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성 전쟁으로 본 사탄 1
(수8:1-29)
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2.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 하시니 3. 이에 여호수아가 일어나서 군사와 함께 아이로 올라가려 하여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에 보내며 4.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성읍 뒤로 가서 성읍을 향하여 매복하되 그 성읍에서 너무 멀리 하지 말고 다 스스로 준비하라 5. 나와 나를 따르는 모든 백성은 다 성읍으로 가까이 가리니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에게로 쳐 올라올 것이라 그리 할 때에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면 6. 그들이 나와서 우리를 추격하며 이르기를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도망한다 하고 우리의 유인을 받아 그 성읍에서 멀리 떠날 것이라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거든 7. 너희는 매복한 곳에서 일어나 그 성읍을 점령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너희 손에 주시리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아이성 전쟁으로 본 사탄"입니다. 우리의 영적 싸움이 대상은 바로 사탄입니다. 그래서 엡6:12에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왜 싸움인데 씨름이라 했을까요? 자꾸만 엎치락뒤치락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쉽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와서 가장 힘들었고 가장 치욕적인 전쟁은 바로 아이성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간의 문제도 해결되었고 하나님의 승리의 약속도 주어졌고, 심지어 아이 성을 치라는 명령과 아울러 자세한 작전계획까지 내려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전쟁을 우리에게 적용하면 사단과의 영적전쟁의 모형입니다. 사단은 사람의 힘으로 이길 수 있는 적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그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얕잡아 보다가 큰 낭패를 당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사탄의 정체부터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단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1. 교만하여 타락한 천사입니다.
사14:13-14에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고 했습니다. 지형적으로 볼 때 아이는 벧엘과 나란히 서 있습니다. 벧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감히 하나님과 비기고자 한 자가 누구입니까? 바로 마귀입니다. 이놈은 보통 교만한 놈이 아닙니다. 그래서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했습니다.
또 높이로 볼 때도 아이 성은 해발 700여 미터로 대단히 높습니다. 이것은 교만의 상징입니다. 시68:16에 "너희 높은 산들아 어찌하여 하나님이 거하시려 하는 산을 시기하여 보느뇨" 했습니다. 왜 시기했을까요? 그래도 벧엘보다는 낮기 때문입니다. 벧엘은 해발 790m로 아이보다 90m 높습니다.
그 지형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그렇게 보입니다. 하나님의 산을 시기하는 자가 누구이겠습니까? 바로 마귀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비교의식이나 마음에 교만이 오거든 사탄의 역사인 줄 알고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도 교만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워놓으신 권위 앞에 순복하지 않는 것도 교만입니다.
그래서 벧전5:5에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하셨습니다. 여기 장로는 사도들이 나이 믾았을 때 장로라고 불렀으니 사도 혹은 넓게는 사역자들을 가리킨다고 하겠습니다. 교만죄는 사탄의 주된 죄목이므로 가장 큰 죄입니다. 교만하면 즉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며 끝까지 회개하지 않으면 버림을 받습니다.
29절에도 아이의 왕을 목을 매달아 처형했습니다. 다른 곳엔 그렇지 않는데 유독 아이 왕 만큼은 교수형이었습니다. 사3:6을 보면 목은 교만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회개하지 않을 때 목이 곧고 완악한 백성이라고 했습니다.
2. 사단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입니다.
25절에 “그 날에 엎드러진 아이 사람들은 남녀가 모두 만 이천 명이라” 아이성 사람들은 아이에 이르기까지 전멸시켰는데 그 수효가 일만 이천이었습니다. 숫자가 12.200도 아니고 12.000일까요? 이렇게 숫자가 기록될 때는 이 숫자가 담고 있는 어떤 메시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 역시 사단의 세력을 암시합니다. 계시록 7장을 보면 일만 이천은 하나님의 종들의 한 지파에 해당하는 수입니다. 거기 12지파 중에서 한 지파가 나오지 않습니다. 일만 이천의 단지파 대신 다른 지파로 대체되어 있습니다. 또 다윗을 압살롬이 일만 이천의 대군으로 치려고 했습니다(삼하17:1).
신구약의 교회는 구약 12지파 신약 12사도 각각 12수입니다. 12수는 선택수요 교회조직수입니다. 그러니까 사단은 언제나 12수를 한사코 깨려고 합니다. 그래서 구약 열두 지파 중에 단 지파를 깼고, 신약 열두 사도 가운데서는 가룟유다를 깼습니다. 상징적인 의미에서 숫자를 깨는 것은 본질의 변질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완하심으로 이기시지만, 이 깨진 지파와 사도들을 성경은 각각 무엇이라고 부르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창49:17에서는 단을 뱀이요 독사라고 했고, 요6:70에서는 가룟유다를 가리켜 "너희 중에 한 사람은 마귀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치입니까? 3도 완전수이고, 7도 완전수인데 1이라도 깨져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불완전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666이 되면 안 됩니다. 이것은 창조의 엿새에서 보여주듯 아직 안식이라는 1이 빠진 세상적이고 인간적이고 동물적인 우리 육체의 수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12.000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의 세력입니다. 지금도 사탄은 한사코 교회를 박해하려고 합니다. 지금 공무원들이 윗선의 지시 때문에 괴롭답니다. 형평에 맞지 않는 처사를 교회에만 강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런 줄이나 아는 공무원이라면 그래도 양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엊그제 제주도에서 있던 일입니다. 시청에서 하도 예배를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오라 가라 하니까 제주도 어느 여성도가 줄자 들고 시청 보건위생과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가서 보니까 공무원들이 마스크도 안 쓰고 80센티 간격으로 붙어서 사무를 보고 끼리끼리 모여 커피도 마시고,,, 뻔뻔스럽게 그러면서 교회는 압박하고,,, 그래서 깨닫도록 한 마디하고 돌아온 영상이 전국에 퍼졌습니다. 지금 온 국민들이 피곤해 있고, 교역자들도 아주 예민해져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분위기 모르고 집회를 금지하고 함부로 혐오집단으로 몰아가는 가운데 각 교단에서 성명을 발표하는 등 거센 반발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고 우한폐렴으로 중국 같은 경우는 독감과는 아무 관련도 없는 많은 사람들이 잡혀서 어디론가 끌려가는데 그 사람들은 정부에 불만을 가진 자들이었고 폐렴도 없는데 폐렴의 이름으로 장기적출 당하고 가족들도 시신을 보지 못한 체 화장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동지진 때도 그래서 조선인 10만 이상이 당했습니다. 교회의 피해도 막강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손보실 때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로 사탄을 대적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대적을 당합니다. 그래서 약4:7에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했고, 벧전5:8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사탄을 바라보며 날마다 대적기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3. 사단은 복음의 역사를 방해합니다.
아이성의 위치를 살펴보십시다. 창12:8에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아브라함이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벧엘에 제단을 쌓기 위해 벧엘에 제단을 쌓고 예배했는데 그 벧엘의 동쪽이 아이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벧엘에서 나타나셔서 땅을 약속하시고 아들을 약속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복음의 예표였습니다.
더구나 아이는 벧엘의 동편에 위치하여 떠오르는 햇빛을 방해합니다. 계시록 7:2을 보면 해 돋는 곳은 천사가 주의 종들에게 성령의 인치려고 오는 곳입니다. 해 돋는 곳이 어디냐고 말하면 질문 자체가 잘못입니다. 어떤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 무엇일까요?
눅1:78에 돋는 해가 나오는데 77절에 이것이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이라고 했습니다. 즉 해 돋는 곳은 그리스도와 복음운동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이 의의 태양이시기 때문입니다. 마4:15-16에도 “일렀으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은혜의 역사를 방해하는 세력이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님의 사역을 방해한 세력이 누굽니까? 유대인들이지만 그 배후에는 사탄이 있었습니다. 고후4:4에도 복음의 광채를 비취지 못하게 하는 세력이 사단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은 빙산의 일각처럼 기도가 90% 이상입니다. 기도로 사탄부터 제압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크고 귀한 일일수록 사탄이 더 역사합니다. 이것을 알지 못하면 영적으로 어두운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해도 기도가 없으면 방해 혹은 결실을 맺지 못합니다.
4. 사단은 자기를 영광의 천사로 가장합니다.
아이성이 작게 보였습니다. 사단의 기만전술도 이와 같습니다. 사단은 자신을 은폐하는데 천재입니다. 숨어서 온갖 술책을 다 꾸미는 것입니다. 그걸 알지 못하고 사람의 방식으로만 풀려고 하면 풀리지 않습니다. 아름답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후11:14에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께서는 사탄이 주는 모든 시험을 다 이기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습니다. 우리들도 예수 안에서 이긴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예수 이름으로 나서면 성도를 이길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사탄의 정체를 깨닫고 우리 마음에서부터 시작하여 더 넓게 기도함으로 사탄이 물러가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