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참여와 민주 청양시민연대
 
 
 
 

회원 알림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금빛날개
    2. 도사리
    3. 푸른희망
    4. 신종희
    5. 이민주
    1. 양념반후라이드반
    2. 산사랑
    3. 민박사
    4. 김수진
    5. 아름다운 집
 
카페 게시글
지천생태-까치내일기 스크랩 7월 8일 가시박,천연기념물센터,남생이,얼음치,황쏘가리,공룡알
스콜라 추천 0 조회 136 09.08.12 19:1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전에 아침 일찍 공주의 금강에서 몇몇 선생님들과 합류를 하고, 목적지인 옥천으로 향했습니다.

금강나루터라고 하는 곳인데,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의 금강변에서 땀과 함께 오전을 보냈습니다.

이 근방은 도리뱅뱅등 민물고기요리집들이 즐비하더군요.

매우 아름다운 풍광은 넓은 강폭과 둥근자갈로 이뤄진 호안과 더불어 많은 행락객들로

여름내내 북적인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 발견한 가장 큰 특징은 이렇게 하천을 중심으로 오이덩굴과 똑같이 생긴 덩굴이 우왁스럽고 힘세기로 유명한 환삼덩굴을 제치고 한껏 자기 세력을 떨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주,영동,금산등 금강의 상류지방이 심각한데.. 이제는 공주까지 그 씨들이 떠내려왔다고 합니다. 좀 있으면 청양에도 뿌리를 내리겠더군요.

물론 외래종이지요.   그리고 물론 사람들이 데려왔습니다.  ^^;;;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80년대 후반경? 안동지방에서 첫 시도를 했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오이의 뿌리를 강하게 하기위해 삽목?(나무가 아닌데)의 소재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환삼덩굴도 간단히 제압할 정도로 강하니 얼마나 좋을까.. 해서 시도했다는데;;; 

역시나 이들의 번식력은 인간의 제제능력을 초월해서 전국적으로 번져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함께 다녀온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강물 줄기를 따라 씨가 둥둥 떠다니며 번식도 한다고 하네요;;

참외씨나 오이씨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최근에 데려와서 고생하게 만든 몇몇 귀화식물들 중 하나가 된답니다.  

특히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리는 나 잘났소 하는 친구들을 생태교란종이라고 하는데..  환경부에서 따로 지정해서 관리하고 있는 녀석들은  돼지풀,서양등골나물,도깨비가지,털물참새피,물참새피,단풍잎돼지풀까지 6종이라고 합니다.   가시박이 안보이지요?

가시박과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애기수영같은 녀석들도 좀 골치를 ?이는 모양인데..

자업자득이라고 생명인데 미워할 수 있냐고.. 말하기전에..   사람들이 데려왔으니 사람들이 균형을 위해 관리해주어야 할 듯 싶습니다.

 

 대전의 평송수련원 뒷쪽에 자리잡은 천연기념물센터입니다.   2008년경에 문을 열었다고 들었습니다.

꽤 많은 종류의 천연기념물들이 진품?으로 자리잡고 있고, 군락지나 지형지물의 경우 미니어쳐나 디오라마등으로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두루미와 같은 사육이 어려운 조류의 경우는 이렇게 박제를 해놓았는데.. 

상당히 생동감있게 잘 표현된 박제였습니다.

 지금은 민통선 인근의 높은 산지의 바위근처에서만 간혹 목격되는 산양의 모습입니다.

 새매와 매도 구경하기 힘들어졌는데..  꽤 잘 만들어진 박제로 전시를 해 놓았습니다.

 수달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대부분 그 생물의 움직임과 자세를 매우 잘 묘사해서 놀랬습니다.

 독수리들의 모습 또한 단순한 앉은 모습이 아닌 비상하는 모습부터 먹이를 탐하는 모습 등등..

매우 잘 묘사했습니다.   가 볼만합니다.

 

 천연기념물 물고기등은 이렇게 살아있는 것들을 볼 수 있도록 했는데.. 

미호종개,얼음치등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강유역에 있는 염색부족종.. 이죠..   황쏘가리입니다.

 박제같이 보이나요?   --;; 살아있는 남생이입니다.  청거북이보다 훨씬 잘생기고 멋있습니다.

  역암이 보이네요.

 공룡알 중 몇은 진품이고 또 몇몇 지형적인 것들은 설치조형물로 실사표현 해 놓았더군요.

 공룡의 위팔뼈 화석입니다.    아마도 1972년이던가요?  이 화석이 발견되면서 부터 한반도에서의 공룡의 존재여부가 들어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해설사님의 정성을 다한 해설이 보기 좋았습니다.   본디 선생님 출신이신지...  일반상식에 해당하는 부분부터 질문에 대한 답변까지 능숙하셨습니다.    지질시대에 대한 이해도 높은 편이셨고...  1시간가량 이어진 세세한 설명의 엄청난 량에도 지칠줄 모르는 해설을 하시더군요.

 공룡발자국...

그 흔한;; 삼엽충화석

 

천연기념물센터....언제고 휴일날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가도 후회하지 않을  작지만 훌륭한 시설이었습니다.

본디 연구를 목적으로 세워졌던 곳에 이렇듯 전시공간을 꽤 잘 만들어 할애를 하니...

일반인들인 우리들에게 귀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대전예술의전당과 평송청소년문화센터?와 함께 연계해서 하루를 잡으시면 가족나들이로 꽤 유익한 코스가 되겠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  042-610-7600   대전 서구 만년동 396-1
 
http://www.nhc.go.kr/  <== 홈페이지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