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도에 호텔을 설립해야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했다. 내가 맡은 역할은 배심원이었다. 평소에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과 토론을 정말 좋아해서 토론에 토론자로 참여하고 싶었다. 그런데 운이 나쁘게 가위바위보에 져서 배심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원하던 역할이 아니여서 뭔가 재미가 없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토론을 진행하다보니 왠지 목포에 대해서 더 잘 알게되고 평소에 접하지 못 했던 주제에 대해서 토론을 하니 흥미로웠다. 그리고 열심히 토론을 듣다보니 대망의 배심원의 질의 응답 시간이였다. 토론을 들으면서 의구심이 들었던 내용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질문을 했다. 찬성 측에 질문을 했는데 내가 원하던 답은 아니였지만 좋은 답을 해주었다. 평소에 진구들과 이렇게 진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토론을 하니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또, 열심히 준비해서 우수배심원이 되어 더 뜻깊은 시간이였다. 다음에 다른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면 꼭 토론자로 참여해 친구들과 열띤 토론을 해보고 싶다.