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다이애나 클래스 직강생입니다.
시험까지 약 100일. 곧 티오 발표도 앞두고 있어 마음이 여러모로 붕 떠 있던 시기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공부의 방향을 점검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스파르타 캠프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복습해야 할 양은 점점 쌓이고 회독은 해야 하는데 어디부터 어떻게 다시 정리해야 할지 정말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특히 문제풀이반에 들어가기 전, 한 번쯤은 전 범위를 큰 흐름으로 다시 훑어보며 공부의 맥락을 잡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기에 신청을 망설일 이유가 없었습니다.
후기는 일정순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캠프 1일 차 : 국악사 + 음악교육론
✔️ 국악사
저는 국악사를 공부할 때 늘 시대별 내용을 따로따로 외우려고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회독을 하면 할수록 오히려 내용이 뒤섞이고, 시대의 흐름이나 맥락을 연결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특히 국악사는 단순 암기보다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과목인데, 그 부분이 항상 부족하다고 느껴왔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 중요한 사건과 음악기관, 문헌, 악곡 등을 하나의 큰 줄기로 연결해 설명해 주셨고, 중간중간 청킹을 통해 내용을 묶어주셔서 보이지 않았던 구조가 보이고 머릿속이 한 번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자주 헷갈리는 개념들은 비교하면서 설명해 주시고, 기출문제와 연결해 "시험장에서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부분"을 계속 짚어주셔서 앞으로 회독할 때 무엇을 중심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방향을 다시 세울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내용을 많이 배운 것이 아니라, 앞으로 혼자 회독할 때도 이 흐름대로 공부하면 되겠다는 기준이 생긴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음악교육론
음악교육론은 항상 수업을 들을 때는 "이해했다."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혼자 공부하거나 문제를 풀면 개념들이 서로 연결되지 않아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특히 키워드를 잡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분명 다 안다고 생각했던 내용인데도 개념을 제 언어로 설명하려고 하면 막히고, 어디서 주워들은 것만 많아 명확하게 답을 쓰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는 단순히 암기해야 할 내용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과 개념 사이의 연결고리와 흐름을 중심으로 설명해주셔서 훨씬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무엇보다 새롭게 구성된 자료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한 필기용 자료가 아니라 30초 동안 핵심 키워드를 스스로 정리해 보는 시스템을 활용한 인출 자료… 링크 진짜 최고… 혼자 공부할 때도 자연스럽게 회독과 암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단순히 수업 시간에만 사용하는 자료가 아니라, 캠프가 끝난 뒤에도 계속 활용할 수 있는 자료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아무한테도 주기 싫은 자료…🤍 이런 형태의 자료는 음악 임용에서 접해본 적도 없었습니다.
인출을 위해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주신, 교수님 진짜 최고🫡❤️🔥🫡❤️🔥
🏔️캠프 2일차 : 음악교육론 + 서양음악사
✔️서양음악사
평소 서양음악사는 시대별 특징을 하나하나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하다 보니 각 시대의 비슷한 개념들이 자꾸 섞여 헷갈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캠프에서는 단순히 시대별 특징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비교하면서 설명해 주시고 국악과도 연결해 설명해 주셔서 흐릿했던 개념들이 훨씬 선명하게 정리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셨던 CONTEXT!! 가 왜 중요한지 이번 캠프를 통해 정말 크게 와닿았습니다. 그동안 따로따로 외우기만 했던 내용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었고, 맥락을 중심으로 보니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난곡, 종교 콘체르토, 코랄 모테트처럼 평소에는 각각 따로 외웠던 개념들도 서로 비교하면서 차이점을 정리해 보라고 미션을 주셨는데… ㅎㅎ 제가 얼마나 많은 구멍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었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말 멍…ㅎㅎ 하지만 끊임없이 교수님께서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훨씬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캠프 3일차 : 서양음악사 (현대) + 국악 + 화성학, 형식 대위, 음향학
✔️ 현대
현대음악은 항상 공부할 때마다 가장 헷갈리는 시기 중 하나였습니다. 작품과 작곡가를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 속에서 종적으로 이해하고, 사조와 특징을 횡적으로 비교하며 볼 수 있어야 하는데 혼자 공부할 때는 그 연결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통해 여러 관점에서 하나의 개념을 연결해서 설명해 주시니 머릿속에서 따로 놀던 내용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앞으로 현대음악을 바라보는 기준이 조금 더 명확해졌습니다. 그리고 키워드!! 를 항상 말씀해 주시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국악
국악에서는 특히 좋았던 점이 있었습니다. 임용에서는 지엽적인 내용들이 종종 출제되는데, 그 모든 것을 완벽하게 외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 문제는 틀려도 된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보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과 아예 모른 채 들어가는 것은 정말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풀지 못하게 된다 하여도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말은 이렇게 해도 이 시기에 새로운 개념이 나오는 것을 굉장히 부담스러워하고 스트레스를 극도록 받는 편인데, '지금 아니면 아마 끝까지 보지 않을 내용들'을 교수님께서 최대한 가볍게 부담 없이 알려주셔서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특히 무악과 살풀이 관련 내용은 혼자였다면 쉽게 넘겼을 부분인데, 이번 기회에 정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화성학, 형식 대위, 음향학
화성학과 형식론 역시 막상 문제를 풀다 보면 화음의 성질이나 로마 숫자, 비화성음, 형식의 구조처럼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에서 자잘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사실은 가장 취약한 부분일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이번 캠프를 통해 그런 기본기를 다시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음향학 또한 개념을 정리하며 잊고 있던 부분들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새로운 것보다 익숙한 것을 더 정확하게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소감
캠프 내내 가장 감동이었던 것은 교수님의 열정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긴 강의에도 끝까지 에너지를 잃지 않으시고, 목이 다 쉬실 정도로 강의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정말 최선을 다해주시는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내용은 여러 번 반복해서 강조해 주시고, 단순히 "외우세요."가 아니라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회독해야 하는지까지 계속 알려주셔서 남은 기간 공부 방향을 다시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편의와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 정말 이런 것까지?라는 생각이 드는 자료들을 보며 정말 우리의 합격에 진심이시구나,,, 단순히 캠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이후 학습까지 챙겨주시는구나를 깊이 느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앞으로 어떻게 회독해야 하는지를 배웠다는 점입니다. '3일 안에 전 범위를 돌린다.'는 것이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사실 저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공부법을 위해…유튜브 선생님들의 도움을 참 많이 받습니다…ㅎㅎ (교수님, 변호사님 등 공부법으로 유명하신 분들) 그분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시험 3일 전에 전 범위를 회독할 수 있어야 한다.” 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과연 이 많은 내용을 3일 안에 다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혼자 공부했다면 절대 해내지 못했을 일들을, 함께 인출하고 질문하고 서로 도우며 버텨내다 보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내용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타 학원 선생님들이 절반 이상 오셨는데, 서로 협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공유할 수 있었고 새로운 관점 또한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함께 으쌰으쌰하며 3일을 버텨낸 모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남은 기간 끝까지 힘내서, 내년에는 꼭 교단에서 웃으며 만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