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테니스 禮讚記(예찬기)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君子有三樂(군자유삼락)].
전국시대, 철인(哲人)으로서 공자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맹자(孟子)는
《맹자(孟子)》〈진심편(盡心篇)〉에서 이렇게 말했다.
군자삼락(君子三樂)에 견줄 만한
테니스의 삼락(三樂)에 대하여 잠시 얘기 해보겠다.
제1락은
경기 중에 느낄 수가 있는 경쾌한 손맛이요.
스트록 과 랠리 그리고 순간 발리와 강력한 스매싱으로
쾌감을 맛 볼 수가 있다.
제2락은
운동 후 땀으로 흠뻑 젖은 전신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오는 순간,
온몸의 피부로 전해지는 시원하고 상쾌함이다.
제3락은
춘하추동 심한 바람 불지 않고, 많은 눈, 비가 내리지 않으면
하시라도 즐길 수가 있는 운동이다.
굳이 제4락을 얘기하라면
내 기준으로 새벽운동을 하면서
여명(黎明 / Dawn), 즉 아침이 다가오는 새벽에
밝아오는 희미한 햇빛을 서서히 맞이하면서
하루를 열어가는 광경이라 하겠다.
또 한 가지 추가하면 제5락이라고나 할까?
회원 상호 간의 끈끈해지는 인간관계이다.
심판이 없는지라 셀프 카운팅으로
인, 아웃을 스스로들 결정되어지며,
2명이면 단식,
3명이면 단+복식,
4명이면 복식으로 즐길 수가 있다.
나는 테니스의 젤 기본을
잘 치고, 못 치고를 제쳐두고
서로 잘 어울리고 팀웍을 잘 이루워
호흡을 같이 하는게 중요하다고 느끼는 바가 크다.
인간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려면
독불장군이란 있을 수 없는 것처럼,
어울림으로 살아야 되기에
반드시 지켜야할 4가지 필수 항목
人生四必(인생사필)
信義(신의), 禮義(예의), 思考(사고)의 건전성, 人情(인정)
중에서 3번째 건전한 思考(사고)를 기본으로 하겠다.
思考(사고)의 건전성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 보는 삶의 태도를 말하는데,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자신의 탓이 아니라,
세상 탓으로 돌리려는 사람은
누구도 가까이 하려하지 않는다.
특히 파트너의 실책이 나로 인해 저질러 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내가 상대편에 완벽한 득점으로 이어 지지 않으면
아군으로 공격을 당하기 일수 인 것이다.
테니스는
라켓으로 팔만 사용하는 운동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알고 보면 팔 운동이 아니고 다리 운동이고 온몸 운동이다.
상당한 지구력(持久力)과 심폐(心肺)기능
그리고 순발력이 요구된다.
게다가 순간적인 판단력과
두뇌운동(점수 계산이나 서브를 넣고 받는 위치, 방향 알기)
도 포함된다.
사실 경기 중 점수 계산은 상당한 머리를 필요로 한다.
테니스를 하게 된 동기는
당시 풍산금속주식회사 안강공장 내에
클레이코트( (Clay Court) ) 구장에 6면이 있었고,
간부들 위주로 해서 관리직이 주로 즐기는 운동이었다.
물론 제조업 특성으로 보아 조병창의 군무원 출신들의 영향이 컸다.
나는 테니스를 정식으로 코칭이나 레슨을 받아 본 적이 없다.
오로지 벽치기 자율 레슨으로 연습을 거듭하면서,
친구들과 스트록 랠리 위주로 하다가
서툴게 게임을 해 가면서 트레이닝이 보강 된 실력 뿐이다.
테니스 교본에 대한 책도 보았지만, 실전 위주로 배우게 된것이다.
솔직히 테니스 라켓 잡는 방법도 정석이 아니다.
그냥 편한데로 잡고 치는 것이다.
그 때는 그래도 구장은 얼마든지 지천에 널려 있었다,
학교는 물론이고, 관공서는 필히 있었고,
웬만한 큰 기업체는 다 있었으니
직장대항 테니스 시합도 많이 있어서
회사간의 교류도 활발 하였다고 본다.
테니스 중 주로 발생하는 질환은
엘보, 어깨 통증, 회전근골격, 종아리/장딴지 쥐, 발목 삠, 손목 통증
운동을 하다 보면 특정 부위에 무리가 오는 것은 당연지사다.
1970년 중반대에 드라이브 위주로 많이 치다 보니
오른쪽 팔목에 엘보( 팔꿉관절, elbow)가 생겨서 통증이 엄청 심하게 되어
치료를 받기 위하여
노서동 월성국민학교 앞에 있는
부용당한의원 조인좌 원장님( 대자원 운영: 전쟁고아 어린이 아동 양육시설)께
침을 놓아 달라고 부탁을 드렸었는데,
원장님 왈,
침은 고사하고 "가서 공을 더 치라"는 말씀 뿐이었다.
그래도 워낙 아프니 침을 한 방이라도 놓아 달라고 애걸하니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고 하시며 시간이 지나면 된다고 하신게다.
한의원이 희한하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 훗날 지나고 보니 맞는 말씀이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팔꿈치가 심하게 아파도 테니스를 하고픈 욕정에
붕대로 팔꿈치 전체를 일자로 고정 하다시피 칭칭 감아서
구장에 나갔었다.
드라이브 위주로 치다가 엘보가 생겼으니,
반대급부로 슬라이스로 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1개월 정도 지나니 엘보가 자연 치유로 안정이 된 것이다.
그래서 지금 껏 주무기가 백슬라이스가 된 것이다.
하지만 백을 많이 쓰니 손목 관절에 무리가 오는 것은 당연지사,
가끔 파스도 부치고, 손목 보호아데는 필수로 하게 되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조원장님 감사드립니다.
테니스를 하면서 해외원정으로는
나의 자전적 삶 (Ⅱ)-이라크에서-2 에서도 기술 했듯이
이라크 현대건설 요시현장에서
일을 마치고 저녁 시간대난나 공휴일이 되면
주변이 온통 사방이 사막이고,
도시와는 가까운 루트바라는 곳이 80킬로 미터이고,
주변에 강가, 호수, 숲도 없어서,
마땅히 이렇다할 일도 없고 하니,
다들 밀린 빨래를 한다거나
비디오 시청 아니면 휴식을 취하는 정도였다
나는 다행이도,
운동은 주로 테니스를 하게 되는데
테니스맨이 많지를 않았다. 그래서 잘 치지는 못했지만 현장 소장과 파트너가 되어
거의 매일 중식 후 1시간 정도는 칠 수가 있었다.
당시 처음으로 하드코트(콘크리트 박닥에 에폭시 마감)를 애용 할 수가 있었다.
7학년에 올라오고는
점수, 스코어에는 크게 작용을 하지 않고,
팀웍으로 함께 어울려 같이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만족을 한다.
젤 좋은 경기는
상대와 같이 듀우스까지 가서 마무리를 함이 좋다.
1게임이 길게는 3~40분 정도가 소요 된다.
요즈음은 참 좋다 하드코트(인조잔디)로서,
세찬 비바람 또는 태풍이 아니면 경기가 가능해서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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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애찬 【愛餐】
소속 클럽현황
1) 풍산테니스클럽
2) 경주여중테니스클럽/ 일심회
3) 보우테니스클럽
4) 서라벌테니스클럽
5) 테니스클럽 토일회
6) 굿모닝테니스클럽 ( ~ 현재)
[2018년 8월 5일(일) 오전 6:49 ]
굿모닝 회원님~
이번달 월례회는 20일 월요일
아침 8시에 최가네 칡냉면에서 합니다
(테니스 치고 같이 갑니다)
새로운 가족
최병욱선생님, 배승동계장님, 박부호사장님,
백영호교장쌤, 백원유실장님, 박순관교장쌤,
전제기교장쌤,. 김 섭교감쌤, 정동진선생님,
서청식사장님, 김창원교감쌤, 박경수선생님,
최창림실장님, 박성열계장님,
전원 참석해 주세요
기존 회원님도 참석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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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 테니스 구장)
강변테니스장 ; 요즈음 2018년도 부터 애용 ~~~ (10면)
신라중학교 ; 초기 벽치기 교습 및 연습
이라크 현대건설 요시현장 ; 1984년도 (하드코트 12면)
계림중학교 ; 2000년 초반에 애용
계림고등학교 ; 2000년 초반에 애용 (우천 이후 계림중학교 불가시 애용)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 1990년대에 애용
현대호텔(--->라한호텔) 실내 & 실외 ; 우천시 실내 애용 1995년도 전 후
힐튼호텔 ; 알천친우회원 년중 2회(구정, 추석 전날) 애용
태화종고(--->효청보건고) ; 광명산업 시절 직원들과 애용
경주여중 ; 1980년대 후반 자생클럽 운용 (동대 학생 등 친구들)
경주고등학교 ; 시합 때 운용
문화중,고 ; 시합 때 운용
도투락월드(경주월드) ; 시합 때 운용
(주)풍산 ; 초기에 중식 때 1 게임씩 애용
경주교육청 ; 코로나 시절 임시 애용
화랑교육원 ; 코로나 시절 임시 애용
양북중학교 ; 보우테니스클럽시 원정
보우테니스장(성건동) ; 보우아파트 주거지 부설
첫댓글 테니스 엘보(Tennis elbow)
-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팔꿈치에 염증이 생기거나 근육 손상으로 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병. 중급 이하의 동호인과 주니어 선수들에게 많이 생기는 이 병에는 라켓을 바꾸거나 스트로크 자세를 교정하는 것도 하나의 치료책이 되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쉬는 것이다.
테니스 엘보 이외에 급작스런 피벗(Pivot) 등이 원인이 되어 장딴지가 아픈 병은 테니스 레그(leg), 유사한 발의 움직임 때문에 발가락이 손상되는 경우는 테니스 토우(toe)라고 부른다. 골프에선 테니스 엘보와 유사한 증세의 병을 골프 엘보라고 한다.
[출처] 테니스 용어 사전 (분당테니스 탁구 여행 맛집 미식가모임 -분당 판교 성남 수지) | 작성자 서준영
"나의 테니스 禮讚記(예찬기)"
https://cafe.daum.net/kjsojin/Wrpq/109?svc=cafea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