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3월을 위해 / 윤보영
3월입니다
산에 들에 꽃이 피듯
가슴에도 꽃을 피워
행복을 선물 받는 3월입니다
내가 행복하듯, 3월에는
당신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보다 당신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슴 가득
사랑이 돋아나는 3월!
돋아난 사랑을 나누면서
행복한 3월을 만들겠습니다
내가 만들겠습니다
3월에는
내가 준 사랑으로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한 3월에는
내 3월에는
아직 추위가 있을 수 있고
기다림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3월은
이것마저 행복한 달입니다
마음까지 따뜻한 달입니다
나의 3월에는
내가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멋진 한 달을 만들겠습니다
3월 내내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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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영 시인
경북 문경 출생
2020년 현재 현직공직자
커피 시인으로 잘 알려진 윤보영 시인은
1998년 <지구문학>에 동시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했으나
2009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당선 후 본격적으로 활동합니다
2019년 12월 출간한 20번째 시집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을
포함하여 그동안 <커피도 가끔은 사랑이 된다> 등 20권의 시집을 발간하였고
초등학교 4학년 음악 교과서에 동요 <예쁜 둘레길>이 수록되었고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詩 <어쩌면 좋지?>가 수록되었습니다
<윤보영 동시 전국 어린이 낭송대회> 개최(5회)
초·중·고, 대학교, 직장 등에서 감성 시 쓰기 공식 특강
16개 시·도 시쓰기 공식 재능기부 특강
윤보영시인과 함께하는 시 낭송 콘서트 주최(4회)
군부대 윤보영 감성시집 보내기 행사 개최
윤보영 어린이 시인학교 운영 등 독자와 시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역동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춘천에 <윤보영 시가 있는 길>이 조성되었으며
경기도 광주 이야기터휴에 <윤보영시인의 시가 있는 공원>과
문경에 <윤보영 시가 있는 마을> 등이 조성 중에 있습니다
어쩌면 좋지? / 윤보영
자다가 눈을 떴어
방안에 온통 네 생각만 떠다녀
생각을 내보내려고 창문을 열었어
그런데
창문 밖에 있던 네 생각이
오히려 밀려 들어 오는거야
어쩌면 좋지?
* * * * *
이 詩 <어쩌면 좋지?>는 2003년에 발표한 시집
<그대가 있어 더 좋은 하루>에 수록되어 있으며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고
2018년 전국 개봉관에서 <영화를 찾아온 감성시>로
유호정의 목소리로 낭송되기도 하였습니다
윤보영 시인은 이름이 여성스럽고
윤보영 시의 특징이 누구나의 가슴에 담긴 감성을
동시처럼 짧으면서도 사랑스러움과 그리움을 예쁘게 담아내기에
이름과 詩만 보면 여류시인으로 오해 받기도 합니다
* * * * *
제가 커피를 좋아하여
제 블로그에 커피시를 많이 올렸는데
윤보영 시인의 커피시는 오늘 현재까지
<커피윤보영>에 32편을 올려 두었습니다
*** 글쓴이 : 윤슬 성두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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