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109-아우슈비츠 수용소 (폴란드)-4
2007.05.19.
여행 기록사진
카메라: Nikon D200
자신의 잘못을 조국(祖國)에 원망하고 배반(背叛)한 아돌프 히틀러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보면서 “세종대왕”의 어록이 생각나는 이유
세종대왕 : 남의 불행을 만들지 말며
내 불행을 내가 스스로 만들지 말라.
타국(他國)에서 벌어진 역사의 한 페이지지만
은근히 화(스트레스)가 나기도 했는데 “백범 김구”의 어록이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백범 김구 : 상처(傷處)를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내가 결정한다.
상처를 키울 것인지 말 것인지도 내가 결정한다.
그 사람 행동은 어쩔 수 없지만
반응은 언제나 내 몫이다.
※ 상처(傷處)란 : 옛날에는 한자(漢字) 문화라 스트레스를 상처(傷處)로
표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아우슈비츠의 초대 사령관이었던 SS중령 루돌프 회스가
1947년 4월 16일에 이곳에서 교수형에 처해 진 장소
소각장(화장장) 굴뚝
가스실에서 무고(無故)한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함성을 능가하는 비명소리를
감추기위해 건너편 장교 클럽에는 군악대와 더불어 요란한 연회(宴會)를 개최하였고,
클럽과 가스실 사이에는대형 오토바이를 여려 대 배치하여 최대의 소음으로
공회전을 시켰다고 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고압 전기 철조망
수용소는 모두 4곳이 있는데 이곳은 두 번째로 큰 수용소라 했습니다.
6.25를 체험한 세대로서 어떠한 이유에도 전쟁은 있어서는 안 되고
표현해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허하고 허탈한 심정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떠나면서....
※ 아련히 떠 오르는 옛날 고향에서
6.25 전쟁 3년과 공비 토벌 3년 동안 고향을 떠나 피난살이를 했던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끼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