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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자이언트 010-5282-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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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쿰부에베레스트 갤러리 스크랩 에베레스트 트레킹 9일차 - 1편 (고락셉~칼라파타르~로부체~종라)
구름바위 추천 0 조회 153 12.11.27 23:1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 일자 : 12년 9월 24일(월)~10월 8일(월)   * 14박 15일

 

- 장소 : 네팔 쿰부히말 에베레스트 트레킹 (칼라파타르~촐라패스~고쿄)

 

- 인원 : 16명(가이드 및 주방팀 그리고 포터등 19명 포함 16+19=35명)

 

 * 현지 가이드(3명) 및 포터(8명) 주방팀(7명) 그리고 좁교마부(1명) 포함 총인원 35명

    가이드 및 포터 주방팀(19명) 우리팀원(16명)

 * 좁교마부 1명 그리고 좁교 4마리

 

 

 * 현지 가이드:(팀장) - 푸르바(Purba) 파쌍 세르파(51세 기혼)

 

   루크라 아래의 솔루쿰부 지역이 고향이고

   에베레스트 1회,아마다블람 2회를 올랐으며

   가이드 경력 15년차인 베테랑이어서 모든일처리가 신속정확하고

   또한 지명을 잘 알고 지식이 풍부한 편임

   그러나 영어는 잘 하였으나 한국어를 잘 몰라 언어소통에 지장이 좀 있었음

   술은 한잔씩 하였으며 분위기를 맞출 줄 아시는 분이고

   성격도 낙천적이고 좋은분임

  (우리 팀원은 넘버1 또는 캡틴이라 부름)

 

 

- 밍마(Mingma) 칠리 세르파(29세 미혼) 여자친구는 있음

 

  안나푸르나에서 포터일을 몇번 하다가 한국 트레커의 눈에 띄어

  그분의 도움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한국에서 산업연수생으로

  4년동안 일을 한 경력이 있으며  (가이드 경력은 2년) 산업연수생 4년 경력으로 인해

 한국말을 잘해서 우리팀원과 소통이 너무 원할했음

 고향은 칸첸중가 부근의 양마(yangma)이며 어렸을때 가족이 카트만두 시내로 이사를 옴

 (부모님 및 동생들과 함께 거주)

 성격도 차분하고 부지런해서 팀원들이 매우 좋아함

 그러나 술은 못마심

                           

                         

 - 락파(Lhakpa) 다와 세르파(28세 기혼)

 

 루크라 아래의 솔루쿰부 지역이 고향이며 지금은 카트만두에서

 부인 및 3살된 아들과 거주함

 영어는 잘 하였으나 한국말은 잘 모르고

 술은 소주를 몇잔씩 했음

 (성격은 매우 긍정적이며  활달하고 낙천적임)

 

 

 

- 이용여행사 : 네팔 카트만두 현지의 네팔자이언트 이용(이구 대장 59세)

 

 

* 네팔자이언트 예약문의 : 다음 검색창에 "네팔자이언트" 치면 됨 (http://cafe.daum.net/giant29)

* 네팔전화 : 01-400-1129

* 인터넷전화 : 070-4224-4848

* 네팔폰 : 985-112-8787 (이구대장님)

 (단체 및 개인적인 트레커분들도 환영하고 모든 일정등을 상담 및 대행해드림)

 

* 객실은 총 9개가 있으며

  1인실 1개, 2인실 5개, 3인실 2개 4인실 1개 가 있으며

  요금은 특실과 2인실은 30불 정도,  나머지는 1인 10불정도임 (조식제공)

  각 객실마다 TV와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와이파이도 잘 되도록 하였음

  (개인적인 생각으론 일반적인 호텔보다 더 아늑하고 훨씬 좋다고 생각됨)

 

 

 * 네팔자이언트의 이구대장님은 한국에서 거인산악회를

    34년동안 이끌어 오셨으며 월간山 기자들의 가이드 산행을

    매우 많이 하셨다고 함

 

  현재는 산악인의 종착지인 네팔의 히말라야에 매료되어

  카트만두 시내에서  2년째 한국의 산악인을 위해 길잡이 역할을 하고계심

 

  현재 카트만두 시내이 다른 곳에서 이곳  왕궁 부근의 라짐밧에

  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로 새로이 이사를 하였고

  5년동안 임대를 하였다고 하며

  5년의 임대기간이 끝나면 후배에게 일을 맡기고 사모님과 함께

  히말랴야 여행 및 세계여행을 하신다고 함

  (이구대장님은 초창기에 대간 및 정맥 구간 개척을 하셨다고 함)

 

* 해외여행시에 여행사의 장단점은 있겠지만 우리팀원을 비롯하여

  나 또한 네팔자이언트는 다른곳의 여행사보다 훨씬 더 저렴하고

  모든게 더 좋았다는 생각을 하게 됨

                          

 - 게스트하우스 위치는 왕궁 부근의 라짐밧지역 덴마크 대사관(MBC) 부근임

 

 

 

- 트레킹 경비 : 270만원 정도(현지 가이드팁 포함 일체경비)

 

  *추가경비(약 30만원):네팔 비자비(25불) 포함하여 임시모임시

                                 저녁식사비 및 남체의 롯지에서 공동 샤워비 그리고 추가 주류

                                    

  * 국제선 왕복항공비 약 110만원 정도,국내선 경비행기 왕복 약 40~50만원정도

   국제선은 16명 이상이면 단체 적용하여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며 1명분은 foc 적용됨

   그러나 자이언트 이구대장님께서 고백하시길 단체적용을 못받아서 실제로는

   국제선 항공비가 개인당 20만원 정도 추가되어 약 130만원 정도 지불했다고 하며

   이구대장님께서 개인당 20만원 정도 손해를 보았다고 해서 안타까움

   (정확한 액수는 아닐수도 있음)

 

  * 롯지에서 배터리충전료 및 개인기호식품인 주류는 개인별로 별도지출함

     (총 경비는 개인당 약 300만원 정도 지출함)

 

 

  참고로 이번 트레킹시에 몇군데의 여행사에서 견적을 받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저렴한 곳인 네팔자이언트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저렴하다고해서 선택을 한것은 아니고 믿는 게 있기 때문에...)

  다른곳의 여행사는 최소한으로 받아도 320~370정도는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가 다녀온 경비를 다른 여행사에서 알고서는

 절대로 이 가격이 나올수가 없는 경비라서 깜짝 놀랬다고 한다

 물론 비법을 알려달라고 하고...

 암튼 내 생각으로는 이번 트레킹 총경비가 약 300여만원 정도 들었지만

 아마도 400여 만원 이상의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많은 도움을 주신 이구대장님과 사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물론 우리가 저렴하게 다녀오게 된 것은 용우형님께서

 너무나 수고해주신 덕분이어서 용우형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 참고사항*

 

- 네팔 비자비(네팔도착후 공항에서) : 15일 기준 25불 (1일당 추가시는 1불 정도)

 

- 팁스카드(트레킹허가증) 20불

- 퍼밋(국립공원입장료) 에베레스트 및 랑탕지역은 (3000루피) 약 45,000원 정도, 안나푸르나 2000루피(30,000원 정도)

 

 

- 가이드비용(1일 기준)

 

  한국어 가능 : 25~30불, 영어 가능 : 20~25불,  포터 :12~15불 정도

  한식 주방장 :25~30불 정도

  (그리고 한국어가 가능한 포터분을 찾는 분들도 있지만

   한국어를 할 줄 알면 포터일을 하지 않는다고 함)

 

 

- 트레킹 준비물

 

 배낭,카고백,침낭,동계용다운자켓,얇은자켓,바람막이,상하의류 약 5벌씩,속옷 몇벌,양말 6족,

 고소내의,고소모자,장갑(동계용과 하계용) 스틱,버프,날진통 2개,선글라스,모자 2개,우산,판쵸의,

 랜턴,녹차티백,지퍼백,물티슈,화장지,립크림,휴대용깔판,

 개인이 선호하는 반찬 몇가지(고추장과 각종짱아찌,깻잎,참치캔등)

 (단체 트레킹시에는 반찬은 꼭 안가져가도 됨)

 간식(사탕,영양갱,자유시간,육포,땅콩등 기호식품),세면도구,수건,카고백용 자물쇠,배터리충전기

 등산화,운동화,슬리퍼,비상약품(감기약,다이아막스,설사약,타이레놀,비아그라등 기타 상비약품)

 아이젠,스패츠(겨울철) 카메라, mp3,소설책 등등

 (비행기 탑승시 배낭제외 카고백의 짐 무게는 15Kg 정도가 적당함)

 

- 달러로 환전(약 200~300달러)

 달러는 비상시에 대비 약간 여유있게 준비해야 되며 안쓸수도 있음

  *산행중 롯지에서는 달러는 안받고 네팔돈인 루피만 받음

  트레킹 첫날 카트만두에서 달러를 네팔돈인 루피로 환전함

  (남체바자르에도 환전소 있음)

 

 

 

 

 

(트레킹 일정)

 

* 1일차 (9/24 월) : 광주-인천공항-네팔 카트만두(1350) - 보우드넛 사원과 스와얌부넛 사원관람

                               * 1박(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2일차 (9/25 화) : 카트만두(1350)- 루크라(2840)-채플릉(2660)타두코시( )-가트(2492)-팍딩(2610)  * 2박(롯지)

 

* 3일차 (9/26 수) : 팍딩(2610)-벵카르(2630)-추모아(2750)-몬조(2835)-조르살레(2740)-남체(3440)  * 3박(롯지)

 

* 4일차 (9/27 목) : 남체(3440)-에베레스트 뷰 호텔(3880) -쿰중(3780)-샹보체(3720)-남체(3440)  * 4박(롯지)

                          (고소 적응을 위한 산행 및 휴식일)

 

* 5일차 (9/28 금) : 남체(3440)-캉주마(3550 )-사나사(3600)-로우샤사(타싱가)(3380)-풍기텐가(3250)-텡보체(3860)  * 5박(롯지)

 

* 6일차 (9/29 토) : 텡보체(3860)-디보체(3820)-팡보체(3930)-소마레(4010)-오르쇼(4190)-페리체(4240)  * 6박(롯지)

 

* 7일차 (9/30 일) : 페리체(4240)-투클라(4620)-투클라패스(4830)-로부체(4910)  * 7박(롯지)

 

* 8일차 (10/1 월) : 로부체(4910)-로부체패스(5110)-고락셉(5140)   *8박(롯지)

 

* 9일차 (10/2 화) : 고락셉(5140)-칼라파타르(5550)-고락셉(5140)-로부체(4910)-종라(4830)  * 9박(롯지)

 

* 10일차 (10/3 수) : 종라(4830)-촐라패스(5368)-당락(4700 )-고쿄((4790 ) *10박(롯지)

 

* 11일차 (10/4 목) : 고쿄(4790 )-팡카(4480 ) -마체르마(4470 ) -루자(4360)-라팔마(4330)-돌레(4200)

                           -포르체텐가(3680)-몽라(3973)-사나사(3600)-캉주마(3550)-남체바자르(3440)  * 11박(롯지)

 

* 12일차 (10/5 금) : 남체바자르(3440)-조르살레(2740)-몬조(2840)-벵카르(2630)-톡톡()-팍딩(2610)

                              -가트(2652)-채플릉(2660)-루크라(2840)  * 12박(롯지)

 

* 13일차 (10/6 토) : 루클라(2840)-카트만두(1350)  * 13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4일차 (10/7 일) 카트만두(1350)-나갈 코트()- 카트만두(1350)    *14박 (카트만두 네팔자이언트 게스트하우스)

 

* 15일차(10/8월) : 카트만두(1350)-인천공항-광주도착

 

(해발고도는  지도마다 약간씩 다르니 참고바람)

 

 

 

* 9일차 : 고락셉(5140)-칼라파타르(5550)-고락셉(5140)-로부체(4910)-종라(4830)  * 9박(롯지)

 

- 03시 00분 기상

- 03시 30분 쌀죽먹음

- 04시 00분 고락셉 출발

- 06시 00분 칼라파타르 도착

- 06시 55분 칼라파타르 출발

- 07시 50분 고락셉 도착

- 08시 25분 고락셉 아침식사

- 09시 30분 고락셉 출발

- 11시 25분 로부체 도착 후 점심식사

- 13시 00분 로부체 출발

- 16시 15분 종라 도착

- 18시 00분 저녁식사 후 휴식

 

* 9일차 트레킹 시간 : 12시간 15분 (04:00~16:15)

 

 

 

 

(9일차 1편)

 

"칼라파타르"(5550)를 향하여

 

 

오늘은 이번에 에베레스트 트레킹 일정중에 최고의 하이라이트라고 하는 "칼라파타르"(5550)에

오르는 날이다

검은산이란 뜻의 칼라파타르는 일반인이 장비없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높이라고 하는 곳이며

또한 이곳은 세계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세계 곳곳의 트레커들이 에베레스트를 가장 가까이에서

직접 보기 위하여 이곳 칼라파타르를 향해 오르고 또 오르게 된다

 

암튼 이곳 칼라파타르를 오르기위해 머나먼 여정과 고행을 하면서

이곳에 왔으니 얼마나 기다려왔던 순간인가...

 

해발 5140미터의 고락셉의 롯지에서 고소를 이겨내며 밤을 지새우다가

오늘 칼라파타르에 올라 에베레스트의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시간에 일어나

간단하게 죽으로 요기를 하고 어두컴컴한 어둠속을 랜턴에 의지하여

한발 또 한발 내딛으며 오르고 또 오른다

 

 

 

 9일차 트레킹 안내도 - 1

 

 

 

9일차 트레킹 안내도 - 2

 

 

 

고락셉에서 캄캄한 새벽인 04시에 출발하여 칼라파타르를 오르면서

바라본 칼라파타르와 푸모리 그리고 우측의 링트렌과 쿰부체

 

아직 컴컴한 시간이지만 하늘에 떠있는 별들이 너무나 선명한 모습이다

 

이곳 고락셉에서 수많은 트레커들이 저곳 칼라파타르를 향해 오르게 있는데

경사가 급하고 고도가 높고 또한 새벽 시간이라 추운 관계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였다

 

 

 급경사 오르막을 약 30여분 정도 올라오니 드디어 우측에 그리도 보고싶던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가 커다란 별빛 아래에 보이기 시작한다

아...에베레스트

 

 

지금은 주변이 어두운 상태라 오르면서 바위에 올려놓고 담아본 사진이다

 

 

 

다시 한참을 오르니 이제 어느정도 동이 터오기 시작하여

에베레스트와 눕체를 담아본다

 

한발 또 한발 칼라파타르를 향해 오르게 되었는데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암튼 지금까지도 힘이 들었지만 어둠속을 뚫고 5천고지 이상에서 해발 약 400여미터를

올린다는게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일행분들을 포함하여 다른 트레커들도 오르다가 쉬고 또 쉬고 하면서

천천히 오르게 되었다

 

 

 

오르다가 뒤돌아 본 모습

 

왼쪽으로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아마다블람(6812)과  중간에 캉데카와 탐세르쿠

그리고 우측에 타우체와 촐라체가 보인다

 

출발했던 고락셉에서 칼라파타르 정상까지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았는데

보기에는 완만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걸어보면 왜그리 경사가 심하게 느껴지고

힘이 드는지...

 

 

 

약 2시간여가 지나니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인 칼라파타르(5550)가 시야에 들어오고

 

일반 트레커들이 에베레스트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칼라파타르를

오르기위해 고락셉에서 고소를 이겨내며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오르게 된다

 

내가 산행기를 쓰면서 처음부터 힘들다 힘들다 라고 자주 쓰곤 하였는데

지금까지도 너무 힘이 들었지만 이곳 칼라파타르 구간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내일 종라에서 고쿄로 가는 고갯길인 촐라패스를 오를때에도 힘들었고...

 

암튼 직접 체험을 해보지 않으면 얼마나 힘이드는지 잘 모를 것이다

 

고락셉의 고도가 5140미터이고 칼라파타르의 고도가 5550미터이다

5천고지 이상에서 해발 410미터를 올리는데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2시간이 걸려서 오르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일행분중에 두분이 칼라파타르를 오르다가 중간에 포기를 하기도 하였다

 

참고로 네팔자이언트의 이구대장님이 말씀하시기를

대체적으로 지금까지 진행해 왔을때 칼라파타르와 촐라패스를 넘어서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치게 된 확률이 남자분들은 약 80프로 정도이고

여자분들은 약 70프로 정도라고 한다

 

암튼 일단 이곳 칼라파타르까지는 우리 팀원 16명 중에서 두분을 제외하고

14명이 오르게 되었다

 

 

 

칼라파타르를 오르는 길은 아래쪽은 초원지대가 있었지만

중간부근 부터는 커다란 바위가 있어 조심스럽게 오른다

 

 

 

칼라파타르 도착 직전에 뒤돌아 본 모습

 

왼쪽에 아마다블람과 중간에 캉데카와 탐세르쿠 그리고 우측에 타우체와 촐라체가 멋지게 보인다

 

 

왼쪽의 아마다블람과 우측의 캉데카와 탐세르쿠를 당겨보고

 

 

 

그리고 정면에는 그리고 보고싶었던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가 검은 모습으로

우람하게 서있는 모습이다

 

 

 

 드디어 칼라파타르(5550)에 도착

 

고락셉에서 출발하여 힘들게 천천히 올라서 2시간만에 이곳 칼라파타르에 오르게 되었다

이 감격이란...

아마 이곳에 오르신 분들만 이 기분을 알것이다

내가 해냈다는 것을...

그리고 이곳에 오를려고 몇날 며칠을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였는지...

 

윗쪽에는 푸모리가 보이고 우리는 이제 칼라파타르에 도착을 하였다

 

 

 

 칼라파타르(5550) 정상에 도착

 

이곳 칼라파타르에 너무나 힘겹게 올라오니 감개무량하다

암튼 지금까지 아무 탈없이 이곳까지 오게 되어서

모든 분들과 함께 감사하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주고 받는다

 

나는 후미에서 올라오다가 그래도 힘이 남아있는지 나중에는 선두조로

올라오게 되었다

 

 

 

 칼라파타르(5550) 정상에서 기념으로 한컷

 

이곳에 오를려고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왼쪽은 엄청난 절벽구간이고 우측은 경사가 심한 너덜지대로 이루어져 있는

칼라파타르였다

글고 이곳은 고도가 높고 또한 아직은 동이 트는 시간이 아니라서

주변의 바위들이 살짝 얼어있어서 상당히 미끄러웠다

 

 

 

 왼쪽의 빙하지대를 내려다보고

 

저곳 빙하지대를 내려다보니 빙하호수가 보이기도 하였다

지금이야 빙하가 많이 녹아있지만 오랜 세월 전에는 저곳 주변도 하얀 빙하로

덮혀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중간 부근의 산너머에 우리가 넘어야 할 "촐라패스"가 있을 것이다

 

 

 

 칼라파타르 정상에서의 가이드 대장인 푸르바를 담아보고

 

암튼 캡틴인 푸르바는 경력도 많고 아는것도 많아서

배울게 많은 분이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한국말을 거의 못하고 영어로 대화를 해야되는 것이 좀...

영어는 내가 별로라서...ㅎ

 

 

 

칼라파타르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담아보고

 

푸르바와 밍마 그리고 일행분들 

 

우측의 밍마의 앞쪽을 보면 일행분의 카메라 가방을 메고 있는 모습이다

이곳에 오를려면 얼마나 힘이드는지 일행분이 카메라 가방까지

밍마가 메고서 올라온 것이다

 

 

 

 칼라파타르 정상에서는 수많은 분들이 힘들게 올라왔는지라

이곳에서 인증사진을 담으려고 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지금 시간이 아직 동이트기 직전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쌀쌀한 편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해도 날씨는 오늘도 우리를 도와주는 것 같다

이곳에 오를려고 산행기를 보고 왔는데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거센 바람과

추위로 인해 이곳 칼라파타르에서 오래있지 못하고 바로 하산을 하는 산행기를

많이 보게 되었다

물론 오르다가 추워서 내려가는 분들도 있었지만...

 

암튼 지금은 바람도 불지않고 그다지 춥지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그리고 가이드인 밍마도 지금 날씨가 최고로 좋다고 한다

아마도 바람이 불고 추우면 이곳에 있지 못하고 바로 내려간다는 말도 하고...

 

 

 

 칼라파타르에서 당겨본 왼쪽의 타우체(6542)와 중간 우측으로 솟아있는 촐라체(6440)

그리고 맨 우측에는 아위피크(5245)이다

 

 

 

 우측의 높이 솟아오른 아마다블람(6812)도 당겨보고

 

 

 

 그리고 중간의 캉데카(6685)와 우측의 탐세르쿠(6608)

 

왼쪽의 캉데카는 동,서 두 봉우리가 있다

 

 

 

 왼쪽의 아마다블람과 우측의 캉데카

 

 

 

칼라파타르 정상에서 많은 분들이 추억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내고 있는 모습이다 

 

 

 

 칼라파타르 정상주변

 

나는 얼른 인증사진을 담아보고서 좀 아래쪽으로 내려와 주변을 조망해 본다

 

암튼 천만다행으로 바람이 불지않고 날씨가 좋아서 멋진 조망을 할 수가 있었다

 

 

 

 칼라파타르 정상 바로 아래에서 일행분들과 함께 인증사진을 담아본다

 

 

 

칼라파타르에 힘들게 오르게 된 일행분들과 함께

 

지금 날씨가 그다지 춥지 안하고 하지만 일행분들의 얼굴과 표정을 모면 그래도 얼마나

추운지 알게 된다

 

그리고 우리 일행분들중에 두분이 이곳에 오르지 못하고 도착 직전에 내려가셨다고 한다

 

 

 

 칼라파타르 정상에서의 종식형님

 

체력이 좋으신 종식형님은 며칠전부터 감기에 걸려서 정말 힘들어 하셨다

그래서 이곳 칼라파타르에 오르시면서 후미에서 올라오셨지만

너무나 힘들어 하셨고...

암튼 오르막에는 좀 힘들어 하셨지만 내리막 길에는 잘 내려가셨다

 

 

 

 칼라파타르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부터 창체(7553) 중간에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 그리고 우측에는 눕체인데

눕체 정상은 뒷쪽에 있어서 잘 보이지 않고 능선 끝부분이 정상처럼 보인다

 

암튼 이 모습을 볼려고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였는지...

그래서 보고 또 보고 자꾸만 바라본다

 

그리고 이곳에서 보았을때 고도의 높이가 별로 차이가 안나지만 실제로는

양쪽의 창체와 눕체의 높이보다 에베레스트의 높이가 천미터 이상 차이가 난다

 

 

 

 칼라파타르에서 당겨본 베이스캠프의 텐트촌

 

앞쪽의 시커먼 능선 바로 뒷쪽으로 왼쪽과 우측에 수많은 텐트들이 보인다

 

지금이 비수기인데도 저정도이면 성수기인 봄철에는 얼마나 많은 텐트들이

있을련지...

이구대장님의 말씀대로는 저곳 베이스캠프는 성수기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든다고 한다

그 수많은 분들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오르기 위해서...

그래서 올해도 정체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희생을 당하기도 하였다

 

 

 

해가 떠오르자 뒷쪽의 푸모리(7161) 정상을 당겨몬다 

 

 

 

 그리고 에베레스트 정상을 당겨본다

 

우측의 푹 꺼진 안부가 아마도 말로만 듣던

 에베레스트와 로체 사이의 사우스 콜(7925) 일 것 같기도 하다

 

 

 

 당겨본 에베레스트 정상

 

 

 

 칼라파타르에서 내려다보니 많은 분들이 보인다

 

 

 

 에베레스트 우츠의 사우스콜(7925) 부근에서 드디어 일출이 시작되기 직전이다

 

 

 

 정상 우측에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칼라파타르에서 바라본 타우체와 촐라체 그리고 우측으로 로부체피크의 동,서봉이 보인다

 

아마 맨 우측의 로부체피크의 서봉 너머에 내일 우리가 넘어야 할 촐라패스가 있게 된다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자 아마다브람과 캉데카와 탐세르쿠 주변을 담아보고

 

 

 

 해가 떠오르기 직전

 

 

 

이제 에베레스트 우측으로 해가 떠오른다

 

 

 

 에베레스트 우측의 사우스콜 주변으로 해가 떠올랐다

 

하지만 이곳에서 바라보았을때 햇빛이 너무 강해서 자세히 볼 수가 없었다

 

 

 

 칼라파타르 정상에도 해가 떠올랐고

 

 

 

해가 떠올라 칼라파타르에서 푸모리를 배경으로 한장 담아보고서

이제 감동의 칼라파타르를 내려선다(06:55)

 

 

 

 내려오면서 뒤돌아보고

 

 

 

 내려서는 길

 

어느새 많은 분들이 내려간 모습이다

암튼 올라올때는 너무나 힘이 들었는데 내려갈때는 어찌그리 쉬운지...

 

 

 

 내려오다가 아쉬워서 다시 뒤돌아보고

 

 

 

 올라올때는 선두권 그리고 내려갈때는 맨 후미에 내려간다

언제 이곳에 다시올지 몰라 주변을 조망을 하면서 ...

 

멀리에는 타우체와 촐라체 그리고 우측으로 로부체피크의 동,서봉이 보인다

 

 

 

 내려오는 길에 다시 뒤돌아보고

 

 

 

 밍마와 늘산형님

 

 

 

 한참을 내려오다가 칼라파타르와 푸모리를 당겨본다

 

 

 

 다시 한참을 내려오다가 다시 뒤돌아보고

 

 

 

 이제 저 멀리에 칼라파타르가 보인다

 

 

 

고락셉으로 내려서는 길 

 

 

 

 이제 정면에 고락셉의 롯지가 보인다

 

아마 아래쪽의 모래가 있는 평평한 곳도 오래전에는 빙하호수가 있었을 것이다

 

 

 

 당겨본 고락셉의 롯지

 

우리는 우측의 롯지에서 하룻밤을 보낸 곳이다

 

 

 

 이제 고락셉에 도착을 한다(07:50)

 

칼라파타르에서 내려오는 길도 천천히 내려오다보니

약 1시간 정도가 걸린 듯 하다

 

 

 

 고락셉에 도착하여 칼라파타르를 오르는 길과 푸모리를 담아본다

 

 

 

 롯지에서 담아본 칼라파타르와 푸모리

 

이곳에서 칼라파타르 정상은 뒷쪽에 있어서 보이질 않는다

 

 

 

 오늘의 아침메뉴인 미역국(08:25)

 

 

 

 아침을 먹고 고락셉을 내려가기에 앞서 일행분들과 칼라파타르와 푸모리를 배경삼아 기념으로 한방

 

 

 

이제 이곳 고락셉에서 아쉬운 하산을 한다(09:30) 

 

 

 

고락셉에서 오르막을 조금 오르다가 뒤돌아 본 칼라파타르와 푸모리 

 

 

 

 어제는 이곳을 내려왔는데 지금은 올라갈려니 또다시 힘이든다

암튼 내리막길은 그런대로 쉬운 편인데 오르막 길만 나오면 왜이리 힘이드는지...

그러나 이곳만 오르면 오늘은 거의 대부분 내리막 길이거나

아니면 평지가 많은 길이어서 안심이 된다

 

 

 

 고갯마루에서 고락셉과 푸모리 그리고 링트렌과 쿰부체를 담아본다

 

 

 

 고갯마루에서 담아본 지긋지긋한 빙하지대

 

저곳을 올라올때는 정말 힘들었던 곳인데 지금은 그런대로 내려갈만 하다

 그러나 이곳 빙하지대를 내려가는데 일행중의 한분이 너무 힘들어 하신다

 

 

 

 내려가는 길에 담아본 빙하지대

 

이곳에 오래전에는 하얀 빙하지대였을 것인데 지금은 윗부분의 빙하는

녹아버린 상태이고 지금은 돌과 바위들이 윗부분에 남아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보이지 않은 곳에는 엄청난 빙하가 남아있을 것이다

 

 

 

 내려서는 길

 

우리는 이제 내려가는데 이른 시간에 올라오는 외국인 트레커들이 많이 올라오는 모습이다

그리고 정면에는 빙하에서 녹아내려 형성된 계곡이 보인다

 

 

 

 뒤돌아 본 모습

 

왼쪽에 말 한마리도 올라가는 모습이다

 

 

 

빙하에서 녹아내린 빙하수를 건너고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올라가는 포터도 보인다

 

 

 

뒤돌아 본 모습

 

멀리 오늘 새벽에 올라갔던 칼라파타르와 뒷쪽으로 푸모리를 바라본다 

 

 

 

 아...언제 저곳을 다시 볼려나...

 

 

 

 당겨본 칼라파타르 주변

 

이곳에서는 칼라파타르 정상이 보이지 않는다

 

 

 

 이제 에베레스트 정상은 시야에서 사라지고 대신에 쿰부빙하와 눕체가 대신하게 된다

 

 

 

 쿰부빙하의 호수를 담아보고

 

 

 

 우측의 눕체

 

 

 

 내려와서 다시 또 보고

 

 

 

 눕체 우측

 

 

 

 이제 로부체패스(5110)가 바로앞에 보인다

 

 

 

로부체패스 도착전 조망이 좋은 곳에서 잠시 쉬어가고

 

가운데 멀리 타우체가 보인다 

 

 

 

 쉬고있는 일행분들을 뒷쪽에서 담아보고

 

정면 너머에 로부체피크 동,서봉이 있는 곳이다

 

 

 

 로부체패스에서 담아본 푸모리

 

 

 

 로부체패스에서 내려갈 방향을 담아본다

저곳을 올라올때는 정말 힘들었던 곳인데..

 

 

 

로부체패스 주변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히말라야 에델바이스

 

암튼 히말라야 에델바이스는 남체 윗쪽부터 이곳까지 지천으로 피어있었다 

 

 

 

 로부체패스에서 내려다 본 모습

 

왼쪽 아래의 커다란 바위 사면에는 오래전 생전에 박영석 대장이 만들어놓은

추모동판이 있는 바위이다

 

 

 

 내려와서 뒤돌아 본 로부체패스

 

우측 커다란 바위가 추모동판이 있는 곳이다

 

 

 

 1993년도에 고 박영석 대장이 먼저간 고 남원우,안진섭 악우들을

추모하는 동판을 만들어 놓았는데 지금은 박영석 대장도

히말라야의 품속에 있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남원우,안진섭 두분은 93년도 5월에 박영석 대장과 함께 에베레스트 정상을 오르다가

눈보라가 몰아쳐 악천후로 인해 정상정복에 실패하고

남릉을 따라 어둠속과 눈보라를 헤치고 내려오다가 캠프C4로 하산도중

남서벽과 남릉에서 추락사를 당하게 된 분들이다

그래서 박영석 대장이 사고후 12년이 지난 05년도 9월에 에베레스트가 아스라히

보이는 이곳 로부체패스 직전에 설치한 추모동판이다

 

 

 

로부체 가는 길에 뒤돌아 본 로부체패스

 

지난번 저곳을 오를때는 너무 힘들게 오른 곳인데 내려올때는 쉽게 내려오게 되었다

 

 

9일차 2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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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29 19:55

    첫댓글 즐감했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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