습니다.남편이 항염 치료에 고통스러워 하면 돌아서서 울었고미음이라도 좀 먹고 기분이 좋아보이면 기뻐서 울고. 그녀의 생활 패턴은 엉망...그래도 김상병은 남편에게 힘든 내색 한번도 내비친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열흘이상 병석에 누워 주사만 맞고 떠주는 미음만 먹다가 일어나면 걷지를 못합니다.담당의사는 환자가 조금이라도 회복 기미가 보이면 가능한 걷기를 바랍니다. 남편은 잘 걷지를 못해 걸을 ?때는 반드시 부축을 해야 하고 애엄마가 어린애를 키우듯이 김상병은 잠시도 남편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다리에 힘이 없으니까 낙상을 하거나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치면 그건 살아도 살아있는 목숨이아닌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되니 늘 남편 곁에 있어야만됩니다. 환자가 기분이 좋을리 없지만 남편에겐 참 이상한 일이 하나 있습니다. 베트벳 전우들 어느분이라도 면회를 오시면 맥없이 앉아 있다가도 금방 눈에 생기가 도는 겁니다. 베트벳 전우님들이란 잘 아시지만,월남에 참전 하신 분들 입니다. 그런데 여자들이 젤 싫어하는게 남자들 모이면 군대얘기...군대서 축구했다는 얘기라는데...우리참전자들은 만나면 옆의 사람들이 싫어 할 정도로 떠들고...시간의 흐름도 잊은채...군대 얘기를...아니! 월남전 얘기를...하던 얘기 또하고.. 어떤 앞에 앉은 전우님은 말하는 시작이 오십번은 들었음직한 얘기를 시작할 꺼라는 예감도 들어맞고...그래도 처음 듣는 얘기처럼 진지하게 듣는 김상병... (아..!내가 다 - 미안 하군요.) 남편이 전우들과 만남을 좋아하시니까..그 때 만큼은 아픈 것 잊고즐거워 하시는 모습에 그동안의 왼갖 시름 다 - 잊혀지는 것 같다는... 베트벳 전우님들 윗 사진의 김상병 모습을 보세요. 玉을 깍고 다듬어도 사진의 김상병 모습만 하겠습니까! 남편을 살려낸 대단한 아내 입니다. 남편의 병세로 천길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다가 소나무 가지를 겨우 한손으로 잡고 매달려 버티는 절박한 김상병...너무도 생생하고 기막힌 백년 같앴던 시간들이 지났고 아직도 남았습니다. 남편이 월남 전쟁터에 있을 때 펜팔로 만났다는 두사람,그 때에 언약한 사랑의 약속.. 그래서 그 사랑의 힘으로 남편은 혼바산 아래...늪지대에 머리까지 잠겼던 죽음의 늪에서 지금은 목젖이 보이게 나왔습니다.아직도 발 허리와 어깨 쪽에서 못나가게 잡아 당기는게 많습니다. 쥔장이 말합니다. "제가 병석에 누워 아무것도 못할 때,많은 전우님들이 베트벳의 끈을 놓지 않고 잘 운영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성원해주신 전우님들께...앞으로 잘 운영해 보답하겠다고, 아직 터널을 다 나오진 못했지만...예전처럼 전우들 앞에 나타나겠다고...감사하다고 했습니다.김상병...저에게 깊히 고개 숙이며 여러분 모두의 성원으로 남편이 일어났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말해서 제가 많이 당황 했습니다. 김상병이 서방님을 위해 온갖 이슬 다 - 맞아가며 가슴 졸이며 사시는 거 우리 전우들 다 압니다. 김상병께서 남편이자 우리들의 베트벳 쥔장을 살려 내셔서 저는 만날적 마다 감사한 인사를 합니다. 아직 조금 더 남은 시간 .. 힘내시기 바랍니다. 알고있었지만 감사드립니다. 인명은 제천이라고 하지만 진사님이 격어온 과정을 보면 기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전우님들의 성원도 있어지만 진사님의 의지와 김상병님의 천사같고 헌신적인 보살핍의 결과가 안닐까 상각 합니다 .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7/19-08:54]- 지극정성 에 하늘도감동하여 기적을 만들어내고 일구어놓았습니다 장하십니다 정말로 아무쪼록 끝까지잘하심을 빌겠습니다 김상병님 홧 팅 -[07/19-09:05]- 놀려 다니셔야지요. 항상 전우애가 넘치는 김영배전우님도 건강하세요. -[07/19-09:31]- 바라오며...베트벳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07/19-09:55]- 상처로 인생살이..지금도 날만궂으면(흐린날)온몸이 뒤틀리고 쑤시면 물파스로 범벅하고 움직이는 마디마다 붙이는 파스로 더덕더덕 땜빵 하면서 살아갑니다만...인생은 걍 그렇게 사는가보다 하며 살고있습니다..허나 그 힘든 병치레를 감내하며 이렇게 그날그날 놀이터를 제공하여 주신 쥔장님에 노고에 힘입어 하루를 소일하며 살고있습니다.지금이라도 쥔장께서 나~~다..나앗어요.. 하시는 소리가 벳홈을 울리는 그날을 기대합니다.휴~~!!본문도 길지만 댓글도 기네요..ㅎㅎ -[07/19-10:04]- 너의 아들이 군에근무하니 한번 노력해보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하였드니 아들이 엤날같지는 않지만 노력해보겠다는 데답을 받고 세째 아들이 강릉 비행장에 근무하고 있기에 세째아들한테도 부탁하여 헌혈증을 구하기 시작한것이 엊그제 일만 같은데 이번 그날도 꼭한번 면회를 가야겠다고 이송도 전우님과 이야기하던중 내일 삼성병원에 면회간다기에 약속하고 병원을 찾아그렇게 보고싶은 최진사를 면회같는데 반가운 -[07/19-12:02]- 염려되어 그냥눈인사만 했던그날 이송도 전우님은 김상병님께 보훈병원에서의 할일들을 종종 알려준다음 병원문을 나서면서도 많은 궁금증이 몰려왔지만 2년이란 긴시간을 김상병님의 내조로 오늘같이 반가운 소식을 접하니 얼마나 기쁜 마음인지 모르겠습니다. 앞에두고 있습니다. 긴장마에 최진사님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반가운 소식을 올려주신 선배님도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긴글 읽으신 전우님들 모두 안녕들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07/19-12:19]- 내가 수정이 안되니 수정하여 잃으시기바랍니다 -[07/19-12:37]- 머지않아 완쾌의 진단이 내려지기를 고대합니다. 김영배 전우님! 최진현 전우님 내외분! 존경합니다 -[07/19-12:42]- 누워 있다가 보니 기쁜소식이 눈을 놀라게 합니다 긴장을 풀었드니 내게 병마가 잠간 인사를 한거 같습니다 2002년 9월에 아내가 재생불량성 빈혈로 혈소판이 만사천까지 내려가고 내대로는 정신이 없을때 김영배전우님이 이야기한 처음으로 베트벳을 깨자는 사람들이 대구에 온 기억이 납니다 혈소판이 올라간다는게 그렇게 쉬운일이 아닙디다 십년넘게 투병을 하고 있는 아내지만 겨우 십만을 넘었습니다 나쁠때는 구만이 될떄도 있지만 지금은 석달에 한번가는 병원이라 마음을 놓고 있습니다 "만년이 흪러도 베트벳은 영원하다" 마음에 와닿습니다 이럴위해서 진사님 중심으로 우리들이 지혜를 모아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서 후진들을 양성도 해야 합니다 그건 그렇고 영배 전우님의 실력은 익히 알지만 놀랍습니다 몸에 힘이 납니다 설사도 좀 그친거 같고 힘을 내어서 일어나야 겠습니다 김상병님께 한 없는 경의를 올립니다 백만년 천만년이 흘러도 베트벳은 영원하다 ! -[07/19-13:05]- 하셧슴니다. -[07/20-06:26]- 방대한 근거자료도 그렇거니와 이 글을 작성하느라 며칠은 작심하고 쏟아부었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사원의 종지기, 베트벳의 청(廳)지기 (김 전우님은 베트벳 문 앞에 선 청지기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들이 맡은 일은 비록 비천할 지 몰라도 나는 그들이 오히려 더 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없습니다. 박 병장님, 김 상병님..비록 계급은 하사관급에도 못 끼는 계급이지만 그 역할에 옷깃을 여미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삼가 여기에 최고의 훈장을 바칩니다. 김영배 전우님과 방쥔께는 최고의 경례를 올립니다. 더운 여름 건강히 지내십시오. -[07/20-08:47]- 가정행복을 항상 기도합니다 전우님들 무더운 여름 건강하십시요 -[07/20-10: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