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비 순례단 주최로 인도•네팔 성지순례(2024.2.13.~2.22)를 다녀왔습니다. 저스트비 홍대선원 준한스님, 법여스님, 불자님들, 국회 정각회 불자님들, 저와 보리선원 불자님들이 함께 성지순례를 했습니다. 인도에서 네팔 국경을 넘어서 룸비니로 향했습니다. (135km) 룸비니는 부처님의 탄생지로 불교 4대 성지 중의 한 곳이며, 불교의 가장 성스러운 장소입니다. 룸비니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마야데비사원 서쪽으로 네팔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기념물인 아소카 석주가 서 있습니다. 이 기둥은 기원전 249년 아소카 황제가 이 성지를 순례한 기념으로 세웠습니다. 브라미어로 새긴 기둥 조각이 기원전 624년에 태어난 붓다의 출생지가 바로 이 룸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부처님의 어머니 마야 왕비는 여섯 개의 이빨을 황금으로 치장한 하얀 코끼리가 허공에서 내려와서 옆구리로 들어오는 신비한 태몽을 꾸었습니다. 그 후에 마야 왕비는 회임을 하였고, 해산할 날이 가까워지자 친정인 꼴리야로 향했습니다. 겨울이 가고 봄기운이 완연한 동산에는 온갖 풀과 나무들이 꽃을 피워 향기를 퍼뜨렸고, 샘과 연못은 맑았습니다. 기원전 624년 사월 초파일, 샛별이 유난히 반짝이고 동쪽 하늘이 밝아오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왕비의 오른쪽 옆구리로 아기가 탄생했습니다. 아기는 오른손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왼손은 땅을 가리키며,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으면서 사자처럼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 하늘 위 하늘 아래, 내가 오직 존귀하니 온통 괴로움에 휩싸인 삼계, 내 마땅히 안온하게 하리라.” 아기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수레바퀴만큼 큰 연꽃이 땅에서 솟아올라, 아기 발을 받들었으며 천지가 진동하고 삼천대천세계가 밝게 빛났습니다. 사방에서 몰려온 천신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홉 마리의 용이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을 뿌려 아기를 목욕시켰으며, 하늘에서는 꽃비가 쏟아졌습니다. 왕자의 이름은 싯닷타, 후에 부처님이 되실 분이시고, 어머니 마야 왕비는 왕자가 태어난 지 칠일 만에 인간 세상의 짧은 생을 마치고 도리천으로 올라가셨습니다. 부처님의 탄생지인 네팔에 있는 룸비니에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즐겁게 조시고,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십시오~^^
인도•네팔 성지순례- 부처님의 출생지 네팔 룸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