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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축복의 열쇠 원문보기 글쓴이: 보아너게
시편104편 제목 : 천지에 가득한 창조주의 지혜
“여호와여 주의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저희를 다 지으셨으니 주의 부요가 땅에 가득하니이다”
(시104;24)
개 요
시104편은 온 세상을 창조(創造)하신 하나님의 능력(能力)과 은혜를 높이는 찬송 시로 창세기 1장의 내용과 거의 비슷하며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신 섭리(攝理)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대자연에 대한 묘사(妙思)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이 자연스러운 시입니다. 이 시의 저자(著者)는 시104편의 처음 시작 절 “내영혼아 여호와를 송숙하라” 마지막 절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는 내용이 시103편과 일치(一致)한다는 점과 문체의 유사성(類似性)을 들어 시103편의 저자인 다윗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Matthew henry, Calvin)
본시는 창조주로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네 편의 시 가운데(시8편, 시19;1-6편, 시29편, 시104편) 한 편(篇)으로 창조사역을 순서대로 기록(記錄)했다기 보다는 대자연을 보고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용면으로 보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 (1-4절) 땅과 바다를 창조 (5-9절) 사람과 짐승을 기르심 (10-18절) 해와 달과 밤을 주관하심 (19-24절) 바다와 동물을 다스리심 (25-26절) 생명을 지배하심 (27-30절) 찬양의 서원과 확신 (31-35)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와 은총(恩寵)과 섭리와 영광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내용 분석
1. 시104;1-4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
2. 시104;5-9 하나님께서 땅과 바다를 지으심
3. 시104;10-18 사람과 짐승을 기르심
4. 시104;19-24 해와 달과 낮과 밤을 주관하심
5. 시104;25-26 바다의 동물들을 다스리심
6. 시104;27-30 생명을 지배하심
7. 시104;31-35 찬양의 서원과 확신
시104편 해설
1. 시104;1-4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
1-4절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심히 광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를 입으셨나이다” “주께서 옷을 입음 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揮帳) 같이 치시며”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바람으로 자기 사자를 삼으시며 화염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
1) 1-4절 “창조주의 엄위하신 모습” 존귀와 권위(權威)를 입으신 하나님은 하늘의 주인으로서 창조의 첫째 날 빛을 지으셨습니다. 시인은 빛 가운데 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1:3-5)
2) “빛”은 (Let there be light) 하나님의 첫째 날 창조물로서 진리(眞理)와 구원(救援)의 상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빛 가운데 거하시며 어둠에 처한 인생들에게 이 빛으로 오라고 초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요1;3-5)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8;12)
3) “하늘을 휘장 같이 치셨으며” 주께서 옷을 입음 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나님의 옷은 바로 “빛”(Light)입니다. 또한 하늘을 휘장(揮帳) 같이 치셨다는 것은 지구는 둥글다는 의미입니다. 빛과 휘장(Light and like a tent)이란 말씀은 하나님은 당신이 창조하신 모든 만물(萬物) 안에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4)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두 가지 대조(對照)되는 일이 있습니다. 어두움으로 상징되는 죄악 곧 사탄의 일과 빛으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일이 있습니다. 어둠의 일은 “방탕” “술취함” “음란” “호색” “다툼” “시기”와 같은 것들입니다.
5) 하나님의 일은 사랑과 순종과 선행입니다. 그러므로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고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권면하고 있습니다. 값비싼 옷이라도 아낌없이 벗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면서 모피 코트를 입는 사람은 없습니다. 온전한 신앙생활을 하자면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롬13;10-14)
6) “물위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여기서 말한 “물”(the water)은 궁창위의(abovethe expanse) 물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구름위에 당신의 거처를 짓고 거하신다는 히브리 사상의 시적 표현입니다.
7) “바람과 화염”(winds and flames of fire) 하나님은 바람으로 자기 사자를 화염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고 사용하십니다. 이것들은 우연이나 자연 법칙에 의해서가 아니라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명령하시고 직접 다스리십니다. 폭풍에게 잠잠하라고 명하신 분이 바로 주님이십니다.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는 주무시는지라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가로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그 사람들이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고 하더라“ (마8;ㅣ24-27)
8)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위엄이 “빛” “하늘” “물” “구름” “바람” 불“을 통해서 구약성경에는 주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물(創造物)들로서 하나님이 주인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사용하시며 때로는 진노를 그리고 심판을 행하셔서 만물(萬物)을 다스리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 우뢰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베푸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삼상2;10)
2. 시104;5-9 하나님께서 땅과 바다를 지으심
5-9절 “땅의 기초를 두사 영원히 요동치 않게 하셨나이다” “옷으로 덮음같이 땅을 바다로 덮으시매 물이 산들 위에 섰더니” “주의 견책을 인하여 도망하며 주의 우렛소리를 인하여 빨리 가서” “주의 정하신 처소에 이르렀고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 갔나이다“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1)“물의 정복과 땅을 세우심” 창조주께서는 창조의 둘째 날 궁창의 물을 나누시고 위의 물을 하늘이라 하시고 아래 물을 땅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창1;6-8)
2) 창조주께서는 땅과 하늘을 지으셨습니다. 땅의 기초(基礎)를 두사 영원히 요동치 않게 하셨습니다. 문자 그대로 땅이 영원히 요동되지 않는 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사역의 계시와 완전(完全)성을 시적으로 노래한 것입니다.
3) “옷으로 덮음같이” 이 말씀은 물이 땅을 덮고 있는 말씀에 대한 표현이며 산들 위에도 물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물이 자기 자리로 돌아가자 마른 땅이 드러났다는 창조사건을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 활동의 셋째 날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9-10)
4) 7-8절의 주의 견책을 인하여 도망하여 주의 우렛소리를 인하여 빨리 가서 주의 정하신 처소에 이르렀다는 뜻은 물이 지구의 인력(引力)에 의하여 위에서 아래로 급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말합니다. 주의 정하신 처소(處所)에 이르러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습니다. 무질서한 악인들의 세력은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순종해야 합니다.
5) “물의 경계” 인력의 법칙에 따라 바닷물의 경계가 이루어졌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창조의 질서를 정하시지 않으셨다면 교만한 물결은 땅을 덮어 사람으로 생존하지 못하게 했을 것입니다. 바다의 물이 거슬러 올라오지 못하도록 바다의 자물쇠 같은 모래를 두셨습니다.
“바닷물이 태에서 나옴같이 넘쳐흐를 때에 문으로 그것을 막은 자가 누구냐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의복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계한을 정하여 문과 빗장을 베풀고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교만한 물결이 여기 그칠지니라 하였었노라“ (욥38:8-11).
6) 하나님의 거처가 물을 정복(征服)하고 견고히 세워진 것처럼 사람이 살게 된 땅도 든든한 기초(基礎)위에 세워졌습니다. 주님의 창조는 완성되었습니다. 시인의 눈으로 볼 때, 땅이 바다 위에 굳게 서 있는 것은 기적(奇籍)같이 보였습니다. 이것은 창조주의 능력입니다. 땅위에 사는 인생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만 섬겨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는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땅도 조성하시고 견고케 하시되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 자시니라 그 말씀에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흑암한 곳에서 은밀히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야곱 자손에게 너희가 나를 헛되이 찾으라 이르지 아니하였노라 나 여호와는 의를 말하고 정직을 고하느니라“ (사45;18-19)
3. 시104;10-18 사람과 짐승을 기르심
10-14절 “여호와께서 샘으로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산 사이에 흐르게 하사” “들의 각 짐승에게 마시우시니 들 나귀들도 해갈하며” “공중의 새들이 그 가에서 깃들이며 나무 가지 사이에서 소리를 발하는도다” “저가 그 누각에서 산에 물을 주시니 주의 행사의 결과가 땅에 풍족하도다” “저가 가축을 위한 풀과 사람의 소용을 위한 채소를 자라게 하시며 땅에서 식물이 나게 하시고”
1) 10-14절 “자연(自然)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고 보호하시며 짐승에게도 은총(恩寵)을 베풀어 살게 하셨습니다.
2) “샘” 하나님은 산골짜기에서 샘이 솟아나게 하셔서 산 사이를 흐르게 하시고 “각 짐승”에게와 들 나귀들“에게 목마름을 해갈(解渴) 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각종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흐르는 샘물을 통하여 생기(生氣)와 기쁨을 얻게 하셨습니다.
시인은 하늘에서 부어 주시는 단비로 말미암아 모든 식물들이 열매를 맺고 그로인해서 짐승들의 먹거리와 사람들의 양식이 만들어져 감사의 노래를 부르게 하셨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영혼(靈魂)은 이런 물로는 영혼의 목마름을 해갈 할 수 없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나야 영혼의 목마름은 해결되고 하나님을 기쁘게 섬길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요3;5-7)
3) “산” 하나님께서 자신의 누각(樓閣)(upper chambers)에서 산(山)에 물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이는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모습을 시적인 영감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물 위에 누각의 들보를 놓으신 분, 구름으로 병거를 삼으시며, 바람 날개를 타고 다니시는 분이십니다. (시104;3) (새 번역 성경)
이스라엘 사람들은 산과 언덕에 밭과 포도원을 만들었습니다. 그 산에 하나님께서 위에서부터 물(비)을 주셔서 그 땅의 열매가 풍성(豊盛)하여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이와 같이 온 세상이 주님의 은총(恩寵)으로 배불리 먹고 만족(滿足)해하는 모습을 시인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15-18절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케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여호와의 나무가 우택에 흡족함이여 곧 그의 심으신 레바논 백향목이로다” “새들이 그 속에 깃을 들임이여 학은 잣나무로 집을 삼는도다” “높은 산들은 산양을 위함이여 바위는 너구리의 피난처로다
1) 15-18절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생활에 필요한 “포도주” 마음을 기쁘게, “기름“ 얼굴을 유택하게, ”양식“ 마음을 힘 있게 하는 것들을 주셨습니다. 기근과 결핍은 죄의 결과(結果)이지 하나님이 바라시는 바가 아닙니다. 오늘날 세계도처에 생활고(生活苦)로 허덕이는 사람들이 많은 데 가장 심각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飢渴)입니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 (암8;11-13)
2) “레바논의 백향목”(the cedars of Lebanon)나무의 대표로는 “레바논의 백향목’” 야생 짐승들로는 “산양과 오소리” 공중의 새들로는 “황새들”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이 지어주신 세계에서 넉넉하고 복되게 살고 있음을 그리고 있습니다.
나무는 우택(雨澤)에 흡족하고, 새들은 그 속에 깃을 들이고, 학은 잣나무로 집을 삼고 높은 산들은 산양(山羊)을 위하여, 바위는 너구리의 피난처(避難處)로, 하나님께서 지형의 높고 낮음과 각가지 특징(特徵)들은 모두 개개의 동물들에게 적당한 용도를 재공 하도록 지으셨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총(恩寵)입니다.
3) 하나님께서 산의 나무들이나 들의 짐승들이나 공중의 새들까지도 다 지으셨고 먹이시고 입히시는데 하물며 하나님이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사람들을 버리시겠습니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도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念慮)하지 말라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義)를 구하라 하셨습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아라 수고도 아니 하고 길쌈도 아니 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26-33)
4. 시104;19-24 해와 달과 낮과 밤을 주관하심
19-24절 “여호와께서 달로 절기를 정하심이여 해는 그 지는 것을 알도다” “주께서 흑암을 지어 밤이 되게 하시니 삼림의 모든 짐승이 기어 나오나이다” “젊은 사자가 그 잡을 것을 쫓아 부르짖으며 그 식물을 하나님께 구하다가” “해가 돋으면 물러가서 그 굴혈에 눕고” “사람은 나와서 노동하며 저녁까지 수고하는도다” “여호와여 주의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저희를 다 지으셨으니 주의 부요가 땅에 가득하니이다”
1) 19-24절 하나님은 해와 달을 창조하시고 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달로 밤을 주관하게 하셨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창세기의 창조 사역의 넷째 날을 인용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해와 달을 넷째 날에 만드시고, 임무를 부여하시고 만족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또 그 광명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에 비취라 하시고(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게 하시며 주야를 주관하게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네째 날이니라” (창1:14-19)
2) 하나님께서는 달로 절기(節氣)를 정하셨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은 태음력(太陰曆)을 사용하여 달은 절기를 지배하고 태양은 주야를 지배하게 했습니다. 유월절(Passover)은 첫 달의 만월(滿月) 때와 일치하고 있으며 다른 절기들도 대체로 유월절을 중심으로 해서 날짜를 계산하였습니다.
“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출12;2) “이 달 십사 일까지 간직하였다가 해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출12;6)
3) 넷째 날의 사역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큰 광명(the greater light)으로 낮을, 작은 광명(the lesser light)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셨습니다. 별들로 하여금 밤을 주관하게 하셨습니다. 만약 낮에 해(The sun)가 없고, 밤에 달(The moon)이 없다면 지구의 모든 생명체는 얼마나 답답하고 삭막할까요? 하나님은 해와 달과 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해와 달과 별은 사람들의 경배의 대상이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경배의 대상이시며 찬송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염려컨대 저가 불같이 요셉의 집에 내리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을까 하노라 공법을 인진으로 변하며 정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로 아침이 되게 하시며 백주로 어두운 밤이 되게 하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자를 찾으라 그 이름이 여호와시니라 저가 강한 자에게 홀연히 패망이 임하게 하신즉 그 패망이 산성에 미치느니라“ (암5;6-9)
“또 두렵건대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일월성신 하늘 위의 군중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분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길까 하노라” (신4:19)
4) 20-23절 “인간의 활동 범위”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활동(活動) 범위 즉 시간을 아침부터 저녁까지로 주셨습니다. 저녁에는 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짐승들에게는 저녁을 활동할 수 있는 시간으로 주셨습니다. 젊은 사자는 저녁에 사냥을 하여 배를 채우다가 해가 돋우면 물러가 굴혈에서 쉽니다.
사람은 아침이 되면 나와서 노동(勞動)을 합니다. 오늘 날은 과학이 발달되어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을 깨트리는 경우가 많으나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칙(法則)안에서 활동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5) 시인은 하나님의 하신 많은 일들과 풍성한 지혜를 찬양하며 감사했습니다.
5. 시104;25-26 바다의 동물들을 다스리심
25-26절 “저기 크고 넓은 바다가 있고 그 속에 동물 곧 대소 생물이 무수하니이다” “선척이 거기 다니며 주의 지으신 악어가 그 속에서 노나이다”
1)“바다를 다스리는 주님” 시인의 관심은 이제 육지(陸地)에서 하수(下水)로 옮겨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다섯째 날의 일입니다. “크고 넓은 바다가 있고” “그 속에 대소 생물이 무수하고” “선척이 거기를 다니며” “주의 지으신 악어가 거기서 노나이다”
2) “바다”(in the seas)바다의 물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넓은 바다에 대소(大小) 생물들이 무수하고 선척이 그 물위로 다니며 주님이 창조하신 악어(the heads of Leviathan) (시74;14)도 거기서 놉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위대하심은 신묘막측(wonderfully made)해서 측량할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습니다. 바다의 생사를 주관(主官)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바다의 모든 생물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가라사대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다 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창1:20-23)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기우지 못하였나이다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시139;13-16)
6. 시104;27-30 생명을 지배하심
27-30절 “이것들이 다 주께서 때를 따라 식물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주께서 주신즉 저희가 취하며 주께서 손을 펴신즉 저희가 좋은 것으로 만족하다가”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저희가 떨고 주께서 저희 호흡을 취하신즉 저희가 죽어 본 흙으로 돌아가나이다”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1) 27-30절 “모든 생물을 돌보시는 주님” 27-30절의 말씀은 시인이 하나님의 창조 사역 여섯째 날에 된 사실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것들 곧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께서 식물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시면 취하고 만족(滿足)하게 살다가 하나님께서 낯을 숨기시고 호흡을 취하시면 죽어 본 흙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고(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창1:24-31)
2) “주의 영을 보내어”(you send your Spirit)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도 생기(生氣)를 그 코에 불어 넣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breathed into his nostrils) 사람이 생령이(a living being) 된지라” (창2;7)
오직 사람만이 하나님이 흙으로 지으시고 생기 곧 영으로 지으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첫 사람 아담의 범죄로 하나님을 향하여 살아야할 영(靈)이 죽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죄와 허물로 죽은 자입니다.(엡2;1)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라고 하셨습니다. (요3;5) 생명의 주관자(主管者)는 온 우주 가운데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마귀도 생명 자체는 통제하지 못합니다.
3) “성령의 사역” 성경을 기록했습니다. (딤후3;16)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했습니다. (벧후1:21) 성령은 천지 창조에 제3위 하나님으로서 함께 동참하셨습니다. (창1;26) 인간의 생명을 지으신 일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습니다. (창2:7) 동물을 창조하실 때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시 104:30)
4) 성령은 태초(太初)의 창조에도 죽은 영혼을 다시 살리시는 일에도 주도적(主導的)인 역할을 하셨습니다. 인간의 구원에 있어서 성령의 새롭게 하심이 필수적(必需的)입니다. (딛3:5) 성령은 죄를 깨닫게 하십니다. (요16:8) 성령은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깨닫게 하십니다. (요14;26) 하나님의 깊은 비밀(秘密)을 통달케 하십니다. (고전2;10) 사람을 거듭나게 하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고후5;17) 당신은 성령(聖靈)으로 거듭났습니까? 거듭난 자만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옥(地獄)으로 갑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후5;ㅣ17)
7. 시104;31-35 찬양의 서원과 확신
31-35절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할지며 여호와는 자기 행사로 인하여 즐거워하실지로다”“저가 땅을 보신즉 땅이 진동하며 산들에 접촉하신즉 연기가 발하도다” “나의 평생에 여호와께 노래하며 나의 생존한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나의 묵상을 가상히 여기시기를 바라나니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로다” “죄인을 땅에서 소멸하시며 악인을 다시 있지 못하게 하실지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할렐루야”
1) 31-35절 “영원한 주님의 영광” 시인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묵상(默想)한 후에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지혜와 그분의 기이한 일을 생존하는 동안 찬양하고 즐거워하고 감사하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사역이 일곱째 날에 마쳤습니다. 그리고 안식하셨습니다.
2) 위대한 창조주 하나님은 땅에서 모든 악(惡)과 죄의 뿌리를 심판하시고 제거(除去)하실 것입니다. 여호와의 영광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며 여호와는 자기 행사로 인하여 즐거워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창조주의 기쁨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創造主)이실 뿐만 아니라 주인이십니다. 영광이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기를 소원(所願)하며 시인은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할렐루야로 본 시편을 마쳤습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安息)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창2:1-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롬11;33-36)
결 론
시104편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攝理)와 피조물에 대한 그분의 통치의 능력과 관대함을 찬양하고 모든 자연과 동식물의 거처와 먹을 것 끼지 주관하시며 준비하시고 먹이시는 하나님의 인자(仁慈)하심을 머리 숙여 감사하고 있습니다.
온 우주 만물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전능(全能)하신 손길을 믿는 것은 지혜자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영원(永遠)하신 하나님께서 죄 범한 인간들을 위하여 그의 외아들 독생자(獨生子)를 세상에 보내셔서 십자가(十字架)에 죽게 하시고 또한 그 아들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으로 말미암아 죄 범한 인간들의 사죄의 은총(恩寵)을 받고 주님께 나아와 의심 많은 도마의 고백(告白)처럼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라고 간증(干證)하고 모든 영광을 주께 돌리며 주님을 의지하고 감사하며 사는 것은 이 땅에서 가장 위대한 일이며 행복입니다. 주님의 한량없는 은총(恩寵)과 자비(慈悲)가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절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딤전1;ㅣ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