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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봉서방*
세기의 비밀 우주의 종말
김윤국
서문 - 종말론
하나님에 관한 이론은 신학이라고 불린다. 신학은 상례로 성경신학, 역사신학, 조직신학, 실천신학으로 나누인다. 그 중에서 종말론은 조직신학의 일부로 취급된다. 조직신학은 신론=계시론, 인론=죄론, 구원론=기독론, 성령론=교회론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서 종말론=말세론은 한 때 구원론의 일부로 취급되었으나 근래에는 성령론 뒤에 독립된 제목으로 취급되고 있다. 종말론이 다루는 내용은 개인과 우주의 종말인데, 개인의 종말은 죽음, 심판, 천국, 지옥 등이고 우주의 종말은 자연과 역사의 종말이다.
타 종교의 종말관
종말은 모든 종교가 다양하게 논하는 제목이다. 그 중에서 인도교=힌두교, 불교, 유대교, 조로아스터교=이원교, 이슬람의 주장을 다음에 간략히 찾아본다.
1. 인도교는 인간의 윤회재생을 믿는다. 우주는 칼파 kalpa 라는 시대의 계속이라고 본다. 한 칼파는 40 내지 80억 년인데 우주는 그것이 반복되는 실재이다. 사람은 반복되는 우주의 칼파 속에서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윤회재상을 계속하다가 우주본체에 흡수 되어 해탈 moksa에 이르게 된다.
2. 불교는 인도교에서 파생되면서 인간의 윤회재생을 받아드렸다. 우주는 무시 無始와 무종 無終의 실체이며 그 속에 사는 사람은 윤회재생을 반복하다가 무아 無我의 경지에 이르러 행탈 解脫을 하여 열반경 涅槃境에 이르게 된다.
3. 유대교는 히브리 성경=구약성경과 탈무드 “교훈”을 신봉하는 종교이다. 탈무드는 토라= 모세 5경을 보완하는 경전으로 유대교의 전통적인 율법을 시대 적으로 해설한 내용이다. 탈무드에 두 부분이 있는데 하나는 주후 2세기의 미쉬나 “반복”과 주후 5세기의 게마라 “완성”이다. 이따금 사람들이 탈무드와 게마라를 교차하여 말한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로 시작된 우주는 인간의 죄로 인하여 고통 중에 진행되다가 나중에 흩어졌던 이스라엘 백성이 모이고, 다윗의 가문과 성전이 회복되고, 메시야가 나타나서 공의와 평화의 세계를 만들고, 온 세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믿게 된다. 종말에는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져서 온 세상이 에덴동산으로 회복 된다.
4. 조로아스터교는 선과 악의 공존을 믿은 이원신앙 二元信仰이다. 전에 그 기원을 주전 6세기로 보았으나 지금은 아베스타 Avesta 경에 근거하여 주전 10/11세기로 보고 있다. 조로아스터교는 종말을 프라쇼케레티 Frashokereti=‘최선으로 만든다.’ 라고 하는데, 세상에서 선이 악을 이기고 온 세상이 본래의 선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그 사이에 사는 사람들은 각자의 언행심사에 따라 최후의 심판을 받고 운명이 결정된다.
5. 이슬람은 세상이 악해지고 지도자들이 부패하며 여러 가지 징조가 있다가 역사가 중지되고 마지막 심판 날이 온다는 것이다. 그 날은 알라 이외에 누구도 모른다. (sura 7:187) 그 날 죽은 자는 살아나고 심판을 통하여 낙원에 갈 사람과 지옥에 갈 사람이 결정된다. 살아난다. (sura 75)
신약성경이 보여주는 기독교의 종말론
I. 복음서
예수께서 가르치신 종말은 신약성경 4복음서에 기록되어있다. 그 말씀을 밝히기 위하여 복음서의 성격을 다음에 간단히 고찰한다.
1. 공관복음서= 마태 마가 누가복음
복음서 넷 중에 마태 마가 누가 세 복음서를 공관복음이라고 부른다. 그 까닭은 세 복음서의 기술내용과 관점이 한결 같으면서 요한복음과 다르기 때문이다. 세 복음서가 피차에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었는가 하는 것을 규명하려는 노력이 공관복음서 연구과제가 되어 왔다.
옛날 아우구스티누스 Augustine (354-430)는 마태가 처음 복음서를 기록했고 다음에 순차로 마가와 누가가 마태복음을 참고하여 자기들의 복음서를 기록했으리라고 추정했다. 그 추측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로마천주교회의 입장이다.
복음서를 연구한 사람들이 이른바 자료연구, source criticism 방법을 통하여 마가복음이 주후 70년경에 기록되었고, 그와 거의 때를 같이하여 큐 Q (Quelle =독일어 자료) 라는 문서가 있었으며 누가와 마태가 마가복음과 큐를 참고하고 누가는 엘 L 이라는 고유의 자료를 참고하고 마태는 케 K 라는 고유의 자료를 참고하여 누가복음과 마태복음을 기록했으리라는 가설을 세웠다. 그들은 공관복음서의 자료관계를 다음과 같이 그림으로 표한다.
마가복음 Quelle (자료)
누가복음 마태복음
L 가의 독특한 자료) M (마태의 독특한 자료)
뒤이어 학자들이 형식연구 form criticism 라는 방법으로 복음서가 글로 되기 전에 구전 口傳 된 상왕을 연구하였다. 이에 의하면 사람들이 책이 있기 전에 입으로 전하던 복음의 내용을 복음서기자가 받아 적으면서 독특한 형식을 취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예수의 선언문 (막 12:13-17), 예수의 이적 기사 (막 1:40-45), 예수의 비유 (막 4:3-8) 등이 그런 경과로 독특한 형식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근자에는 형식연구 이외에 마가, 누가, 마태가 각기 자기만의 독특한 신앙입장을 가지고 자기의 복음서를 기술했으리라는 이른바 편집자연구 redaction criticism 가 성행되고 있다.
2. 제4복음서 = 요한복음
공관복음에 비교하면 요한복음에 다른 것이 많다. 공관복음에는 예수가 주로 갈릴리 지방에서 말씀을 전파하셨는데 요한복음에는 주로 예루살렘과 유대에서 말씀 전하셨다. 공관복음에는 예수께서 가르치신 비유가 많았는데 요한복음에는 비유 비슷한 것이 하나밖에 없다. (요 15:1-6) 그 대신 예수께서 자신에 관한 설명한 것이 많다. 예를 들면 “나는 선한 목자이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린다.” (요 10:11),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 (요 11:25) 하는 등이다.
요한은 자기가 기록하는 복음서의 목표를 밝혔다. “여기에 이것이나마 기록한 목적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예수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 20:31)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의 큰 차이를 느려놓으면 다음과 같다.
공관복음 요한복음
1. 일터 주로 갈릴리였다. -- 주로 예루살렘과 유대였다. (요 2:13; 5:2)
2. 교훈 “하나님 나라” -- 한 번 (요 3:5)
3. 방법 비유가 많다. -- 자신에 관한 설명이 많다.
4. 방문 예루살렘에 한 번 가심- 예루살렘에 3, 4차 가심 (요 2:13; 7:10; 10:22; 12:12)
II. 종말에 관한 예수의 말씀
1. 마가복음
(1) 성전이 돌 하나도 없이 다 무너질 것이다.
예수께서 성전을 떠나가실 때에 제자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보십시오. 얼마나 굉장한 돌입니까! 얼마나 굉장한 건물들입니까!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큰 건물들을 보고 있느냐? 여기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막 13:1, 2)
(2) 진통의 시작으로 민족과 민족이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일어나며 지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기근이 들 것이다.
예수께서 올리브 산에서 성전을 마주 보고 앉아 계실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따로 예수께 물었다.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이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이런 일들이 이루어지려고 할 때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습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는 내가 그리스도다 하면서 많은 사람을 속일 것이다. 또 너희는 여기저기에서 전쟁이 일어난 소식과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을 듣게 되어도 놀라지 말라. 이런 일이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그러나 아직 끝은 아니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날 것이며 지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기근이 들 것이다. 이런 일들은 진통의 시작이다. (막 13:3-8)
(3) 사람들이 성도를 법정으로 끌어가고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서 미움을 받을 것이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라. 사람들이 너희를 법정에 넘겨줄 것이며 너희가 회당에서 매를 맞을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서게 되고 그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먼저 복음 (또는 기쁜 소식 - 난외)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너희를 끌고 가서 넘겨줄 때에 너희는 무슨 말을 할까 하고 미리 걱정하지 말라. 무엇이든지 그 시각에 말할 것을 너희에게 지시하여 주시는 대로 말하여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성령이시다. 형제가 형제를 죽음에 넘겨주고 아버지가 자식을 또한 그렇게 하고 자식이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서 부모를 죽일 것이다.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서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막 13:9-13)
(4) 환난이 닥칠 것인데 그런 환난은 창조 이래로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황폐하게 하는 가증스러운 물건 (단 9:27; 11:31; 12:11 - 난외) 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사람은 깨달아라.) 그 때에는 유대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하여라.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내려오지도 말고 제 집 안에서 무엇을 꺼내려고 들어가지도 말아라. 들에 있는 사람은 제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아서지 말라. 그 날에는 아이 밴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은 불행하다.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그 날에 환난이 닥칠 것인데 그런 환난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이래로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주님께서 그 날들을 줄여 주지 않으셨다면 구원받을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주님이 뽑으신 선택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줄여 주셨다. (막 13:14-20)
(5) 거짓 그리스도들과 예언자들이 일어나 표징과 기적을 행하며 사람들을 홀릴 것이다.
그 때에 누가 너희에게 보아라. 그리스도 (또는 메시아 - 난외)가 여기에 있다. 보아라, 그리스도가 저기에 있다 하더라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 (메시아들 -난외)과 거짓 예언자들이 일어나 표징들과 기적들을 행하여 보여서 할 수만 있으면 선택받은 사람들을 홀리려 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조심하여라. 내가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여 둔다. (막 13:21-23)
(6)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에 싸여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그러나 그 환난이 지난 뒤에 그 날에는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고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다. (사 13:10; 34:4 -난외) 그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에 싸여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그때에 그는 천사들을 보내어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선택된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막 13:24-27)
(7)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일어날 것이다.
무화과나무에서 비유를 배워라. 그 가지가 연해지고 잎이 돋으면 너희는 여름이 가까이 온 줄을 안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문 앞에 가까이 온 줄을 알아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나의 말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막 13:28-31)
(8)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 조심하고 깨어 있어라. (다른 고대 사본에는 깨어서 기도하여라. - 난외) 그 때가 언제인지를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사정은 여행하는 어떤 사람의 경우와 같은데 그가 집을 떠날 때에 자기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서 각 사람에게 할 일을 맡기고 문지기에게는 깨어 있으라고 명령한다.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저녁녘일지 한밤중일지 닭이 울 무렵일지 이른 아침녘일지 너희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인이 갑자기 와서 너희가 잠자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깨어 있어라. (막 13:32-37)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제부터 내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새것을 마실 그 날까지 나는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을 것이다. (막 14:25)
2. 누가복음
(1) 예수께서 몇 가지 비유와 예를 들어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신다.
종에게 일을 맡기고 여행에서 돌아오는 주인의 비유 (눅 12:41-46), 아브라함의 품에 있는 거지 나사로와 지옥에 있는 부자의 비유 (눅 16:19-31), 노아 홍수와 소돔 멸망 때의 예 (눅 17:26-36), 왕위를 받아 가지고 길을 떠나면서 종 열 사람에게 일을 맡겼다가 돌아와서 심판하는 귀족의 예 (눅 19:11-27), 무화과나무의 비유 (눅 21:29-33) 등으로 마지막 날에 일어날 일을 설명하셨다.
(2) 예루살렘이 군대에게 포위당하는 것을 보거든 그 도성의 파멸이 가까이 온 줄 알아라.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하고 그 도성 안에 있는 사람들은 거기에서 빠져나가고 산골에 있는 사람들은 그 성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 그 때가 기록된 모든 말씀이 이루어질 징벌의 날들이기 때문이다. (눅 21:20-22)
(3)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을 가지고 오실 것이다.
그때에 사람들은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을 띠고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일어서서 너희의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구원이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눅 21;27, 28)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일어날 것이다. (눅 21:32) 그러니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또 인자 앞에 설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늘 깨어 있어라. (눅 21:36)
3. 마태복음
(1) 많은 사람이 하늘나라에서 아브라함과 함께 잔치에 앉을 것이나 이 나라의 시민들은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과 서에서 와서 하늘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잔치자리에 앉을 것이다. 그러나 이 나라의 시민들은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서 거기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마 8:11, 12)
(2) 인자가 번쩍이며 구름을 타고 오셔서 사방에서 선택한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번개가 동쪽에서 나서 서쪽에까지 번쩍이듯이 인자가 오는 것도 그러할 것이다. (마 24:27) 그 때에 인자가 올 징조가 하늘에서 나타날 터인데 그 때에는 땅에 있는 모든 민족이 가슴을 치며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에 싸여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는 자기 천사들을 큰 나팔 소리와 함께 보낼 터인데 그들은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그가 선택한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마 24:30-31)
(3)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 날은 누구도 모른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일어날 것이다. (마 24:34)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각을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 (마 24:36)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너희는 너희 주님께서 어느 나에 오실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는 시각에 인자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마 24:42-44)
(4)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은 데려가고 다른 사람은 남을 것이다.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을 터이나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두 여자가 맷돌을 갈고 있을 터이나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마 24:40,41)
(5) 인자가 선한 자는 천국에 악한 자는 지옥으로 보내실 것을 비유로 말씀하신다.
신실한 종과 불실한 종의 비유 (마 24:45-51), 준비 한 처녀와 어리석은 처녀의 비유 (마 25:1-13), 달란트 맡은 사람의 비유 (마 25:14-30) 등이다.
“인자가 모든 천사와 더불어 영광에 둘러싸여서 올 때에 그는 자기의 영광의 보좌에 앉을 것이다. 그는 모든 민족을 그의 앞에 불러 모아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갈라서 양은 그의 오른 쪽에 염소는 그의 왼 쪽에 세울 것이다.” (마 25:31-33)
4. 요한복음
(1)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죽은 사람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때가 바로 지금이다. 내가 아버지의 권한으로 심판한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는데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그리고 그 음성을 듣는 사람들은 살 것이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셔서 그 속에 생명을 가지게 하여 주셨기 때문이다. 또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다. 그것은 아들이 인자이기 때문이다. 이 말에 놀라지 말라. (요 5:25-27)
(2) 무덤 속에 있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온다. 선한 일을 한 사람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한 일을 한 사람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는다.
무덤 속에 있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온다. 선한 일을 한 사람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한 일을 한 사람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는다. 나는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나는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심판하다. 내 심판은 올바르다. 그것은 내가 내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분의 뜻대로 하려 하기 때문이다. (5:28-30)
(3) 예수 말씀하시기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여 너희가 아버지께로 간다. 내가 가서 너희 있을 곳을 준비한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고 너희에게 말했겠느냐?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내가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나에게고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함께 있게 하겠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내가 가는 곳으로 가는 길을, 너희가 알고 있다.’ -난외) 도마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우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사람이 없다.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요한 14:2, 3)
III. 예수께서 가르치신 하나님 나라
마지 막 때를 가르치신 예수께서 하나님 나라 혹은 하늘나라에 관하여 육십여 차례 말씀하셨다. 이에 따라 사람들이 나름대로 여러 가지 해석을 내리고 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의 교훈에 따라 사람들이 세상에서 건설해야 할 사랑의 공동체, 새로운 질서, 혹은 이상향이라는 해석이 있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하나님 나라는 이미 세상에 조직 되어 운영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지시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 나라는 예수께서 가르치신 사랑의 원리를 받아드리는 사람들의 마음자리라는 생각이 있고 하나님 나라는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 세계에 있는 천국을 가리키는 말씀이거나 세상 끝 날에 세상에 생겨날 하나님의 왕국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그런 중에서 신약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 혹은 하늘나라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의미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 그 나라가 언제, 어떤 모습으로 형성될 것인 가에 관심을 모으면서 다음과 같은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1) 예수께서 가르치신 하나님의 통치는 미래에 나타날 것이라는 해석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시면서 너희는 기도할 때에 “나라를 오게 하여 주십시오.” (눅 11:2) 하라고 하셨다. 그것은 미래에 나타날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하고 있다. 또 예수께서 “때가 찼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막 1:15)고도 말씀하셨다. “이제부터 내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새것을 마실 그 날까지 나는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을 것이다.” ( 막 14:25, 눅 22:18, 마. 26:29), 라고도 하시며 하나님 나라가 미래에 나타날 것을 말씀하셨다.
이런 말씀에 터하여 독일 신학자 Johannes Weiss (1863-1914) 와 Albert Schweitzer (1875-1965) 등은 예수가 말씀한 하나님 나라는 앞날에 나타날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들의 해석을 철저한 미래종말론 Consistent Eschatology 이라고 한다.
(2) 예수께서 가르치신 하나님의 통치는 이미 세상 사람들 가운데 존재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세례자 요한 때로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힘을 떨치고 있다. 그리고 힘을 쓰는 사람들이 그것을 차지한다. (마11:12) 현존하는 하나님의 통치를 말씀하는 것 같다. 율법과 예언자는 요한의 때까지다. 그 뒤로부터는 하나님 나라가 기쁜 소식으로 전파되고 있으며 모두 거기에 억지로 밀고 들어간다.” (누가 16:16) 세리와 창녀들이 오히려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마태 21:31)
예수께서 벙어리 귀신들린 사람을 내쫓으시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예수가 귀신의 힘으로 마귀를 쫓아낸다고 할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내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귀신들을 내쫓으면 하나님 나라가 너희에게 이미 온 것이다.” (눅 11:20) 바리새파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고 물으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하나님의 나라는 눈으로 불 수 있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보아라, 여기에 있다 또 저기에 있다, 고 말할 수도 없다. 보아라,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 (또는 안에 -난외) 에 있다. (눅 17:20, 21)
아들을 믿는 사람에게는 영생이 있다. 아들에게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생명을 얻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를 산다. (요 3:36)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갔다. 내가 진전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는데 지금이 바로 그 때이다. (요 5:24, 25)
나는 그들에게 영생을 준다.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요 10:28) 영생은 오직 한 분이신 참 하나님을 믿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요 17:3)
이상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신학자 도드 C. H. Dodd (1884-1973)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가 앞날 세상에 나타날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가운데 와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런 주장을 현실적 종말론 Realized Eschatology이라고 한다. 하나님 나라는 이미 사람들 사이에 와 있다는 것이다.
(3) 그런가 하면 다른 해석으로 하나님 나라는 사람들 가운데 이미 와 있어서 세상에서 전진되다가 마지막 날에 완성 될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이 말에 놀라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온다. 선한 일을 한 사람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한 일을 한 사람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는다. (요 5:28, 29) 또한 아들을 보고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생을 얻게 하시는 것이 내 아버지의 뜻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살릴 것이다. (요 6:40)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는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 (요 11:25, 26)
자기의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생에 이르도록 그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나를 섬기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있는 곳에는 나를 섬기는 사람도 나와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높여주실 것이다. (요 12:25, 26)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고 너희에게 말했겠느냐?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내가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나에게고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함께 있게 하겠다. (요 14:1-3)
이상의 말씀을 고려하여 신학자 쿨만 Oscar Cullman (1902-1999)은 역사구속의 종말론을 제안했다. 그는 예수 오신 날을 중심으로 하고 인류의 역사를 둘로 구분했다. 예수께서 복음사역을 시작한 때를 디데이 (D-day=Zero Hour=개시일)로 삼고 하나님 나라가 역사 속에 진행되다가 종말에 비데이 (V-Day = 승리의 날)로 완성될 것이라고 했다. 종말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인류의 역사를 구속하고 승리를 가져올 지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시작하신 구속사역이 역사 속에서 진행되다가 하나님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는 말이다.
VI. 다른 성경의 종말에 관한 증언
신약의 다른 책들도 복음서의 기록과 마찬가지로 미래적인 종말론, 현실적인 종말론과 역사구속적인 종말론을 지지하고 있다.
1. 사도행전
(1)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가시는 것을 본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사도들이 한 자리에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었다. 주님,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나라를 되찾아 주실 때가 바로 지금입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때나 시기는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권한으로 전하신 거시니 너희가 알 바가 아니다.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 이 말씀을 하신 다음에 그가 그들이 보는 앞에서 들려 올라가시니 구름에 싸여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 예수께서 떠나가실 때에 그들이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흰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하늘을 쳐다보면서 서 있느냐? 예수는 하늘로 올라가시는 것을 너희가 본 그대로 오실 것이다, 하고 말하셨다. (행 1:6-11).
(2) 하나님께서 세계를 정의로 심판하실 날을 정해 놓으셨다.
바울이 아데네에서 시민들에게 연설하는 말 중에 “하나님께서 세계를 정의로 심판하실 날을 정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정하신 사람을 내세워서 심판하실 터인데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심으로 모든 사람에게 확신을 주셨습니다.” (행 17:31)
2. 데살로니가 전후서
(1) 주님이 하늘에서 내려오면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일어나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구름으로 올라가서 주님을 영접할 것이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이 잠든 사람 (또는 죽은 사람들 -난외) 의 문제를 모르고 지내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소망을 가지지 못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슬퍼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것을 믿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서 잠든 사람들도 예수와 함께 데리고 오실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으로 여러분에게 이것을 말합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살아남아있는 우리가 이미 잠든 사람들보다 결코 앞서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실 것이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사람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다음에 살아남아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이끌려 올라가서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할 것입니다. 이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런 말로 서로 위로하십시오. (살전 4:13-18)
(2) 그가 도둑 같이 오실 것이므로 모두가 정신을 차리고 기다리어야 한다.
형제자매 여러분, 그 때와 시기를 두고서는 여러분에게 더 쓸 필요가 없겠습니다. 주님의 날이 밤에 도둑처럼 온다는 것을 여러분은 자세히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하고 말할 그 때에 아기를 밴 여인에게 해산의 진통이 오는 것과 같이 갑자기 멸망이 그들에게 닥칠 것이니 그것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어둠 속에 있지 아니하므로 그 날이 여러분에게 도둑과 같이 덮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요 낮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자지 말고 깨어 있으며 정신을 차립시다. 잠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술에 취하는 자들도 밤에 취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낮에 속한 사람이므로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을 가슴막이 갑옷으로 입고 구원의 소망을 투구로 씁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진노하심에 이르도록 정하신 놓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도록 정하여 놓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것은 우리가 깨어 있든지 자고 있든지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지금도 그렇게 하는 것과 같이 서로 결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십시오. (살전 5:1-11)
(3) 주님께서 오셔서 공의를 베푸시어 상벌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공의를 베푸십니다. 여러분을 괴롭히는 자들에게는 괴로움으로 갚아주시고 괴로움을 받는 여러분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아주십니다. 이 일은 주 예수께서 자기의 권능 있는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에 싸여 나타나셔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을 처벌하실 때에 일어날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 앞과 주님의 권능의 영광에서 떨어져 나가서 영원히 멸망하는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그 날에 주님께서 오시면 자기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사람에게서 찬사를 받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여러분에게 전한 증거를 믿었습니다. (살후 1:6-10)
(4) 주님 오시기 전에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멸망의 자식이 나타날 것이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일과 우리가 그분 앞에 모이는 일을 두고 여러분에게 간청합니다. 여러분은 영이나 말이나 우리에게서 받았다고 하는 편지에 속아서 주님의 날이 벌써 왔다고 생각되어 마음이 쉽게 흔들리거나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은 아무에게도 어떤 방식으로도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 날이 오기 전에 먼저 믿음 을 배신하는 일이 생기고 불법자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죄인-난외) 곧 멸망의 자식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는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이나 예배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에 대항하고 그들 위로 자기를 높이는 자인데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서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이런 일을 여러분에게 거듭 말했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합니까? 여러분이 아는 대로 그자가 지금은 억제를 당하고 있지만 그의 때가 오면 나타날 것입니다. 불법의 비밀이 벌써 작동하고 있습니다. 다만 억제하시는 분이 물러나실 때까지는 그를 억제하실 것입니다. 그 때에 불법 자가 나타날 터인데 주 [예수]께서 그 입김으로 그를 죽이실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불사를 -난외) 것이고 그 오시는 광경의 광채로 그를 멸하실 것입니다.]] (살후 2:1-8)
(5) 주님의 날이 벌써 왔다는 말에 흔들리거나 당황하지 않아야 한다.
여러분은 영이나 말이나 우리에게서 받았다고 하는 편지에 속아서 주님의 날이 벌써 왔다고 생각되어 마음이 쉽게 흔들리거나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은 아무에게도 어떤 방식으로도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 그 날이 오기 전에 먼저 믿음 을 배신하는 일이 생기고 불법자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죄인-난외) 곧 멸망의 자식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는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이나 예배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에 대항하고 그들 위로 자기를 높이는 자인데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서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이런 일을 여러분에게 거듭 말했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합니까? 여러분이 아는 대로 그자가 지금은 억제를 당하고 있지만 그의 때가 오면 나타날 것입니다. 불법의 비밀이 벌써 작동하고 있습니다. 다만 억제하시는 분이 물러나실 때까지는 그를 억제하실 것입니다. 그 때에 불법 자가 나타날 터인데 주 [예수]께서 그 입김으로 그를 죽이실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불사를 -난외) 것이고 그 오시는 광경의 광채로 그를 멸하실 것입니다.]] (살후 2:2-8)
(6) 사탄의 작용에 따라 불법 자가 나타나서 믿지 않고 멸망 받을 자들을 속일 것이다.
그 불법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작용에 따른 것인데 그는 온갖 능력과 표징과 거짓 이적을 행하고 또 온갖 불의한 속임수로 멸망을 받을 자들을 속일 것입니다. 그것은 멸망을 받을 자들이 자기를 구원하여 줄 진리에 대한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미혹하게 하는 힘을 그들에게 보내셔서 그들로 하여금 거짓을 믿게 하십니다. 그것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기뻐한 모든 사람들에게 심판을 내리시려는 것입니다. (살후 2:9-12)
3. 고린도 전후서
(1) 주님 오실 때까지 미리 심판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는 아무것도 미리 심판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어둠 속에 감추인 것들을 환히 나타내시며 마음속의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 때에 사람마다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고전 4:5)
(2) 불의한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한다.
불의한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착각하지 마십시오. 음행을 하는 사람들이나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이나 간음을 하는 사람들이나 여성 노릇을 하는 사람들이나 동성애를 하는 사람들이나 도둑질하는 사람들이나 탐욕을 부리는 사람들이나 술 취하는 사람들이나 남을 중상하는 사람들이나 남의 것을 약탈하는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입니다. (고전 6:9, 10)
(3) 결혼에 관하여는 닥쳐올 재난 때문에 현재 상태대로 살아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는 모든 사람이 다 나와 같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각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사가 있어서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합니다. 결혼하지 않은 남자들과 과부들에게 말합니다. 나처럼 그냥 지내는 것이 그들에게 좋습니다. 그러나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십시오. 욕정에 불타는 것보다는 결혼하는 편이 낫습니다. 결혼한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이것은 나의 말이 아니라 주님의 명령입니다. 아내는 남편과 헤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헤어졌거든 재혼하지 말고 그냥 지내든지 그렇지 않으면 남편과 화해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7:7-11)
지금 닥쳐오는 재난 때문에 사람이 현재 상태대로 살아가는 것이 좋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아내에게 매였으면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하지 마십시오. 아내에게서 놓여 있으면 아내를 얻으려고 하지 마시시오. (고전 7:26, 27)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부터는 아내 있는 사람은 있는 사람처럼 하고 우는 사람을 울지 않는 사람처럼 하고 기쁜 사람은 기쁘지 않은 사람처럼 하고 무엇을 산 사람을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처럼 하고 세상을 이용하는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처럼 하도록 하십시오. 이 세상의 형체는 사라집니다. (고전 7:25-31)
(4) 성찬은 주님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선포하는 것이다.
고린도 전서 11:26, “여러분이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선포하는 것입니다.”
(5) 우리가 지금은 희미하게 보지만 그때에는 얼굴을 마주하며 온전히 알게 될 것이다.
지금은 우리가 거울로 영상을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마는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볼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부분밖에 알지 못하지마는 그때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 것과 같이 내가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고전 13:12) 여러분이 우리를 이미 부분적으로는 이해했습니다마는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여러분이 우리의 자랑거리이듯이 우리가 여러분의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 (고후 1:14)
(6) 그 날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차례를 따라 살아날 것이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각각 제 차례대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첫째는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요,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입니다. 그 때가 마지막 (또는 안식-난외)입니다. (고전 15:22)
(7)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모든 통치, 권위, 권력을 폐하시고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넘겨드리실 것이다.
그때가 마지막 (또는 안식 –난외)입니다. 그때에 그리스도께서 모든 통치와 모든 권위와 모든 권력을 폐하시고 그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넘겨드리실 것입니다. (고전 15:24) 살과 피는 하나님 나라를 유산으로 받지 못합니다. (고전 15:50)
(8) 마지막 날에 죽었던 사람들이 살아난다. 사람의 마지막 원수 사망이 없어진다.
맨 마지막으로 멸망 받을 원수는 죽음입니다. 성경에 이르기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그의 발아래에 굴복시키셨다, (시 8:6 -난외) 하였습니다. (고전 15:26-27) 보십시오. 내가 여러분에게 비밀을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다 잠들 (또는 죽을 -난외) 것이 아니라 다 변화할 터인데 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에 눈 깜박한 사리에 홀연히 그렇게 될 것입니다. 나팔소리가 나면 죽은 사람은 썩어 없어지지 않을 몸으로 살아나고 우리는 변화할 것입니다. 썩을 몸이 썩지 않을 것을 입어야 하고 죽을 몸이 죽지 않을 것을 입어야 합니다. 썩을 이 몸이 썩지 않을 것을 입을 그 때에 이렇게 기록한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죽음을 삼키고서 승리를 얻었다, (사 25:8-난외) 죽음아, (호13:14 <칠십인역>-난외) 너의 승리가 어디에 있느냐? 죽음아, 너의 독침이 어디에 있느냐? 죽음의 독침은 죄요, 죄의 권세는 율법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대로 여러분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습니다. (15:50-58)
(9) 땅에 속한 장막 집이 무너지고 하늘로부터 오는 영원한 집을 덧입을 것이다.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압니다. 우리는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의 집을 덧입기를 갈망하면서 이 장막 집에서 탄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장막을 벗을지라도 벗은 몸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우리는 이 장막 집을 입어서 벌거벗은 몸으로 드러나지 않으려고 합니다. - 난외) 우리는 이 장막에서 살면서 무거운 짐에 눌려서 탄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장막을 벗어버리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덧입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죽을 것이 생명에게 삼켜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우리에게 이루어 주시고 그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고후 5:1-5)
(10) 우리가 선 악 간에 행한 모든 일에 따라 보응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하여 각 사람은 선한 일이든지 악한 일이든지 몸으로 행한 모든 일에 따라 마땅한 보응을 받아야 합니다. (고후 5:10).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은혜의 때에 나는 네 말을 들어주었다. 구원의 날에 나는 너를 도와주었다, (사 49:8) 하셨습니다. 보십시오. 지금이야말로 은혜의 때요 지금이야말로 구원의 날입니다. (고후 6:2) 우리 주님, 오십시오. 마라나 타, (고전 16:22)
4. 로마서
(1)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는 인정을 받는다.
그런데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오는 것인데 모든 믿는 사람에게 미칩니다. 거기에는 아무 차별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에 못 미치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는 구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는 선고를 받습니다. (롬 3:21-24)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이 당신을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하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육신으로 말미암아 율법이 미약해져서 해낼 수 없었던 그 일을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아들을 죄 된 육신을 지닌 모습으로 보내셔서 죄를 없애시려고 그 육신에다 죄의 선고를 내리셨습니다. 그것은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는 우리가 율법이 요구하는 바를 이루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롬 8:1-4) 하나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입니다. (롬 14:17)
(2) 하나님께서 선한일 한 사람에게 영생을 주시고 악행한 사람에게 진노를 쏟으신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참으면서 선한 일을 하여 영광과 존귀와 불멸의 것을 구하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이기심에 사로잡혀서 진리를 거스르고 불의를 따르는 사람에게는 진노와 분노를 쏟으실 것입니다. 악한 일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먼저 유대 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 사람에게 이르기까지 환난과 고통을 주실 것이요, 선한 일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먼저 유대 사람을 비롯하여 그리스 사람에게 이르기까지 영광과 존귀와 평강을 내리실 것입니다. (롬 2:6-10)
5. 바울의 다른 편지들
(1) 갈라디아서 - 질투와 술 취함과 흥청망청 먹고 마시는 놀음과 그와 같은 ...짓을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입니다. (갈 5:21)
(2) 빌립보서 -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곳으로부터 우리는 구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분은 만물을 복종시킬 수 있는 권능으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변화시키셔서 자기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빌 3:20. 21)
(3) 골로새서 - 아버지께서 우리를 암흑의 권세에서 건져내셔서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골 1:13)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도 그 분과 함께 영광에 싸여 나타날 것입니다. (골 3:4)
VI. 일반서신
1. 야고보서 -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참고 견디십시오. 보십시오, 농부는 이른 비와 늦은 비가 땅에 내리기까지 기다립니다. 여러분도 참으십시오. 주님께서 오실 때가 가깝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심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서로 원망하지 마십시오. 보십시오. 심판하실 분께서 이미 문 앞에 서 계십니다. (약 5:7-9)
2. 베드로후서 -
(1)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신화가 아니라 위엄 있는 사실이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과 재림을 알려 드린 것은 교모하게 꾸민 신화를 따라서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의 위엄을 눈으로 본 사람들입니다. (벧후 1:16)
(2)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의 약속을 조롱하는 자들이 나타날 것이다.
여러분이 무엇보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조롱하는 자들이 나타나서 자기들의 욕망대로 살면서 여러분을 조롱하여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다시 오신다는 약속은 어디 갔느냐? 조상이 잠든 이래로 만물은 창조 때부터 그러하였듯이 그냥 그대로다. 그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늘이 오랜 옛날부터 있었고 땅이 불에서 나와 물로 말미암아 형성되었다는 것과 또 물로 그때 세계가 홍수에 잠겨 망하여 버렸다는 사실을 그들이 일부러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지금 있는 하늘과 땅도 불사르기 위하여 그 동일한 말씀으로 보존되고 있으며 경건하지 못한 자들이 심판을 받아 멸망을 당할 날까지 유지됩니다. (벧후 3:3-6)
(3) 천년이 하루 같은 하나님은 죄인의 회개를 기다리지만 그날이 도둑 같이 올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한 가지만은 잊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 (시 90:4-난외) 어떤 이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이 주님께서는 약속을 더디 지키시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여러분을 위하여 오래 참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는 데에 이르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주님의 날은 도둑같이 올 것입니다. 그날에 하늘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사라지고 원소들은 불에 녹아버리고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일은 드러날 (다른 고대 사보들에는 모든 것은 타버릴 -난외) 것입니다. (벧후 3:7-10)
VII. 요한 계시록
요한계시록은 주후1세기에 요한이 로마황제 (도미티안 Domitian <주후 81-96>)에게 추방 되어 밧모 섬 (계 1:9)에 거하면서 하나님에게서 받은 계시이다. 그 중요한 내용 속에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간증하다가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우리가 얼마나 더 오래 기다려야 지배자님께서 땅 위에 사는 자들을 심판하시어 우리가 흘린 피의 원한을 풀어 주게겠습니까?” (계 6:9, 10) 하는 절규가 담겨 있고 그 대답으로 “그 때가 가까이 왔다.” (계 1:3) 보아라, 내가 곧 오겠다. (22:7) 는 말씀이 있다. 하늘에 계시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내려오셔서 마귀 대장 붉은 용 (12:3, 9)을 파멸하고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실 것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하신 일들의 기록입니다. -난외) 이 계시는 곧 일어나야 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천사를 보내셔서 자기의 종 요한에게 이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중언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사람과 듣는 사람들과 그 안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지키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그 때가 가까이 왔기 때문입니다. (계 1:1-3)
1. 구분 - 요한계시록은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제1부 요한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다. (1:1-20)
제2부 아시아 교회들에 보내는 편지 (2:1-3:22)
제3부 하늘나라의 찬양 (4:1-5:14)
제4부 어린 양의 일곱 봉인 (6:1-8:5)
제5부 일곱 천사와 일곱 나팔 (8:6-11:19)
제6부 붉은 용과 짐승 (12:1-14:20)
제7부 일곱 천사와 일곱 재난 (15:1-16:21)
제8부 창녀 바빌론의 심판 (17:1-18:19)
제9부 예언자와 성도들의 찬양 (18:20-19:10)
제10부 하나님의 승리 (19:11-20:15)
제11부 새 하늘과 새 땅 (21:1-22:21)
2. 간추린 내용
제1부 1:1-20 - 요한이 밧모라는 섬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다.
보아라. 그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름을 타고 오신다. 눈이 있는 사람은 다 그를 볼 것이요. (1:7)
제2부 2:1-3:22 - 요한이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를 보내며 다가오는 주님의 날을 알려준다.
버가모 교회 - 내가 속히 네게로 가서 내 입에서 나오는 칼을 가지고 그들 (니고라 당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과 싸우겠다. (2:16)
두아디라 교회 - 다만 내가 올 때까지 너희가 가지고 있는 그 (훌륭한) 것을 굳게 붙잡고 있어라. (2:25)
사데교회 - 만일 네가 깨어 있지 않으면 내가 도둑같이 올 것인데 어느 때에 내가 네게 올지를 너는 알지 못한다. (3:3)
빌라달비아 교회 - 내가 곧 가겠다. 너는 네가 가진 것 (네 행위)을 굳게 잡아서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여라. (3:11)
제3부 4:1-5:14 - 요한이 하늘나라의 영광을 본다.
하늘 보좌에 흰 옷을 입고 않으신 이와 그 둘레에 24명의 장로들안 앉았고 사자 송아지 사람 독수리 모양의 네 생물이 날아다니며 밤 낮 하나님을 향하여 거룩하다, 거룩하다 하여 찬양하고 있다. 보좌에 앉으신 분이 두루마리를 들고 계시다가 어린양에게 전하신다. 수천의 천사들이 만물과 함께 어린양에게 찬양을 드린다. (4:1-5:14)
제4부 6:1-8:5 - 어린 양이 일곱 봉인을 뗄 때마다 하늘과 땅에 기사가 일어난다.
1. 첫째 봉인을 뗄 때에 횐 말을 타고 활을 가진 사람이 이기려고 나간다.
나는 그 어린 양이 그 일곱 봉인 가운데 하나를 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네 생물 가운데 하나가 우레 같은 소리로 오너라.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보니 희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사람은 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면류관을 쓰고 있는데, 그는 이기면서 나아가고 이기려고 나아갔습니다. (6:1, 2)
2. 둘째 봉인을 뗄 때에 불빛 말을 탄 사람이 칼을 들고 권세를 가지고 나간다.
그 어린 양이 둘째 봉인을 뗄 때에 나는 둘째 생물이 오너라!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때에 불빛과 같은 다른 말 한 마리가 뛰어나오는데 그 위에 탄 사람은 사람들이 서로 죽이는 일이 벌어지도록 땅에서 평화를 없애는 권세를 받아서 가졌습니다. 또 큰 칼을 받아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6:3, 4)
3. 셋째 봉인을 뗄 때에 검은 말을 탄 사람이 저울을 들고 나간다.
그 어린 양이 셋째 봉인을 뗄 때에 나는 셋째 생물이 오너라!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보니 검은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사람은 손에 저울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네 생물 가운데서 나오는 듯 한 음성이 들려왔는데 밀 한 되도 하루 품삯이요 (그, 데나리온 -난외) 보리 석 되도 하루 품삯이다. 올리브기름과 포도주에는 해를 끼치지 마라, 하고 말하였습니다. (6:5, 6)
4. 넷째 봉인을 뗄 때에 청황색 말 탄 사람이 땅의 주민 사분의 일을 멸하는 권세를 받아 가지고 나온다.
그 어린 양이 넷째 봉인을 뗄 때에 나는 이 넷째 생물이 오너라!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보니 청황색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사람의 이름은 사망이고 지옥 (그. 하데스 -난외) 이 그를 뒤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칼과 기근과 죽음과 들짐승으로써 사분의 일에 이르는 땅의 주민들을 멸하는 권세를 받아 가지고 있었습니다. (6:7, 8)
5. 다섯째 봉인을 뗄 때에 하나님 말씀 때문에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하나님께 호소한다.
그 어린 양이 다섯째 봉인을 뗄 때에 나는 제단 아래에서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또 그들이 말한 증언 때문에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영혼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큰 소리고 부르짖었습니다. 거룩하시고 참되신 지배자님, 우리가 얼마나 더 오래 기다려야 지배자님께서 땅위에 사는 자들을 심판하시어 우리가 흘린 피의 원한을 풀어 주시겠습니까? (6:9-10)
6. 여섯째 봉인을 떼일 때에 땅에 큰 지진이 일어나고
(1) 왕들과 사람들이 진노로부터 숨겨달라고 호소한다.
나는 큰 지진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해는 검은 머리털로 짠 천과 같이 검게 되고 달은 온통 피와 같이 되고 하늘의 별들을 무화과나무가 거센 바람에 흔들려서 설익은 열매가 떨러지듯이 떨어졌습니다.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듯이 사라지고 모든 산과 섬은 제자리에서 옮겨졌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동굴과 산의 바위들 틈에 숨어서 산과 바위를 향하여 우리 위에 무너져 내려서 보자에 앉으신 분의 얼굴과 어린 양의 진노로부터 우리를 숨겨다오, 하며 동굴과 산의 바위들 틈에 숨어서 산과 바위를 향하여 말하였습니다. 우리 위에 무너져서 보자에 앉으신 분의 얼굴과 어린 양의 진노로부터 우리를 숨겨다오. 그들이 진노를 받을 큰 날이 이르렀다. 누가 이것을 버티어 낼 수 있겠느냐? (6:12-17)
(2) 천사가 하나님의 종 144,000 명의 이마에 도장 찍는다.
그 뒤에 나는 천사 넷이 땅의 네 모퉁이에 서서 땅의 네 바람을 붙잡아서 땅이나 바다나 모든 나무에 바람이 불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다른 천사 하나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땅과 바다를 해하는 권세를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도장을 찍을 때까지는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들은 바로는 도장이 찍힌 사람의 수가 십사만 사천 명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마에 도장을 받은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도장이 찍힌 사람은 유대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르우벤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갓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아셀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오, 납달리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므낫세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시므온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레위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잇사갈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스불론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요셉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요, 베냐민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었습니다. (7:1-8)
(3) 환난을 겪은 큰 무리가 어린 양의 피로 희어진 두루마기를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 뒤에 내가 보니 아무도 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사람들인데 흰 두루마기를 입고 종려나무 가지를 손에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들은 큰 소리고 구원은 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의 것입니다. 하고 외쳤습니다. 모든 천사들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을 둘러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면서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영원무궁하도록 있습니다. 아멘! 하고 말하였습니다. 그 때에 장로들 가운데서 하나가 흰 두루마기를 입은 이 사람들은 누구이며 또 어디에서 왔습니까? 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장로님, 장로님께서 잘 알고 계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더니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 하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린 양이 흘리신 피에 자기들의 두루마기를 빨아서 희게 하였습니다. 그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하나님의 성전에서 밤낮 그분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보좌에 앉으신 분이 그들을 덮은 장막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그들은 다시는 주리지 않고 목마르지도 낳고 해나 그 밖에 어떤 열도 그들 위에 괴롭게 내려 쬐지 않은 것입니다. (사 49:10 -난외) 보좌 한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생명의 샘물로 그들을 인도하실 것이고 (시 23:2; 사 49:10 -난외)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것입니다. (사 25:8 -난외) (7:9-17)
7. 일곱째 봉인을 뗄 때에 하늘이 반시간 교요하다가 나팔을 든 일곱 천사가 나타난다.
그 어린 양이 일곱째 봉인을 뗄 때에 하늘은 약 반 시간 동안 고요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일곱 천사를 보았습니다. 그들은 나팔을 하나씩 받아 가지고 있었습니다. (8:1,2)
제5부 8:6-11:19 - 일곱 천사가 나팔을 불 때마다 큰 재난이 일어난다.
1.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에 땅의 삼분의 일이 탄다.
2.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에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삼분지 일은 죽는다.
3.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에 큰 별이 떨어지며 사람 삼분의 일이 죽는다.
4.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에 해와 달과 별들의 삼분지 일이 어두워진다.
5.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에 열쇠 가진 별이 떨어져서 아비소스 (밑바닥이 없는 깊은 곳을 일컫는 그리스어 -난외)를 열어놓는다.
이마에 도장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5개월 동안 고통을 받는다. 이것이 첫째 재앙이다.
6.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에 제단 네 뿔에서 천사들이 풀려나 사람들 삼분의 일을 죽인다. 내가 두루마리를 받아먹고 예언하라는 말씀과 경배 자를 세라는 말씀을 듣는다.
그 후 두 예언자의 시체를 보았는데 3일 만에 일어나서 승천하고 큰 지진이 일어난다. 이것이 둘째 재앙이다.
7.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에 세상 나라가 주님의 것이 되고 하늘 문이 얼리고 언약궤가 보인다.
제6부 12:1-14:20 - 붉은 용, 악마, 사탄, 짐승이 세상에서 권세를 부린다.
1. 해를 걸치고 달을 밟고 면류관을 쓴 여자가 아이를 낳으려는데 열 뿔을 가진 붉은 용이 아이를 삼키려고 쫓아간다.
그리고 하늘에 큰 표징이 나타났는데 한 여자가 해를 둘러 걸치고 달을 그 발밑에 밟고 열두 별이 박힌 면류관을 머리에 쓰고 있었습니다. 이 여자는 아이를 배고 있었는데 해산의 진통과 괴로움으로 울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표징이 하늘에서 나타났습니다. 머리 일곱 개와 뿔 열 개가 달린 커다란 붉은 용 한 마리가 있는데 그 머리에는 왕관을 일곱 개 쓰고 있었습니다. 그 용은 그 꼬리로 하늘에 별 삼분의 일을 휩쓸어서 땅으로 내던졌습니다. 그 용은 막 해산하려고 하는 그 여자 앞에 서서 그 여자가 아기를 낳기만 하면 삼켜 버리려고 노리고 있었습니다. (12:1-4)
2.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가고 여자는 광야에서 1,260일을 지난다.
마침내 그 여자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아기는 장차 쇠 지팡이로 만국을 (시 2:9 -난외) 다스리실 (또는 보살필) 분이었습니다. 별안간 그 아기는 하나님께로 곧 그분의 보좌로 이끌려 올라갔고 그 여자는 광야로 도망을 쳤습니다. 거기에는 천이백육십 일 동안 사람들이 그 여자를 먹여 살리도록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곳이 있었습니다. (12:5-6)
3. 하늘 전쟁에서 천사 미가엘이 용을 패하고 옛 뱀 악마 사탄은 땅으로 쫓겨난다.
그 때에 하늘에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미가엘과 미가엘의 천사들은 용과 맞서서 싸웠습니다. 용과 용의 부하들이 이에 맞서서 싸웠지만 당해내지 못하였으므로 하늘에서는 더 이상 그들이 발붙일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큰 용 곧 그 옛 뱀은 땅으로 내쫓겼습니다. 그 큰 용은 악마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데 온 세계를 미혹하던 자입니다. 그 용의 부하들도 그와 함께 땅으로 내쫓겼습니다. 그 때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큰 음성이 이렇게 울려 나왔습니다.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권능과 나라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이 세우신 그리스도 (또는 메시아 -난외) 의 권세가 나타났다. 우리의 동료들 (그, 형제들 -난외) 을 헐뜯는 자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그들을 헐뜯는 자가 내쫓겼다. 우리의 동료들은 어린 양이 흘린 피와 자기들이 증언한 말씀을 힘입어서 그 악마를 이겨 냈다. 그들은 죽기까지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늘아 그리고 그 안에 사는 자들아 즐거워하여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가 있다. 악마가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몹시 성이 나서 너희에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12:7-12)
4. 용이 남자를 낳은 여자를 쫓아갔으나 여자는 독수리 날개로 날아가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동안 부양을 받는다.
그 용은 자기가 땅으로 내쫓겼음을 알고 남자 아이를 낳은 그 여자를 쫓아갔습니다. (또는 박해하였다. -난외) 그러나 그 여자는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가지고 광야에 있는 자기 은신처로 날아가서 거기에서 뱀을 피해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동안 부양을 받았습니다. 그 뱀은 그 여자의 등 뒤에다가 입에서 물을 강물과 같이 토해 내서 강물로 그 여자를 휩쓸어 버리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땅이 그 여자를 도와주니 땅이 입을 벌려서 용이 입에서 토해 낸 강물을 삼켰습니다. (12:13-16)
5. 용이 노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언을 간직한 증인들과 싸우러 떠난다.
그래서 용은 그 여자에게 노해서 그 여자의 남아 있는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과 싸우려고 떠나갔습니다. 그 때에 그 용이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그 때에 나는- 난외) 바닷가 모래 위에 섰습니다. (12:17-18)
6. 바다에서 올라온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맡긴다.
나는 바다에서 짐승 하나가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짐승은 뿔 열과 머리 일곱이 달려 있었는데 그 뿔 하나하나에 왕관을 쓰고 있고 그 머리 하나하나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이 붙어 있었습니다. 내가 본 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한데 그 발은 곰의 발과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과 같았습니다. 그 용이 자기 힘과 왕위와 큰 권세를 이 짐승에게 주었습니다. 그 머리들 가운데 하나는 치명상을 입은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치명적인 상처가 (그, 죽음의 재앙이 -난외) 나으니 온 세상은 놀라서 그 짐승을 따라갔습니다. 용이 그 짐승에게 권세를 주니 사람들은 그 용에게 경배하였습니다. 또 그들은 누가 이 짐승과 같으랴? 누가 이 짐승과 맞서서 싸울 수 있으랴? 하고 말하면서 그 짐승에게 경배하였습니다. (13:1-4)
7. 하나님을 모독하는 짐승이 42개월 활동하는 동안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은 그 짐승을 경배한다.
그 짐승은 큰소리를 치며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입을 받고 마흔 두 달 동안 활동할 권세를 받았습니다. 그 짐승은 입을 열어서 하나님을 모독하였으니 하나님의 이름과 거처와 하늘에 사는 이들을 모독하였습니다. 그 짐승은 성도들과 싸워서 이길 것을 허락받고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7절 상반 절 <그 짐승은 성도들과 싸워서 이길 것을 허락받고>가 없음 -난외) 또 모든 족속과 백성과 언어와 민족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땅 우에 사는 사람 가운데서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때부터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또는 창세 때부터 죽임을 당한 그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 난외) 모두 그에게 경배할 것입니다. 귀가 있는 사람은 들으십시오. 사로잡혀 가기로 되어 있는 사람이면 (렘 15:2; 43:11 - 난외)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맞아서 죽임을 당할 사람이면 칼에 맞아서 죽임을 당할 것이다.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13:5-10)
8. 다른 짐승 하나가 올라와서 첫째 짐승이 가졌던 권세를 행사하며 우상을 만들고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사람은 죽인다.
나는 또 땅에서 다른 짐승 하나가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어린 양처럼 뿔이 둘 있고 용처럼 말을 하였습니다. 이 짐승은 첫째 짐승이 가진 모든 권세를 그 첫째 짐승을 대신하여 행사하였습니다. 이 짐승은 땅과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치명상 (그, 죽음의 재앙 - 난외) 에서 나음을 받은 그 첫째 짐승에게 절하게 하였습니다. 또 그 짐승은 큰 기적들을 행하였는데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에서 불이 땅에 내려오게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첫째 짐승을 대신해서 행하도록 허락 받은 그 기적들을 미끼로 해서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을 미혹하였습니다. 땅 위에 사는 사람들에게 칼에 맞아서 상처를 입고서도 (또는 칼의 재앙을 받았다가도 - 난외) 살아난 그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둘째 짐승이 능력을 받아서 첫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 (또는 영 - 난외)를 넣어주고 그 짐승의 우상으로 하여금 말을 하게도 하고 또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사람은 모두 죽임을 당하게도 하였습니다. (13:11-15)
9. 짐승이 사람의 오른손과 이마에 666이라는 표를 주고 그 표 없는 사람은 팔고 사지 못하게 한다.
또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이나 할 것 없이 다 그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사람 곧 그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을 나타내는 숫자로 표가 찍힌 사람이 아니면 아무도 팔거나 사러나 할 수 없게 하였습니다. 여기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각이 있는 사람은 그 짐승을 상징하는 숫자를 세어 보십시오. 그 수는 어떤 사람을 가리키는데 그 수는 육백 육십육입니다.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육백십육 - 난외) (13:16-18)
10. 어린 양이 시온 산에서 어린 양과 아버지의 이름이 이마에 적히고 구원 받은 144,000 명과 함께 새 노래를 부른다.
또 내가 보니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서 있었습니다. 그 어린 양과 함께 십사만 사천 명이 서 있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많은 물이 흐르는 소리와도 같고 큰 천둥소리와도 같은 음성이 하늘에서 울려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내가 들은 음성은 거문고를 타고 있는 사람들의 노랫가락과 같았습니다. 그들은 보좌와 네 생물과 그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땅에서 구원을 받은 십사만 사천 명 밖에는 아무도 그 노래를 배울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여자들과 더불어 몸을 더럽힌 일이 없는 정절을 지킨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린 양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드리는 첫 열매로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입에서는 거짓말을 찾을 수 없고 그들에게는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14:1-5)
11. 한 천사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렀다 외치고, 다른 천사는 바빌론이 무너졌다고 외친다. 또 다른 천사는 짐승과 우상에게 절하고 이마나 손에 표를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고 불과 유황 속에서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전한다.
나는 또 다른 천사가 하늘 한가운데서 날아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에게는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과 모든 민족과 종족과 언어와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이 있었습니다. 그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너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려라.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가 이르렀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의 근원을 만드신 분께 경배하여라. 또 두 번째 다른 천사가 뒤따라와서 말하였습니다. 무너졌다. 무너졌다. 큰 도시 바빌론이 무너졌다. 바빌론은 자기 음행으로 빚은 진노의 포도주를 모든 민족에게 마시게 한 도시다. 또 세 번째 다른 천사가 그들을 뒤따라와서 큰 소리로 말하였습니다. 그 짐승과 그 짐승 우상에게 절하고 이마나 손에 표를 받는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실 것이다. 그 포도주는 물을 섞어서 묽게 하지 않고 하나님의 진노의 잔에 부어넣은 것이다. 또 그런 자는 거룩한 천사들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다. 그들에게 고통을 주는 물과 유황의 연기가 그 구덩이에서 영원히 올라올 것이며 그 짐승과 짐승 우상에게 절하는 자들과 또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에도 낮에도 휴식을 얻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지키는 성도들에게는 인내가 필요하다. (14:6-12)
나는 또 하늘에서 들려오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기록하여라. 이제부터 주님 안에서 죽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 그러자 성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그들은 수고를 그치고 쉬게 될 것이다. 그들이 행한 일이 그들을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14:13)
12. 면류관을 쓴 인자가 낫을 휘둘러 땅의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다른 천사가 낫을 휘둘러 포도송이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술틀에 던진다. 술틀을 밟을 때에 피가 흘러 퍼져나간다.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그 구름 위에는 인자 같은 분 (단 7:13 -난외) 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날이 선 낫을 들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천사가 성전에서 나와서 구름 위에 앉아 있는 분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낫을 대어 거두어들이십시오. 땅에 있는 곡식이 무르익어서 거두어들일 때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구름 위에 앉은 분이 낫을 땅에 휘둘러서 땅에 있는 곡식을 거두어들였습니다. (14:14-16)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왔는데 그도 역시 날이 선 낫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왔습니다. 그는 불을 지배하는 권세를 가진 천사였습니다. 날이 선 낫을 들고 있는 천사에게 큰 소리로 말하였습니다. 날이 선 그 낫을 대어 땅에 있는 포도나무에서 포도송이를 거두십시오. 포도가 다 익었습니다. 그래서 그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서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를 만드는 술틀에다가 던졌습니다. 술틀은 성 밖에 있었는데 그것을 밟아 누르니 거기에서 피가 흘러 나왔습니다. 그 피가 말굴레의 높이까지 닿고 거의 천육백 스타디온 (약 300 킬로미터 -난외) 이나 퍼져 나갔습니다. (14:17-20)
제7부 15:1-16:21- 일곱 천사가 땅 위에 일곱 재난을 가져온다.
1. 짐승과 우상과 숫자를 이겨낸 사람들이 하나님의 거문고를 들고 모세와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나는 하늘에서 크고도 놀라운 또 다른 표징을 하나 보았습니다. 일곱 천사가 일곱 재난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것은 마지막 재난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그것으로 끝날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또 불이 섞인 유리 바다와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 유리 바다 위에는 짐승과 그 짐승의 우상과 그 이름을 상징하는 숫자를 이긴 사람이 하나님의 거문고를 들고 서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와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주 하나님 전능하신 분, 주님께서 하시는 일은 크고도 놀랍습니다. 만민의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만세의 - 난외) 왕이신 주님, 주님의 길은 의롭고도 참되십니다. 주님, 누가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까? 누가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겠습니까? 주님만이 홀로 거룩하십니다. 모든 민족이 주님 앞으로 와서 경배할 것입니다. 주님의 정의로운 행동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렙 10:7 - 난외) (15:1-4)
2. 하늘의 장막이 열리고 일곱 천사가 일곱 재난을 들고 나온다. 네 생물 중 하나가 하나님의 진노로 가득한 금 대접 일곱 개를 일곱 천사에게 준다.
그 뒤에 또 내가 보니 하늘에 있는 증거의 장소인 장막 성전이 열리고 그 성전으로부터 일곱 천사가 일곱 재난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들은 깨끗하고 빛나는 모시 옷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돌-난외)을 입고 가슴에는 금띠를 띠고 있었습니다. 또 네 생물 가운데 하나가 영원무궁 하도록 살아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 채운 금 대접 일곱 개를 그 일곱 천사에게 주었습니다. 성전이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에서 나오는 연기로 가들 차게 되니 그 일곱 천사의 일곱 재난이 끝나기까지 아무도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15:5-8)
3. 큰 음성이 일곱 천사에게 하나님의 진노 담긴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신다.
(1) 첫째 천사가 대접을 땅에 쏟으니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 우상에게 절하는 자들에게 종기가 생긴다. (16:1, 2)
(2) 둘째 천사가 대접을 바다에 쏟으니 바닷물이 피처럼 변하고 바다의 생물이 죽는다. (16:3)
(3) 셋째 천사가 대접을 강과 샘물에 쏟으니 물이 피로 변한다.
내가 들으니 물을 주관하는 천사가 말하기를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던 거룩하신 주님, 이렇게 심판하셨으니 주님은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그들은 성도들과 예언자들의 피를 흘리게 하였으므로 주님께서 그들에게 피를 주어 마시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되어야 마땅합니다. 하였습니다. 또 내가 들으니 제단에서 그렇습니다. 주 하나님 전능하신 분, 주님의 심판은 참되고 의롭습니다, 하는 소리가 울려 나왔습니다. (16:4-7)
(4) 넷째 천사가 대접을 해에 쏟으니 해가 사람을 태우고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한다. (16:8, 9)
(5) 다섯째 천사가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짐승의 나라가 어두워지고 사람들이 괴로움으로 혀를 깨문다. (16:10, 11)
(6) 여섯째 천사가 대접을 유프라테스 강에 쏟으니 강물이 말라서 해 돋는 곳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마련된다. (16:12)
나는 또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예언자의 입에서 개구리와 같이 생긴 더러운 영 셋이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귀신의 영으로서 기이한 일을 행하면서 온 세계의 왕들을 찾아 돌아다니는데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큰 날에 일어날 전쟁에 대비하여 왕들을 모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보아라, 내가 도둑처럼 올 것이다. 깨어 있어서 자기 옷을 갖추어 입고 (그, 자기 옷을 지키다 - 난외) 벌거벗은 몸으로 돌아다니지 않으며 자기의 부끄러운 데를 남에게 보이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 세 영은 히브리말로 아마겟돈이라고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았습니다. (16:13-16)
(7) 일곱째 천사가 대접을 공중에 쏟으니 번개가 치고 천둥이 울리며 큰 지진이 난다.
그리고 그 큰 도시가 세 조각이 나고 민족들의 도시들도 무너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큰 도시 바빌론을 기억하셔서 하나님의 진노를 나타내는 독한 포도주의 잔을 그 도시에 내시리니 모든 섬들이 사라지고 산들이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그리고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 위에 떨어지니 사람들은 우박의 재앙이 너무도 심해서 하나님을 모독하였습니다. (16:17-21)
제8부 17:1-18:24 - 창녀 바빌론이 심판을 받는다.
1. 머리 일곱과 뿔 열을 가진 여자가 아비소스에서 올라와 빨간 짐승을 타고 앉아서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해 있다. 그는 멸망될 자이다.
대접 일곱 개를 가진 그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와서 나에게 이리로 오너라. 큰 바다 물 위에 앉은 큰 창녀가 받을 심판을 보여 주겠다. 세상의 왕들이 그 여자와 더불어 음행을 하였고 땅에 사는 사람들이 그 여자의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천사는 성령 (그, 영 - 난외) 으로 나를 휩싸서 빈들로 데리고 갔습니다. 나는 한 여자가 빨간 짐승을 타고 앉아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 짐승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로 가득하였고 머리 일곱과 뿔 열 개가 달려 있었습니다. 이 여자는 자주색과 빨간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들고 있었는데 그 속에는 가증한 것들과 자기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마에는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 큰 바빌론 이라는 비밀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하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내가 그 여자를 보고 크게 놀라니 그 때에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왜 놀라느냐? 나는 이 여자의 비밀과 이 여자를 태우고 다니는 머리 일곱과 뿔 열이 달린 그 짐승의 비밀을 너에게 말하여 주겠다. 네가 본 그 짐승은 전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없으며 장차 아비소스 (밑바닥이 없는 깊은 곳을 일컫는 그리스어 - 난외)에서 올라와서 나중에는 멸망하여 버릴 자다. 그리고 땅 위에 사는 사람들 가운데 창세 때로부터 생명책에 이름이 적혀 있지 않은 사람들은 그 짐승을 보고 놀랄 것이다. 그것은 그 짐승이 전에는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다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17:1-8)
2. 그 여자의 일곱 머리는 일곱 왕이다. 다섯은 이미 망했고, 하나는 지금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열 뿔은 열 왕인데 지금은 나라를 차지하지 못 했지만 한동안 왕권을 차지할 것이고 그들이 만왕의 왕이신 어린 양과 싸워서 패할 것이다.
여기에 지혜를 가진 마음이 필요하다. 머리 일곱은 그 여자가 타고 앉은 일곱 산이요, 또한 일곱 왕이다. 그 가운데서 다섯은 이미 망하고 하나는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그것이 나타날지라도 잠깐밖에 머물지 못할 것이다. 또 전에 있다가 지금은 없는 그 짐승은 여덟 번째인데 그것은 그 일곱 가운데 속한 것으로서 마침내 멸망하여 버릴 자다. 네가 본 열 뿔은 열 왕이다. 그들은 아직 나라를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그 짐승과 함께 한동안 왕권을 차지할 것이다. 그들은 한 마음이 되어서 그들의 능력과 권세를 그 짐승에게 내줄 것이다. 그들이 어린 양에게 싸움을 걸 터인데 어린 양이 그들을 이길 것이다. 그것은 어린 양이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이기 때문이며 어린 양과 함께 있는 사람들이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신실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17:9-14).
3.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백성들과 임금들의 통치권을 가진 창녀를 불에 태우실 것이다. 천사가 또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네가 본 물 곧 그 창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이다. 그리고 네가 본 그 열 뿔과 그 짐승은 그 창녀를 미워해서 비참하게 만들고 벌거벗은 꼴로 만들 것이다. 그들은 그 창녀의 살을 삼키고 그 여자를 불에 태울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이루실 때까지 당신의 뜻을 행하려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셔서 그들이 한 마음이 되어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셨기 때문이다. 네가 본 그 여자는 세상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통치권을 가진 큰 도시를 가리킨다. (17:13-18)
4. 천사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바빌론이 무너졌다, 바빌론의 심판이 닥쳐왔다고 외친다.
그 뒤에 나는 다른 천사가 큰 권세를 가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땅은 그의 영광으로 환해졌습니다. 그는 힘찬 소리로 외쳤습니다. 무너졌다. 무너졌다. 큰 도시 바빌론이 무너졌다. 바빌론은 귀신들의 거처가 되고 온갖 더러운 영의 소굴이 되고 [더럽고 가증한 온갖 새들의 집이 되었구나!] 이는 모든 민족이 그 도시의 음행에서 빚어진 분노의 포도주를 마시고 세상의 왕들이 그 도시와 더불어 음행하고 세상의 상인들이 그 도시의 사치 바람에 치부하였기 때문이다. (18:1-3)
나는 하늘에서 또 다른 음성이 울려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내 백성아 그 도시에서 떠나거라. 너희는 그 도시의 죄에 가담하지 말고 그 도시가 당하는 재난을 당하지 않도록 하여라. 그 도시의 죄는 하늘에까지 닿았고 하나님은 그 도시의 불의한 행위를 기억하신다. 너희는 그 도시가 준만큼 그 도시에 돌려주고, 그 도시의 행실대로 갑절로 갚아 주어라. 너희는 그 도시가 섞은 잔에 갑절로 섞어 주어라. 그 도시가 그렇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고 사치하였으니 그만큼 그에게 고통과 슬픔을 안겨 주어라. 그 도시는 마음속으로 나는 여왕의 자리에 앉아 있고 과부가 아니니 절대로 슬픔을 맛보지 않은 것이다, 하고 말한다. 그러므로 그 도시에 재난 곧 죽음과 슬픔과 굶주림이 하루 사이에 닥칠 것이요. 그 도시는 불에 타 버릴 것이다. 그 도시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한 분아시기 때문이다. 그 도시와 더불어 음행을 하고 방탕한 생활을 한 세상의 왕들은 그 도시를 태우는 불의 연기를 보고 그 도시를 두고 울며 가슴을 칠 것입니다. 그들은 그 두시가 당하는 고문이 두려워서 멀리 서서 화를 입었다. 화를 입었다. 큰 도시야! 이 강한 도시 바빌론아! 너에게 심판이 한 순간에 닥쳤구나! 하고 말할 것입니다. (18:4-10)
5. 상인들은 살 사람이 없어서 슬퍼하고 바다의 일하는 사람들은 값진 상품이 잿더미가 된다고 부르짖는다.
그리고 세상의 상인들도 그 도시를 두고 울며 슬퍼할 것입니다. 이제는 그들의 상품을 살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 상품이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요 고운 모시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나무나 구리나 쇠나 대리석으로 만든 온갖 그릇이요, 계피와 향료와 향과 몰약과 유향이요 포도주와 올리브기름과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병거와 노예와 사람의 목숨입니다. (또는 사람의 몸과 영혼입니다. -난외) 내가 마음속으로 탐하던 실과가 네게서 사라지고 온갖 화려하고 찬란한 것들이 네게서 없어졌으니 다시는 아무도 그런 것들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그 도시 때문에 부자가 된 이런 상품을 파는 상인들은 그 도시가 당하는 고문이 두려워서 멀리 서서 울며 슬퍼하면서 말하기를 화를 입었다. 화를 입었다. 고운 모시옷과 자주색 옷과 빨간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큰 도시야, 그렇게도 많던 재물이 한 순간에 잿더미가 되고 말았구나, 할 것입니다. 또 모든 선장과 선객과 선원과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다 멀리 서서 그 도시를 태우는 불의 연기를 보고 저렇게 큰 도시가 또 어디 있겠는가? 하고 외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머리에 먼지를 뿌리고 슬피 울면서 화를 입었다. 화를 입었다. 큰 도시야! 바다에 배를 가진 사람은 모두 그 도시의 값진 상품으로 부자가 되었건만, 그것이 한 순간에 잿더미가 되고 말았구나! 하고 부르짖었습니다. (18:11-19)
제9부 18:20-19:10 - 예언자와 성도들이 창녀를 심판하신 하나님께 찬양한다.
1. 하나님께서 예언자들과 성도들의 피를 흘린 도시를 심판하신다.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예언자들이여 즐거워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을 위하여 그 도시를 심판하셨습니다. 또 힘센 천사가 큰 맷돌과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지고서 말하였습니다. 그 큰 도시 바빌론이 이렇게 큰 힘으로 던져질 터이니 다시는 그 흔적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거문고를 타는 사람들과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과 피리를 부는 사람들과 나팔을 부는 사람들의 노랫소리가 다시는 네 안에서 (너는 도시를 가리킴-난외) 들리지 않을 것이요, 맷돌 소리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등불 빛도 다시는 네 안에서 비치지 않을 것이요, 신랑과 신부의 음성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네 상인들이 땅의 세도가로 행세하고 모든 민족이 네 마술에 속아 넘어갔기 때문이고 예언자들의 피와 성도들의 피와 땅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사람의 피가 이 도시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18:20-24)
2. 하늘의 큰 무리가 음행으로 세상을 망친 창녀를 심판하신 하나님께 찬양한다.
이 일이 있은 뒤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있는 큰 무리가 내는 우렁찬 음성과 같은 소리가 이렇게 울려왔습니다. 할렐루야, 구원과 영관과 권력은 우리 하나님의 것이다. 그분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우시다. 음행으로 세상을 망친 그 큰 창녀를 심판하셨다. 자기 종들에 흘린 피의 원한을 그 여자에게 갚으셨다. 그들이 다시금 할렐루야 그 여자에게서 나는 연기가 영원히 올라가는구나, 하고 외치니 스물네 장로와 네 생물이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하고 아멘 할렐루야 하고 말하였습니다. (19:1-4)
3. 어린 양의 혼인날이 이르렀으니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음성이 들린다.
그 때에 그 보자로부터 음성이 울려 왔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종들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아, 작은 자들과 큰 자들아 우리 하나님을 찬양 하여라. 또 나는 큰 무리의 음성과 같기도 하고 큰 물소리와 같기도 하고 우렁찬 천둥소리와 같기도 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전능하신 분께서 왕권을 잡으셨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어린 양의 혼인날이 이르렀다. 그의 신부는 단장을 끝냈다. 신부에게 빛나고 깨끗한 모시옷을 입게 하셨다. 이 모시옷은 성도들의 의로운 행위다. 또 그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고 기록 하여라, 그리고 또 말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참된 말씀이다. 그 때에 내가 그에게 경배 드리려고 그의 발 앞에 엎드렸더니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러지 마라. 나도 예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네 동료들 (그, 형제들 -난외) 가운데 하나요, 너와 같은 종이다. 경배는 하나님께 드려라. 예수의 증언은 (또는 예수께 대한 증언은 -난외) 곧 예언의 영이다. (19:5-10)
제10부 19:11-20:15- 하나님께서 승리를 거두신다.
1. 흰 말을 타신 분이 입에서 나오는 칼로 민족을 치시고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으신다.
나는 또 하늘이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기에 흰 말이 있었는데 신실하신 분, 참되신 분이라는 이름을 가지신 분이 그 위에 타고 계셨습니다. 그는 의로 심판하시고 싸우시는 분입니다. 그의 눈은 불꽃과 같고 머리에는 많은 관을 썼는데 그분 밖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이름이 그의 몸에 적혀 있었습니다. 그는 피로 물든 옷을 입으셨고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군대가 희고 깨끗한 모시옷을 입고 흰 말을 타고 그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의 입에서 날카로운 칼이 나오는데 그는 그것으로 모든 민족을 치실 것입니다. 그는 친히 쇠 지팡이를 가지고 모든 민족을 다스리실 (또는 돌볼 -난외) 것이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맹렬하신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으실 것입니다. 그의 옷과 넓적다리에는 왕들의 왕 군주들의 군주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계19:11-16)
2. 짐승과 왕들과 군대가 흰 말 타신 분과 싸우려다가 붙잡혀서 유황 불바다에 던져지고 나머지는 칼에 맞아 죽는다.
나는 또 해에 한 천사가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공중에 나는 모든 새들에게 큰 소리로 외치기를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라.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힘센 자들의 살과 말들과 그 위에 탄자들의 살과 모든 자유인이나 종이나 작은 자나 큰 자의 살을 먹어라. 하였습니다. 또 나는 짐승과 세상의 왕들과 군대들이 흰 말을 타신 분과 그의 군대에 대항해서 싸우려고 모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짐승은 붙잡혔고 또 그 앞에서 기이한 일들을 행하던 그 거짓 예언자도 그와 함께 붙잡혔습니다. 그는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 짐승 우상에게 절하는 자들을 이런 기이한 일로 미혹시킨 자입니다. 그들은 산 채로 유황이 타오르는 불바다로 던져졌습니다. 그리고 남은 자들은 말 타신 분의 입에서 나오는 칼에 맞아 죽었고 모든 새가 그들의 살점을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계 19:11-21)
3. 바다가 보좌에 앉으신 분 앞에 죽은 사람을 내놓고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사람은 불바다에 던져진다.
나는 크고 흰 보좌와 거기에 앉으신 분을 보았습니다.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사라지고 그 자리마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나는 또 죽은 사람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할 것 없이 다 그 보좌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책들을 펴놓고 또 다른 책 하나를 펴놓았는데 그것은 생명의 책이었습니다. 죽은 사람들은 그 책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자기들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았습니다. 바다가 그 속에 있는 죽은 사람들을 내놓고 사망과 지옥도 (그, 하데스 -난외) 그 속에 있는 죽은 사람들을 내놓아습니다. 그들은 각각 자기들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망과 지옥이 불바다에 던져졌습니다. 이 불바다가 둘째 사망입니다. 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다 이 불바다에 던져졌습니다. (계 20:11-15)
제11부 21:1-22:21- 새 하늘과 새 땅이 하늘로부터 내려온다.
1. 하늘로부터 새 땅과 새 예루살렘이 내려오고 하나님께서 모든 고통과 슬픔을 없애신다. 나는 또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이전의 하늘과 이전의 땅이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습니다. 나는 또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심부와 같이 차리고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에 나는 보좌에서 큰 음성이 울려 나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보아라, 하나님의 집이 (그, 장막 - 난외) 사람들 가운데 있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요,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나님이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고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절 끝에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 가 첨가되어 있음 -난외)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니 다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계 21:1-4)
2. 보좌에 앉으신 분이 다 이루었다 하시며 목마른 사람에게는 생명수를 마시게 한다.
그 때에 보좌에 앉으신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 또 말씀하셨습니다. 기록하여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다. 또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나는 알파며 오메가 곧 처음이며 마지막이다. 목마른 사람에게는 내가 생명수 샘물을 거저 마시게 하겠다. 이기는 사람은 이것들을 상속받을 것이다.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자녀가 될 것이다. 그러나 비겁한 자들과 신실하지 못한 자들과 가증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마술쟁이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쟁이들이 차지할 몫은 불과 유황이 타오르는 바다뿐이다. 이것을 둘째 사망이다. (계 21:5-8)
3. 하늘에서 내려온 도성의 열두 대문에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이 새겨진다.
일곱 천사가 마지막 때에 일곱 재난이 가득 담긴 일곱 대접을 가졌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나에게로 와서 말하기를 이리로 오너라. 어린 양의 아내인 신부를 너에게 보여 주겠다. 하고 나를 성령으로 휩싸서 크고 높은 산 위로 데리고 가서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도성은 하나님의 영광에 싸였고 그 빛은 지극히 귀한 보석과 같고 수정처럼 맑은 벽옥과 같았습니다. 그 열두 대문에는 열두 천사가 지키고 있고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대문은 동쪽에 셋 북쪽에 셋 남쪽에 셋, 서쪽에 셋이 있었습니다. 그 도성의 성벽에는 주춧돌이 열 두 개가 있고 그 위에는 여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나에게 말하던 그 천사는 그 도성과 그 문들과 성벽을 측량하려고 금으로 된 자막대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도성은 네 모가 반듯하여 가로와 세로가 같았습니다. 그가 자막대기로 그 동성을 재어보니 가로와 세로와 높이가 서로 똑같이 만 이천 스타디온 (약 1,200킬러미터 -난외) 이었습니다. (계 21:9-16)
4. 도성의 성벽은 벽옥이요, 주춧돌은 보석이며, 열두 대문은 진주이고, 거리는 수정 같은 순금이다.
또 그가 성벽을 재어보니 사람의 치수로 백사십사 규빗 (약 65미터 - 난외) 이었는데 그것은 천사의 치수이기도 합니다. 그 성벽은 벽옥으로 쌓았고 도성은 맑은 수정과 같은 순금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성벽의 주춧돌들은 각색 보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첫째 주춧돌은 벽옥이요 둘째는 사파이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비취옥이요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옥수요 일곱째는 황보 석이요 여덟째는 녹주석이요 아홉째는 황옥이요 열째는 녹옥수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수정이었습니다. 또 열두 대문은 열두 진주로 되어 있는데 그 대문들이 각각 진주 한 개로 되어 있었습니다. 도시의 넓은 거리는 맑은 수정과 같은 순금이었습니다. (계 21:17-21)
5.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들이 빛나는 하나님의 도성으로 들어간다.
나는 그 안에서 성전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전능하신 주 하나님과 어린 양이 그 도성의 성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도성에는 해나 달이 빛을 비출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그 도성을 밝혀 주며 어린양이 그 도성의 등불이시기 때문입니다. 민족들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닐 것이요 땅의 왕들이 그들의 영광을 그 도성으로 들여올 것입니다. 그 도성에는 밤이 없으므로 온종일 대문을 닫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민족들의 영광과 명예를 그 도성으로 들여올 것입니다. 속된 것은 무엇이나 그 도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가증한 일과 거짓을 행하는 자도 절대로 거기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다만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 사람들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계 21:22-27)
6.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생명수가 흘러내리고 하나님의 빛이 세상을 밝힌다. 천사는 또 수정과 같이 빛나는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여주었습니다. 그 강은 하나님의 보좌와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와서 도시의 넓은 거리 한가운데를 흘렀습니다. 강 양쪽에는 열두 종류의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달마다 열매를 내고 그 나뭇잎은 민족들을 치료하는 데 쓰입니다. 다시 저주를 받을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그 도성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가 도성 안에 있고 그의 종들이 그를 예배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뵐 것입니다. 그들의 이마에는 그의 이름이 적혀 있고 다시는 밤이 없고 등불이나 별빛이 필요 없습니다. 그것은 주 하나님께서 그들을 비추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원무궁 하도록 다스릴 것입니다. (계 22:1-5)
7. 곧 오시리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라 하신다.
보아라, 내가 곧 오겠다.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여라.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듣고 본 사람은 나 요한입니다. (계 22:7) 또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이 책에 적힌 예언의 말씀을 봉인하지 마라. (계 22:10) 이 모든 계시를 증언하시는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내가 곧 가겠다.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 님! (계 22:20)
맺는말
신약성경은 마태복음에서 계시록에 이르기까지 마지막 날에 주님께서 오셔서 인류를 심판하시고 역사를 종결하시어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신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인간의 역사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세상의 죄악이 투쟁 속에 진행되다가 어느 때에 하나님께서 우주의 역사를 종결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완성하실 것이다. 그때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성도들은 다음과 같이 살아야 할 것이다.
1. 종말이 언제인지를 아무도 모르므로 그 때를 계산하며 혼란을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각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 (마 24:36, 막 13:32) 주님의 날이 밤에 도둑처럼 온다는 것을 여러분은 자세히 알고 있습니다. (살전 5:2)
2. 깨어 기도하고 있어야 한다.
조심하고 깨어 있어라. 그 때가 언제인지를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막 13:33)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너희는 너희 주님께서 어느 날에 오실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 24:42) 그러니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또 인자 앞에 설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늘 깨어 있어라. (눅 21:3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자지 말고 깨어 있으며 정신을 차립시다. (살전 5:6)
3. 종말에 대하여 속임을 당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는 내가 그리스도다 하면서 많은 사람을 속일 것이다. (막 13:5, 6)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도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날이 오기 전에 먼저 믿음을 배신하는 일이 생기고 불법자 곧 멸망의 자식이 나타날 것입니다. (살후 2:3) 또 온갖 불의한 속임수로 말망을 받을 자들을 속일 것입니다. (살후 2:10)
그때에 누가 너희에게 보아라. 그리스도가 여기에 있다. 하더라도 믿지 말아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일어나서 표징들과 기적들을 행하여 보여서 할 수만 있으면 선택받은 사람들을 홀리려 할 것이다. (막 13:21,22)
4. 염려와 근심을 버리고 슬퍼하지 말고 인내로 기다려야 한다.
사람들이 너희를 끌고 가서 넘겨줄 때에 너희는 무슨 말을 할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무엇이든지 그 시각에 말할 것을 너희에게 지시하여 주시는 대로 말하여라...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서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막 11-13)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아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어라. (요 14:1)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소망을 가지지 못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슬퍼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것을 믿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서 잠든 사람들도 예수와 함께 데리고 오실 것입니다. (살전 4:13)
5. 굳게 서서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일에 힘써야 한다.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참고 견디십시오. ... 마음을 굳게 하십시오. 주님께서 오실 때가 가깝습니다.... 심판하실 분께서 이미 문 앞에 서 계십니다. (약 5:7-9) 다만 내가 올 때까지 너희가 가지고 있는 그것을 굳게 붙잡고 있어라. (계 2:25 -두아디라 교회에 주신 말씀) 내가 곧 가겠다. 너는 네가 가진 것을 굳게 붙잡아서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여라. (계 3:11 -빌라델비아 교회에 주신 말씀)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고전 15:58)
6. μαράνα θά אתה מרנא 마라나 타, 우리 주님 오십시오. (고전 16:22) Άμήν, έρχου κύριε Ίησοΰ 오시옵소서! 주 예수님,” (계 20:22) 기도하며 힘써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참고도서
각종 성경 사전, 각권 성경주석 외에 다음의 책들과 논문
A. M. Hunter, Introducing NT Theology, (SCM Press, London, 1957)
Werner Georg Kuemmel, The Theology of the NT, According to Its Major Witnesses Jesus - Paul - John, translated by John E. Steely, (Abingdon Press, New York, 1973)
Robert H. Stein, The Method and Message of Jesus' Teaching, (Westminster Press, Philadelphia, 1978)
C. Freeman Sleeper, "Christ's Coming and Christian Living," Interpretation (April 2000, 13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